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기발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채소의 역사!
왕년에 호박이 한 시간에 15킬로미터씩 달리고,
대파가 두더지를 잡아먹은 줄 누가 알았을까요?
생명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
‘채소 동물원’을 구경하다 덤으로 챙겨 가세요!
생명은 생명을 먹고 살 수밖에 없다??
우리는 많은 것을 먹고 삽니다. 동물을 잡아먹고, 식물을 뽑아 먹지요.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에요. 입 한 번 벌릴 때마다 수많은 세균, 박테리아를 삼키고 살아요. 동물을 먹지 않고 채식만 하며 산다 해도, 인간이란 저도 모르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생명체를 먹고사는 셈이지요. ‘모든 것을 뒤엎는 상상의 힘’으로, 신선하고, 기상천외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써 온 마르탱 파주가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채소 동물원》을 통해 ‘생명’에 대한 뻔한 통념을 뒤엎어 봅니다. 생명은 소중하니 잘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는 식의 모범 답안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생명은 생명을 먹고 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생명을 대하는 새로운 자세를 짚어 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 중의 한 명, 천재적인 이야기꾼 마르탱 파주의 《채소 동물원》을 통해 채소 속에 담긴 생명과 평화와 사랑, 남다른 상상의 세계를 만나 보세요.
남과 다를 수 있는 나만의 건강한 에너지, 상상력!
아득한 옛날에는 채소가 동물이었다는 할머니의 말을 누가 믿을까요? 사라는 믿었어요. 할머니의 상상에는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럴듯한 논리가 있었거든요. 사라는 이젠 말도 못 하고 한곳에서 꼼짝달싹 못하는 채소가 가엾어졌어요. 그래서 채소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채소 동물원’을 만들어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갑니다.
그러나 채소 동물원에 놀러 온 친구들은 사라더러 정신이 나갔다며 하나둘 떠나갑니다. 왕년에 호박이 뛰어다니고, 대파가 두더지를 잡아먹었더라는 말을 누가 믿겠어요? 그래도 사라는 외롭지 않았어요. 채소 동물원을 가꾸느라 바빴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사라는 채소가 다시 동물로 변할 리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실망하기는커녕 가지처럼 평온하고 당근처럼 싱싱한 에너지가 생겼지요. 남이 틀렸다고 해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지켜 낼 줄 아는 힘, 채소 동물원이 준 건강한 상상 에너지입니다.
생명은 사랑이고 평화예요
사라는 문득 느꼈어요. 동물을 잡아먹는 게 잔인한 일이라고요. 그럼 채식주의자가 되면 만사 해결일까요? 채소도 자연에서 자라는 생명이기는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사라네 할머니는 채소 먹는 방법도 따로 알려 줍니다. 첫째, 먹고 싶은 채소를 잘 골라요. 둘째, 냉장고 속에 넣기 전까지 멋진 삶을 살게 해 줘요. 셋째, 입속에 넣을 때는 감사한 마음을 가져요. 이 세 단계를 한 마디로 줄이면? ‘음식을 사랑하자!’예요. 우리가 먹는 건 자연에서 싹튼 생명이니까요. 농약투성이 농작물과 유전자 조작 식품이 판을 치는 요즘, 우리는 과연 채소들이 냉장고에 들어가기 전까지 멋진 삶을 살게 해 주고 있는지, 우리가 먹을 생명을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지 되짚어 보게 합니다. 어느 한 채소만 편애하지 않고, 모든 채소를 골고루 먹으며 채소 세계의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사라. 채소 동물원이 주는 건강한 선물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마르탱 파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심리학, 언어학, 철학, 사회학, 예술사, 인류학, 음악 등 일곱 분야를 전공했습니다. 천부적인 이야기꾼으로, 프랑스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작가입니다. 파주가 쓴 소설은 이미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어요. ‘모든 것을 뒤엎는 상상의 힘’으로, 신선하고, 기상천외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요. 어른을 위한 소설뿐만 아니라, 청소년 소설, 어린이를 위한 동화와 그림책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작품으로 《숨은 용을 보여 주는 거울》 《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 줄게》《침대와의 싸움》《컬러보이》《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상드린 보니니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어요. 책을 즐겨 읽는데 특히 동화를 좋아해요.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는 《침대와의 싸움》이 있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는 《실험 소년 클라랑스》가 있습니다.
역자 : 허보미
동덕여자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학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로댕의 미술 수업》《돈이 머니? 화폐 이야기》《여우와 아이》 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하나. 나는 채식주의자!
둘. 채소 동물원
셋. 바쁘다, 바빠!
넷. 가지 씨앗을 심어요
다섯. 평화를 지켜라
여섯. 가지 실종
일곱. 삶의 큰 변화
기발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채소의 역사!
왕년에 호박이 한 시간에 15킬로미터씩 달리고,
대파가 두더지를 잡아먹은 줄 누가 알았을까요?
생명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
‘채소 동물원’을 구경하다 덤으로 챙겨 가세요!
생명은 생명을 먹고 살 수밖에 없다??
우리는 많은 것을 먹고 삽니다. 동물을 잡아먹고, 식물을 뽑아 먹지요.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에요. 입 한 번 벌릴 때마다 수많은 세균, 박테리아를 삼키고 살아요. 동물을 먹지 않고 채식만 하며 산다 해도, 인간이란 저도 모르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생명체를 먹고사는 셈이지요. ‘모든 것을 뒤엎는 상상의 힘’으로, 신선하고, 기상천외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써 온 마르탱 파주가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채소 동물원》을 통해 ‘생명’에 대한 뻔한 통념을 뒤엎어 봅니다. 생명은 소중하니 잘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는 식의 모범 답안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생명은 생명을 먹고 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생명을 대하는 새로운 자세를 짚어 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 중의 한 명, 천재적인 이야기꾼 마르탱 파주의 《채소 동물원》을 통해 채소 속에 담긴 생명과 평화와 사랑, 남다른 상상의 세계를 만나 보세요.
남과 다를 수 있는 나만의 건강한 에너지, 상상력!
아득한 옛날에는 채소가 동물이었다는 할머니의 말을 누가 믿을까요? 사라는 믿었어요. 할머니의 상상에는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럴듯한 논리가 있었거든요. 사라는 이젠 말도 못 하고 한곳에서 꼼짝달싹 못하는 채소가 가엾어졌어요. 그래서 채소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채소 동물원’을 만들어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갑니다.
그러나 채소 동물원에 놀러 온 친구들은 사라더러 정신이 나갔다며 하나둘 떠나갑니다. 왕년에 호박이 뛰어다니고, 대파가 두더지를 잡아먹었더라는 말을 누가 믿겠어요? 그래도 사라는 외롭지 않았어요. 채소 동물원을 가꾸느라 바빴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사라는 채소가 다시 동물로 변할 리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실망하기는커녕 가지처럼 평온하고 당근처럼 싱싱한 에너지가 생겼지요. 남이 틀렸다고 해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지켜 낼 줄 아는 힘, 채소 동물원이 준 건강한 상상 에너지입니다.
생명은 사랑이고 평화예요
사라는 문득 느꼈어요. 동물을 잡아먹는 게 잔인한 일이라고요. 그럼 채식주의자가 되면 만사 해결일까요? 채소도 자연에서 자라는 생명이기는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사라네 할머니는 채소 먹는 방법도 따로 알려 줍니다. 첫째, 먹고 싶은 채소를 잘 골라요. 둘째, 냉장고 속에 넣기 전까지 멋진 삶을 살게 해 줘요. 셋째, 입속에 넣을 때는 감사한 마음을 가져요. 이 세 단계를 한 마디로 줄이면? ‘음식을 사랑하자!’예요. 우리가 먹는 건 자연에서 싹튼 생명이니까요. 농약투성이 농작물과 유전자 조작 식품이 판을 치는 요즘, 우리는 과연 채소들이 냉장고에 들어가기 전까지 멋진 삶을 살게 해 주고 있는지, 우리가 먹을 생명을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지 되짚어 보게 합니다. 어느 한 채소만 편애하지 않고, 모든 채소를 골고루 먹으며 채소 세계의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사라. 채소 동물원이 주는 건강한 선물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마르탱 파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심리학, 언어학, 철학, 사회학, 예술사, 인류학, 음악 등 일곱 분야를 전공했습니다. 천부적인 이야기꾼으로, 프랑스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작가입니다. 파주가 쓴 소설은 이미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어요. ‘모든 것을 뒤엎는 상상의 힘’으로, 신선하고, 기상천외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요. 어른을 위한 소설뿐만 아니라, 청소년 소설, 어린이를 위한 동화와 그림책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작품으로 《숨은 용을 보여 주는 거울》 《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 줄게》《침대와의 싸움》《컬러보이》《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상드린 보니니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어요. 책을 즐겨 읽는데 특히 동화를 좋아해요.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는 《침대와의 싸움》이 있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는 《실험 소년 클라랑스》가 있습니다.
역자 : 허보미
동덕여자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학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로댕의 미술 수업》《돈이 머니? 화폐 이야기》《여우와 아이》 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하나. 나는 채식주의자!
둘. 채소 동물원
셋. 바쁘다, 바빠!
넷. 가지 씨앗을 심어요
다섯. 평화를 지켜라
여섯. 가지 실종
일곱. 삶의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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