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하게 하는 ‘철학 초콜릿’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철학이 즐겁고 유쾌하며 쾌활하고 심지어 익살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의미가 똑같이 통용될 수 있을까? 사실 “철학”이라는 말은 어른에게도 어쩐지 쉽게 다가가기 힘들며 난해할 것 같다는 막연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분야이다. 그러나 철학과 마주하면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기고, 비판적 사고력이 강화된다. 그렇기에 많은 나라에서 철학과 교육을 접목시키려 노력한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 부분이 조금 부족한 형편인데, 이유는 ‘철학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앞선 우려 탓이다.
‘철학 초콜릿’은 짧막한 이야기를 통해 사고력 확장을 돕는다. 작가 미셸 피크말은 세상의 질서와 교훈을 담은 짤막한 이야기가 많은 질문과 대답을 불러일으킨다고 보고, 그 이야기를 모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단편적인 이야기 안에는 세상의 질서,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인류가 경험한 지혜도 담겨 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간단한 그림을 보면서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생각들에까지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장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철학자처럼 생각하기”이다. 이 코너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실생활에서 경험한 것을 아이들에게 경험이나 의견을 물어보면서 다양한 탐구와 토론의 주제를 제시하여 창의적이고도 보편적인 결론에 이르도록 돕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활과 연결시켜 문답을 함으로써 터득한 상식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이 삶과 외부 세계의 현상들에 대해 깊은 통찰을 가능하게 하며 철학적 원리까지도 터득하게 해 주어, 논리와 논술의 힘을 더해 준다.
지금까지 ‘철학 초콜릿’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측면에서 현상을 바라보게 하여 ‘사고력을 키워 주는데 집중하고(『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초콜릿 1』), 미래 시민이 될 어린이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사는 지혜’를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함께 사는 지혜가 가득한 철학 초콜릿 2』) 이제는 좀 더 시야를 확장해 전 지구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이 책은 일반적인 지구 환경 이야기를 넘어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하게 권력을 지닌 존재라고 착각하는 인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어 비판하고 있다. 자연을 마구 훼손하고, 낭비하는 모습들을 이야기로 들려주고 이를 통해 사회 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할 수 있는 시야를 열어 준다. 또 앞으로 우리가 지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 철학과 어린이 교육
철학은 어린이 스스로 이러한 무의미한 학습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세와 능력을 키워 준다. 철학 교육은 창의적 사고의 기법과 자세를 알려 주기 때문에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며, 읽기, 쓰기, 셈하기, 말하기 듣기 등의 기초와 뼈대를 이루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시(詩)에 대한 초보적인 토론과 철학에 대한 간접적인 훈련이 이루어져 시를 통해서는 어린이들의 감성을 살찌게 하고, 또 철학을 통해서는 어린이들의 이성과 지성을 키우고 있다. 철학적 훈련은 어린이들에게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하게 만들고, 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기 때문이다.
그런 훈련 과정을 ‘철학 초콜릿’ 시리즈는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철학은 논리적 사고 등 과학적인 부분과 지혜를 강조하는 본래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세계의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통하여 철학적인 사고력과 지혜를 동시에 함양케 하는 ‘철학 초콜릿’ 의 방법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야기를 이해하고 탐구하고, 이야기가 갖는 철학적 의미와 윤리적 가치에 대하여 함께 토론하는 이러한 방식이야말로,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 스타일인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미셸 피크말
195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다가 스스로 글쓰기에 매력을 느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8년 『사마니, 고독한 인디언』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0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초콜릿 1, 2』, 『나의 첫 번째 지혜 이야기』, 『소피의 재미있는 우화』, 『우화-신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필립 라고트리에르
건축가로 지내다가 화가로서의 삶에 매력을 느껴, 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1979년 파리의 유명 화랑에서 전시회를 시작하던 중 그의 그림에 매력을 느낀 알벵미셀 출판사의 권유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초콜릿 1, 2』, 『나의 첫 번째 지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역자 : 박상은
프랑스 세인트 위르술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소르본느 대학에서 DEA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영어와 불어 도서 전문 번역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번역서로는 『사랑과 사랑』, 『우주백과』, 『바다백과』, 『동물백과』, 『할머니의 요술모자』, 『세상의 모든 호기심을 쏙쏙 245가지 호기심사전』, 『사라져 가는 세계 부족문화 아메리카』, 『빼넬로쁘의 즐거운 크리스마스』, 『할머니의 요술 모자』, 『아기 고양이 한 마리』, 『우리 엄마가 최고야』, 『올리버는 부끄럼쟁이』, 『라루스 동물백과』, 『라루스 백과』, 『꿈을 꾸는 아이』, 『아프리카 이야기』, 『나무를 키워 보세요』, 『티베트 소년 타시』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하게 하는 ‘철학 초콜릿’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철학이 즐겁고 유쾌하며 쾌활하고 심지어 익살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의미가 똑같이 통용될 수 있을까? 사실 “철학”이라는 말은 어른에게도 어쩐지 쉽게 다가가기 힘들며 난해할 것 같다는 막연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분야이다. 그러나 철학과 마주하면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기고, 비판적 사고력이 강화된다. 그렇기에 많은 나라에서 철학과 교육을 접목시키려 노력한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 부분이 조금 부족한 형편인데, 이유는 ‘철학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앞선 우려 탓이다.
‘철학 초콜릿’은 짧막한 이야기를 통해 사고력 확장을 돕는다. 작가 미셸 피크말은 세상의 질서와 교훈을 담은 짤막한 이야기가 많은 질문과 대답을 불러일으킨다고 보고, 그 이야기를 모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단편적인 이야기 안에는 세상의 질서,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인류가 경험한 지혜도 담겨 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간단한 그림을 보면서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생각들에까지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장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철학자처럼 생각하기”이다. 이 코너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실생활에서 경험한 것을 아이들에게 경험이나 의견을 물어보면서 다양한 탐구와 토론의 주제를 제시하여 창의적이고도 보편적인 결론에 이르도록 돕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활과 연결시켜 문답을 함으로써 터득한 상식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이 삶과 외부 세계의 현상들에 대해 깊은 통찰을 가능하게 하며 철학적 원리까지도 터득하게 해 주어, 논리와 논술의 힘을 더해 준다.
지금까지 ‘철학 초콜릿’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측면에서 현상을 바라보게 하여 ‘사고력을 키워 주는데 집중하고(『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초콜릿 1』), 미래 시민이 될 어린이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사는 지혜’를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함께 사는 지혜가 가득한 철학 초콜릿 2』) 이제는 좀 더 시야를 확장해 전 지구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이 책은 일반적인 지구 환경 이야기를 넘어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하게 권력을 지닌 존재라고 착각하는 인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어 비판하고 있다. 자연을 마구 훼손하고, 낭비하는 모습들을 이야기로 들려주고 이를 통해 사회 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할 수 있는 시야를 열어 준다. 또 앞으로 우리가 지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 철학과 어린이 교육
철학은 어린이 스스로 이러한 무의미한 학습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세와 능력을 키워 준다. 철학 교육은 창의적 사고의 기법과 자세를 알려 주기 때문에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며, 읽기, 쓰기, 셈하기, 말하기 듣기 등의 기초와 뼈대를 이루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시(詩)에 대한 초보적인 토론과 철학에 대한 간접적인 훈련이 이루어져 시를 통해서는 어린이들의 감성을 살찌게 하고, 또 철학을 통해서는 어린이들의 이성과 지성을 키우고 있다. 철학적 훈련은 어린이들에게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하게 만들고, 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기 때문이다.
그런 훈련 과정을 ‘철학 초콜릿’ 시리즈는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철학은 논리적 사고 등 과학적인 부분과 지혜를 강조하는 본래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세계의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통하여 철학적인 사고력과 지혜를 동시에 함양케 하는 ‘철학 초콜릿’ 의 방법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야기를 이해하고 탐구하고, 이야기가 갖는 철학적 의미와 윤리적 가치에 대하여 함께 토론하는 이러한 방식이야말로,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 스타일인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미셸 피크말
195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다가 스스로 글쓰기에 매력을 느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8년 『사마니, 고독한 인디언』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0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초콜릿 1, 2』, 『나의 첫 번째 지혜 이야기』, 『소피의 재미있는 우화』, 『우화-신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필립 라고트리에르
건축가로 지내다가 화가로서의 삶에 매력을 느껴, 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1979년 파리의 유명 화랑에서 전시회를 시작하던 중 그의 그림에 매력을 느낀 알벵미셀 출판사의 권유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초콜릿 1, 2』, 『나의 첫 번째 지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역자 : 박상은
프랑스 세인트 위르술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소르본느 대학에서 DEA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영어와 불어 도서 전문 번역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번역서로는 『사랑과 사랑』, 『우주백과』, 『바다백과』, 『동물백과』, 『할머니의 요술모자』, 『세상의 모든 호기심을 쏙쏙 245가지 호기심사전』, 『사라져 가는 세계 부족문화 아메리카』, 『빼넬로쁘의 즐거운 크리스마스』, 『할머니의 요술 모자』, 『아기 고양이 한 마리』, 『우리 엄마가 최고야』, 『올리버는 부끄럼쟁이』, 『라루스 동물백과』, 『라루스 백과』, 『꿈을 꾸는 아이』, 『아프리카 이야기』, 『나무를 키워 보세요』, 『티베트 소년 타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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