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 찻집

고객평점
저자류정호
출판사항인문산책, 발행일:2014/08/01
형태사항p.329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259129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여행, 차를 품어야 하는 까닭은?

여행이 트렌드가 된 세상에서 책은 새로운 여행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밥만 먹고 살아도 좋은 시절이 있었다면, 이즈음은 차가 밥과 같아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소유의 밥이 아니라 치유의 밥이 되었고, 차 또한 그러하다. 밥집은 밥만 맛있어도 되지만 찻집은 주인장의 안목이 필요하다. 전문 인테리어 업체가 뚝딱 하고 우수죽순처럼 만드는 커피전문점이 나이롱 치마 입은 발랄한 십대라면,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마실거리를 메뉴로 내어놓은 찻집은 한땀 한땀 바느질한 옷을 입은 다소곳한 여인과 같다. 아름다운 여인 같은 찻집을 찾아 저자의 발길은 부지런했다.
“대관절 차가 뭐길래 그리 쏘댕기는 거요?”
찻집을 찾아 길을 떠날 때면 듣곤 하던 질문에 저자는 ‘차벽’이라고 말한다. 강하지 않으면서 멀리서도 끌리는 담담하고 우아한 차향은 저자가 배낭을 꾸리고 길을 떠나게 만든 원인이다. 그러므로 저자의 여정은 아름다운 차향 속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면, 돌아오는 길에 여행지 옆의 괜찮은 찻집을 들려볼 일이다. 차를 우리고 기다리는 일은 아날로그적 삶의 방식을 요구한다. 느림의 가치와 여유로움이 주는 사색의 시간을 지나면, 지친 여행은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친다. 여행길에 찻집이 필요한 이유이자 여행, 차를 품어야 하는 까닭이다. 볼거리와 먹거리 위주의 여행에서 갈증을 풀어주는 마실거리가 왜 중요한지를 새롭게 환기시키는 책이다.

2. 찻집 로망니스트들에게 들려주는 찻집 이야기

찻집은 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주인장의 오래된 손맛과 웅숭 깊은 안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잔이 차를 통해 전통 정신을 지키고 보존하려는 뚝심 있는 찻집은 그래서 차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는다. 책에는 스물세 군데 찻집을 소개하고 있다.
삼대를 이어가는 조태연家 죽로다원, 류효향 씨의 품격 높은 안목이 돋보이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비비비당 찻집, 이태준의 문학이 살아 숨 쉬는 성북동 수연산방, 전라남도 나주의 일미 찻집으로 유명한 금성명다원, 초의선사와 다산 정약용이 차를 통해 서로를 위로한 수종사의 삼정헌 무인 찻집,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산 마루 그리워, 전라북도 남원에서 전통 제다로 고려단차를 만드는 신목 오동섭 씨의 매월당 찻집, 남종화의 대가인 의재 허백련의 춘설차로 유명한 광주의 문향정, 전주의 차 뿌리를 찾아가는 다문 찻집, 전라남도 담양의 소쇄원 옆 명가 찻집 명가은, 광릉 숲에 숨은 토담 찻집 차 이야기, 수원화성 근처 젊은이의 양지와 같은 찻집 시인과 농부, 일산의 퓨전 찻집 수다스토리, 30년 넘게 이어온 부산 남포동의 오래된 찻집 소화방, 춘천의 산새에 반해 강남을 떠나 찻집을 연 도예가이자 디자이너 유혜란 씨의 찻집인 ‘차 마실 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는 전통 찻집 사유, 전등사 가면 꼭 한 번 들렸다 와야 할 죽림다원 찻집,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만나는 세미원 찻집, 강릉의 유명한 커피전문점 테라로사, 옥정호라는 아름다운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전라북도 임실의 하루 찻집, 대구한의대학 한학촌의 후덕당 찻집, 실향민들이 모여 사는 강화도 교동도의 교동다방, 대학 찻집이 메카를 자부하는 서울대학교 내의 다향만당 등 책에는 찻집 이야기와 그 지역 여행지에 만나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소개되어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류정호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0년간 물리교사로 지냈다. 청남 오제봉 선생께서 건네주신 차 한잔으로 차의 세계에 눈을 떴고, 금당 최규용 선생을 통해 다도에 입문했다. 이후 학교에서 차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의 차 생활을 교육하였고, 일곱 명의 제자들이 만든 ‘다우회’를 통해 국내 최초 고등학생 차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1990년대 지식경제부 산하단체인 한국편지가족 서울경인지회장을 맡아 ‘매월 22일은 편지 쓰는 날’로 편지쓰기장려운동을 펼치면서 ‘그리울 때 편지를 쓰고, 외로울 때 차를 마시자’를 웅변하며 차와 편지를 통한 인간의 본성 회복을 강조해왔다. 한국다도대학원에서 논문 〈고?근대와 현대 다시의 비교와 다시를 통한 다도의 발견〉을 준비하면서 ‘다도’는 ‘생명’의 본성에서 비롯되고 물은 곧 생명임을 알게 된 후 〈초의선사의 생명관 연구〉로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서 생명윤리 학위를 받았다.
서원대학교 차학 전공자들에게 차학교육학을 강의했고, 서울대학교 ‘다향만당’에서는 15년째 다도 특강을 하고 있으며, 그 밖에 수도원 및 여러 교육기관에서 ‘차 한잔에 담긴 인문학’으로 차문화를 알려나가고 있다. 3... 0여 년 동안 물로 된 마실거리를 찾아다니며 국내?외 현지를 방문한 칼럼을 월간 〈다도〉와 다수 매체에 꾸준히 써 오고 있으며, 현대인의 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로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을 펴냈다. 이제 물이 고갈된 현대인에게 물의 여행길을 권하고자 한다. 그래서 시대의 트렌드 같은 여행길에 인생의 시작이자 전부인 물을, 그리고 물이 담긴 찻집을 《여행길에 찻집》을 통해 안내한다.

▣ 주요 목차

저자의 말 : 차향 따라 여행을 떠난 길 위에서

1. 조태연家 죽로다원 : 삼대를 이어가는 찻집
2. 비비비당 : 피안을 꿈꾸는 해돋이 곶의 찻집
3. 수연산방 : 이태준의 문학이 살아 숨 쉬는 찻집
4. 금성명다원 : 생명의 땅 나주의 일미 찻집
5. 수종사 삼정헌 : 초의선사와 다산의 만남을 기억하는 찻집
6. 산마루 그리워 : 산마루에 걸린 구름 같은 찻집
7. 매월당 : 매화꽃잎 떨어진 명당 자리 찻집
8. 의재미술관과 문향정 : 봄에 내린 눈과 같은 춘설의 찻집
9. 다문 : 전주의 차 뿌리 깊은 풍류 찻집
10. 명가은 : 소쇄원 옆 명가 찻집
11. 봉선사 차 이야기 : 광릉 숲에 숨은 토담 찻집
12. 시인과 농부 : 젊은이의 양지와 같은 찻집
13. 수다스토리 : 가정집 같이 정다운 찻집
14. 소화방 : 386 빛바랜 청춘의 찻집
15. 차 마실 산 : 사과꽃 향기 따라 마실 가는 찻집
16. 사유 : 역사와 문화의 차향이 가득한 찻집
17. 죽림다원 : 천년학이 둥지를 튼 찻집
18. 세미원 : 두물머리에서 만나는 찻집
19. 테라로사 : 커피나무를 키우는 찻집
20. 하루 : 그 겨울의 찻집
21. 한학촌 후덕당 : 스토리텔링으로 감도는 찻집
22. 교동다방 : 오래된 기억의 찻집
23. 다향만당 : 아픈 청춘을 토닥이는 찻집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