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선시대 당쟁사는 어제는 역사이자 오늘의 정치사이다
역사학계의 거두인 이성무 선생이 교양 역사서인 [단숨에 읽는 당쟁사 이야기]를 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조선시대 당쟁사에 관심을 갖는다. 조선시대의 당쟁사를 아는 것은 조선의 역사 전반을 꿰뚫는 것일 뿐 아니라 지금 우리 정치의 심연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조선이 당쟁 때문에 망했다고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당쟁으로 인해 조선의 정치는 군신 간의 균형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어떤 것이 옳은 판단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당쟁의 발단과 전개 그리고 그 결과가 정치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조선왕조 수백년 동안 이합집산을 거듭해온 당쟁의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는 것은 간단치 않다. 따라서 당쟁사의 굵은 줄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 책은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요긴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오늘날의 정치는 조선의 당쟁과 어떻게 같고 무엇이 다른가
2012년 대선에 패배하고 칩거할 당시 문재인 의원은 이성무 선생의 [조선시대 당쟁사]를 인상 깊게 읽었다며 “당쟁의 지연성을 오늘의 지역주의 정치와 연결시킨 대목과 당쟁과 비교한 요즘의 정치행태에 대한 비판이 흥미로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다소 전문적이고 광범위해서 일반 독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조선시대 당쟁사] 1, 2를 보다 쉽고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권에 집약해 놓은 것이다.
정치는 시대 상황과 주변 정세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어떠한 체제이건 좋고 나쁜 양면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조선 왕조 500년 간의 정치를 단 하나의 고정된 틀로 파악하고 매도하는 것은 잘못이다. 당쟁과 같은 현상이 왜 그 시점에서 일어났는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당파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끌어들이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배격하는 정파를 의미한다. 이는 전근대적인 당쟁의 속성이다. 상대 당을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당쟁의 또 다른 속성이다. 사건을 조작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속속들이 파헤치기도 하고, 감찰 기관을 통해 사찰을 해 위협하기도 하고, 이해관계로 꾀이기도 한다. 요즈음 정국은 이와 무관한가?
당쟁의 폐단, 비판에 머물지 말고 오늘의 지혜를 얻으라
조선시대에는 유덕자(有德者)의 세상이라 덕이 없으면 정치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말, 일제강점기에는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해 유지자(有志者)가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력자(有力者)의 세상이라 돈 있고 배경 있는 사람이 정치 지도자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덕이고 뜻이고 하는 것은 정치와 무관하다. 정치에 돈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힘 있는 사람 뒤에 줄 서는 철새 정치가 고작이다. 우리의 정치 실상이 이렇다면 조선의 당쟁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오늘의 정치 행태에 대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정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성무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사학과를 거쳐 국사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교수로 있으면서 미국 하버드 옌칭 연구소 연구교수와 독일 튀빙겐 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 연세대학교 용재석좌교수를 지냈고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남명학연구원장,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과거제도』, 『조선 초기 양반연구』, 『조선의 사회와 사상』, 『조선양반사회연구』, 『한국역사의 이해』1~7, 『조선왕조사』, 『조선시대 당쟁사』, 『조선을 만든 사람들』『명장열전』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서장
당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조선시대 정치사의 흐름과 당쟁
1장 사림정치기 1
1. 동서분당
2. 계미삼찬
3. 정여립의 난과 기축옥사
4. 남북분당
5. 임진왜란과 당쟁
6. 북인과 광해군정권
7. 5현의 문묘종사와 회퇴변척
8. 임해군과 영창대군의 죽음
9. 인목대비의 폐비
2장 사림정치기 2
1. 인조반정
2. 이괄의 난
3. 공서와 청서
4. 원종추숭
5. 척화파와 주화파
6. 강빈옥사
7. 산당과 한당
8. 북벌운동
9. 기해예송
10. 갑인예송
11. 서남당쟁
12. 노소분당
13. 숙종의 환국정치
14. 정유독대와 신임옥사
3장 탕평정치기
1. 영조의 탕평
2. 임오화변
3. 정조의 탕평
4. 오회연교
4장 외척세도기
1. 외척세도정치
2. 신유박해와 기해박해
3. 대원군의 개혁
4. 고종과 민씨 세력
5. 당쟁의 어제와 오늘
조선시대 당쟁사는 어제는 역사이자 오늘의 정치사이다
역사학계의 거두인 이성무 선생이 교양 역사서인 [단숨에 읽는 당쟁사 이야기]를 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조선시대 당쟁사에 관심을 갖는다. 조선시대의 당쟁사를 아는 것은 조선의 역사 전반을 꿰뚫는 것일 뿐 아니라 지금 우리 정치의 심연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조선이 당쟁 때문에 망했다고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당쟁으로 인해 조선의 정치는 군신 간의 균형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어떤 것이 옳은 판단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당쟁의 발단과 전개 그리고 그 결과가 정치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조선왕조 수백년 동안 이합집산을 거듭해온 당쟁의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는 것은 간단치 않다. 따라서 당쟁사의 굵은 줄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 책은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요긴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오늘날의 정치는 조선의 당쟁과 어떻게 같고 무엇이 다른가
2012년 대선에 패배하고 칩거할 당시 문재인 의원은 이성무 선생의 [조선시대 당쟁사]를 인상 깊게 읽었다며 “당쟁의 지연성을 오늘의 지역주의 정치와 연결시킨 대목과 당쟁과 비교한 요즘의 정치행태에 대한 비판이 흥미로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다소 전문적이고 광범위해서 일반 독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조선시대 당쟁사] 1, 2를 보다 쉽고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권에 집약해 놓은 것이다.
정치는 시대 상황과 주변 정세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어떠한 체제이건 좋고 나쁜 양면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조선 왕조 500년 간의 정치를 단 하나의 고정된 틀로 파악하고 매도하는 것은 잘못이다. 당쟁과 같은 현상이 왜 그 시점에서 일어났는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당파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끌어들이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배격하는 정파를 의미한다. 이는 전근대적인 당쟁의 속성이다. 상대 당을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당쟁의 또 다른 속성이다. 사건을 조작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속속들이 파헤치기도 하고, 감찰 기관을 통해 사찰을 해 위협하기도 하고, 이해관계로 꾀이기도 한다. 요즈음 정국은 이와 무관한가?
당쟁의 폐단, 비판에 머물지 말고 오늘의 지혜를 얻으라
조선시대에는 유덕자(有德者)의 세상이라 덕이 없으면 정치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말, 일제강점기에는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해 유지자(有志者)가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력자(有力者)의 세상이라 돈 있고 배경 있는 사람이 정치 지도자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덕이고 뜻이고 하는 것은 정치와 무관하다. 정치에 돈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힘 있는 사람 뒤에 줄 서는 철새 정치가 고작이다. 우리의 정치 실상이 이렇다면 조선의 당쟁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오늘의 정치 행태에 대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정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성무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사학과를 거쳐 국사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교수로 있으면서 미국 하버드 옌칭 연구소 연구교수와 독일 튀빙겐 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 연세대학교 용재석좌교수를 지냈고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남명학연구원장,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과거제도』, 『조선 초기 양반연구』, 『조선의 사회와 사상』, 『조선양반사회연구』, 『한국역사의 이해』1~7, 『조선왕조사』, 『조선시대 당쟁사』, 『조선을 만든 사람들』『명장열전』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서장
당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조선시대 정치사의 흐름과 당쟁
1장 사림정치기 1
1. 동서분당
2. 계미삼찬
3. 정여립의 난과 기축옥사
4. 남북분당
5. 임진왜란과 당쟁
6. 북인과 광해군정권
7. 5현의 문묘종사와 회퇴변척
8. 임해군과 영창대군의 죽음
9. 인목대비의 폐비
2장 사림정치기 2
1. 인조반정
2. 이괄의 난
3. 공서와 청서
4. 원종추숭
5. 척화파와 주화파
6. 강빈옥사
7. 산당과 한당
8. 북벌운동
9. 기해예송
10. 갑인예송
11. 서남당쟁
12. 노소분당
13. 숙종의 환국정치
14. 정유독대와 신임옥사
3장 탕평정치기
1. 영조의 탕평
2. 임오화변
3. 정조의 탕평
4. 오회연교
4장 외척세도기
1. 외척세도정치
2. 신유박해와 기해박해
3. 대원군의 개혁
4. 고종과 민씨 세력
5. 당쟁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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