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동물학자로는 처음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콘라트 로렌츠 이야기
[인물드림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줄 위대한 인물들의 꿈(Dream)을 어린이에게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리즈는 미국 콩코디아 국제대학교의 어린이 테솔(Tesol) 과정에서 교재로 쓰이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동물들의 특성을 살피고 연구한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동물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연구한 로렌츠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듯 잔잔한 입말체로 풀어내고, 독일의 쌍둥이 화가 형제에게 그림을 직접 의뢰하여 당시의 느낌을 그림에 충분히 담아냈습니다. 권말 부록에는 로렌츠의 업적이나 생각, 꿈, 생전의 연구 모습 등이 사진 자료와 함께 담겨 있습니다.
동물들과 함께한 일생
콘라트 로렌츠는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예요.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동물의 습성을 관찰했어요. 로렌츠가 학자로서 활동하던 1930년대 무렵에는 동물을 연구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게다가 대부분의 학자들은 죽은 동물로 연구를 했어요. 하지만 로렌츠는 동물의 습성을 알아내기 위해 살아 있는 동물들과 생활하며 연구를 했지요. 특히 야생 거위에 대한 관심이 깊어, 엄마처럼 잘 따르는 야생 거위들을 보살피며 연못에 들어가 거위들과 수영도 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이전의 동물학자들이 발견해 내지 못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냈어요. 그중의 하나가 ‘각인’이에요. 각인이란 야생 거위들은 알에서 깨자마자 처음 보는 움직이는 물체를 엄마로 여기는 것으로, 각인이 만들어지면 절대로 그 대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야생 거위 ‘마르티니’는 태어날 때 처음 보았던 로렌츠를 엄마로 여기고 지냈다는 일화가 있어요.
또 비가 오거나 우박이 떨어질 때에도 로렌츠는 거위들만 내버려 두고 혼자 오두막으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야생 거위들과 함께 비나 우박을 맞기도 하고, 철새인 야생 거위가 계절이 바뀌어 길을 잃어 다른 곳으로 가 있으면, 그 나라까지 가서 데려오기도 했어요.
이렇듯 로렌츠는 동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했던 사람으로, 오스트리아 알름 계곡에 연구실을 만들어, 야생 거위뿐만 아니라 긴꼬리원숭이, 갈까마귀, 뱀, 고슴도치, 오리, 앵무새, 카나리아 같은 동물들을 키우며 연구했어요. 그래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로렌츠는 동물학자로는 최초로 1973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도전
로렌츠가 다른 학자들과 달랐던 점은, 실험실에 갇힌 동물과 자유롭게 사는 동물들은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었어요. 방 안에 갇힌 사람이 정상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할 수 없듯이, 동물들도 다르게 행동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동물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로렌츠는 동물들을 실험실에 가두지 않았어요. 당시에는 많은 과학자들이 로렌츠를 비웃었지만, 로렌츠는 연구 결과로서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했어요. 그래서 ‘비교 행동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열게 되었지요.
남과 다른 것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잘못되는 것은 아니에요. 새로운 것을 하려면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뭔가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고희동
EBS에서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그림책에 푹 빠져들었어요.
그림책에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되어 무척 행복하답니다.
멋진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이 꿈을 꾸고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림 : 제레미 형제
쌍둥이 형제로 뮌스터 대학과 같은 대학원에서 함께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형제가 함께 일하고 있으며, [하나가 된 나라를 꿈꾸다, 링컨],
[색깔 요정과 욕심쟁이 할아버지], [도치의 마술쇼]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동물학자로는 처음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콘라트 로렌츠 이야기
[인물드림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줄 위대한 인물들의 꿈(Dream)을 어린이에게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리즈는 미국 콩코디아 국제대학교의 어린이 테솔(Tesol) 과정에서 교재로 쓰이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동물들의 특성을 살피고 연구한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동물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연구한 로렌츠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듯 잔잔한 입말체로 풀어내고, 독일의 쌍둥이 화가 형제에게 그림을 직접 의뢰하여 당시의 느낌을 그림에 충분히 담아냈습니다. 권말 부록에는 로렌츠의 업적이나 생각, 꿈, 생전의 연구 모습 등이 사진 자료와 함께 담겨 있습니다.
동물들과 함께한 일생
콘라트 로렌츠는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예요.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동물의 습성을 관찰했어요. 로렌츠가 학자로서 활동하던 1930년대 무렵에는 동물을 연구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게다가 대부분의 학자들은 죽은 동물로 연구를 했어요. 하지만 로렌츠는 동물의 습성을 알아내기 위해 살아 있는 동물들과 생활하며 연구를 했지요. 특히 야생 거위에 대한 관심이 깊어, 엄마처럼 잘 따르는 야생 거위들을 보살피며 연못에 들어가 거위들과 수영도 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이전의 동물학자들이 발견해 내지 못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냈어요. 그중의 하나가 ‘각인’이에요. 각인이란 야생 거위들은 알에서 깨자마자 처음 보는 움직이는 물체를 엄마로 여기는 것으로, 각인이 만들어지면 절대로 그 대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야생 거위 ‘마르티니’는 태어날 때 처음 보았던 로렌츠를 엄마로 여기고 지냈다는 일화가 있어요.
또 비가 오거나 우박이 떨어질 때에도 로렌츠는 거위들만 내버려 두고 혼자 오두막으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야생 거위들과 함께 비나 우박을 맞기도 하고, 철새인 야생 거위가 계절이 바뀌어 길을 잃어 다른 곳으로 가 있으면, 그 나라까지 가서 데려오기도 했어요.
이렇듯 로렌츠는 동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했던 사람으로, 오스트리아 알름 계곡에 연구실을 만들어, 야생 거위뿐만 아니라 긴꼬리원숭이, 갈까마귀, 뱀, 고슴도치, 오리, 앵무새, 카나리아 같은 동물들을 키우며 연구했어요. 그래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로렌츠는 동물학자로는 최초로 1973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도전
로렌츠가 다른 학자들과 달랐던 점은, 실험실에 갇힌 동물과 자유롭게 사는 동물들은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었어요. 방 안에 갇힌 사람이 정상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할 수 없듯이, 동물들도 다르게 행동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동물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로렌츠는 동물들을 실험실에 가두지 않았어요. 당시에는 많은 과학자들이 로렌츠를 비웃었지만, 로렌츠는 연구 결과로서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했어요. 그래서 ‘비교 행동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열게 되었지요.
남과 다른 것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잘못되는 것은 아니에요. 새로운 것을 하려면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뭔가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고희동
EBS에서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그림책에 푹 빠져들었어요.
그림책에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되어 무척 행복하답니다.
멋진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이 꿈을 꾸고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림 : 제레미 형제
쌍둥이 형제로 뮌스터 대학과 같은 대학원에서 함께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형제가 함께 일하고 있으며, [하나가 된 나라를 꿈꾸다, 링컨],
[색깔 요정과 욕심쟁이 할아버지], [도치의 마술쇼]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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