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잔혹하고, 잔인하다! 하지만 재미있다!
시중에는 원작 동화보다 더 잔인하고, 더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이 많다. 원작을 비틀었다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패러디’나 ‘재해석’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이러한 기존 패러디, 재해석 동화와는 격이 다르다. 작가 애덤 기드비츠는 오랜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속 지혜에 자신의 고유한 글솜씨와 상상력을 아로새겨, 오늘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맞는 오늘날의 이야기로 멋지게 탈바꿈시켰다. 단순한 패러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옛이야기를 지루하고 고리타분하고 뻔한 이야기로 여기는 독자들에게 오싹함과 무시무시함, 기발함으로 똘똘 뭉친 반전을 선사하면서 현재에도 통용되는 놀라운 지혜를 책 속 곳곳에 숨겨 둔 것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피가 튀고 구역질이 나겠지만, 핏빛 가득한 이야기가 선사하는 통쾌함과 유쾌함, 후련함이 독자들을 긴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지 않게 이끌어 준다. 하나씩 밝혀지는 진짜 지혜를 독자 스스로 발견할 때까지!
용감한 소년 잭과 지혜로운 소녀 질의 고난 가득한 모험 끝에는
아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놀라운 메시지가 숨어 있다!
암소를 콩 한 알과 바꿔 버린 소년 잭과 벌거벗은 채 많은 사람들 앞에서 행진한 소녀 질. 두 아이들이 ‘마법 거울’을 찾아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끔찍하고 불쾌하고, 두려운 사건을 만날 때마다 몸서리를 칠 것이다. 그러나 고통과 고난을 경험한 뒤에 깨닫는 지혜가 더욱 빛나는 법. 진흙탕 같았던 괴로운 현실 속에 진주처럼 숨겨져 있던 메시지는 바로 ‘타인의 눈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는 일을 그만두어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진정 원하는지를 깨달을 때 우리는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누구나 알 법한 이 단순한 메시지가 이 책 《위험한 잭과 콩나무》에서 더 빛나는 가치로 다가오는 이유는, 잭과 질의 모습이 요즘 아이들과 너무도 닮아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원하는 대로 살고, 남들을 부러워하고, 남들이 바라는 것에만 맞춰 행동하는 잭과 질의 모습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을 자신도 같이 좋아하는 척하고, 부모님이 원하는 장래희망을 자신이 원한다고 착각하는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는 듯하다. 어른들이 SNS에 일상을 남기면서 남들이 보는 시선에 따라 자기를 맞춰 가듯이,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좋아하려 하고 부모님을 실망시킬까 봐 배우고 싶지도 않은 것을 배우는 아이들. 이러한 요즘 아이들 중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아는 아이들은 몇이나 될까?
이 책은 모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어렵겠지만’ 자신의 진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진짜 아름다운 것이라고. 잭과 질이 물집투성이에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마침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것처럼, 이 책의 독자들도 읽는 내내 오싹하고 무시무시한 기분은 들겠지만 이야기에 숨겨진 지혜를 발견하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설의 ‘마법 거울’을 찾아 떠나는, 잭과 질과 말하는 개구리의
핏빛 가득한 모험 이야기《위험한 잭과 콩나무》
옛날 옛날, 메르헨 왕국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비가 살고 있었다. 하루 종일 거울만 보는 이 아름다운 왕비 밑에는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닮고 싶어 하는 딸, 질이 있었다. 질의 일과는 거울 앞에서 화장하고 치장하는 어머니 옆에서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말을 하고, 어머니처럼 아름다워지기 위해 차가운 얼음물 속에 발을 담그는 등 어머니를 닮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단으로 옷을 지어 바치겠다는 비단 상인이 나타난다. 그러나 상인이 내보인 비단을 보고 질은 놀란다. 비단을 쥔 상인의 손은 허공에서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비단을 극찬하자, 질은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보이지 않는 비단을 보이는 것처럼 말하고 믿는다. 결국 질은 그 허깨비 드레스를 입고 왕실 행차에 나서고, 결국 많은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고 걸었다는 부끄러움에 성을 떠난다. 무작정 달리던 질은 우물이 있는 한 빈터에 다다르고, 그곳에서 한때 심술궂은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한쪽 다리를 잃게 된 말하는 개구리를 만나 사촌 잭을 찾아간다.
잭은 몽상가이자 공상가였다. 잭을 씩씩한 남자로 키우고 싶었던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잭은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다 집을 홀랑 태워 먹거나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하고, 마을 소년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며 괴롭힘을 당하지만 늘 그저 웃는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의 생일을 맞아 아버지는 비쩍 마른 암소 한 마리를 금화 다섯 냥에 팔아 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국 잭은 마을 아이들의 대장격인 마리의 수작에 넘어가 금화 대신, 암소를 콩 한 알과 바꾸고 만다.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잔뜩 혼난 잭은 자신을 찾아온 질과 말하는 개구리를 만난다. 곧이어 어느 늙은 여자가 잭과 질 앞에 나타나 ‘마법 거울’이라는 것을 찾아 주면, 잭에게는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해 주고 질에게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잭과 질은 마법 거울을 찾아오겠다고 목숨을 건 맹세를 한다. 그러자 늙은 여자는 잭네 집 앞에 암소와 바꾼 콩을 심는다. 곧, 콩은 커다란 콩나무가 되어 끝이 보이지 않는 하늘을 향해 쑥쑥 자란다. 잭과 질은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 손을 뻗는다. 과연 콩나무 꼭대기 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잭과 질은 마법 거울을 찾아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잭과 질의 위험천만한 핏빛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주요 목차
1장 소원을 비는 우물
2장 멋진 어머니
3장 잭과 질의 콩나무
4장 거인 사냥꾼
5장 이젠 눈물이 없는 곳
6장 회색빛 골짜기
7장 고블린 시장
8장 죽음일까 숙녀일까
9장 땅의 배 속으로
10장 아이데흐제 폰포이어, 데어 멘�M플라이쉬프레센데
11장 타인들
12장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이 이야기들은 어디서 왔을까?
잔혹하고, 잔인하다! 하지만 재미있다!
시중에는 원작 동화보다 더 잔인하고, 더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이 많다. 원작을 비틀었다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패러디’나 ‘재해석’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이러한 기존 패러디, 재해석 동화와는 격이 다르다. 작가 애덤 기드비츠는 오랜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속 지혜에 자신의 고유한 글솜씨와 상상력을 아로새겨, 오늘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맞는 오늘날의 이야기로 멋지게 탈바꿈시켰다. 단순한 패러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옛이야기를 지루하고 고리타분하고 뻔한 이야기로 여기는 독자들에게 오싹함과 무시무시함, 기발함으로 똘똘 뭉친 반전을 선사하면서 현재에도 통용되는 놀라운 지혜를 책 속 곳곳에 숨겨 둔 것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피가 튀고 구역질이 나겠지만, 핏빛 가득한 이야기가 선사하는 통쾌함과 유쾌함, 후련함이 독자들을 긴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지 않게 이끌어 준다. 하나씩 밝혀지는 진짜 지혜를 독자 스스로 발견할 때까지!
용감한 소년 잭과 지혜로운 소녀 질의 고난 가득한 모험 끝에는
아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놀라운 메시지가 숨어 있다!
암소를 콩 한 알과 바꿔 버린 소년 잭과 벌거벗은 채 많은 사람들 앞에서 행진한 소녀 질. 두 아이들이 ‘마법 거울’을 찾아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끔찍하고 불쾌하고, 두려운 사건을 만날 때마다 몸서리를 칠 것이다. 그러나 고통과 고난을 경험한 뒤에 깨닫는 지혜가 더욱 빛나는 법. 진흙탕 같았던 괴로운 현실 속에 진주처럼 숨겨져 있던 메시지는 바로 ‘타인의 눈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는 일을 그만두어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진정 원하는지를 깨달을 때 우리는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누구나 알 법한 이 단순한 메시지가 이 책 《위험한 잭과 콩나무》에서 더 빛나는 가치로 다가오는 이유는, 잭과 질의 모습이 요즘 아이들과 너무도 닮아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원하는 대로 살고, 남들을 부러워하고, 남들이 바라는 것에만 맞춰 행동하는 잭과 질의 모습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을 자신도 같이 좋아하는 척하고, 부모님이 원하는 장래희망을 자신이 원한다고 착각하는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는 듯하다. 어른들이 SNS에 일상을 남기면서 남들이 보는 시선에 따라 자기를 맞춰 가듯이,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좋아하려 하고 부모님을 실망시킬까 봐 배우고 싶지도 않은 것을 배우는 아이들. 이러한 요즘 아이들 중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아는 아이들은 몇이나 될까?
이 책은 모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어렵겠지만’ 자신의 진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진짜 아름다운 것이라고. 잭과 질이 물집투성이에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마침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것처럼, 이 책의 독자들도 읽는 내내 오싹하고 무시무시한 기분은 들겠지만 이야기에 숨겨진 지혜를 발견하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설의 ‘마법 거울’을 찾아 떠나는, 잭과 질과 말하는 개구리의
핏빛 가득한 모험 이야기《위험한 잭과 콩나무》
옛날 옛날, 메르헨 왕국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비가 살고 있었다. 하루 종일 거울만 보는 이 아름다운 왕비 밑에는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닮고 싶어 하는 딸, 질이 있었다. 질의 일과는 거울 앞에서 화장하고 치장하는 어머니 옆에서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말을 하고, 어머니처럼 아름다워지기 위해 차가운 얼음물 속에 발을 담그는 등 어머니를 닮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단으로 옷을 지어 바치겠다는 비단 상인이 나타난다. 그러나 상인이 내보인 비단을 보고 질은 놀란다. 비단을 쥔 상인의 손은 허공에서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비단을 극찬하자, 질은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보이지 않는 비단을 보이는 것처럼 말하고 믿는다. 결국 질은 그 허깨비 드레스를 입고 왕실 행차에 나서고, 결국 많은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고 걸었다는 부끄러움에 성을 떠난다. 무작정 달리던 질은 우물이 있는 한 빈터에 다다르고, 그곳에서 한때 심술궂은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한쪽 다리를 잃게 된 말하는 개구리를 만나 사촌 잭을 찾아간다.
잭은 몽상가이자 공상가였다. 잭을 씩씩한 남자로 키우고 싶었던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잭은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다 집을 홀랑 태워 먹거나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하고, 마을 소년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며 괴롭힘을 당하지만 늘 그저 웃는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의 생일을 맞아 아버지는 비쩍 마른 암소 한 마리를 금화 다섯 냥에 팔아 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국 잭은 마을 아이들의 대장격인 마리의 수작에 넘어가 금화 대신, 암소를 콩 한 알과 바꾸고 만다.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잔뜩 혼난 잭은 자신을 찾아온 질과 말하는 개구리를 만난다. 곧이어 어느 늙은 여자가 잭과 질 앞에 나타나 ‘마법 거울’이라는 것을 찾아 주면, 잭에게는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해 주고 질에게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잭과 질은 마법 거울을 찾아오겠다고 목숨을 건 맹세를 한다. 그러자 늙은 여자는 잭네 집 앞에 암소와 바꾼 콩을 심는다. 곧, 콩은 커다란 콩나무가 되어 끝이 보이지 않는 하늘을 향해 쑥쑥 자란다. 잭과 질은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 손을 뻗는다. 과연 콩나무 꼭대기 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잭과 질은 마법 거울을 찾아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잭과 질의 위험천만한 핏빛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주요 목차
1장 소원을 비는 우물
2장 멋진 어머니
3장 잭과 질의 콩나무
4장 거인 사냥꾼
5장 이젠 눈물이 없는 곳
6장 회색빛 골짜기
7장 고블린 시장
8장 죽음일까 숙녀일까
9장 땅의 배 속으로
10장 아이데흐제 폰포이어, 데어 멘�M플라이쉬프레센데
11장 타인들
12장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이 이야기들은 어디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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