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배부른 맛, 우스운 맛, 눈물 나게 아픈 맛을 보게 해 준다고? - 신나게 먹고 웃고 눈물이 쏙 빠지는 이야기
옛날에 배고픈 여우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메추리를 잡았습니다. 메추리는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나 여우를 혼내 주었을까요? 메추리는 농부의 아낙을 속여 여우가 실컷 먹게 해 줍니다. 다음은 우스운 맛을 보여 줄 차례. 메추리의 부추김에 넘어가 드잡이하는 옹기장수 형제들을 보고 여우는 배꼽 빠지게 웃습니다. 진짜 맛을 보게 해 준다는 말로 메추리가 꼬드길 때만 해도 여우는 자기가 눈물 쏙 빠지게 아픈 맛을 보리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메추리는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했던 여우에게 마지막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립니다. 메추리의 꾀가 기발해서 웃고, 조그만 메추리한테 여우가 당하는 게 통쾌해서 웃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동물 이야기
온순하고 남을 속일 줄 모르는 동물, 교활하게 짓궂은 행동을 일삼는 동물, 어리석어 봉변을 당하는 동물, 욕심을 부리다 제 발등을 찍는 동물. 이야기 속 동물들은 사람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힘이 약한 주인공이 꾀로써 힘센 상대를 이기는 줄거리는 아이들이 사랑하는 옛이야기의 단골 메뉴입니다. 널리 알려진, 호랑이를 혼내 주는 꾀 많은 토끼에 이어, 이 책에서는 메추리라는 우리 동물이야기의 새로운 작은 영웅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문체와 익살스러운 그림
이 책의 글은《호랭이 꼬랭이 말놀이》의 오호선 작가가 썼습니다. 글은 옛이야기 재화의 판에 박힌 문체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의 유머를 한껏 살리고, 주인공 메추리를 뻔뻔스러울 정도로 겁이 없고 말재간이 대단한 인물로 그려 냅니다. 여우한테 물려서도 “도대체 어떤 바보야? 배부른 잔치가 있는데 고작 말라빠진 메추리를 먹겠다고 덤비다니.” 하고 큰소리치고 빠져나오는 대담한 인물이 메추리입니다. 상황에 맞는 표정을 잘 살린 그림 역시 등장인물의 감정과 성격을 생생하게 드러내 보입니다. 메추리가 꼬드길 때마다 기대감에 넘치는 여우의 표정은 절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양식화된 배경의 꽃과 나무, 호기심과 걱정으로 주인공을 지켜보는 주변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쾌하고 발랄한 웃음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오호선
1965년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두 아이를 기르며 어린이들에게 옛날이야기만 한 보물이 없다고 믿게 되었고,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그 보물을 나눠 갖게 되기를 바란다. 『반쪽이』『토끼와 자라』『호랭이 꼬랭이 말놀이』등 옛이야기 그림책에 글을 썼다.
그림 : 박재철
박재철은 1968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가르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행복한 봉숭아』, 『봄이의 동네 관찰 일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 『통일의 싹이 자라는 숲』, 『연습학교』, 『옛날에 여우가 메추리를 잡았는데』 들이 있다.
배부른 맛, 우스운 맛, 눈물 나게 아픈 맛을 보게 해 준다고? - 신나게 먹고 웃고 눈물이 쏙 빠지는 이야기
옛날에 배고픈 여우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메추리를 잡았습니다. 메추리는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나 여우를 혼내 주었을까요? 메추리는 농부의 아낙을 속여 여우가 실컷 먹게 해 줍니다. 다음은 우스운 맛을 보여 줄 차례. 메추리의 부추김에 넘어가 드잡이하는 옹기장수 형제들을 보고 여우는 배꼽 빠지게 웃습니다. 진짜 맛을 보게 해 준다는 말로 메추리가 꼬드길 때만 해도 여우는 자기가 눈물 쏙 빠지게 아픈 맛을 보리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메추리는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했던 여우에게 마지막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립니다. 메추리의 꾀가 기발해서 웃고, 조그만 메추리한테 여우가 당하는 게 통쾌해서 웃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동물 이야기
온순하고 남을 속일 줄 모르는 동물, 교활하게 짓궂은 행동을 일삼는 동물, 어리석어 봉변을 당하는 동물, 욕심을 부리다 제 발등을 찍는 동물. 이야기 속 동물들은 사람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힘이 약한 주인공이 꾀로써 힘센 상대를 이기는 줄거리는 아이들이 사랑하는 옛이야기의 단골 메뉴입니다. 널리 알려진, 호랑이를 혼내 주는 꾀 많은 토끼에 이어, 이 책에서는 메추리라는 우리 동물이야기의 새로운 작은 영웅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문체와 익살스러운 그림
이 책의 글은《호랭이 꼬랭이 말놀이》의 오호선 작가가 썼습니다. 글은 옛이야기 재화의 판에 박힌 문체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의 유머를 한껏 살리고, 주인공 메추리를 뻔뻔스러울 정도로 겁이 없고 말재간이 대단한 인물로 그려 냅니다. 여우한테 물려서도 “도대체 어떤 바보야? 배부른 잔치가 있는데 고작 말라빠진 메추리를 먹겠다고 덤비다니.” 하고 큰소리치고 빠져나오는 대담한 인물이 메추리입니다. 상황에 맞는 표정을 잘 살린 그림 역시 등장인물의 감정과 성격을 생생하게 드러내 보입니다. 메추리가 꼬드길 때마다 기대감에 넘치는 여우의 표정은 절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양식화된 배경의 꽃과 나무, 호기심과 걱정으로 주인공을 지켜보는 주변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쾌하고 발랄한 웃음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오호선
1965년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두 아이를 기르며 어린이들에게 옛날이야기만 한 보물이 없다고 믿게 되었고,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그 보물을 나눠 갖게 되기를 바란다. 『반쪽이』『토끼와 자라』『호랭이 꼬랭이 말놀이』등 옛이야기 그림책에 글을 썼다.
그림 : 박재철
박재철은 1968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가르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행복한 봉숭아』, 『봄이의 동네 관찰 일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 『통일의 싹이 자라는 숲』, 『연습학교』, 『옛날에 여우가 메추리를 잡았는데』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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