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핵발전소의 문제점을 통해
미래의 대안 에너지를 생각하다!
안전한 핵발전소는 없다!
핵발전소는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만들어진 핵폭탄을 계기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3기의 핵발전소를 가동 중이며, 소비되는 전기의 3분의 1을 핵발전소를 통해 만들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효율성만을 따진다면 핵발전소를 계속 짓는 것이 이득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사고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핵 발전은 끔찍한 재앙을 일으킵니다. 기계의 순간적인 고장이나 사람의 실수로 기계를 오작동하거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 등 지금까지 일어난 핵발전소의 사고 원인은 모두 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과거에 일어난 사고 원인을 보강한다 해도 핵발전소는 전혀 다른 계기로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핵발전소는 그 자체가 위험한 무기가 될 수도 있고, 폴로늄과 같은 방사성물질은 살인 도구로 쓰이기도 합니다.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물질 중 세슘은 반감기가 30년이고, 세슘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지는 데 최소 9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제대로 처리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그 어떤 과학기술도 개발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핀란드에서 바닷가 깊숙이 동굴을 뚫어 그곳에 핵폐기물을 모으고 동굴 입구를 닫으려는 계획을 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여러 가지 한계점이 드러나며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핵 발전이 아닌, 대안 에너지로!
핵 발전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으로 종종 비추어집니다. 하지만 핵발전소는 그 원료인 우라늄을 채굴하고 수송 · 추출 · 폐기하기까지 화력발전소와 마찬가지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또한 18세기에 많이 활용한 증기기관의 원리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내는 것도 화력발전소와 비슷하기에 최첨단 미래 기술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도 밀양 시골 마을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은 송전탑이 세워지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송전탑은 핵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공급해주는 수단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많은 산림이 훼손됩니다. 송전탑이 세워지면 그 일대는 죽은 땅이 되고 말아 농경지의 경우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가 없게 됩니다. 평생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던 주민들은 생계를 이어가기가 힘들어집니다.
『핵발전소의 비밀』은 지난 핵발전소의 사고를 통해 핵발전소의 원리와 역사를 들려주고 그 장점과 단점을 분명히 전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소는 그 사고만이 끔찍한 재앙을 낳는 게 아닙니다. 핵발전소를 가동 시키는 것 자체만으로 지구 환경을 계속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핵 발전이 아닌 풍력, 조력, 태양열과 같은 대안 에너지로 보다 건강한 지구를 가꾸어갈 수 있는 사고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강양구
생물학을 전공하고 ‘생명공학의 사회학’ 분야로 국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 중입니다. 「프레시안」에서 10년간 과학기술·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며 과학기술과 사회를 둘러싼 여러 문제를 기사로 썼습니다. ‘앰네스티언론상’ ‘녹색언론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밥상 혁명』(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소복이
역사를 전공하고 환경 단체 녹색연합에서 「소복이의 그린 세상」을 연재했습니다. 인권과 환경 등에 관심이 많아 관련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합니다. 지은 책으로 『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이 있고, 그린 책으로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딱한번인.생』 『한무영 교수가 들려주는 빗물의 비밀』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4
핵발전소는‘전기 공장’ ·8
핵발전소, 화력발전소와 닮았다! ·10
위험한 광물, 우라늄 ·12
핵폭탄과 핵발전소 ·14
대를 잇는 히로시마의 비극 ·16
핵발전소의 위험 ·18
1979년 스리마일 섬 핵발전소 사고 ·20
2011년 후쿠시마 사고 ·22
핵발전소가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간다면? ·24
사고는 반복된다! ·26
우리나라만 문제가 아니다! ·28
물고기에서 세슘이 나왔다고? ·30
방사성물질이 살인 도구로? ·32
핵발전소 쓰레기는 어떻게 할까? ·34
핵발전소 쓰레기, 우주로 보낼까? ·36
10만 년의 봉인 ·38
10만 년 동안 사라지지 않는 언어를 찾아라! ·40
우라늄은 얼마나 남았을까? ·42
핵발전소 쓰레기를 재활용하자고? ·44
왜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는 핵발전소를 반대할까? ·46
대안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 봐요! ·48
핵발전소의 문제점을 통해
미래의 대안 에너지를 생각하다!
안전한 핵발전소는 없다!
핵발전소는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만들어진 핵폭탄을 계기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3기의 핵발전소를 가동 중이며, 소비되는 전기의 3분의 1을 핵발전소를 통해 만들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효율성만을 따진다면 핵발전소를 계속 짓는 것이 이득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사고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핵 발전은 끔찍한 재앙을 일으킵니다. 기계의 순간적인 고장이나 사람의 실수로 기계를 오작동하거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 등 지금까지 일어난 핵발전소의 사고 원인은 모두 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과거에 일어난 사고 원인을 보강한다 해도 핵발전소는 전혀 다른 계기로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핵발전소는 그 자체가 위험한 무기가 될 수도 있고, 폴로늄과 같은 방사성물질은 살인 도구로 쓰이기도 합니다.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물질 중 세슘은 반감기가 30년이고, 세슘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지는 데 최소 9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제대로 처리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그 어떤 과학기술도 개발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핀란드에서 바닷가 깊숙이 동굴을 뚫어 그곳에 핵폐기물을 모으고 동굴 입구를 닫으려는 계획을 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여러 가지 한계점이 드러나며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핵 발전이 아닌, 대안 에너지로!
핵 발전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으로 종종 비추어집니다. 하지만 핵발전소는 그 원료인 우라늄을 채굴하고 수송 · 추출 · 폐기하기까지 화력발전소와 마찬가지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또한 18세기에 많이 활용한 증기기관의 원리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내는 것도 화력발전소와 비슷하기에 최첨단 미래 기술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도 밀양 시골 마을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은 송전탑이 세워지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송전탑은 핵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공급해주는 수단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많은 산림이 훼손됩니다. 송전탑이 세워지면 그 일대는 죽은 땅이 되고 말아 농경지의 경우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가 없게 됩니다. 평생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던 주민들은 생계를 이어가기가 힘들어집니다.
『핵발전소의 비밀』은 지난 핵발전소의 사고를 통해 핵발전소의 원리와 역사를 들려주고 그 장점과 단점을 분명히 전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소는 그 사고만이 끔찍한 재앙을 낳는 게 아닙니다. 핵발전소를 가동 시키는 것 자체만으로 지구 환경을 계속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핵 발전이 아닌 풍력, 조력, 태양열과 같은 대안 에너지로 보다 건강한 지구를 가꾸어갈 수 있는 사고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강양구
생물학을 전공하고 ‘생명공학의 사회학’ 분야로 국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 중입니다. 「프레시안」에서 10년간 과학기술·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며 과학기술과 사회를 둘러싼 여러 문제를 기사로 썼습니다. ‘앰네스티언론상’ ‘녹색언론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밥상 혁명』(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소복이
역사를 전공하고 환경 단체 녹색연합에서 「소복이의 그린 세상」을 연재했습니다. 인권과 환경 등에 관심이 많아 관련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합니다. 지은 책으로 『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이 있고, 그린 책으로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딱한번인.생』 『한무영 교수가 들려주는 빗물의 비밀』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4
핵발전소는‘전기 공장’ ·8
핵발전소, 화력발전소와 닮았다! ·10
위험한 광물, 우라늄 ·12
핵폭탄과 핵발전소 ·14
대를 잇는 히로시마의 비극 ·16
핵발전소의 위험 ·18
1979년 스리마일 섬 핵발전소 사고 ·20
2011년 후쿠시마 사고 ·22
핵발전소가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간다면? ·24
사고는 반복된다! ·26
우리나라만 문제가 아니다! ·28
물고기에서 세슘이 나왔다고? ·30
방사성물질이 살인 도구로? ·32
핵발전소 쓰레기는 어떻게 할까? ·34
핵발전소 쓰레기, 우주로 보낼까? ·36
10만 년의 봉인 ·38
10만 년 동안 사라지지 않는 언어를 찾아라! ·40
우라늄은 얼마나 남았을까? ·42
핵발전소 쓰레기를 재활용하자고? ·44
왜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는 핵발전소를 반대할까? ·46
대안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 봐요!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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