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고객평점
저자김경후
출판사항길벗어린이, 발행일:2014/09/30
형태사항p. 46배판: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8230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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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생명은 움직이고 먹고 자라고 빙글빙글 서로 이어져 함께 뛰노는 것
모두 고요히 잠들어 있는 첫 장면을 넘기면, 언뜻 같은 그림이 또 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누워 있던 고양이가 사뿐사뿐 걸음을 옮기고 잠자던 강아지는 팔짝팔짝 뛰어와 반갑게 꼬리를 흔듭니다. 파랑새도 물고기도 움직입니다. 그런데 악어 인형과 소방차는 여전히 제자리에 있네요. 이처럼 생명을 가진 존재는 스스로 움직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 같아도 언제나 숨을 쉬고 언제나 심장이 뜁니다. 가만히 멈춰 있는 것 같은 식물도 아주아주 느리지만, 분명히 움직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컸니?”라는 아이의 물음에 나무가 대답합니다. “햇빛과 공기와 물을 먹고 나뭇잎은 넓게 줄기는 두껍게 뿌리는 깊게 키웠지.” 살아 있는 것은 나무처럼 모두 먹습니다. 먹고 또 먹고 크게 자랍니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고, 작은 알이 강물을 거슬러 헤엄치는 연어가 됩니다.
생명은 서로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서로 먹고 서로 먹이가 되는 먹이사슬로 이어져 있습니다. 부모에서 자식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죽은 생명 위에서 다른 생명이 자라는 순환 고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점점 넓어지는 공간을 따라 점점 깊어지는 생명 이해
아이의 방에서 시작한 장면은 마당을 지나 큰 나무가 자라는 들판으로 나갔다가 숲을 거쳐 바다까지 확대됩니다. 주인공 아이는 점차 넓어지는 생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합니다. 그러면서 생명에 대한 주인공의 인식도 점점 깊어지지요.
처음에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과 식물을 통해 살아 있는 것은 움직인다는 단순한 사실을 배웁니다. 장면을 가득 채우는 큰 나무한테서는 살아 있는 것은 먹고 자란다는 것을 배우지요. 숲과 바다에서는 살아 있는 것은 먹이 사슬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입 가득 온갖 음식을 담고 있는 장면은 사람도 먹이 사슬 관계에 있음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고요. 이어지는 장면에서 주인공 아이는 부모에서 자식으로 이어지고, 죽음을 매개로 한 생명에서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 고리도 경험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빙글빙글 도는 온갖 생명체들 속에 발가벗고 들어가 함께 돕니다.
방에서 시작해서 온 세상으로, 단순한 사실에서 복잡한 관계까지. 점점 넓어지고 점점 깊어지는 점층적인 구성 방식 덕분에, 독자들은 주인공과 함께 경험을 나누면서 사람과 다른 생물들이 공유하는 생명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죽음으로 배우는 건강한 생명관
죽음은 언뜻 생명의 반대말 같지만, 생명의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인공은 자기가 기르던 물고기의 죽음을 경험합니다. 죽은 생물은 살아 있을 때의 특징을 모두 잃어버립니다. 움직이지 못하고 먹지 못하고 자라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주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생명을 키우는 밑거름이 됩니다. 물고기 무덤 위에서 다시 풀이 자라고, 메뚜기가 풀을 먹고, 메뚜기를 잡으러 개구리가 뛰어옵니다. 주인공은 그걸 보고 살아 있는 건 빙글빙글 이어져 있다는 걸, 죽음은 그걸로 끝이 아니라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는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명의 한 특징인 죽음을 생명의 순환과 연결해 과학적으로 이해하게 된 것이지요.
온갖 생물이 어울려 빙글빙글 도는 마지막 장면이 모든 생명이 이렇게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잘 보여 줍니다. 작은 곤충부터 거대한 고래까지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지면 생명의 순환 고리가 깨지고 만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 속에 발가벗고 들어가 함께 도는 주인공의 모습은 사람이 다른 생명체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상징합니다.

간결하게 핵심을 짚는 시인의 글, 과감한 구도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림
글 작가는 시인답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로 생명을 노래합니다.
“얘들아 얘들아, 뭐 하니? 살았니 죽었니? 살았니 죽었니?”
잘 알려진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놀이노래의 형식으로 시작한 글은 과학적인 논리 순서를 따르는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집니다. 과학적, 논리적이라는 말에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발랄하고 경쾌한 글 덕분에 독자들은 마치 스무고개 놀이를 하는 것처럼 즐겁게 책을 읽으며 생명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습니다.
그림 작가는 생명에 대한 애정을 그림으로 고스란히 보여 줍니다. 풀 한 포기에서 바닷속 고래까지, 저마다 싱싱한 기운을 뽐내는 생명체 하나하나를 개성 넘치는 과감한 구도 속에 담아냈지요. 땅과 바다에서 자라난 것들을 한입 가득 먹는 모습이나 마지막 장면에서 생명의 순환 고리 속에 발가벗고 들어가 함께 도는 주인공의 모습 등, 장면마다 생명의 특성을 전해 주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경후
김경후는 197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시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열두 겹의 자정》,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 두 권의 시집을 냈으며, 쓴 책으로는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간디 자서전》, 《펭권은 왜 바다로 갔을까?》 (공저) 들이 있습니다.

그림 : 문종훈
그린이 문종훈은 198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호랑이골 떡 잔치》, 《먹다 먹힌 호랑이》, 《자린고비》, 《엘린 가족의 특별한 시작》 들이 있고, 《동물들의 첫 올림픽》을 쓰고 그렸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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