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최초로 다산 정약용의 청년 시절을 집중 조명한 인문학 책이다.
세상은 다산에게 고난과 궁함, 부패한 세상을 극복하도록 천재성을 주었고 어렵지 않은 청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청년시절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당시 조선사회가 쉽게 천재를 수용해주지도 않았고 젊은이답지 않게 다산 또한 자신이 살아가던 조선사회에 대해 비판적이었기에 쉽게 적응하지도 못했다. 더구나 집권당인 노론은 남인이나 서인 등 반대파들을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 다산은 정조가 왕위에 올라 집권당을 견제하기 위해 조금씩 남인을 등용하는 과정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그 기회를 살려갔다. 한마디로 이 책은 그 과정을 쓴 글이다. 다산이 청렴하고 공정한 관료생활과 유배지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청년시절 이미 개혁적인 학문을 하겠다는 목표와 행동철학이 세워진 결과였다. 천재답게 그는 16세에 그 목표를 세웠고 가난과 고통, 절망을 딛고 28세에 과거에 합격한다. 그것도 자신이 스스로를 잘 경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을 기본으로 하여 몰랐던 다산의 청년시절을 객관적 사실로 썼다.
다산이 19번 이상이나 과거시험에 떨어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자도 이 책을 쓰기 전에는 몰랐고 다산에 대해 많이 아는 학자분도 이 이야기를 듣고 믿지 않으려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에서 정조가 주관한 과거시험을 뽑아보니 그게 사실이었다. 지금까지 다산에 대한 글 대부분이 다산이 쓴 글 중심으로 해석하다보니 객관성이 부족하거나 몰랐던 사실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면과 현장을 답사하며 느낀 점을 함께 기술해서 객관성을 더 부각시켰다.
그럼 천재로 태어난 다산이 왜 19번 이상이나 과거시험에 떨어졌을까? 조선 과거제도의 폐해에다가 집권당의 부정부패와 견제에 10년 동안 과거시험에 떨어진다. 결국 다산은 임금에게 잘 보이는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고 그렇게 되도록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다. 정도를 택한 것이다. 노력만으로 될 일이 아니어서 진심을 다한 성의로 정조를 감동시키고 정조가 다산을 합격시키도록 정승 채제공에게 압력을 행사하기까지 하며 다산을 합격시킨다. 다산은 이로 인해 달려 나갈 길을 찾은 것이다.
가난과 고통, 절망으로부터 스스로를 경영해가는 다산,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도록 썼다.
결혼까지 하여 가족을 거느린 유생이 10년 동안 과거시험에 매달린다는 것은 가난과 고통, 거듭되는 과거시험 낙방으로 인한 절망과의 싸움이었다. 친구들이 속속 합격해 나아가는데 뒷자리에 앉아서 박수만을 쳐야했던 고통의 나날들, 거기에 앞날에 대한 불안과 시험공부로 인한 청춘의 자유를 버린 고뇌, 사회에 대한 분노 등이 청년 다산을 괴롭혔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버리고 떠난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코 자조는 하되 절망은 하지 않았다. 절망을 경영해서 이를 뚫고 나아가는 그의 모습이 요즈음 어려움에 처한 젊은이들에게 크게 귀감이 될 것이다.
다산이 태어나고 자라서 29세까지 그가 밟은 곳을 답사해서 현장감을 살려 쓴 책이다.
저자는 다산이 밟았던 현장을 답사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 현재의 사진으로 길게는 250년 전의 다산이 걸었고 숨을 쉬었던 발자취를 다 느낄 수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인 상상력은 배가해 줄 수 있다. 사진을 글처럼 곁들이는 것은 당시의 현장에 서있는 것처럼 돕기 위해서이고 혹시나 너무 주관적인 표현에 대한 객관성을 더해주는 역할을 기대하기도 하면서이다. 그래서 사실을 기본으로 현장에서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쉽게 다산에 다가가도록 노력했다.
▣ 작가 소개
저자 : 차 벽
저자는 죽은 다산보다 살아있는 다산을 만나기 위해
그를 찾아 줄곧 걸었고 다산 벽癖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
다산이 태어나서 자라고 학문을 익혔던 곳,
꿈을 향해 하늘을 찌르는 기개로 뛰었던 곳,
소외와 좌절과 고뇌를 딛고 미래를 준비 했던 곳,
말년을 허허롭고 쓸쓸하게 보냈던 곳 등
다산이 걸었던 곳은 어디고 찾아가서
그의 인간적 흔적을 가슴으로 쓰게 되었다.
그 결과 남아있는 자료가 많지 않은
청년 시절 다산의 좌절을 딛고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쓰게 되었다.
저서로는 ‘다산의 후반생’과 ‘다산의 연인 호수야!호수야!,
‘슬픈 백자’ 소설이 있고 ‘꽃을 읽다’ 에세이가 있다.
우리나라 토기와 조선백자에 심취해서
전국의 유적지와 박물관을 돌며 작품사진을 찍었으며
세 번의 전시회를 연 바도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평범하지 않는 해에 천재로 태어나다
1. 1762년, 매서운 해였다.
2. 평범하게 태어나다.
3. 천재성이 보이자 어머니를 잃다
4. 천재로 소문나다.
5. 지은 시가 키를 넘다.
6. 꿈이 시작되다.
제2장, 현인이 곁에 있다는 것은 하늘이 내린 축복이다
7. 홍혜완을 아내로 맞다.
8. 처음으로 학문의 방향을 잡다.
9.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다.
10. 화순에서 2년을 지내다.
11. 동림사에서 글을 읽다.
제3장, 어릴 때 천재성이 지속될 수 있을까?
12. 감시에 낙방하다.
13. �진암 강학회에 참여하다.
14. 진주에서 기를 얻다.
15. 부채의 먼지처럼 계속 낙방하다.
16. 마음이 초조하니 병이 찾아온다.
17. 처음 집을 마련하다.
18. 세상을 향해 포효하다.
19. 다시 수종사를 찾다.
20. 작은형과 봉은사에서 공부하다.
21. 증광감시에 또 떨어지다.
제4장, 천재인줄 알아야 기개를 버리지 않는다
22. 세 형제가 초시에 합격하다.
23. 생원진사시에 합격하다.
24. 처음 성군 정조를 만나다.
25. 성대한 잔치가 벌어지다.
26. 다시 수종사를 거닐다.
27. 성호선생 생가를 찾다.
28. 성균관 학생이 되다.
29. 작은형이 진사시에 합격하다.
30. 큰아들 무아가 태어나다.
제5장, 내가 진정 천재가 맞아?
31. 성균관 유생 중 한명이었다.
32. 내가 천재 맞아?
33. 노름은 알았을 따름이다.
34. 시험에 응시한 만큼 떨어지다.
35. 벗 이벽이 죽다.
36. 나는 유교학설을 말하지 않는다.
37. 천주교는 항상 지근거리에 있었다.
제6장, 천재는 쉽게 절망하지 않는다
38. 서서히 상위권으로 나아가다.
39. 과거시험에 또 낙방하다.
40. 고향에 운둔하고 싶어지다.
41. 임금의 은혜를 더 크게 입다.
42. 이기경과 멀어지기 시작하다.
43. 왜 광희문을 찾았을까.
44. 문암장에서 노닐다.
제7장, 천재는 가슴으로 말하고 실행한다
45. 성실함을 인정받다.
46. 임금에게 꾸지람을 듣다.
47. 임금이 채제공에게 명하다.
48. 성의로 임금를 감동시키다.
49. 대과시험에서 장원을 놓치다.
50. 아버지를 배웅하다.
제8장, 천재도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미래는 알 수 없다
51. 벼슬살이가 시작되다.
52. 배다리를 설계하다.
53. 첫 귀양살이를 떠나다.
54. 다시 사도세자를 만나다.
55. 중형이 과거에 합격하다.
56. 2년 만에 두루마기를 벗다.
별첨.1 조선의 과거제도와 연관 용어
별첨.2 과거시험 실시 내용(1779~1789)
참고자료.
최초로 다산 정약용의 청년 시절을 집중 조명한 인문학 책이다.
세상은 다산에게 고난과 궁함, 부패한 세상을 극복하도록 천재성을 주었고 어렵지 않은 청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청년시절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당시 조선사회가 쉽게 천재를 수용해주지도 않았고 젊은이답지 않게 다산 또한 자신이 살아가던 조선사회에 대해 비판적이었기에 쉽게 적응하지도 못했다. 더구나 집권당인 노론은 남인이나 서인 등 반대파들을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 다산은 정조가 왕위에 올라 집권당을 견제하기 위해 조금씩 남인을 등용하는 과정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그 기회를 살려갔다. 한마디로 이 책은 그 과정을 쓴 글이다. 다산이 청렴하고 공정한 관료생활과 유배지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청년시절 이미 개혁적인 학문을 하겠다는 목표와 행동철학이 세워진 결과였다. 천재답게 그는 16세에 그 목표를 세웠고 가난과 고통, 절망을 딛고 28세에 과거에 합격한다. 그것도 자신이 스스로를 잘 경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을 기본으로 하여 몰랐던 다산의 청년시절을 객관적 사실로 썼다.
다산이 19번 이상이나 과거시험에 떨어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자도 이 책을 쓰기 전에는 몰랐고 다산에 대해 많이 아는 학자분도 이 이야기를 듣고 믿지 않으려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과 일성록에서 정조가 주관한 과거시험을 뽑아보니 그게 사실이었다. 지금까지 다산에 대한 글 대부분이 다산이 쓴 글 중심으로 해석하다보니 객관성이 부족하거나 몰랐던 사실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면과 현장을 답사하며 느낀 점을 함께 기술해서 객관성을 더 부각시켰다.
그럼 천재로 태어난 다산이 왜 19번 이상이나 과거시험에 떨어졌을까? 조선 과거제도의 폐해에다가 집권당의 부정부패와 견제에 10년 동안 과거시험에 떨어진다. 결국 다산은 임금에게 잘 보이는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고 그렇게 되도록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다. 정도를 택한 것이다. 노력만으로 될 일이 아니어서 진심을 다한 성의로 정조를 감동시키고 정조가 다산을 합격시키도록 정승 채제공에게 압력을 행사하기까지 하며 다산을 합격시킨다. 다산은 이로 인해 달려 나갈 길을 찾은 것이다.
가난과 고통, 절망으로부터 스스로를 경영해가는 다산,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도록 썼다.
결혼까지 하여 가족을 거느린 유생이 10년 동안 과거시험에 매달린다는 것은 가난과 고통, 거듭되는 과거시험 낙방으로 인한 절망과의 싸움이었다. 친구들이 속속 합격해 나아가는데 뒷자리에 앉아서 박수만을 쳐야했던 고통의 나날들, 거기에 앞날에 대한 불안과 시험공부로 인한 청춘의 자유를 버린 고뇌, 사회에 대한 분노 등이 청년 다산을 괴롭혔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버리고 떠난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코 자조는 하되 절망은 하지 않았다. 절망을 경영해서 이를 뚫고 나아가는 그의 모습이 요즈음 어려움에 처한 젊은이들에게 크게 귀감이 될 것이다.
다산이 태어나고 자라서 29세까지 그가 밟은 곳을 답사해서 현장감을 살려 쓴 책이다.
저자는 다산이 밟았던 현장을 답사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 현재의 사진으로 길게는 250년 전의 다산이 걸었고 숨을 쉬었던 발자취를 다 느낄 수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인 상상력은 배가해 줄 수 있다. 사진을 글처럼 곁들이는 것은 당시의 현장에 서있는 것처럼 돕기 위해서이고 혹시나 너무 주관적인 표현에 대한 객관성을 더해주는 역할을 기대하기도 하면서이다. 그래서 사실을 기본으로 현장에서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쉽게 다산에 다가가도록 노력했다.
▣ 작가 소개
저자 : 차 벽
저자는 죽은 다산보다 살아있는 다산을 만나기 위해
그를 찾아 줄곧 걸었고 다산 벽癖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
다산이 태어나서 자라고 학문을 익혔던 곳,
꿈을 향해 하늘을 찌르는 기개로 뛰었던 곳,
소외와 좌절과 고뇌를 딛고 미래를 준비 했던 곳,
말년을 허허롭고 쓸쓸하게 보냈던 곳 등
다산이 걸었던 곳은 어디고 찾아가서
그의 인간적 흔적을 가슴으로 쓰게 되었다.
그 결과 남아있는 자료가 많지 않은
청년 시절 다산의 좌절을 딛고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쓰게 되었다.
저서로는 ‘다산의 후반생’과 ‘다산의 연인 호수야!호수야!,
‘슬픈 백자’ 소설이 있고 ‘꽃을 읽다’ 에세이가 있다.
우리나라 토기와 조선백자에 심취해서
전국의 유적지와 박물관을 돌며 작품사진을 찍었으며
세 번의 전시회를 연 바도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평범하지 않는 해에 천재로 태어나다
1. 1762년, 매서운 해였다.
2. 평범하게 태어나다.
3. 천재성이 보이자 어머니를 잃다
4. 천재로 소문나다.
5. 지은 시가 키를 넘다.
6. 꿈이 시작되다.
제2장, 현인이 곁에 있다는 것은 하늘이 내린 축복이다
7. 홍혜완을 아내로 맞다.
8. 처음으로 학문의 방향을 잡다.
9.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다.
10. 화순에서 2년을 지내다.
11. 동림사에서 글을 읽다.
제3장, 어릴 때 천재성이 지속될 수 있을까?
12. 감시에 낙방하다.
13. �진암 강학회에 참여하다.
14. 진주에서 기를 얻다.
15. 부채의 먼지처럼 계속 낙방하다.
16. 마음이 초조하니 병이 찾아온다.
17. 처음 집을 마련하다.
18. 세상을 향해 포효하다.
19. 다시 수종사를 찾다.
20. 작은형과 봉은사에서 공부하다.
21. 증광감시에 또 떨어지다.
제4장, 천재인줄 알아야 기개를 버리지 않는다
22. 세 형제가 초시에 합격하다.
23. 생원진사시에 합격하다.
24. 처음 성군 정조를 만나다.
25. 성대한 잔치가 벌어지다.
26. 다시 수종사를 거닐다.
27. 성호선생 생가를 찾다.
28. 성균관 학생이 되다.
29. 작은형이 진사시에 합격하다.
30. 큰아들 무아가 태어나다.
제5장, 내가 진정 천재가 맞아?
31. 성균관 유생 중 한명이었다.
32. 내가 천재 맞아?
33. 노름은 알았을 따름이다.
34. 시험에 응시한 만큼 떨어지다.
35. 벗 이벽이 죽다.
36. 나는 유교학설을 말하지 않는다.
37. 천주교는 항상 지근거리에 있었다.
제6장, 천재는 쉽게 절망하지 않는다
38. 서서히 상위권으로 나아가다.
39. 과거시험에 또 낙방하다.
40. 고향에 운둔하고 싶어지다.
41. 임금의 은혜를 더 크게 입다.
42. 이기경과 멀어지기 시작하다.
43. 왜 광희문을 찾았을까.
44. 문암장에서 노닐다.
제7장, 천재는 가슴으로 말하고 실행한다
45. 성실함을 인정받다.
46. 임금에게 꾸지람을 듣다.
47. 임금이 채제공에게 명하다.
48. 성의로 임금를 감동시키다.
49. 대과시험에서 장원을 놓치다.
50. 아버지를 배웅하다.
제8장, 천재도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미래는 알 수 없다
51. 벼슬살이가 시작되다.
52. 배다리를 설계하다.
53. 첫 귀양살이를 떠나다.
54. 다시 사도세자를 만나다.
55. 중형이 과거에 합격하다.
56. 2년 만에 두루마기를 벗다.
별첨.1 조선의 과거제도와 연관 용어
별첨.2 과거시험 실시 내용(1779~1789)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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