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몽상가의 엉뚱한 실험실

고객평점
저자정병길
출판사항자연과생태, 발행일:2014/10/01
형태사항p.213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429455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삽질’과 ‘창조’ 사이의 기록
자연과학적 ‘키덜트’의 나이 들지 않는 호기심 천국

실험은 결코 실험자를 속이거나 실망시키는 법이 없으며,
어떤 결론이 도출되든,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만 확인해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노붐 오르가눔(Novum Organum)』에서

하루하루가 신기하고 낯설었던 날들, 세상 모든 것이 궁금했던 날들, 어른들은 이유 없이 ‘그냥 그래’라고 하지만, 왜 당연한 것인지 알고 싶어 견딜 수 없던 날들……. 어릴 때는 그랬다. 무엇이든 직접 해보고, 만져 보고, 먹어 보고, 부딪쳐 봐야 직성이 풀렸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그 많던 호기심과 상상력, 행동력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여기 나이 서른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아이처럼 호기심 가득하고 상상력 풍부한 이가 있다. 이 책의 저자다. 동물과 자연과학에 대한 그의 애정과 호기심, 상상력은 빛바랜 유년의 기억이 아니라 지금도 그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 책은 국내 유일의 자연과학 전문지였던 월간 〈자연과생태〉에서 저자가 기자로 일했던 3년 남짓 동안「자생실험실」이란 이름으로 쓴 기사 중, 22꼭지를 추려 다듬은 것이다. 동시에 자연과학적 ‘키덜트(kidult)’이기도 한 그가 샘솟는 호기심을 해소하고자 책을 벗어나 실전에서 고군분투한 나날의 기록이기도 하다.
처음에 저자는 학자들이 이미 결론을 내린 주제를 골라 실험했다. 책에 적힌 것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테니 쉬울 거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문자와 달랐다. 뜻대로 움직여 주는 생명체는 없었다. “언어로 인간끼리 소통하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문자만으로 다른 생명체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문자로 설명된 개구리와 내 앞에서 숨을 쉬는 개구리와는 큰 차이가 있다.” 무수한 실패와 고난(?)을 겪으며 저자는 이론적 과학과 실제적 과학의 차이, 그리고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알아 가는 즐거움을 깨닫는다.
저자의 이런 태도는 텍스트로만 지식을 습득하는 데 익숙한 지금의 우리에게는 조금 낯설다. 사실 과학적 진리라는 것은 말 그대로 ‘당연한 것’인데, 의심할 여지가 무엇이 있을까? 그저 위대한 과학자들의 업적을 알고 외우는 데 그쳐도 별 문제 없지 않을까?
수동적 학습에 길들여진 우리 사회에서는 참 오랫동안 잊힌 사실이지만, 과학의 본질은 암기가 아니다. 호기심과 의심이며, 끊임없는 실험과 무수한 실패다. 단기적으로 이런 과정은 ‘시험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쓸데없는 짓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처럼 경험은 그것이 무엇이고, 어떤 결과를 낳든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다. 문자로 아는 과학은 시험 점수를 높일 수 있겠지만, 온몸으로 체득하는 과학은 진정한 ‘지식’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연과학과 생물을 더욱 친근하고 즐겁게 대하도록 도와주는 교양과학서인 동시에, 성과나 결과와는 상관없이 좋아하는 것에 마음껏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철학서라고도 하겠다.
자연과학서,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이 책을 읽다 보면 많이 웃게 될 것이다. ‘세상에, 이런 실험까지 했어?’ 라든가 ‘결론이 너무 어이없잖아!’ 라며 말이다. 그리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자연과학 책이 이렇게 재밌었나?’,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라고. 자연과학이나 실험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부터 왠지 전문적일 것 같아 아예 시도해볼 엄두조차 내지 않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저자는 일상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실험 방식을 제시하며 그러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부정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22가지 실험은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과 약간의 바지런함만 있다면, 누구라도 쉽고 재밌게 해볼 수 있는 것들이다. 청소년과 그들에게 자연과학의 즐거움을 일러주고 싶은 교사나 부모, 자연과학을 좋아하는 일반인에게는 그야말로 알짜배기 책이 될 것이다.

어설퍼도, 실패해도 괜찮아!
우리 사회 전반에는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는 결과우선주의 의식이 팽배한 것 같다. 과정의 중요성이란 전혀 대우받지 못하는 이런 환경에서 저자는 꿋꿋이 어설프고 엉뚱한 실험을 해나간다. 모기 물린 데 명아주 잎이 효과가 있대서 실제로 그런지 보려고 일부러 모기에 물리려고 애도 썼고, 초식 동물 똥으로 종이를 만들 수 있다기에 직접 멧토끼똥을 주어서 종이도 만들어 봤다. 삼국사기에서 거문고 소리를 듣고 검은 학이 날아왔다는 내용을 보고 가야금 연주자와 함께 두루미를 볼 수 있는 천수만으로 내려가기까지 했다.
이러한 저자의 가상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험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결과와는 상관없이 현장에 나가 몸을 움직여 알아 가는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우리가 이 책에서 제일 주목해야 할 것은 실험을 통해 아는 자연과학적 지식이 아니라, 궁금한 것은 몸소 부딪쳐 알아 가려는 저자의 자세일 것이다. 특히나 이 책을 청소년에게 권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금 다른 시선으로 자연 바라보기
이 책에는 새나 고양이, 모기, 개구리처럼 익숙한 동물이 많이 나온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동물들이지만, 정작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저자의 엉뚱하고 재기 발랄한 실험을 따라가다 보면 생물의 생태, 특징, 취향 등은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놀면서 배우는 것처럼 말이다.
그 과정에서 혹여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생물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도 눈 녹듯 스르르 사라질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는 내내 생물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저자와 함께 마음의 키를 낮추고, 인간중심적 잣대를 잠시 내려놓으면, 기존에 바라보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정병길
자연과학 전문지 월간 〈자연과생태〉에서 3년 넘게 기자로 일했다. 어릴 때부터 책과 동물을 유난히 좋아했다. 책이나 논문 등에 실린 지식을 그대로 믿기 보다는 직접 실험하고 경험하면서 호기심을 해소해온 것이 이 책의 뿌리가 되었다. 서른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엉뚱하고 호기심 많으며,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자연과학적 ‘키덜트’기도 한 그는, 평생 책과 동물과 함께 살아가길 꿈꾼다.

▣ 주요 목차

머리글

녀석들의 취향

곤줄박이는 빨강을, 직박구리는 파랑을 좋아해?
곤충을 위한 트랩 뷔페
땡감의 달달한 변신?
도도한 고양이도 개박하 앞에서는 사족을 못 쓴다?
두루미의 취미는 국악 감상?

그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개미귀신도 빠지면 큰일 나는 개미지옥
이끼를 바르면 새살이 솔솔?
수억 년을 버텨온 ‘꼼장어’의 비결
토란잎도 부처님에 빗댈 수 있다
멧토끼 똥으로 종이 만들기
그대 안의 신비, 고래회충
나무의 ‘민증’을 까보다
물 먹는 솔방울?

그 이야기, 정말일까?

‘끓는 물속 개구리’ 이야기
튀어라 병아리!
모기 물린 데는 명아주 잎이 즉효약?
모기 잡는 은행나무?
앵무새에게도 자의식이 있을까?
때죽나무에 깃든 물고기의 비극
운 좋은 개구리는 바다도 건넌다?
밤에 휘파람 불면 뱀 나온대
꿀벌은 수학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