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름다운 우리 땅, 우리의 이야기
《돌아오라, 명태여》는 고성이라는 한 고장을 ‘명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고성하면 명태’ 이렇게 작대기로 줄긋듯 외우던 고장의 특색을 하나의 이야기로 따뜻하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돌아오라, 명태여》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교과서로 배우던 고장의 특색들을 따듯한 마음으로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생선 명태, 그리고 통일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즐겨 먹는 생선 중 하나가 바로 명태입니다. 한국인의 국민생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태국 한 그릇에 맺혔던 한스러움마저 시원한 국물처럼 남김없이 풀어낼 정도로 한국인은 명태를 곁에 두고 많이 먹어왔습니다. 백 개에 가까울 정도로 수많은 명태의 별칭과 백 가지에 가까운 요리법을 만들어 낸 것은 명태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잘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런 명태가 한국에서 잡기 어려운 생선이 됐다는 사실을 아는 어린이는 얼마나 될까요?
남한과 북한은 같은 말을 쓰고, 꼭 닮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6·25전쟁이 일어나고, 휴전협정이 맺어진 후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건 그때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북에 가족을 두고 온 많은 사람들이 만날 수 없는 어머니를 그리고 형제들을 그리워합니다.
명태와 통일이 ‘그리움’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생선이지만 한국에서 잡기 힘들게 된 생선 명태, 그리고 당연히 만나야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게 된 사람들. 그리움이 한 편의 동화가 되어 마음을 울립니다.
▣ 작가 소개
글 : 우봉규
《황금사과》로 동양문학상을, 《객사》로 월간문학상을,《남태강곡》으로 삼성문학상을, 《석정시의 불교적 해명》으로 해인상을, 《갈매기야 훨훨 날아라》로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눈꽃》이 한국일보사의 광복 50주년 기념작에 당선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동화 작품으로는 《금이와 메눈취 할머니》《마리산》《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마지막 겨울》《찔레꽃》《졸참나무처럼》《약속》《눈보라 어머니》《슬픈 도깨비 나사》《하늘나라 풀밭으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육남
고창에서 태어나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민화부터 명랑하고 발랄한 현대 그림까지 늘 새로운 분위기를 연구하고, 꼼꼼히 자료를 찾아 가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그린 책으로《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얘들아, 백두산 가자》《엄마 울지마》《독불장군 우리 엄마》《캥캥 여우가 장가가고 싶대요》《수궁가》《배꽃향기》《6학년 책가방》《선생님도 웃긴 방귀대장》《오리는 못 말려》《슬픈 도깨비 나사》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푸르고 푸르른 고성
자산천 갯버들
명파리 아저씨
4월의 눈보라
거진초등학교
바닷가 모래 무덤
거진 11호
명태 할아버지
아빠의 제삿날
당산굿
오빠야
봄 언덕
큰할아버지
돌아오라 명태여!
부록 고성과 고성태
아름다운 우리 땅, 우리의 이야기
《돌아오라, 명태여》는 고성이라는 한 고장을 ‘명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고성하면 명태’ 이렇게 작대기로 줄긋듯 외우던 고장의 특색을 하나의 이야기로 따뜻하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돌아오라, 명태여》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교과서로 배우던 고장의 특색들을 따듯한 마음으로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생선 명태, 그리고 통일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즐겨 먹는 생선 중 하나가 바로 명태입니다. 한국인의 국민생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태국 한 그릇에 맺혔던 한스러움마저 시원한 국물처럼 남김없이 풀어낼 정도로 한국인은 명태를 곁에 두고 많이 먹어왔습니다. 백 개에 가까울 정도로 수많은 명태의 별칭과 백 가지에 가까운 요리법을 만들어 낸 것은 명태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잘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런 명태가 한국에서 잡기 어려운 생선이 됐다는 사실을 아는 어린이는 얼마나 될까요?
남한과 북한은 같은 말을 쓰고, 꼭 닮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6·25전쟁이 일어나고, 휴전협정이 맺어진 후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건 그때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북에 가족을 두고 온 많은 사람들이 만날 수 없는 어머니를 그리고 형제들을 그리워합니다.
명태와 통일이 ‘그리움’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생선이지만 한국에서 잡기 힘들게 된 생선 명태, 그리고 당연히 만나야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게 된 사람들. 그리움이 한 편의 동화가 되어 마음을 울립니다.
▣ 작가 소개
글 : 우봉규
《황금사과》로 동양문학상을, 《객사》로 월간문학상을,《남태강곡》으로 삼성문학상을, 《석정시의 불교적 해명》으로 해인상을, 《갈매기야 훨훨 날아라》로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눈꽃》이 한국일보사의 광복 50주년 기념작에 당선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동화 작품으로는 《금이와 메눈취 할머니》《마리산》《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마지막 겨울》《찔레꽃》《졸참나무처럼》《약속》《눈보라 어머니》《슬픈 도깨비 나사》《하늘나라 풀밭으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육남
고창에서 태어나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민화부터 명랑하고 발랄한 현대 그림까지 늘 새로운 분위기를 연구하고, 꼼꼼히 자료를 찾아 가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그린 책으로《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얘들아, 백두산 가자》《엄마 울지마》《독불장군 우리 엄마》《캥캥 여우가 장가가고 싶대요》《수궁가》《배꽃향기》《6학년 책가방》《선생님도 웃긴 방귀대장》《오리는 못 말려》《슬픈 도깨비 나사》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푸르고 푸르른 고성
자산천 갯버들
명파리 아저씨
4월의 눈보라
거진초등학교
바닷가 모래 무덤
거진 11호
명태 할아버지
아빠의 제삿날
당산굿
오빠야
봄 언덕
큰할아버지
돌아오라 명태여!
부록 고성과 고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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