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는 눈이깊은아이 ''철학을 말하다'' 세 번째 작품 《소로 씨, 삶엔 무엇이 있나요?》. 이 시리즈는 어려운 사상을 이야기와 함께 구성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인류가 기억하는 철학자, 사상가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의 사유를 들여다봅니다.
인디언 소녀의 가족들은 백인들을 피해 월든 숲에 숨어듭니다. 그렇지만 백인 존의 감시망을 피하기란 어렵고, 결국 괴롭힘을 받습니다. 그런 가족들의 일상에서 인디언 소녀의 유일한 낙은 노래를 부르며 숲의 식물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숲길을 따라가다 터리풀을 만난 소녀는 호수 근처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소녀는 망치를 들고 늑대처럼 생긴 소로의 무서운 얼굴에 당황하지만, 곧 함께 산책을 하고 친구가 됩니다. 소로는 숲에 오두막을 짓고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소녀와 채워나가는 숲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그림자가 그를 계속 따라다니고, 오두막 근처엔 감시의 눈길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소로를 다급하게 찾고, 숲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입니다.
환경과 인간, 삶에 대한 내밀한 목소리를 담고 있는 소로의 《월든》은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지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9세기 미국의 저술가이자 시인입니다.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해 과정을 수료했지만 졸업장을 받지 않고 도시의 삶과 거리를 두었습니다. 1845년 27살이 되던 해에 월든 숲에 들어가 오두막을 짓고 2년 2개월 2일 동안 지냈습니다. 그가 집을 짓는데 들어간 비용은 28달러가 조금 넘은 금액이었습니다.
숲에서의 경험을 쓴 《월든》은 자연과 인간, 삶에 내밀한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개성이 정형화된 생활습관에 매이는 것을 비판하며 천편일률적 삶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경험하는 것이 인간다운 행위라고 봤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주창한 그는 인디언을 탄압하고 노예제를 인정하는 당시 미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저항했습니다. 또 다른 저서인 《시민불복종》은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책입니다. 그의 철학은 톨스토이의 인도주의, 마하트마 간디의 인도 독립운동 그리고 마틴 루터 킹의 흑인 민권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권은미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인하대학교 대학원 한국학과 아동·청소년 문학 석박사 통합 과정 중에 있다. 한국 가면극 등장인물인 미얄할미 등 옛이야기와 인물에 대한 연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키아벨리 씨, 국가는 누구인가요?》가 있다. 겨레아동문학회, 한국아동청소년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최라톤
중앙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화책과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며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 비오는 날이면 미술관에 가고,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논어》, 《이솝 우화》,《떠돌이 개 똘이의 일생》 등이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는 눈이깊은아이 ''철학을 말하다'' 세 번째 작품 《소로 씨, 삶엔 무엇이 있나요?》. 이 시리즈는 어려운 사상을 이야기와 함께 구성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인류가 기억하는 철학자, 사상가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의 사유를 들여다봅니다.
인디언 소녀의 가족들은 백인들을 피해 월든 숲에 숨어듭니다. 그렇지만 백인 존의 감시망을 피하기란 어렵고, 결국 괴롭힘을 받습니다. 그런 가족들의 일상에서 인디언 소녀의 유일한 낙은 노래를 부르며 숲의 식물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숲길을 따라가다 터리풀을 만난 소녀는 호수 근처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소녀는 망치를 들고 늑대처럼 생긴 소로의 무서운 얼굴에 당황하지만, 곧 함께 산책을 하고 친구가 됩니다. 소로는 숲에 오두막을 짓고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소녀와 채워나가는 숲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그림자가 그를 계속 따라다니고, 오두막 근처엔 감시의 눈길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소로를 다급하게 찾고, 숲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입니다.
환경과 인간, 삶에 대한 내밀한 목소리를 담고 있는 소로의 《월든》은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지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9세기 미국의 저술가이자 시인입니다.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해 과정을 수료했지만 졸업장을 받지 않고 도시의 삶과 거리를 두었습니다. 1845년 27살이 되던 해에 월든 숲에 들어가 오두막을 짓고 2년 2개월 2일 동안 지냈습니다. 그가 집을 짓는데 들어간 비용은 28달러가 조금 넘은 금액이었습니다.
숲에서의 경험을 쓴 《월든》은 자연과 인간, 삶에 내밀한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개성이 정형화된 생활습관에 매이는 것을 비판하며 천편일률적 삶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경험하는 것이 인간다운 행위라고 봤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주창한 그는 인디언을 탄압하고 노예제를 인정하는 당시 미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저항했습니다. 또 다른 저서인 《시민불복종》은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책입니다. 그의 철학은 톨스토이의 인도주의, 마하트마 간디의 인도 독립운동 그리고 마틴 루터 킹의 흑인 민권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권은미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인하대학교 대학원 한국학과 아동·청소년 문학 석박사 통합 과정 중에 있다. 한국 가면극 등장인물인 미얄할미 등 옛이야기와 인물에 대한 연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키아벨리 씨, 국가는 누구인가요?》가 있다. 겨레아동문학회, 한국아동청소년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최라톤
중앙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화책과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며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 비오는 날이면 미술관에 가고,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논어》, 《이솝 우화》,《떠돌이 개 똘이의 일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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