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Dr. 송 심리상담센터 송지영 박사가 전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는 Know-how
- 아이와 놀이를 힘들어하는 어른에게 내 아이의 마음을 읽는 방법
- 아이를 성장시키는 놀이의 기술
- 2학년 통합교과 가족
- 3학년 1학기 1. 감동을 나누어요
- 5~6학년 보건 내 마음 알아보기, 나와 다른 너, 마음의 병 치료하기, 마음의 문 열기
아이들은 모두 자기만의 특별한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세계는 자신을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을 통해서만 열릴 수 있습니다. 더 큰 세상을 향해서 말이지요. 모모링 이야기는 닫혀 있는 아이의 마음을 열어 주는 사랑의 마법입니다.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교수_ 박부진
이 책은 아이가 바라본 세상 안에서 어른이 되어 버린 우리에게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느끼도록 해 주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여러분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특별한 누군가와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분당 성모유치원 원장_ 유안나분
치유와 재미 그리고 감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그림책!
- 치유! 아이들에게 인생의 슬픔, 아픔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
- 재미! 말하고 변신하는 인형, 엄마 아빠와의 목욕, 엄마와의 목욕, 동생의 탄생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재미를 더합니다.
- 감동! 씩씩이가 엄마를 이해하고 슬픔과 분노를 극복하는 과정이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아동 심리 전문가가 쓴 책!
- 작가는 Dr. 송 심리상담센터에서 마음을 다친 아이들, 방황하는 청소년,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며, 서울가정법원에서 가사 조정 위원으로 활동하는 심리 상담 전문가입니다. 『나도 이유가 있어!』는 아이와의
소통을 힘들어 하는 엄마와 이제 막 심리 상담 공부를 시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되고 쓴 그림책입니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고루 보여줌으로써,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책!
- 아이들이라고 인생의 슬픔, 이별, 아픔을 모르는 채 살 수 없습니다. 현실 세계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행복한 나라에서만 살던 아이들에게 인생의 여러 가지 맛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아이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 줄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렇지 못한 삶을 버텨낼 힘을 키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와의 헤어짐을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슬프지 않습니다. 아이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언제나 희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족 간의 사랑이 책 전체에 녹아들어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아이들의 마음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구성!
-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동화적 요소를 적절히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꺼내기 어려
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버려진 인형인 모모링이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아이의
내면 속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엄마로 변신해 아이에게 엄마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아이는
닫았던 마음을 열게 됩니다. 독자는 씩씩이가가 겪게 되는 감정의 변화를 공감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알 수 있습니다.
얼었던 마음이 스르르 녹는 따뜻한 경험
햇살이 따뜻한 어느 날, 한 아이가 성난 소처럼 뜨거운 콧바람을 씩씩 뿜으며 길을 걷고 있어요.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너, 화가 많이 났구나?”
아이는 깜짝 놀라 두리번거렸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도대체 어디에서 들려오는 목소
리일까요?
“안녕! 난 모모링이야. 사람의 마음을 들어 주는 특별한 인형이지.”
“특별하긴 뭐가 특별해, 다 망가진 인형 주제에.”
아이는 짜증스럽게 말을 했어요.
“왜 그렇게 화가 많이 났니? 말해 봐, 내가 들어 줄게.”
아이는 여전히 화가 난 얼굴이었어요. 모모링은 아이를 바라보며 가만히 웃었어요.
몇 분 동안이나 말이죠. 그러자 마음이 조금 누그러진 아이는 모모링에게 조금씩 마음을 털어놓
기 시작했어요.
“동생이 생긴 후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아. 집에서나, 밖에서나 난 항상 혼자야.”
그때였어요. 모모링이 주문을 외우자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어느새 모모링이 엄마의 모습으
로 바뀌어 있는 게 아니겠어요? 엄마로 변한 모모링이 말했어요.
“그래. 반짝이는 눈도 네 것이고 부드러운 머리카락도 네 것인 것처럼 너도 엄마의 아가고,
동생도 엄마의 아가인 거야. 엄마 아빠가 없을 때도 우리 아가 혼자서 외롭지 말라고 동생을 낳
은 거야. 항상 네 옆에서 네 편이 되어 주라고.”
아이는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엄마의 목소리에 눈이 스르르 감겼어요.
조금 전, 귓가에 맴돌던 부드러운 목소리가 모모링의 목소리인지 엄마의 목소리인지는 알 수 없
지만, 따뜻한 등에서 느껴지는 향긋한 냄새는 분명히 엄마의 냄새였답니다.
전문 심리 상담사가 전하는 내 아이의 마음을 읽는 기술
첫째, 아이에게 관심이 필요해요.
“너, 화가 많이 났구나?”
모모링은 혼자 길을 가던 아이에게서 겉모습뿐만 아니라 표정과 태도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읽고 말
을 건네었어요. 아이들은 문제 행동 속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내는데 마음과 다르게 표현
하기도 하죠. 상담실에 들어와 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아이를 보고 엄마는 아이가 치료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순간 아이의 눈길이 반복적으로 머물렀던 장난감을 아이에
게 건네며 관계를 형성하고 본격적인 놀이 치료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엄마는 신기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소심한 아이는 처음부터 ‘난 저 장난감에 관심이 있어요.’라고
눈신호를 보냈던 거죠.
많은 엄마가 아이의 행동 속에서 표현되는 감정을 놓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여 관계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관
심 기울여 주세요.
둘째, 아이를 기다려 주세요.
모모링은 화가 난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하며 기다렸어요. 모모링에게 친절따위는 필요 없다며, 모모
링을 거부하던 아이를 모모링은 아이의 속도에 맞춰 기다려 줍니다. 마음이 오랫동안 닫힌
아이일수록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또 어제는 무척 친해진듯 놀다가 다음날에는 다시 찬바
람이 쌩쌩 부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모두 상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
황에서 조심스러워 하는 행동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줘야만 합니다. 아이에게 ‘답답하
다’, ‘굼뜨다’는 말로 면박을 주면 아이가 위축되거나 마음이 상해 더욱 입을다물거나 반항적인 행동
을 해서 엄마를 놀라게 할 수도 있어요. 화가 난 아이에게는 화를 가라앉힐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너가 말할 준비가 되면 이야기해 줘.”라고 말한 뒤 따뜻하고 여유 있는 태
도로 기다리세요. 머지않은 시간에 마법처럼 닫힌 아이의 마음이 열릴 거예요.
셋째, 아이 말에 맞장구쳐 주세요.
“저런! 속상했겠구나.”
“에구~ 너무 무서웠겠네.”
모모링은 아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적절하게 맞장구를 쳐 주었어요.
연인, 술잔, 카카오톡의 공통점은?
네~ 맞아요. 주고받아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만큼 힘 빠지는 일도 없죠. 정말이야기를 나눌 맛이 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의외로 맞장구를 힘들어 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하지만, 앵무새처럼 아이의
끝말을 따라만 해도 아이는 엄마의 행동을 ‘난 지금 너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욱 신 나게 말을 하게 됩니다.
결국 상담사들은 맞장구치기로 밥 벌어 먹는 사람인 셈이죠.
앞에서 듣는 사람의 반응이 어떠한가에 따라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여는 범
위가 달라지니 ‘참’ 중요한 대화의 기술이겠죠?
전문 심리 상담사가 전하는 아이를 성장시키는 놀이의 기술!
첫째, 아이의 어떤 행동도 비판하지 말 것 !
놀이에서 통제받는 아이는 위축되고 마음속에 불안이 커져 자신감을 잃게 되요.
둘째, 아이에게 칭찬하지 말 것 !
아이에게 필요한 건 격려입니다. 성인의 칭찬은 아이가 타인의 기준으로 눈치보며 자라게 할 뿐이죠.
셋째, 아이에게 질문하지 말 것 !
아이가 설명해 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아이의 주도성이 성장할 수 있게요.
넷째, 아이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가르치지 말 것 !
부모에겐 작고 여린 아이가 항상 돕고 싶은 존재라고 생각되겠지만 놀이 시간만큼은 잠시만 참
아주세요!
다섯째, 아동에게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지 말 것 !
놀이의 주도권은 아이의 것 입니다. 놀이에서 아이의 새로운 행동은 창의적 능력 표현이에요.
빼앗지 말아 주세요.
여섯째, 함께 노는 성인이 수동적이거나 조용하지 말 것 !
아이를 이끌거나 아이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지만 ‘내가 지금 여기 너와 함께 있어.’를 보여
준다면 아이에게 당신은 최고의 놀이 친구가 될 수 있어요.
▣ 작가 소개
글 : 송지영
서울 성북동에서 태어나 유아기를, 부산 해운대 백사장을 뛰어다니며 아동기를 보냈습니다. 대학에 서 아동학을 전공한 후 2005년 상담 치료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지요. 10여년 동안 심리 상 담과 놀이 치료 분야의 자격을 수련하여 취득하였습니다(심리상담사(1급), 현실상담사, 놀이치 료 전문가, 모래놀이치료 전문가). 명지대, 강원대, 나사렛대, 목포대, 초당대 등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로 활동하였고 부모 교육, 교사 교육, 집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재적이고 풍부 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동적인 강의를 해 주는 강사로 유명합니다. 현재 Dr. 송 심리상담센터에서 마음을 다친 아이들, 방황하는 청소년,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며, 서울가정법원에서 가사 조정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나도 이유가 있어!』는 아이와의 소통을 힘들어 하는 엄마와 이제 막 심리 상담 공 부를 시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쓴 첫 번째 동화입니다.
그림 : 혜경
그림이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서, 즐겁고 신 나게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 『쪼르르 또또』, 『겁쟁이 늑대 칸』, 『눈사람 친구를 소개합니다』, 『글자가 사라진다면』 등 여러 책에 그림 그렸습니다.
- Dr. 송 심리상담센터 송지영 박사가 전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는 Know-how
- 아이와 놀이를 힘들어하는 어른에게 내 아이의 마음을 읽는 방법
- 아이를 성장시키는 놀이의 기술
- 2학년 통합교과 가족
- 3학년 1학기 1. 감동을 나누어요
- 5~6학년 보건 내 마음 알아보기, 나와 다른 너, 마음의 병 치료하기, 마음의 문 열기
아이들은 모두 자기만의 특별한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세계는 자신을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을 통해서만 열릴 수 있습니다. 더 큰 세상을 향해서 말이지요. 모모링 이야기는 닫혀 있는 아이의 마음을 열어 주는 사랑의 마법입니다.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교수_ 박부진
이 책은 아이가 바라본 세상 안에서 어른이 되어 버린 우리에게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느끼도록 해 주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여러분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특별한 누군가와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분당 성모유치원 원장_ 유안나분
치유와 재미 그리고 감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그림책!
- 치유! 아이들에게 인생의 슬픔, 아픔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
- 재미! 말하고 변신하는 인형, 엄마 아빠와의 목욕, 엄마와의 목욕, 동생의 탄생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재미를 더합니다.
- 감동! 씩씩이가 엄마를 이해하고 슬픔과 분노를 극복하는 과정이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아동 심리 전문가가 쓴 책!
- 작가는 Dr. 송 심리상담센터에서 마음을 다친 아이들, 방황하는 청소년,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며, 서울가정법원에서 가사 조정 위원으로 활동하는 심리 상담 전문가입니다. 『나도 이유가 있어!』는 아이와의
소통을 힘들어 하는 엄마와 이제 막 심리 상담 공부를 시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되고 쓴 그림책입니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고루 보여줌으로써,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책!
- 아이들이라고 인생의 슬픔, 이별, 아픔을 모르는 채 살 수 없습니다. 현실 세계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행복한 나라에서만 살던 아이들에게 인생의 여러 가지 맛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아이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 줄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렇지 못한 삶을 버텨낼 힘을 키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와의 헤어짐을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슬프지 않습니다. 아이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언제나 희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족 간의 사랑이 책 전체에 녹아들어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아이들의 마음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구성!
-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동화적 요소를 적절히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꺼내기 어려
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버려진 인형인 모모링이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아이의
내면 속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엄마로 변신해 아이에게 엄마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아이는
닫았던 마음을 열게 됩니다. 독자는 씩씩이가가 겪게 되는 감정의 변화를 공감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알 수 있습니다.
얼었던 마음이 스르르 녹는 따뜻한 경험
햇살이 따뜻한 어느 날, 한 아이가 성난 소처럼 뜨거운 콧바람을 씩씩 뿜으며 길을 걷고 있어요.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너, 화가 많이 났구나?”
아이는 깜짝 놀라 두리번거렸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도대체 어디에서 들려오는 목소
리일까요?
“안녕! 난 모모링이야. 사람의 마음을 들어 주는 특별한 인형이지.”
“특별하긴 뭐가 특별해, 다 망가진 인형 주제에.”
아이는 짜증스럽게 말을 했어요.
“왜 그렇게 화가 많이 났니? 말해 봐, 내가 들어 줄게.”
아이는 여전히 화가 난 얼굴이었어요. 모모링은 아이를 바라보며 가만히 웃었어요.
몇 분 동안이나 말이죠. 그러자 마음이 조금 누그러진 아이는 모모링에게 조금씩 마음을 털어놓
기 시작했어요.
“동생이 생긴 후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아. 집에서나, 밖에서나 난 항상 혼자야.”
그때였어요. 모모링이 주문을 외우자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어느새 모모링이 엄마의 모습으
로 바뀌어 있는 게 아니겠어요? 엄마로 변한 모모링이 말했어요.
“그래. 반짝이는 눈도 네 것이고 부드러운 머리카락도 네 것인 것처럼 너도 엄마의 아가고,
동생도 엄마의 아가인 거야. 엄마 아빠가 없을 때도 우리 아가 혼자서 외롭지 말라고 동생을 낳
은 거야. 항상 네 옆에서 네 편이 되어 주라고.”
아이는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엄마의 목소리에 눈이 스르르 감겼어요.
조금 전, 귓가에 맴돌던 부드러운 목소리가 모모링의 목소리인지 엄마의 목소리인지는 알 수 없
지만, 따뜻한 등에서 느껴지는 향긋한 냄새는 분명히 엄마의 냄새였답니다.
전문 심리 상담사가 전하는 내 아이의 마음을 읽는 기술
첫째, 아이에게 관심이 필요해요.
“너, 화가 많이 났구나?”
모모링은 혼자 길을 가던 아이에게서 겉모습뿐만 아니라 표정과 태도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읽고 말
을 건네었어요. 아이들은 문제 행동 속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내는데 마음과 다르게 표현
하기도 하죠. 상담실에 들어와 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아이를 보고 엄마는 아이가 치료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순간 아이의 눈길이 반복적으로 머물렀던 장난감을 아이에
게 건네며 관계를 형성하고 본격적인 놀이 치료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엄마는 신기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소심한 아이는 처음부터 ‘난 저 장난감에 관심이 있어요.’라고
눈신호를 보냈던 거죠.
많은 엄마가 아이의 행동 속에서 표현되는 감정을 놓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여 관계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관
심 기울여 주세요.
둘째, 아이를 기다려 주세요.
모모링은 화가 난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하며 기다렸어요. 모모링에게 친절따위는 필요 없다며, 모모
링을 거부하던 아이를 모모링은 아이의 속도에 맞춰 기다려 줍니다. 마음이 오랫동안 닫힌
아이일수록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또 어제는 무척 친해진듯 놀다가 다음날에는 다시 찬바
람이 쌩쌩 부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모두 상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
황에서 조심스러워 하는 행동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줘야만 합니다. 아이에게 ‘답답하
다’, ‘굼뜨다’는 말로 면박을 주면 아이가 위축되거나 마음이 상해 더욱 입을다물거나 반항적인 행동
을 해서 엄마를 놀라게 할 수도 있어요. 화가 난 아이에게는 화를 가라앉힐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너가 말할 준비가 되면 이야기해 줘.”라고 말한 뒤 따뜻하고 여유 있는 태
도로 기다리세요. 머지않은 시간에 마법처럼 닫힌 아이의 마음이 열릴 거예요.
셋째, 아이 말에 맞장구쳐 주세요.
“저런! 속상했겠구나.”
“에구~ 너무 무서웠겠네.”
모모링은 아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적절하게 맞장구를 쳐 주었어요.
연인, 술잔, 카카오톡의 공통점은?
네~ 맞아요. 주고받아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만큼 힘 빠지는 일도 없죠. 정말이야기를 나눌 맛이 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의외로 맞장구를 힘들어 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하지만, 앵무새처럼 아이의
끝말을 따라만 해도 아이는 엄마의 행동을 ‘난 지금 너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욱 신 나게 말을 하게 됩니다.
결국 상담사들은 맞장구치기로 밥 벌어 먹는 사람인 셈이죠.
앞에서 듣는 사람의 반응이 어떠한가에 따라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여는 범
위가 달라지니 ‘참’ 중요한 대화의 기술이겠죠?
전문 심리 상담사가 전하는 아이를 성장시키는 놀이의 기술!
첫째, 아이의 어떤 행동도 비판하지 말 것 !
놀이에서 통제받는 아이는 위축되고 마음속에 불안이 커져 자신감을 잃게 되요.
둘째, 아이에게 칭찬하지 말 것 !
아이에게 필요한 건 격려입니다. 성인의 칭찬은 아이가 타인의 기준으로 눈치보며 자라게 할 뿐이죠.
셋째, 아이에게 질문하지 말 것 !
아이가 설명해 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아이의 주도성이 성장할 수 있게요.
넷째, 아이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가르치지 말 것 !
부모에겐 작고 여린 아이가 항상 돕고 싶은 존재라고 생각되겠지만 놀이 시간만큼은 잠시만 참
아주세요!
다섯째, 아동에게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지 말 것 !
놀이의 주도권은 아이의 것 입니다. 놀이에서 아이의 새로운 행동은 창의적 능력 표현이에요.
빼앗지 말아 주세요.
여섯째, 함께 노는 성인이 수동적이거나 조용하지 말 것 !
아이를 이끌거나 아이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지만 ‘내가 지금 여기 너와 함께 있어.’를 보여
준다면 아이에게 당신은 최고의 놀이 친구가 될 수 있어요.
▣ 작가 소개
글 : 송지영
서울 성북동에서 태어나 유아기를, 부산 해운대 백사장을 뛰어다니며 아동기를 보냈습니다. 대학에 서 아동학을 전공한 후 2005년 상담 치료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지요. 10여년 동안 심리 상 담과 놀이 치료 분야의 자격을 수련하여 취득하였습니다(심리상담사(1급), 현실상담사, 놀이치 료 전문가, 모래놀이치료 전문가). 명지대, 강원대, 나사렛대, 목포대, 초당대 등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로 활동하였고 부모 교육, 교사 교육, 집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재적이고 풍부 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동적인 강의를 해 주는 강사로 유명합니다. 현재 Dr. 송 심리상담센터에서 마음을 다친 아이들, 방황하는 청소년,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며, 서울가정법원에서 가사 조정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나도 이유가 있어!』는 아이와의 소통을 힘들어 하는 엄마와 이제 막 심리 상담 공 부를 시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쓴 첫 번째 동화입니다.
그림 : 혜경
그림이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서, 즐겁고 신 나게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 『쪼르르 또또』, 『겁쟁이 늑대 칸』, 『눈사람 친구를 소개합니다』, 『글자가 사라진다면』 등 여러 책에 그림 그렸습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