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만화방

고객평점
저자송언
출판사항키다리, 발행일:2014/10/25
형태사항p. B5판:25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29994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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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눈도 마음도 쏙 빠져들어 만화책을 보고,
친구들과 낄낄거리며 웃고 떠들던 골목 안 작은 만화방,
지금은 사라져 추억으로 남은 ‘우리 동네 만화방’에서
어린 시절 꿈꾸던 이야기꽃이 다시 피어납니다.”

엄마와 아빠는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을까?
함께 추억을 나누고 소통하는 그림책 〈이야기별사탕〉
시대가 바뀔수록 생활 모습은 달라진다. 지금의 모습과 10년 전의 모습이 다른 것처럼, 아이들의 생활도 달라지고, 부모 세대의 생활도 점점 변화한다. 각각의 세대는 저마다의 시대와 생활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추억하는 바도 다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옛날 옛날에~, 엄마 아빠가 어렸을 적에~’ 하며 이야기를 꺼내는 대상이나 모습은 우리가 어릴 적 들었던 이야기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흔히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달라졌다.’고 한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들이 점차 과거가 되어갈 때, 그 모습들은 모여 역사가 된다. 나와 우리 이웃이 살아온 모습을 복원하고, 추억하는 것은 서로를 잇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으로, 각자 저마다의 역사를 쓰는 것이 아닐까.
현재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둔 부모의 어린 시절은 이제 우리의 아이들에게 들려 줄 ‘새로운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유년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역사의 한 부분으로서 기록될 생활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서로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소통인 만큼,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의 모습들을 기록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 필요하다.
키다리출판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별사탕〉은 1970~1980년대의 생활모습을 배경으로,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부모와 함께 읽고 소통하는 생활문화 그림책이다. 〈이야기별사탕〉에서는 내가 살던 우리 동네 골목, 각각의 집에서 있었던, 또는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통해 이웃의 모습을 돌아보고 추억을 기록하고자 한다.

이야기꽃이 피어나던 우리 동네 만화방을 소개합니다
가정집에는 책이 많지 않았던 시절, 까만 머리들이 모여 앉아 낄낄거리며 웃고 떠들던 만화방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꽤 많을 것이다. 골목 안 만화방에서는 남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만화책에 흠뻑 빠져 있었고, 그중에는 제 집 드나들 듯 하던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그림책이나 동화책보다 먼저 만화책을 접한 아이들도 꽤 되었고, 언니 오빠가 빌려보던 만화책을 어깨 너머로 힐끗 거리며 글자를 알아가던 동생들도 있었다. 만화가 주는 재미도 물론 있었겠지만, 상상의 공간으로 데려다 주는 이야기 통로 역할을 했기에 만화책은 그 시절 어린이들에게는 매력 만점의 책이었을 것이다.
〈우리 동네 만화방〉의 소년 역시 이야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다. 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를 대신한, 새로 생긴 만화방에서 소년은 할머니로부터도 들을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신이 난다. 머리 깎으라고 엄마가 준 30원 중 20원을 만화책 보는데 홀랑 쓰고, 이발소 의자에 앉아 울며 빡빡머리가 된 한 소년의 이야기는 그 시절 개구쟁이 누군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담은 이 그림책은, 이야기를 좋아하게 된 소년이 꿈을 키우고 성장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감 있는 그림과 그 시절의 모습들을 섬세하게 묘사하였기에 책장을 넘겨 보며 그 시절의 추억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책의 뒤편에는 만화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만화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없는 추억의 만화방. 부모와 어린이들이 만화를 접하는 통로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각자의 추억이 담긴 ‘만화’라는 공통의 소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글 : 송언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소설 쓰는 일은 접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화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멋지다 썩은 떡』『김 구천구백이』『바리 왕자』『사라진 세 악동』『슬픈 종소리』, 『돈 잔치 소동』 등의 동화와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등의 옛이야기와 『고구려』 『아, 발해』 등의 역사이야기를 집필했다.

그림 : 강화경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한동안 게임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지금은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박물관에서 놀자』 『통통 한국사』 『남을 도우면 내가 행복해』 『곰팡이 빵』 『안데르센 환상동화』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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