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치악산에 내려오는 감동적인 전설, 자신의 몸을 던져 은혜 갚은 꿩 이야기
과거를 보러 먼먼 길을 떠난 선비가 강원도 적악산 험한 산길에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꿩, 꿔꿩, 꿩, 꿔룩, 꿩꿩 저 멀리서 사무치게 울부짖는 꿩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겠어요. 발길을 멈추고 살펴보자, 구렁이가 암꿩 하나를 친친 감고 삼키려는 중이었습니다. 수꿩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 둘레를 빙빙 돌며 울부짖고 있었지요. 그 모습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든 선비는 두 눈을 질끈 감고 구렁이를 쫓아냈습니다. 그러고는 흐뭇한 마음으로 산길을 걸어가니 어느새 날은 깜깜해졌고, 하룻밤 묵을 곳을 찾아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선비의 눈앞에 절 한 채가 보였고, 선비는 사람이 없는 그 절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선비가 자다가 눈을 뜨니 한 노인이 앉아 있는데, 그는 선비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자신이 바로 선비가 물리친 낮의 그 구렁이라는 이야기였지요. 깜짝 놀란 선비에게 노인은 자신이 왜 구렁이가 되었는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적악산 상원사의 화주승이었던 이 노인은 종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모은 쇠붙이를 몰래 훔쳤고, 그 욕심에 벌을 받아 구렁이가 된 거였죠. 어느새 구렁이로 변한 노인은 선비를 친친 옭아매고, 해가 뜨기 전까지 종을 울리지 않으면 잡아먹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렁이한테 휘감긴 몸으로 선비가 종을 칠 수는 없었지요. 그는 눈을 감고 죽을 때를 기다렸습니다. 구렁이의 혀가 널름거리며 다가오는 순간, 밝아 오는 하늘을 고요히 흔들며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종을 울린 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향토 사학자에 의해 정통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새롭게 되살린 옛이야기
자신들의 목숨을 구한 선비가 위기에 놓이자, 은혜를 갚기 위해 목숨을 바쳐 종을 치고 선비를 구하는 ‘은혜 갚은 꿩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옛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마다 등장인물이나 사건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꿩이 아닌 다른 새가 등장하기도 하고, 구렁이의 정체가 다르기도 합니다.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에 따라, 이야기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이야기로 변해 갑니다. 이야기 구조는 같지만 세세한 장치가 다를 수도 있고, 사건이나 인물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것이 맞고 틀린 것은 아닙니다. 줄거리가 조금 다르더라도 그 안에서 주고자 하는 교훈과 미덕은 같지요.
이상희 작가와 김세현 화가가 수년에 걸쳐 공들여 만든 『은혜 갚은 꿩 이야기』 또한 이 이야기가 갖고 있는 본래의 감동과 울림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은 기존의 이야기들과는 다른, 새롭게 다시 쓰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정통성과 객관성을 제대로 살려냈으며, 선비의 은혜를 갚고 죽은 꿩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강원도 원주 ‘치악산’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치악산의 옛 이름은 적악산이었다고 합니다. 작품의 첫머리에 적악산 산길을 걷고 있는 선비가 등장하지요. 꿩과 선비 그리고 구렁이에 얽힌 슬프고도 감동적인 전설로 인해, 적악산은 치악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라는 그림책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시인이자 동화작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상희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원주의 치악산 상원사에 얽힌 전설을 찾아, 산에 오르고 상원사를 찾았습니다. 『만년샤쓰』 『엄마 까투리』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김세현 화가도 그 길을 함께했습니다. 두 작가는 비오는 날 치악산을 오르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책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상원사의 스님과 강원도 향토 사학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작품의 정통성과 객관성을 살렸습니다. 이 작품이 특별하고 귀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옛이야기의 정통을 유지하면서도, 익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정확히 전설을 살려내어 다시 쓴 새로운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통해 우리 땅 우리 산에 남아 흐르고 있는 옛이야기의 참맛과 진한 감동을 느껴 보세요.
한지의 아름다움과 강렬한 그림의 조화!
이 작품의 표지에는 꿩이 아니라 구렁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렁이는 무섭거나 추악하지 않고 오히려 아름답고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김세현 화가는 매력적인 그림으로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새롭고 아름답게 되살려 놓았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색의 표현과 한지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무늬, 시원시원한 선은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치악산 상원사에 답사를 다녀오고 그린 만큼, 산과 절의 정확한 구도도 살려내었지요.
이 작품은 한지를 그리고 잘라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전통 종이, 한지에서 우리의 옛이야기가 �環苡틂돕윱求� 한지는 때로 풀숲이 되기도 하고 산이 되기도 하고, 어둠과 밝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옛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강렬한 색감과 표현으로 세련미도 잃지 않고 있지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이야기처럼,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잃지 않는 작품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수려하고 정갈한 글맛과 강렬하고 매력적인 그림의 맛으로 공들여 만든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통해 옛이야기의 새로운 재미를 느껴 보세요.
아름다운 산과 절에 얽혀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은혜 갚은 꿩 이야기』 이외에도 산과 절에 얽힌 전설을 이야기하는 이상희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에 내려오는 전설을 토대로 한 『도솔산 선운사』가 그 작품입니다. 해적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던 도솔산 아래 바닷가 마을에 어느 날 낯선 노인이 나타납니다. 노인의 도움으로 마을 사람들은 해적을 물리치고, 선운사를 짓게 되지요. 선운사 창건 설화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아름답고도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한태희 작가가 동양화 기법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살아 움직일 듯한 그림은 이야기의 흥미를 더합니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희 작가의 『도솔산 선운사』와 함께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읽고 우리나라의 전설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작가 소개
글 :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여러 곳에서 그림책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의하며, 그림책 전문 어린이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1987년 「중앙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현재 시인,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있으며, 강원도 원주에 폐차를 개조한 그림책 전문 꼬마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딴 집의 꿩 손님』, 『도솔산 선운사』,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내가 정말 사자일까?』, 『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고, 『난 그림책이 정말 좋아요』, 『바구니 달』, 『작은 기차』, 『밤의 요정 톰텐』, 『마법 침대』, 『강물이 흘러가도록』, 『빨간 암탉』,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내 친구 오리』 등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 : 김세현
삽화가이자 동화작가. 1963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미술교육학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무엇보다 따뜻한 필치와 뛰어난 데생은 글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시대상을 잘 나타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년싸쓰』 『외딴 마을 외딴 집에』같은 그림책을 펴냈고, 삽화를 그린 책으로『저 하늘에도 슬픔이』『부숭이는 힘이 세다』『아름다운 수탉』『모랫말 아이들』『준치 가시』, 『엄마 까투리』등이 있다. 2004년 제4회 한국출판미술상을 받았으며, 2009년 볼로냐아동도서전 주빈국관 원화 전시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치악산에 내려오는 감동적인 전설, 자신의 몸을 던져 은혜 갚은 꿩 이야기
과거를 보러 먼먼 길을 떠난 선비가 강원도 적악산 험한 산길에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꿩, 꿔꿩, 꿩, 꿔룩, 꿩꿩 저 멀리서 사무치게 울부짖는 꿩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겠어요. 발길을 멈추고 살펴보자, 구렁이가 암꿩 하나를 친친 감고 삼키려는 중이었습니다. 수꿩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 둘레를 빙빙 돌며 울부짖고 있었지요. 그 모습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든 선비는 두 눈을 질끈 감고 구렁이를 쫓아냈습니다. 그러고는 흐뭇한 마음으로 산길을 걸어가니 어느새 날은 깜깜해졌고, 하룻밤 묵을 곳을 찾아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선비의 눈앞에 절 한 채가 보였고, 선비는 사람이 없는 그 절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선비가 자다가 눈을 뜨니 한 노인이 앉아 있는데, 그는 선비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자신이 바로 선비가 물리친 낮의 그 구렁이라는 이야기였지요. 깜짝 놀란 선비에게 노인은 자신이 왜 구렁이가 되었는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적악산 상원사의 화주승이었던 이 노인은 종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모은 쇠붙이를 몰래 훔쳤고, 그 욕심에 벌을 받아 구렁이가 된 거였죠. 어느새 구렁이로 변한 노인은 선비를 친친 옭아매고, 해가 뜨기 전까지 종을 울리지 않으면 잡아먹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렁이한테 휘감긴 몸으로 선비가 종을 칠 수는 없었지요. 그는 눈을 감고 죽을 때를 기다렸습니다. 구렁이의 혀가 널름거리며 다가오는 순간, 밝아 오는 하늘을 고요히 흔들며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종을 울린 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향토 사학자에 의해 정통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새롭게 되살린 옛이야기
자신들의 목숨을 구한 선비가 위기에 놓이자, 은혜를 갚기 위해 목숨을 바쳐 종을 치고 선비를 구하는 ‘은혜 갚은 꿩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옛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마다 등장인물이나 사건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꿩이 아닌 다른 새가 등장하기도 하고, 구렁이의 정체가 다르기도 합니다.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에 따라, 이야기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이야기로 변해 갑니다. 이야기 구조는 같지만 세세한 장치가 다를 수도 있고, 사건이나 인물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것이 맞고 틀린 것은 아닙니다. 줄거리가 조금 다르더라도 그 안에서 주고자 하는 교훈과 미덕은 같지요.
이상희 작가와 김세현 화가가 수년에 걸쳐 공들여 만든 『은혜 갚은 꿩 이야기』 또한 이 이야기가 갖고 있는 본래의 감동과 울림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은 기존의 이야기들과는 다른, 새롭게 다시 쓰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정통성과 객관성을 제대로 살려냈으며, 선비의 은혜를 갚고 죽은 꿩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강원도 원주 ‘치악산’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치악산의 옛 이름은 적악산이었다고 합니다. 작품의 첫머리에 적악산 산길을 걷고 있는 선비가 등장하지요. 꿩과 선비 그리고 구렁이에 얽힌 슬프고도 감동적인 전설로 인해, 적악산은 치악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라는 그림책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시인이자 동화작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상희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원주의 치악산 상원사에 얽힌 전설을 찾아, 산에 오르고 상원사를 찾았습니다. 『만년샤쓰』 『엄마 까투리』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김세현 화가도 그 길을 함께했습니다. 두 작가는 비오는 날 치악산을 오르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책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상원사의 스님과 강원도 향토 사학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작품의 정통성과 객관성을 살렸습니다. 이 작품이 특별하고 귀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옛이야기의 정통을 유지하면서도, 익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정확히 전설을 살려내어 다시 쓴 새로운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통해 우리 땅 우리 산에 남아 흐르고 있는 옛이야기의 참맛과 진한 감동을 느껴 보세요.
한지의 아름다움과 강렬한 그림의 조화!
이 작품의 표지에는 꿩이 아니라 구렁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렁이는 무섭거나 추악하지 않고 오히려 아름답고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김세현 화가는 매력적인 그림으로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새롭고 아름답게 되살려 놓았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색의 표현과 한지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무늬, 시원시원한 선은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치악산 상원사에 답사를 다녀오고 그린 만큼, 산과 절의 정확한 구도도 살려내었지요.
이 작품은 한지를 그리고 잘라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전통 종이, 한지에서 우리의 옛이야기가 �環苡틂돕윱求� 한지는 때로 풀숲이 되기도 하고 산이 되기도 하고, 어둠과 밝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옛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강렬한 색감과 표현으로 세련미도 잃지 않고 있지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이야기처럼,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잃지 않는 작품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수려하고 정갈한 글맛과 강렬하고 매력적인 그림의 맛으로 공들여 만든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통해 옛이야기의 새로운 재미를 느껴 보세요.
아름다운 산과 절에 얽혀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은혜 갚은 꿩 이야기』 이외에도 산과 절에 얽힌 전설을 이야기하는 이상희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에 내려오는 전설을 토대로 한 『도솔산 선운사』가 그 작품입니다. 해적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던 도솔산 아래 바닷가 마을에 어느 날 낯선 노인이 나타납니다. 노인의 도움으로 마을 사람들은 해적을 물리치고, 선운사를 짓게 되지요. 선운사 창건 설화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아름답고도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한태희 작가가 동양화 기법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살아 움직일 듯한 그림은 이야기의 흥미를 더합니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희 작가의 『도솔산 선운사』와 함께 『은혜 갚은 꿩 이야기』를 읽고 우리나라의 전설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작가 소개
글 :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여러 곳에서 그림책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의하며, 그림책 전문 어린이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1987년 「중앙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현재 시인,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있으며, 강원도 원주에 폐차를 개조한 그림책 전문 꼬마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딴 집의 꿩 손님』, 『도솔산 선운사』,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내가 정말 사자일까?』, 『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고, 『난 그림책이 정말 좋아요』, 『바구니 달』, 『작은 기차』, 『밤의 요정 톰텐』, 『마법 침대』, 『강물이 흘러가도록』, 『빨간 암탉』,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내 친구 오리』 등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 : 김세현
삽화가이자 동화작가. 1963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미술교육학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무엇보다 따뜻한 필치와 뛰어난 데생은 글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시대상을 잘 나타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년싸쓰』 『외딴 마을 외딴 집에』같은 그림책을 펴냈고, 삽화를 그린 책으로『저 하늘에도 슬픔이』『부숭이는 힘이 세다』『아름다운 수탉』『모랫말 아이들』『준치 가시』, 『엄마 까투리』등이 있다. 2004년 제4회 한국출판미술상을 받았으며, 2009년 볼로냐아동도서전 주빈국관 원화 전시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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