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김구, 안중근, 명성황후, 대원군, 김옥균 그리고 배정자까지. 그동안 근대의 인물들을 역사서에 등장하는 하나의 개념으로 파악했다. 이 책은 왜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해야 했는지, 김구는 왜 일본인을 무참히 살해했는지, 왜 고종은 일본에 수신사를 파견했는지 등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통해 근대사 속 인물의 삶과 생각을 통해 시대정신을 바라보고자 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세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었다.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끝까지 변화를 거부하던 조선에도,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개화의 물결이 휩쓸려 들어왔다. 조금씩 물결이 밀려든다면 그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었겠지만, 막아놓은 둑이 터지듯 밀려온 격랑은 세상을 한 번에 뒤흔들어버렸다. 그 격랑 속에서 왕과 신하는 물론이고 민초들까지 물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아시아의 군사대국을 꿈꾸던 일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조선을 먹잇감으로 삼아 야금야금, 그러나 표독스럽게 우리 땅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근대는 격랑이 몰아치는 개화의 시대이면서 망국의 시대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역사를 잊지 말자’고 구호를 외치지만, 정작 그 시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사건을 연대에 맞춰 외우는 교육만 시킬 줄 알았지, ‘왜’라는 궁금증을 해결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어쩌면 ‘망국의 시대’라는 오명만 씌운 채,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역사에서 ‘왜’를 해결하려는 노력
전작 《우리도 몰랐던 한국사의 비밀 32가지》를 통해 우리 역사 속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진기하고 의미 있는 사건에 초점을 맞췄던 이수광 저자는 이번 책 《우리도 몰랐던 근대사 비밀 29》에서 그 초점을 더욱 좁혀서 근대사에서의 ‘왜’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일본인들이 낭인을 시켜 명성황후를 살해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명성황후라는 인물의 역사적 평가는 둘째 치고, 한 나라의 왕비를 다른 곳도 아닌 궁에서 살해했다는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는 정서적 촉발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명성황후는 ‘왜’ 그렇게 시해를 당한 것일까? 명성황후를 낭인들이 살해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일본의 정식 군대까지 동원된 국가적 암살이었다는 사실이 후에 밝혀졌다.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게 된다. 도대체 ‘왜’ 그렇게 계획적으로 암살을 하려 한 것일까? 이 책은 ‘왜’를 해결하려는 노력으로써 기록된 증거를 이용하고, 사라진 역사의 사슬은 합리적 추론을 통해 이어 붙인다. ‘왜’에 집중하는 동안 제목 그대로 우리도 몰랐던 근대사의 비밀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인물의 29가지 이야기
《우리도 몰랐던 근대사 비밀 29》의 미덕은 다양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하나의 나라가 끝나고 새로 시작하는 지점에서 흔히 초점이 맞춰지는 곳은 지배층이다. 그 시대를 지배하고 있던 인물과 다음 세대를 지배할 인물에 주목한다. 이 책이 다룬 시대에서는 흥선대원군과 고종, 명성황후가 그 주요 인물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들 못지않게 일반 백성에도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 경부선 철도를 놓기 위해 강제 동원된 백성의 이야기나 심부름꾼이었다가 한국 최초의 여의사가 된 박에스터 이야기까지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인물이 근대사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근대사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나, 그 여파에 흔들리던 인물 모두가 모여 하나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듯하다.
▣ 작가 소개
저 : 이수광
Lee Soo-Kwang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이수광은 오랫동안 조선시대 살인사건 기록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역사서를 집필해왔다. 지금은 수 년 안에 한국뿐만 아니라 영미권 독자들을 사로잡을 작품을 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1983년 「중앙일보」에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저 문 밖에 어둠이』로 제14회 삼성미술문화재단 도의문화저작상 소설 부문, 『우국의 눈』으로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사자의 얼굴』로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단편에『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外 다수가 있고, 장편에『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떠돌이 살인마 해리』,『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신의 편작』,『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나는 조선의 의사다』,『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조선 명탐정 정약용』,『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인수대비』,『조선 여형사 봉생』,『조선국왕 이방원』 등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다.
그 중『나는 조선의 국모다』는 열여섯 살의 나이로 국모에 올라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명성황후의 삶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역사의 ''허점''을 꼬집었을 정도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으며, 명성황후의 일대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조선조 말의 혼란하고 긴박했던 역사적 상황을 명성황후의 삶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조선 500년 역사에서 가장 유쾌하고, 가장 상쾌하고, 가장 통쾌한 이야기를 가려 뽑은 『조선사 쾌인쾌사』는, 특히 신분과 지위, 궁핍한 생활상의 한계가 있는데도 한세상 호쾌하게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처럼 경제 한파로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 때는 잠시 숨 돌릴 여유가 필요하다. 저자는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 책이 독자들의 가슴속 시련을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그런 여유가 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하는 마음으로 엮었다.
백성의 마음을 얻고자 한 조선의 설계자 이야기 『정도전』(상·하)는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다음이고, 군주는 가장 가볍다''는 성리학의 기본이념에 따라, 백성이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정도전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백성이 근본이라는 그의 가치와 정신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현대사회에 소중한 교훈이 된다.
또한 저자는 평소 경제 문제, 특히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자신의 관심을 여러 권의 경제경영 저서로 풀어내며 열정적으로 집필을 하고 있기도 하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새롭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하는 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돈 버는 장사의 기술 장사를 잘하는 법』을 펴낸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한국최초의 100세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등의 경제경영 관련서들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어린이 도서로는 『대한국인 안중근』이 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 교황은 왜 솔뫼성지를 방문했을까?
2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3 대원군은 명성황후 민씨와 왜 원수가 되었나?
4 리델 신부는 왜 프랑스 함대를 조선으로 끌고 왔는가?
5 매혹의 질주, 근대화를 향해 달리는 기차
6 고종은 개화파인가? 척화파인가?
7 태극기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는가?
8 임오군란을 배후 조종한 인물은 누구인가?
9 김옥균의 3일천하는 왜 실패했는가?
10 동학농민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11 청일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12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는 누구인가?
13 배정자는 왜 민족 반역자가 되었나?
14 일본군의 삼광작전은 무엇인가?
15 오카모토 유노스케는 누구인가?
16 김홍집은 왜 성난 군중의 돌에 맞아 죽었나?
17 태양인 이제마는 어떻게 사상의학을 완성했나?
18《백범일지》는 왜곡되었는가?
19 누가 대한제국의 애국가를 만들었는가?
20 조선은 왜 대한제국이 되었는가?
21 종로를 달리는 전차에 불을 지른 까닭은?
22 경부선은 누가 건설했는가?
23 러시아는 왜 일본과의 전쟁에 패했는가?
24 을사조약은 왜 무효인가?
25 민영환은 왜 자결했는가?
26 이준 열사가 헤이그에서 분사한 사건
27 안중근은 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나?
28 한국 최초의 여의사는 누구인가?
29 한일합병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김구, 안중근, 명성황후, 대원군, 김옥균 그리고 배정자까지. 그동안 근대의 인물들을 역사서에 등장하는 하나의 개념으로 파악했다. 이 책은 왜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해야 했는지, 김구는 왜 일본인을 무참히 살해했는지, 왜 고종은 일본에 수신사를 파견했는지 등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통해 근대사 속 인물의 삶과 생각을 통해 시대정신을 바라보고자 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세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었다.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끝까지 변화를 거부하던 조선에도,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개화의 물결이 휩쓸려 들어왔다. 조금씩 물결이 밀려든다면 그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었겠지만, 막아놓은 둑이 터지듯 밀려온 격랑은 세상을 한 번에 뒤흔들어버렸다. 그 격랑 속에서 왕과 신하는 물론이고 민초들까지 물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아시아의 군사대국을 꿈꾸던 일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조선을 먹잇감으로 삼아 야금야금, 그러나 표독스럽게 우리 땅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근대는 격랑이 몰아치는 개화의 시대이면서 망국의 시대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역사를 잊지 말자’고 구호를 외치지만, 정작 그 시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사건을 연대에 맞춰 외우는 교육만 시킬 줄 알았지, ‘왜’라는 궁금증을 해결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어쩌면 ‘망국의 시대’라는 오명만 씌운 채,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역사에서 ‘왜’를 해결하려는 노력
전작 《우리도 몰랐던 한국사의 비밀 32가지》를 통해 우리 역사 속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진기하고 의미 있는 사건에 초점을 맞췄던 이수광 저자는 이번 책 《우리도 몰랐던 근대사 비밀 29》에서 그 초점을 더욱 좁혀서 근대사에서의 ‘왜’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일본인들이 낭인을 시켜 명성황후를 살해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명성황후라는 인물의 역사적 평가는 둘째 치고, 한 나라의 왕비를 다른 곳도 아닌 궁에서 살해했다는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는 정서적 촉발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명성황후는 ‘왜’ 그렇게 시해를 당한 것일까? 명성황후를 낭인들이 살해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일본의 정식 군대까지 동원된 국가적 암살이었다는 사실이 후에 밝혀졌다.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게 된다. 도대체 ‘왜’ 그렇게 계획적으로 암살을 하려 한 것일까? 이 책은 ‘왜’를 해결하려는 노력으로써 기록된 증거를 이용하고, 사라진 역사의 사슬은 합리적 추론을 통해 이어 붙인다. ‘왜’에 집중하는 동안 제목 그대로 우리도 몰랐던 근대사의 비밀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인물의 29가지 이야기
《우리도 몰랐던 근대사 비밀 29》의 미덕은 다양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하나의 나라가 끝나고 새로 시작하는 지점에서 흔히 초점이 맞춰지는 곳은 지배층이다. 그 시대를 지배하고 있던 인물과 다음 세대를 지배할 인물에 주목한다. 이 책이 다룬 시대에서는 흥선대원군과 고종, 명성황후가 그 주요 인물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들 못지않게 일반 백성에도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 경부선 철도를 놓기 위해 강제 동원된 백성의 이야기나 심부름꾼이었다가 한국 최초의 여의사가 된 박에스터 이야기까지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인물이 근대사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근대사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나, 그 여파에 흔들리던 인물 모두가 모여 하나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듯하다.
▣ 작가 소개
저 : 이수광
Lee Soo-Kwang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이수광은 오랫동안 조선시대 살인사건 기록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역사서를 집필해왔다. 지금은 수 년 안에 한국뿐만 아니라 영미권 독자들을 사로잡을 작품을 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1983년 「중앙일보」에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저 문 밖에 어둠이』로 제14회 삼성미술문화재단 도의문화저작상 소설 부문, 『우국의 눈』으로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사자의 얼굴』로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단편에『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外 다수가 있고, 장편에『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떠돌이 살인마 해리』,『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신의 편작』,『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나는 조선의 의사다』,『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조선 명탐정 정약용』,『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인수대비』,『조선 여형사 봉생』,『조선국왕 이방원』 등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다.
그 중『나는 조선의 국모다』는 열여섯 살의 나이로 국모에 올라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명성황후의 삶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역사의 ''허점''을 꼬집었을 정도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으며, 명성황후의 일대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조선조 말의 혼란하고 긴박했던 역사적 상황을 명성황후의 삶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조선 500년 역사에서 가장 유쾌하고, 가장 상쾌하고, 가장 통쾌한 이야기를 가려 뽑은 『조선사 쾌인쾌사』는, 특히 신분과 지위, 궁핍한 생활상의 한계가 있는데도 한세상 호쾌하게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처럼 경제 한파로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 때는 잠시 숨 돌릴 여유가 필요하다. 저자는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 책이 독자들의 가슴속 시련을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그런 여유가 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하는 마음으로 엮었다.
백성의 마음을 얻고자 한 조선의 설계자 이야기 『정도전』(상·하)는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다음이고, 군주는 가장 가볍다''는 성리학의 기본이념에 따라, 백성이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정도전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백성이 근본이라는 그의 가치와 정신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현대사회에 소중한 교훈이 된다.
또한 저자는 평소 경제 문제, 특히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자신의 관심을 여러 권의 경제경영 저서로 풀어내며 열정적으로 집필을 하고 있기도 하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새롭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하는 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돈 버는 장사의 기술 장사를 잘하는 법』을 펴낸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한국최초의 100세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등의 경제경영 관련서들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어린이 도서로는 『대한국인 안중근』이 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 교황은 왜 솔뫼성지를 방문했을까?
2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3 대원군은 명성황후 민씨와 왜 원수가 되었나?
4 리델 신부는 왜 프랑스 함대를 조선으로 끌고 왔는가?
5 매혹의 질주, 근대화를 향해 달리는 기차
6 고종은 개화파인가? 척화파인가?
7 태극기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는가?
8 임오군란을 배후 조종한 인물은 누구인가?
9 김옥균의 3일천하는 왜 실패했는가?
10 동학농민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11 청일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12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는 누구인가?
13 배정자는 왜 민족 반역자가 되었나?
14 일본군의 삼광작전은 무엇인가?
15 오카모토 유노스케는 누구인가?
16 김홍집은 왜 성난 군중의 돌에 맞아 죽었나?
17 태양인 이제마는 어떻게 사상의학을 완성했나?
18《백범일지》는 왜곡되었는가?
19 누가 대한제국의 애국가를 만들었는가?
20 조선은 왜 대한제국이 되었는가?
21 종로를 달리는 전차에 불을 지른 까닭은?
22 경부선은 누가 건설했는가?
23 러시아는 왜 일본과의 전쟁에 패했는가?
24 을사조약은 왜 무효인가?
25 민영환은 왜 자결했는가?
26 이준 열사가 헤이그에서 분사한 사건
27 안중근은 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나?
28 한국 최초의 여의사는 누구인가?
29 한일합병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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