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아름다움을 꿈꾸다
주인공 소년은 엄마와 함께 미용실로 향합니다. 소년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사실 소년은 미용실에 가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엄마 뒤를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미용실에 도착한 소년.
미용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처음 보는 기계들이 시끄러운 소리를 냅니다. 이상한 걸 머리에 쓰고 앉아 있는 사람들은 외계인처럼 보입니다. 많은 거울과 조명들이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작가는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한 기억을 고스란히 가져와 미용실을 ‘우주선’이라는 상상의 공간으로 변화시킵니다. 여기서부터 소년의 우주 미용실이 그려집니다.
소년과 엄마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동안 미용실 이용 방법을 읽고, 다른 사람들이 머리 모양을 어떻게 바꾸는지 구경합니다. 커다란 가위가 달린 기계는 머리카락을 싹둑싹둑 자르고, 문어 다리처럼 생긴 기계는 머리카락을 꼬불꼬불 말고 있습니다. 돼지 미용사가 비눗방울 샴푸를 불자 보글보글 거품을 만드는 기계가 머리를 감겨줍니다.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는 기계는 머리를 헹구고, 바람개비 바람은 머리카락을 뽀송뽀송 말립니다. 토끼 미용사와 새 미용사가 마지막으로 머리에 장식을 합니다. 신발을 올리고 끈을 묶거나 새장을 씌워 그 안에 진짜 새를 넣기도 합니다. 머리에 새알이 담긴 새집을 장식하거나 트리를 달거나 파도 같은 머리에 작은 배를 띄우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우주 미용실에서 자신만의 머리 모양을 마음껏 상상하고, 선택합니다. 작가는 이것이야말로 진정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관찰과 섬세함으로 탄생한 일러스트!
드디어 주인공 소년의 차례. 코끼리 미용사가 코로 소년의 머리에 시원한 물을 칙칙 뿌립니다. 소년은 거울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거울에는 자신이 보이지 않고 우주가 펼쳐져 있습니다. 소년은 눈을 감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편안해지고 점점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소년은 이 우주 안에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칩니다. 둥실둥실 떠다니며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머리에 어떤 장식을 할지 그려봅니다. 생일 케이크, 곰돌이 인형, 눈사람, 강아지, 공룡 등을 상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어느덧 소년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떠 보니 주인공 소년은 머리에 귀여운 뿔 장식을 한 도깨비로 변해 있습니다. 엄마는 소년에게 멋지다고 말해 줍니다. 소년은 상쾌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미용실에 처음 갔을 때 낯설고,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던 경험을 그려낸 『우주 미용실』은 작가 특유의 관찰과 감각이 멋진 일러스트로 탄생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일상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그것을 풀어내는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남궁선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후에는 사보와 많은 매체에 소소한 일상을 전혀 다른 세계로 옮겨 놓는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마법이 통하는 상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아름다움을 꿈꾸다
주인공 소년은 엄마와 함께 미용실로 향합니다. 소년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사실 소년은 미용실에 가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엄마 뒤를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미용실에 도착한 소년.
미용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처음 보는 기계들이 시끄러운 소리를 냅니다. 이상한 걸 머리에 쓰고 앉아 있는 사람들은 외계인처럼 보입니다. 많은 거울과 조명들이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작가는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한 기억을 고스란히 가져와 미용실을 ‘우주선’이라는 상상의 공간으로 변화시킵니다. 여기서부터 소년의 우주 미용실이 그려집니다.
소년과 엄마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동안 미용실 이용 방법을 읽고, 다른 사람들이 머리 모양을 어떻게 바꾸는지 구경합니다. 커다란 가위가 달린 기계는 머리카락을 싹둑싹둑 자르고, 문어 다리처럼 생긴 기계는 머리카락을 꼬불꼬불 말고 있습니다. 돼지 미용사가 비눗방울 샴푸를 불자 보글보글 거품을 만드는 기계가 머리를 감겨줍니다.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는 기계는 머리를 헹구고, 바람개비 바람은 머리카락을 뽀송뽀송 말립니다. 토끼 미용사와 새 미용사가 마지막으로 머리에 장식을 합니다. 신발을 올리고 끈을 묶거나 새장을 씌워 그 안에 진짜 새를 넣기도 합니다. 머리에 새알이 담긴 새집을 장식하거나 트리를 달거나 파도 같은 머리에 작은 배를 띄우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우주 미용실에서 자신만의 머리 모양을 마음껏 상상하고, 선택합니다. 작가는 이것이야말로 진정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관찰과 섬세함으로 탄생한 일러스트!
드디어 주인공 소년의 차례. 코끼리 미용사가 코로 소년의 머리에 시원한 물을 칙칙 뿌립니다. 소년은 거울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거울에는 자신이 보이지 않고 우주가 펼쳐져 있습니다. 소년은 눈을 감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편안해지고 점점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소년은 이 우주 안에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칩니다. 둥실둥실 떠다니며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머리에 어떤 장식을 할지 그려봅니다. 생일 케이크, 곰돌이 인형, 눈사람, 강아지, 공룡 등을 상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어느덧 소년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떠 보니 주인공 소년은 머리에 귀여운 뿔 장식을 한 도깨비로 변해 있습니다. 엄마는 소년에게 멋지다고 말해 줍니다. 소년은 상쾌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미용실에 처음 갔을 때 낯설고,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던 경험을 그려낸 『우주 미용실』은 작가 특유의 관찰과 감각이 멋진 일러스트로 탄생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일상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그것을 풀어내는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남궁선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후에는 사보와 많은 매체에 소소한 일상을 전혀 다른 세계로 옮겨 놓는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마법이 통하는 상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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