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작은 소재로 보는 우리 역사의 큰 흐름
‘장신구’은 우리 의복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작은 소재입니다. 그러나 선사 시대부터 인류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몸을 보호하거나 적을 물리치고, 기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장신구를 해 왔습니다.
인류의 탄생과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신구의 역사는 시대의 변천과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함께 계속 변화해 왔습니다. 신라 때 화려한 금속 장신구들은 고려 시대에 들어와 불교 문화가 깃든 모습이 되고, 조선에 들어와서는 유교 정신이 담긴 소박한 형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장신구 하나에 각 시대의 특징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다양한 장신구들이 당시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예요. 실용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우아하고 품위 있는 모습으로 옛사람들의 생활을 돕고 꾸몄던 장신구에서 조상들의 지혜로움과 미적 감각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것의 큰 역사〉 시리즈는 앞으로도 작은 주제지만 옛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거리들을 찾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상들의 다채로운 일상과 역사를 발견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장신구가 우리 몸 위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봐요
박물관에 가면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색이 고운 여러 장신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신구자체만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은 쓰이지 않는 옛 장신구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는 잘 알기가 힘들었지요. 이 책에서는 장신구를 그저 사진으로만 보여 주지 않고 그림과 함께 사람의 몸 위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를 정확하게 보도록 구성했습니다.
뒤꽂이, 첩지, 떨잠, 남바위, 여러 가지 댕기, 노리개 등 대표적인 전통 장신구들을 모두 만나 보세요. 머리, 몸, 팔과 다리 등 우리 몸 어디 어디를 치장했는지 정확하게 알면 장신구는 박물관에만 있는 물건이 아니라 조상들의 생활을 돕고 풍요롭게 했던 물건으로, 그 의미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올 거예요. 오늘날 우리가 쓰는 액세서리와 전통 장신구들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또 같은 장신구라도 신분과 쓰이는 곳, 의미에 따라 꾸밈 모양이나 정도가 다르고, 색이 다르고, 만드는 재료도 모두 달랐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알면 작은 장신구 하나에 조상들의 삶과 세계관, 정신 세계가 모두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퀴즈를 통해 장신구 세계로의 문을 여닫는 신 나는 전통문화 책
전통 장신구, 전통문화하면 왠지 오래되고 낡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차분하게 느껴지는 전통문화 책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신 나게 읽을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사용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우선 이 책에는 어린이 캐릭터들이 나와요. 몸을 꾸미기 좋아하는 일명 공주병 여자 친구와 이 친구를 매일 놀리는 남자 친구, 고양이이지요. 이 세 친구들은 각 장마다 옛날 이야기에서 빠져나온 듯한 공주님과 함께 장신구의 세계로 빠져들어요. 장신구의 세계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려면 장신구 퀴즈의 정답을 맞춰야 하고요.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퀴즈를 함께 풀어 주세요.
임진왜란 때 왜군들은 이 모자를 쓴 남자들은 별 볼 일 없다며 잡아가지 않았대,
이 모자의 이름은?
오늘날 스키와 같은 조선 시대 신발의 이름은?
이몽룡이 과거에 합격하고 돌아왔을 때 머리 단 장신구는?
퀴즈를 풀며 책을 읽는 동안 역사 지식이 쑥쑥 올라간답니다. 책 맨 뒤에는 장신구 퀴즈 카드 게임이 있어요. 주변 친구들과도 퀴즈 게임을 해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박세경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는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자연에서 아이들과 뛰노는 것을 좋아해 경기도 가평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두밀리 소나무 자연학교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출판 강의를 하고,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을 즐겁게 쓰고 또 만들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택리지》 《바른 생활 상식》 《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 아이 책(공저)》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악어가 안경을 썼어요》 《밤은 무섭지 않아》가 있습니다.
그림 : 조에스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초록색 여행을 하며 즐거움을 담아 어린이 책에 그림을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 장신구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며, 우리 전통 장신구의 고유한 색을 살려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민화 이야기》 《우리들의 보물섬, 제주도》 《머리 아홉 달린 괴물》 《할아버지 유령이 심심해》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4
조상들과 장신구_재미있는 옛이야기, 멋있는 장신구 이야기
물거품으로 만든 장신구 10 | 옥잠화로 피어난 옥비녀 12
댕기 노래 14 | 얼레빗과 거울 16 | 가체 올린 어린 신부 18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장신구를 만드는 재료 20
장신구로 보는 오천 년 우리 역사_장신구에 담긴 반짝반짝 우리 역사
선사 시대의 장신구 28 | 삼국 시대의 장신구 32
고려 시대의 장신구 38 | 조선 시대의 장신구 41
개화기와 현재의 장신구 44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조선 시대 여인들의 필수품 46
전통 장신구의 종류와 쓰임_멋 내고, 뽐내고! 다양한 우리 장신구
머리에 하는 장신구 50 | 몸에 하는 장신구 64
발과 팔에 하는 장신구 70 | 갖고 다니는 장신구 75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장신구에 새긴 여러 가지 무늬 80
사람의 일생과 장신구_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장신구
돌잔치 때의 차림과 장신구 84 | 어린이의 차림과 장신구 86
장원 급제 때의 차림과 장신구 88 | 혼례 때의 차림과 장신구 90
장례 때의 차림과 장신구 92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조상들의 장신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94
마무리 퀴즈 97
작은 소재로 보는 우리 역사의 큰 흐름
‘장신구’은 우리 의복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작은 소재입니다. 그러나 선사 시대부터 인류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몸을 보호하거나 적을 물리치고, 기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장신구를 해 왔습니다.
인류의 탄생과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신구의 역사는 시대의 변천과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함께 계속 변화해 왔습니다. 신라 때 화려한 금속 장신구들은 고려 시대에 들어와 불교 문화가 깃든 모습이 되고, 조선에 들어와서는 유교 정신이 담긴 소박한 형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장신구 하나에 각 시대의 특징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다양한 장신구들이 당시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예요. 실용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우아하고 품위 있는 모습으로 옛사람들의 생활을 돕고 꾸몄던 장신구에서 조상들의 지혜로움과 미적 감각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것의 큰 역사〉 시리즈는 앞으로도 작은 주제지만 옛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거리들을 찾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상들의 다채로운 일상과 역사를 발견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장신구가 우리 몸 위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봐요
박물관에 가면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색이 고운 여러 장신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신구자체만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은 쓰이지 않는 옛 장신구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는 잘 알기가 힘들었지요. 이 책에서는 장신구를 그저 사진으로만 보여 주지 않고 그림과 함께 사람의 몸 위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를 정확하게 보도록 구성했습니다.
뒤꽂이, 첩지, 떨잠, 남바위, 여러 가지 댕기, 노리개 등 대표적인 전통 장신구들을 모두 만나 보세요. 머리, 몸, 팔과 다리 등 우리 몸 어디 어디를 치장했는지 정확하게 알면 장신구는 박물관에만 있는 물건이 아니라 조상들의 생활을 돕고 풍요롭게 했던 물건으로, 그 의미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올 거예요. 오늘날 우리가 쓰는 액세서리와 전통 장신구들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또 같은 장신구라도 신분과 쓰이는 곳, 의미에 따라 꾸밈 모양이나 정도가 다르고, 색이 다르고, 만드는 재료도 모두 달랐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알면 작은 장신구 하나에 조상들의 삶과 세계관, 정신 세계가 모두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퀴즈를 통해 장신구 세계로의 문을 여닫는 신 나는 전통문화 책
전통 장신구, 전통문화하면 왠지 오래되고 낡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차분하게 느껴지는 전통문화 책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신 나게 읽을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사용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우선 이 책에는 어린이 캐릭터들이 나와요. 몸을 꾸미기 좋아하는 일명 공주병 여자 친구와 이 친구를 매일 놀리는 남자 친구, 고양이이지요. 이 세 친구들은 각 장마다 옛날 이야기에서 빠져나온 듯한 공주님과 함께 장신구의 세계로 빠져들어요. 장신구의 세계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려면 장신구 퀴즈의 정답을 맞춰야 하고요.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퀴즈를 함께 풀어 주세요.
임진왜란 때 왜군들은 이 모자를 쓴 남자들은 별 볼 일 없다며 잡아가지 않았대,
이 모자의 이름은?
오늘날 스키와 같은 조선 시대 신발의 이름은?
이몽룡이 과거에 합격하고 돌아왔을 때 머리 단 장신구는?
퀴즈를 풀며 책을 읽는 동안 역사 지식이 쑥쑥 올라간답니다. 책 맨 뒤에는 장신구 퀴즈 카드 게임이 있어요. 주변 친구들과도 퀴즈 게임을 해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박세경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는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자연에서 아이들과 뛰노는 것을 좋아해 경기도 가평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두밀리 소나무 자연학교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출판 강의를 하고,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을 즐겁게 쓰고 또 만들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택리지》 《바른 생활 상식》 《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 아이 책(공저)》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악어가 안경을 썼어요》 《밤은 무섭지 않아》가 있습니다.
그림 : 조에스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초록색 여행을 하며 즐거움을 담아 어린이 책에 그림을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 장신구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며, 우리 전통 장신구의 고유한 색을 살려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민화 이야기》 《우리들의 보물섬, 제주도》 《머리 아홉 달린 괴물》 《할아버지 유령이 심심해》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4
조상들과 장신구_재미있는 옛이야기, 멋있는 장신구 이야기
물거품으로 만든 장신구 10 | 옥잠화로 피어난 옥비녀 12
댕기 노래 14 | 얼레빗과 거울 16 | 가체 올린 어린 신부 18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장신구를 만드는 재료 20
장신구로 보는 오천 년 우리 역사_장신구에 담긴 반짝반짝 우리 역사
선사 시대의 장신구 28 | 삼국 시대의 장신구 32
고려 시대의 장신구 38 | 조선 시대의 장신구 41
개화기와 현재의 장신구 44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조선 시대 여인들의 필수품 46
전통 장신구의 종류와 쓰임_멋 내고, 뽐내고! 다양한 우리 장신구
머리에 하는 장신구 50 | 몸에 하는 장신구 64
발과 팔에 하는 장신구 70 | 갖고 다니는 장신구 75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장신구에 새긴 여러 가지 무늬 80
사람의 일생과 장신구_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장신구
돌잔치 때의 차림과 장신구 84 | 어린이의 차림과 장신구 86
장원 급제 때의 차림과 장신구 88 | 혼례 때의 차림과 장신구 90
장례 때의 차림과 장신구 92
장신구!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조상들의 장신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94
마무리 퀴즈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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