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의 자연과 역사 (2014.12)

▣ 출판사서평

그린란드의 자연과 자원, 역사와 문화 등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우리나라는 2002년 노르웨이령 스발바드(Svalbard) 군도의 스핏츠벨겐(Spitzbergen) 섬에 있는 니 알슨(Ny Alsund)이라는 과학마을에 다산기지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북극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해 2002년, 우리나라가 국제북극과학위원회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북극권에 관한 연구는 급속도로 활발해졌다. 또한, 북극권의 기후변화, 북극해의 환경변화, 북극항로의 개척, 그리고 북극해와 북극권 일대의 자원문제 등 북극의 현안문제에 대한 국민들과 언론매체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금년에는 우리나라 정부가 북극연안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극이사회의 정식 참관인이 됨으로써 북극 진출의 발걸음을 한걸음 더 내디딜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초여름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하여 필자를 포함한 5명의 과학자들이 그린란드를 방문하여 야외조사를 하였다. 이 조사는 그린란드의 사회와 지질환경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13년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방문하였다. 그 후 그린란드의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계속해서 양국의 정책 실무자들의 교류가 이어졌다.
그러나 국내에서 찾을 수 있는 그린란드 자료는 아직 많지 않으며, 그 내용 또한 매우 빈약하다. 그래서 미흡하나 그린란드를 소개하는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자연환경, 인문환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부록으로 각종 통계자료를 수록했다. 아무쪼록 이 책이 그린란드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병권
1960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68년 서울대학교에서 지질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1971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한 후 육군사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인하대학교에서 지질학, 해양학, 환경학을 강의하였다. 독일 훔볼트재단의 지원으로 젠켄베르그 해양지질생물연구소에서 연구를 하였다. 1973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현재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모체인 해양연구소 설립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1987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해양연구소의 극지연구실장으로 우리나라 남극 세종기지 입지 선정과 극지연구를 시작하였다. 그 후 극지연구부장과 극지지원실장을 겸직하면서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그 후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해양연구소 소장, 한국해양연구소 소장, 현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소의 전신인 기초과학연구소 소장과 국무총리실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한국해양과학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위원,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대한지질... 학회 회장, 한국해양학회 회장과 국제북극과학위원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극지연구위원회 위원장, 한림원 원로회원, 한국과학기초지원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연구원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주요 목차

서 문

01 그린란드 개관

02 자연환경
해양과 해류
해양환경
해수의 대순환
해 빙
피오르드 해양학
지 질
그린란드의 지질
기반암-선캄브리아기
기반암과 기타 암석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다른 지층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광물자원
만년설, 빙원, 빙하지형
빙원과 빙하지형
기 후
강수량
바 람
오로라
기후변화 연구
동식물
육상 포유류
수중 포유류
조 류
식 물

03 인문환경
역 사
지 리
도시와 취락지역
그린란드 수도 누크
정 치
정부와 행정부
정 당
경제와 산업
교통과 통신
문 화

부록 그린란드의 통계자료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