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혁명가들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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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안승일
출판사항연암서가, 발행일:2014/12/20
형태사항p.52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0546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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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작가 소개

저자 : 안승일(安承壹)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후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엘리트 파워 김옥균과 젊은 그들의 모험』(2012), 『열정의 천재들 광기의 천재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2014) 등이 있으며, 주요 연구 논문으로는 『소외의식의 극복-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중심으로』, 번역문은 고트프리트 A. 뷔르거의 『레노레(Lenore)』 등이 있다.

저자의 글쓰기 영역인 인물 탐구 대상은 현실의 안일한 삶을 거부하고 창조와 변혁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다 간 사람들이다.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자포자기와 무기력에 빠지고 마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 사회, 그 나라는 고여 있는 물처럼 썩고 말 것이다. 따라서 어느 시대, 어느 국가에서나 집권층의 ‘위로부터의 개혁’이 인색할 때 ‘아래로부터의 혁명’과 변혁을 꿈꾸는 ‘혁명적 로맨티스트’들이 나타나기 마련이며, 그런 정치적 낭만주의자 또는 정치적 이상주의자들이 있기에 세상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 주요 목차

|서문| 역사의 격랑 속에서 스러져간 ‘혁명적 로맨티스트’들의 꿈과 좌절

레온 트로츠키/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꾼 설원의 젊은 ‘사자’
역사의 급류를 헤치고 | 우크라이나 초원의 어린 ‘사자’ |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오데사 학창시절 | 니콜라예프에서 만난 운명의 여인 알렉산드라 | 첫 번째 투옥과 옥중 결혼, 그리고 시베리아 유형 | 극적인 탈출 | ‘역사의 문’을 두드리다, 두 번째 여인 나탈리아 | 망명 혁명조직의 계파 간 갈등 | 1905년 1월 ‘피의 일요일’과 12월 무장봉기 | 두 번째 시베리아 유형과 재탈출 | 지루한 망명 생활 | 1917년 ‘2월 혁명’과 제정 러시아의 붕괴 | 레닌과 트로츠키의 귀국, ‘볼셰비키 10월 혁명’ | 가을밤의 열기 속에서 | 혁명정부의 대내외 위기와 트로츠키의 맹활약 | 레닌의 사망과 트로츠키의 고립 | 스탈린의 승리와 트로츠키의 영구추방 | 망명지에서의 왕성한 저술활동 | 망명지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나날들 | 멕시코 밤하늘에서 진 러시아의 ‘붉은 별’

로자 룩셈부르크/‘유토피아’ 세계로 날아가다 추락한 외로운 암‘독수리’
살아있는 ‘혁명의 불꽃’ | 꿈 많은 지체장애 소녀 | ‘진정한 삶’을 찾아서 | 운명의 남자 레오 요기헤스 | 실망만 안은 플레하노프 방문 | 경제학 박사로서의 의욕적인 사회 첫 출발 | ‘독수리’의 비상 | ‘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 | 로자와 레오의 갈등 | 첫 번째 투옥과 바르샤바행 | 투옥, 그리고 병보석 석방 후 탈출 | 레닌을 만나다 | 사랑에 빠진 로자 | 극적인 탈출 후 돌아온 레오 | 로자의 마지막 시련 | 고독을 이겨낸 『자본 축적론』 저술 | 재수감 생활 | ‘독수리’의 처참한 추락

김산/이역 중원中原에서 ‘아리랑’의 한恨을 묻은 고결한 순교자
『아리랑』으로 부활한 잊힌 혁명가 | 암울한 시대의 잿빛 추억 | 일본에서 아나키즘을 접하다 | 큰 꿈을 안고 대륙으로 | 상하이에서 만난 세 인물 | 의열단을 만나다 | 베이징에서 만난 ‘붉은 승려’ | 중국 ‘대혁명’ 속으로 | 광저우 코뮌(Commune)과 ‘3일 천하’ | 패배 속에서 경험한 따뜻한 동포애 | 동지들과의 극적인 재회 | 베이징에서의 사랑과 저술활동 | 참담한 귀향 | 당적을 박탈당하다 |또다시 체포되다 | 베이징에서의 결혼과 재기의 몸부림 | 옌안에서 ‘순교’하다

박헌영/남북 모두에서 버림받은 분단시대의 기아棄兒
이데올로기의 열풍 속에서 | ‘빗돌거리’의 반항아 | ‘상하이 고려공산당 청년동맹’ 책임비서가 되다 | 상하이 ‘삼총사’의 국내 잠입과 투옥 | ‘1·2차 조선공산당 검거사건’과 박헌영의 ‘광기’ | 박헌영의 재투옥과 김단야의 최후 | 출옥 후 ‘경성 콤그룹’ 지도자로 영입되다 | 박헌영의 동거녀 정 여인과 아들 원경스님의 기구한 사연 | 유명무실해진 ‘건준’ 결성과 ‘조선 인민공화국’ 선포 | 조선공산당 재건과 박헌영의 ‘8월 테제’ | 김일성의 등장과 북조선 노동당 | ‘찬탁’·‘반탁’을 둘러싼 좌우 대립 | ‘9월 총파업’과 ‘10월 민중항쟁’ | 남로당의 창립 | ‘자의반 타의반’ 월북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부수상 취임 | 북에서 누린 마지막 행복(?) | 피로 물든 남녘 산하-제주 4·3항쟁 및 여수·순천반란사건 | 잰걸음 김일성, 초조해진 박헌영 | 남로당 붕괴되다 | 한국전쟁의 비극과 분단의 고착화 | 박헌영과 그 측근들의 비참한 최후

이현상/죽음, 그 자체도 신화가 되어버린 전설적인 빨치산 ‘영웅’
지리산은 말이 없다 | ‘바깥 가마실골’ 후덕한 면장 집 막내아들 | 운명의 ‘6·10만세’ 사건 | 4년 중형을 선고받다 | 이재유의 ‘재건동맹’에 참여, 재투옥 | 출옥 후 한때 덕유산 은둔 | 해방공간에 서의 사회 활동 재개 | 남로당 간부부장이 되다 | 모스크바 유학 좌절과 그 전말 | 운명의 산, 지리산으로 | ‘반란사건’ 지휘자들의 전사와 전열의 재정비 | 애처로운 ‘문화공작대’의 활동 | 살아남아 시인이 된 김영의 슬픈 삶 | 북상 중 고향에서 만난 어머니 | 산중 애인 하수복과 이현상의 인간애 | 조선인민유격대 독립 제4지대(‘남부군’)로 개편되다 | 잔혹한 거창 양민학살 사건 | 남부군의 전성기에 밀어닥친 괴질 | 불씨를 남긴 송치골 ‘경험교환회의’ | ‘영웅’ 박종하의 죽음과 이현상의 시련 | 빗점골에서의 의문의 최후 | ※뒷이야기 토벌대 대위와 빨치산 여인의 비련 | ‘마지막 빨치산’ 정순덕의 기구한 운명 | 빨치산‘별’들의 추락과 ‘인민 유격대’의 종말

조봉암/반공 이데올로기로 겉 포장된 독재정권의 희생자
굴절된 한국 현대사의 ‘풍운아’ | 3·1독립만세운동에 뛰어든 ‘강화도령’ | 일본 유학 후 모스크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 수학 | ‘신흥청년동맹’가입과 첫 여인 김조이와의 만남 | ‘조선공산당’ 및 ‘고려공산청년회’ 참여 | 상하이에서의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설치 | 상하이까지 찾아온 김이옥 여인 | 신의주 감옥생활 | 출옥 후 동지들로부터 외면당하다 | 공산주의와의 결별, 전향하다 | 제헌국회의원, 초대 농림부장관이 되다 | 제2대 국회 부의장이 되다 | 부산정치파동과 ‘발췌개헌안’ | 제2대 대통령 출마와 3대 국회의원 출마 좌절 | 희한한 ‘사사오입개헌’ 사건 | 진보당 창당준비위 발족과 조봉암,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전하다 | 조봉암의 ‘평화통일론’ 과 ‘사회적 민주주의’ | 진보당 창당 | 조봉암과 진보당의 시련 | 학술 토론장을 방불케 한 ‘진보당 사건’ 재판정 | 1심에서 5년 형, 2심 및 최종판결에서 사형을 선고 받다 | ‘지금 사형수가 몇 명이지?’ |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조봉암 사형집행

체 게바라/혁명을 위한 혁명에 영육을 불사른 자학적인 휴머니스트
체 게바라 증후군 또는 그 현상(Phenomenon) | 스페인 바스크 족의 뜨거운 피를 물려받은 미소년 | 의과대학에 입학하다 | 라틴 아메리카 제국 첫 번째 긴 여행 | 의사 자격 취득과 두 번째 여행 | 운명의 여인 일다 가데아를 만나다 | 카스트로와의 역사적인 만남 | 에르네스토 게바라에서 체 게바라가 되다 | 목선 그란마 호를 타고 | 시에라마에스트라에서의 항전 | 전선에서 만난 두 번째 여인 알레이다 마치 | 산타클라라에서의 마지막 결전과 아바나 입성 | 아바나에서의 바쁜 나날들 | 해외순방 길에 오르다 | 뜻밖에 국립 중앙은행 총재가 되다 | ‘쿠바는 오고 양키는 가라!’ | ‘행동하는 지성’ 게바라 | 모국을 방문하다 | ‘구시대 인은 가고 새로운 인간만 오라!’ | 카스트로와의 결별, 그리고 콩고에서의 실패 | 볼리비아에서의 마지막 처절한 투쟁 | 라틴아메리카 민중의 ‘영원한 우상’으로 남다 | *오늘의 쿠바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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