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진짜 사회를 만나는 첫 번째 발걸음!
아이는 성장하면서 가족 외에 친구, 선생님, 이웃 등으로 사회적 관계를 넓혀 간다. 아이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적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성장하려면 사회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이제 막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양상을 이해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공감하도록 이끄는 그림책 시리즈다.
사회를 다룬 기존의 어린이책이나 사회 교과서는 대체로 어렵고 막연한 개념어로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사회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를 비롯해 주변의 어른들이 일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시리즈 속의 사회는 학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활기와 땀 냄새가 묻어나는 구체적 공간이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멀고 막연하게 느꼈던 사회를 내 이웃들의 삶으로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계를 맺으며 함께 일하는 삶의 현장을 담다
세상의 모든 직업은 다른 직업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있다. 일이나 직업을 다룬 기존의 어린이책들이 대체로 하나의 직업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특정 시간, 특정 공간, 특정 사건을 매개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관계에 집중한다.
『누가 집을 지을까?』는 지난 11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고(故) 구본준 기자가 땅콩집을 지었던 경험을 어린 아들의 시선을 통해 담아낸 이야기다.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콘크리트 기술자, 목재 기술자 등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삐오삐오 병원 24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간이면서도 두려운 장소인 병원을 다룬다. 병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울상을 짓던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보안요원 등 병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차근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풍이 온다, 긴급 출동!』은 자연재해라는 위기를 공동체가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시간대 별로 살펴봄으로써 관련된 직업을 탐색하는 책이다. 논, 바다, 산, 도시 등의 다양한 공간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하나의 테마를 정해 그와 연관된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를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취재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현장감 넘치는 그림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사회를 알려 주는 지식 교양서이자 흥미진진한 이야기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누가 집을 지을까?』는 엄마, 아빠, 아이로 구성된 단란한 가족이 자기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느낀 설렘, 불안, 기쁨 등의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삐오삐오 병원 24시』는 말썽꾸러기 해적들이 처음에는 병원을 싫어하다가 점점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유쾌하게 드러난다. 『태풍이 온다, 긴급 출동!』은 시간대 별로 다양한 장소를 추적하는 방식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각 권의 주제에 맞춤한 스토리텔링 형식 덕분에 어린 독자들은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기획 의도를 구현하기 위해 작가들과 화가들이 사회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했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얻은 자료로는 삶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들과 화가들은 건축가 사무실, 건설 현장, 병원, 재난 현장, 임시 대피소 등에 찾아가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했으며, 그 자료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을 완성했다. 현장감 있고 구체적인 정보들이 책 속에 녹아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맞닥뜨린 사람들의 건강한 활기와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사람들은 자연재해에 어떻게 맞서고 있을까?
재난을 극복하는 공동체의 노력
우리는 평소에는 자연의 힘을 크게 실감하지 못하지만 태풍, 홍수,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자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그와 대조적으로 인간은 얼마나 연약한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이 가져다주는 위기를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는다. 혼자의 힘으로는 맞설 수 없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 사람들은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한다. 태풍이 휘몰아치던 날, 각자의 자리에서 피해를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 작가 소개
글 : 박경화
Park Kyung Hwa
박경화는 환경 생태 운동가이다. 그녀는 녹색연합에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쌓은 지혜와 경험를 책 속에 담아 현대인들의 환경 생각를 일깨우고 있다. 기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은 그녀 글의 힘으로 작용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기에 가장 가깝지만, 가장 생각하기 어려운 환경이기에 그녀의 책은 더 설득력을 지닌다. 박경화의 책들이 말하는 바는 가깝고도 먼 환경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자는 권유이다. 그녀의 방법은 어려운 실천이 아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실천들이기에 더욱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흥미롭게 만든다.
박경화씨가 제안하는 쉽고도 실천의 방법들은 우리를 생태적인 삶으로 이끈다.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 은 ''새집 증후군'', ''환경호르몬'', ''유기농산물'' 등 우리가 많이 들었지만 잘 알 수 없었던 환경적인 이슈들에 관하여 하나하나 짚으며 팁들을 제시한다.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역시 현대에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휴대전화, 세탁기, 냉장고, 나무젓가락, 화장지 등의 제품들이 가져올 미래의 해악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볼 꺼리를 제공한다.
그림 : 강전희
부산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그림책과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따뜻한 시선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이 돋보이는 화가이다. 골목 산책을 좋아하고,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옛것이 살아온 흔적을 찾는 일에 특별한 재미를 느낀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그림책 『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 『어느 곰인형 이야기』가 있으며 전통문화즐기기 시리즈의 『우리 옛 장날』, 동화 『춘악이』『우유 귀신 딱지 귀신』, 『울지 마, 별이 뜨잖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나는 바람이다 1,2』 등에 그림을 그렸다.
진짜 사회를 만나는 첫 번째 발걸음!
아이는 성장하면서 가족 외에 친구, 선생님, 이웃 등으로 사회적 관계를 넓혀 간다. 아이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적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성장하려면 사회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이제 막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양상을 이해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공감하도록 이끄는 그림책 시리즈다.
사회를 다룬 기존의 어린이책이나 사회 교과서는 대체로 어렵고 막연한 개념어로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사회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를 비롯해 주변의 어른들이 일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시리즈 속의 사회는 학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활기와 땀 냄새가 묻어나는 구체적 공간이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멀고 막연하게 느꼈던 사회를 내 이웃들의 삶으로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계를 맺으며 함께 일하는 삶의 현장을 담다
세상의 모든 직업은 다른 직업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있다. 일이나 직업을 다룬 기존의 어린이책들이 대체로 하나의 직업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특정 시간, 특정 공간, 특정 사건을 매개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관계에 집중한다.
『누가 집을 지을까?』는 지난 11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고(故) 구본준 기자가 땅콩집을 지었던 경험을 어린 아들의 시선을 통해 담아낸 이야기다.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콘크리트 기술자, 목재 기술자 등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삐오삐오 병원 24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간이면서도 두려운 장소인 병원을 다룬다. 병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울상을 짓던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보안요원 등 병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차근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풍이 온다, 긴급 출동!』은 자연재해라는 위기를 공동체가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시간대 별로 살펴봄으로써 관련된 직업을 탐색하는 책이다. 논, 바다, 산, 도시 등의 다양한 공간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하나의 테마를 정해 그와 연관된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를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취재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현장감 넘치는 그림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사회를 알려 주는 지식 교양서이자 흥미진진한 이야기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누가 집을 지을까?』는 엄마, 아빠, 아이로 구성된 단란한 가족이 자기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느낀 설렘, 불안, 기쁨 등의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삐오삐오 병원 24시』는 말썽꾸러기 해적들이 처음에는 병원을 싫어하다가 점점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유쾌하게 드러난다. 『태풍이 온다, 긴급 출동!』은 시간대 별로 다양한 장소를 추적하는 방식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각 권의 주제에 맞춤한 스토리텔링 형식 덕분에 어린 독자들은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기획 의도를 구현하기 위해 작가들과 화가들이 사회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했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얻은 자료로는 삶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들과 화가들은 건축가 사무실, 건설 현장, 병원, 재난 현장, 임시 대피소 등에 찾아가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했으며, 그 자료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을 완성했다. 현장감 있고 구체적인 정보들이 책 속에 녹아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맞닥뜨린 사람들의 건강한 활기와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사람들은 자연재해에 어떻게 맞서고 있을까?
재난을 극복하는 공동체의 노력
우리는 평소에는 자연의 힘을 크게 실감하지 못하지만 태풍, 홍수,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자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그와 대조적으로 인간은 얼마나 연약한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이 가져다주는 위기를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는다. 혼자의 힘으로는 맞설 수 없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 사람들은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한다. 태풍이 휘몰아치던 날, 각자의 자리에서 피해를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 작가 소개
글 : 박경화
Park Kyung Hwa
박경화는 환경 생태 운동가이다. 그녀는 녹색연합에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쌓은 지혜와 경험를 책 속에 담아 현대인들의 환경 생각를 일깨우고 있다. 기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은 그녀 글의 힘으로 작용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기에 가장 가깝지만, 가장 생각하기 어려운 환경이기에 그녀의 책은 더 설득력을 지닌다. 박경화의 책들이 말하는 바는 가깝고도 먼 환경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자는 권유이다. 그녀의 방법은 어려운 실천이 아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실천들이기에 더욱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흥미롭게 만든다.
박경화씨가 제안하는 쉽고도 실천의 방법들은 우리를 생태적인 삶으로 이끈다.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 은 ''새집 증후군'', ''환경호르몬'', ''유기농산물'' 등 우리가 많이 들었지만 잘 알 수 없었던 환경적인 이슈들에 관하여 하나하나 짚으며 팁들을 제시한다.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역시 현대에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휴대전화, 세탁기, 냉장고, 나무젓가락, 화장지 등의 제품들이 가져올 미래의 해악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볼 꺼리를 제공한다.
그림 : 강전희
부산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그림책과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따뜻한 시선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이 돋보이는 화가이다. 골목 산책을 좋아하고,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옛것이 살아온 흔적을 찾는 일에 특별한 재미를 느낀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그림책 『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 『어느 곰인형 이야기』가 있으며 전통문화즐기기 시리즈의 『우리 옛 장날』, 동화 『춘악이』『우유 귀신 딱지 귀신』, 『울지 마, 별이 뜨잖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나는 바람이다 1,2』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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