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단 하루라도 엄마가 없으면 모든 게 엉망진창?
아니야,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엄마가 출장 갔다! 어떡하지? 엄마 없이 혼자서는 똥도 못 누는데….
밥 먹고 옷 입고 학교 가는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에 엄마가 얼마나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단 하루만 엄마가 자리를 비워 보면 알 수 있다. 반찬 투정하게 만드는 흔해 빠진 엄마표 밥상도, 매일 아침 새로 신는 양말 한 켤레도 엄마가 집을 비운 순간 그 위상이 달라진다. 날마다 먹던 반찬조차 엄마라는 도깨비 방망이가 없으면 뚝딱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고, 양말 한 짝 찾는 아무것도 아닌 일도 엄마 손에 길들여진 아이에게는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게 된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사랑의 대상이기 이전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이 이야기《엄마 없는 하루》의 주인공 아홉 살 대호도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보통 아이보다 더더욱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엄마 바보다. 대호는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엄마 없이는 똥도 못 눈다. 혼자서 한번 똥을 닦다가 손에 똥이 묻은 뒤로는 엄마 없이 똥 눌 생각을 아예 접어 버린 중증 엄마 증후군 환자인 것이다.
그런 대호에게 어느 날 날벼락이 떨어졌다. 엄마가 회사 일로 출장을 가게 된 것. 짧은 출장이니까 겨우 하루 이틀쯤 엄마가 집을 비워도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대호까지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엄마가 없어도 아빠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믿었던 아빠는 와이셔츠조차 못 찾고 출근길에 허둥대느라 대호를 돌봐 줄 여유는 없어 보인다. 게다가 큰소리치던 것과는 달리 아빠는 반찬 하나 못 만들어서, 부자는 나란히 간장에 밥 비벼 먹으며 끼니를 때우는 처지가 된다.
그렇지만 대호는 엄마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마마보이라고 친구들에게 인정하기는 싫다. 안 그래도 짝꿍 재수나 잘난 척하는 보람이가 툭하면 대호를 마마보이라고 놀려 대는데, 엄마가 없어도 뭐든 척척 잘해서 이번 기회에 마마보이의 오명을 벗고 싶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도 엄마 없는 대호의 하루는 점점 꼬여만 간다.
엄마 없는 하루 동안 부쩍 커 버린 아이
아침부터 똥 누고 난 뒤처리를 제대로 못해 똥냄새를 풀풀 풍기는가 하면, 준비물을 깜박해 미술 수업 시간에 설움을 당하는 등 엄마 없는 대호의 일상은 험난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로 엄마와 아빠에게 쉴 새 없이 물어보지만 희한하게도 일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만 가는 것이다. 엄마가 깨워 주지 않아서 지각을 한 대호는 허둥지둥 학교에 가지만, 설상가상 교실엔 미운 짝꿍 재수 외엔 아무도 없다. 마침 야외 수업을 하는 날이라 모두 가까운 공원으로 가고 없는 것이다. 재수도 급한 사정으로 엄마가 집을 비워 지각을 하고 말았는데, 마마보이라며 항상 대호를 놀리는 재수 없는 짝꿍 재수도 막상 같은 처지가 되고 보니 대호보다 더한 겁쟁이 마마보이인 게 드러난다. 하지만 두 마마보이는 서로를 의지하면서 함께 선생님과 친구들을 찾아 길을 나서고 예상치 못한 모험도 겪게 된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엄마 없는 하루가 저물어 가고, 어느새 엄마가 돌아올 시간이 가까워진다. 대호는 엄마가 없는 사이 엄마의 소중함을 느끼고 엄마를 활짝 웃게 해 줄 방법을 고민한다.
엄마의 빈자리를 통해 아이가 엄마의 소중함, 나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립심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그린《엄마 없는 하루》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준다. 마치 우리 아이를 보는 듯한, 우리 엄마를 보는 듯한 느낌에 반가운 마음이 드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웃음뿐 아니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작가 소개
박현숙
충청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선생님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 때부터 학교에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림을 잘 그려 화가가 되고 싶었고, 책과 친해지면서 작가가 되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글 쓴 책으로는『국경을 넘는 아이들』,『아미동 아이들』,『수상한 아파트』,『나는 신라의 화랑이었어』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너의 엄마 출장 갔다며?
무슨 냄새지?
절대 똥 싼 게 아니라고요!
야외 수업
고양이에게 포위되다
유괴범일까?
이제 자신 있다고요!
“단 하루라도 엄마가 없으면 모든 게 엉망진창?
아니야,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엄마가 출장 갔다! 어떡하지? 엄마 없이 혼자서는 똥도 못 누는데….
밥 먹고 옷 입고 학교 가는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에 엄마가 얼마나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단 하루만 엄마가 자리를 비워 보면 알 수 있다. 반찬 투정하게 만드는 흔해 빠진 엄마표 밥상도, 매일 아침 새로 신는 양말 한 켤레도 엄마가 집을 비운 순간 그 위상이 달라진다. 날마다 먹던 반찬조차 엄마라는 도깨비 방망이가 없으면 뚝딱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고, 양말 한 짝 찾는 아무것도 아닌 일도 엄마 손에 길들여진 아이에게는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게 된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사랑의 대상이기 이전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이 이야기《엄마 없는 하루》의 주인공 아홉 살 대호도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보통 아이보다 더더욱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엄마 바보다. 대호는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엄마 없이는 똥도 못 눈다. 혼자서 한번 똥을 닦다가 손에 똥이 묻은 뒤로는 엄마 없이 똥 눌 생각을 아예 접어 버린 중증 엄마 증후군 환자인 것이다.
그런 대호에게 어느 날 날벼락이 떨어졌다. 엄마가 회사 일로 출장을 가게 된 것. 짧은 출장이니까 겨우 하루 이틀쯤 엄마가 집을 비워도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대호까지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엄마가 없어도 아빠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믿었던 아빠는 와이셔츠조차 못 찾고 출근길에 허둥대느라 대호를 돌봐 줄 여유는 없어 보인다. 게다가 큰소리치던 것과는 달리 아빠는 반찬 하나 못 만들어서, 부자는 나란히 간장에 밥 비벼 먹으며 끼니를 때우는 처지가 된다.
그렇지만 대호는 엄마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마마보이라고 친구들에게 인정하기는 싫다. 안 그래도 짝꿍 재수나 잘난 척하는 보람이가 툭하면 대호를 마마보이라고 놀려 대는데, 엄마가 없어도 뭐든 척척 잘해서 이번 기회에 마마보이의 오명을 벗고 싶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도 엄마 없는 대호의 하루는 점점 꼬여만 간다.
엄마 없는 하루 동안 부쩍 커 버린 아이
아침부터 똥 누고 난 뒤처리를 제대로 못해 똥냄새를 풀풀 풍기는가 하면, 준비물을 깜박해 미술 수업 시간에 설움을 당하는 등 엄마 없는 대호의 일상은 험난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로 엄마와 아빠에게 쉴 새 없이 물어보지만 희한하게도 일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만 가는 것이다. 엄마가 깨워 주지 않아서 지각을 한 대호는 허둥지둥 학교에 가지만, 설상가상 교실엔 미운 짝꿍 재수 외엔 아무도 없다. 마침 야외 수업을 하는 날이라 모두 가까운 공원으로 가고 없는 것이다. 재수도 급한 사정으로 엄마가 집을 비워 지각을 하고 말았는데, 마마보이라며 항상 대호를 놀리는 재수 없는 짝꿍 재수도 막상 같은 처지가 되고 보니 대호보다 더한 겁쟁이 마마보이인 게 드러난다. 하지만 두 마마보이는 서로를 의지하면서 함께 선생님과 친구들을 찾아 길을 나서고 예상치 못한 모험도 겪게 된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엄마 없는 하루가 저물어 가고, 어느새 엄마가 돌아올 시간이 가까워진다. 대호는 엄마가 없는 사이 엄마의 소중함을 느끼고 엄마를 활짝 웃게 해 줄 방법을 고민한다.
엄마의 빈자리를 통해 아이가 엄마의 소중함, 나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립심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그린《엄마 없는 하루》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준다. 마치 우리 아이를 보는 듯한, 우리 엄마를 보는 듯한 느낌에 반가운 마음이 드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웃음뿐 아니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작가 소개
박현숙
충청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선생님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 때부터 학교에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림을 잘 그려 화가가 되고 싶었고, 책과 친해지면서 작가가 되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글 쓴 책으로는『국경을 넘는 아이들』,『아미동 아이들』,『수상한 아파트』,『나는 신라의 화랑이었어』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너의 엄마 출장 갔다며?
무슨 냄새지?
절대 똥 싼 게 아니라고요!
야외 수업
고양이에게 포위되다
유괴범일까?
이제 자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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