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나누고 함께 공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 머릿속에는 양보란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빼앗기는 것이라고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희도 마찬가지다.
다희는 빵을 몹시 좋아한다. 세상의 모든 빵이 자기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동생이나 언니에게 빵을 양보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신기한 빵 나무 한 그루를 마당에 심었다. 빵 나무에서는 맛있는 빵이 주렁주렁 열린다. 하지만 다희와 언니가 욕심을 부리거나 서로에 대한 흉을 보면 빵 나무는 피시식! 소리를 내며 기운을 잃는다. 나뭇가지에 열려 있던 빵도 후두둑~ 떨어져서 먹을 수 없게 된다.
다희는 죽어가는 빵 나무를 살리기 위해 물과 우유를 듬뿍 뿌려준다. 그래도 빵 나무는 기운을 되찾지 못한다. 간신히 살렸지만 언니가 빵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화를 내자 빵 나무는 다시 피시식! 소리를 내며 기운을 잃어간다. 죽어서 땅에 묻은 빵 나무를 다시 살린 것은 다희와 언니의 진심어린 후회 덕분이었다. 둘은 나무가 하늘나라에서도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끼는 인형이며 머리 핀 등을 함께 묻어준다. 그리고 이튿날, 빵 나무는 으라차차! 기운 넘치는 소리를 내며 되살아났다. 그러니까 빵 나무는 다희와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 거름인 셈이었다. 헐뜯기 보다는 서로를 아끼고 나누려고 할 때 빵 나무에는 주렁주렁 맛있는 빵이 열리고는 했다.
다시 빵이 주렁주렁 열렸지만 다희와 언니는 빵을 실컷 먹지 못한다. 손이 닿는 높이에는 딱 먹을 만큼의 빵만 열린다. 아빠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아빠 손이 닿는 높이의 빵은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져버린다. 빵 나무는 가족이 딱 먹을 만큼만 빵을 제공하는 셈이다. 빵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당하게 될 여러 문제를 빵 나무 스스로 해결해주는 것이다.
다희는 자신이 직접 딴 빵 보다 언니가 따 준 빵이 백 배 더 맛있다는 느끼고, 언니도 마찬가지다. 마침내 다희와 언니는 나 먼저라는 욕심을 버리고 언니, 또는 동생 먼저라는 배려심을 배우게 된다. 그 나눔은 이웃으로 이어진다. 아빠가 장대로 빵을 따고, 다희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웃들에게 빵을 나눠준다. 다희는 빵을 받고 기뻐하는 동네 사람들을 보며 나눔이 얼마나 많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 작가 소개
글 :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노루궁뎅이 창작교실은 동화작가, 소설가, 시인 등이 꾸려가는 창작교실입니다. 노루궁뎅이 창작교실에서 활동하는 이종은의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초등 1~2학년군 통합교과 『가을·1』에 실렸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나누고 함께 공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 머릿속에는 양보란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빼앗기는 것이라고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희도 마찬가지다.
다희는 빵을 몹시 좋아한다. 세상의 모든 빵이 자기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동생이나 언니에게 빵을 양보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신기한 빵 나무 한 그루를 마당에 심었다. 빵 나무에서는 맛있는 빵이 주렁주렁 열린다. 하지만 다희와 언니가 욕심을 부리거나 서로에 대한 흉을 보면 빵 나무는 피시식! 소리를 내며 기운을 잃는다. 나뭇가지에 열려 있던 빵도 후두둑~ 떨어져서 먹을 수 없게 된다.
다희는 죽어가는 빵 나무를 살리기 위해 물과 우유를 듬뿍 뿌려준다. 그래도 빵 나무는 기운을 되찾지 못한다. 간신히 살렸지만 언니가 빵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화를 내자 빵 나무는 다시 피시식! 소리를 내며 기운을 잃어간다. 죽어서 땅에 묻은 빵 나무를 다시 살린 것은 다희와 언니의 진심어린 후회 덕분이었다. 둘은 나무가 하늘나라에서도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끼는 인형이며 머리 핀 등을 함께 묻어준다. 그리고 이튿날, 빵 나무는 으라차차! 기운 넘치는 소리를 내며 되살아났다. 그러니까 빵 나무는 다희와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 거름인 셈이었다. 헐뜯기 보다는 서로를 아끼고 나누려고 할 때 빵 나무에는 주렁주렁 맛있는 빵이 열리고는 했다.
다시 빵이 주렁주렁 열렸지만 다희와 언니는 빵을 실컷 먹지 못한다. 손이 닿는 높이에는 딱 먹을 만큼의 빵만 열린다. 아빠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아빠 손이 닿는 높이의 빵은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져버린다. 빵 나무는 가족이 딱 먹을 만큼만 빵을 제공하는 셈이다. 빵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당하게 될 여러 문제를 빵 나무 스스로 해결해주는 것이다.
다희는 자신이 직접 딴 빵 보다 언니가 따 준 빵이 백 배 더 맛있다는 느끼고, 언니도 마찬가지다. 마침내 다희와 언니는 나 먼저라는 욕심을 버리고 언니, 또는 동생 먼저라는 배려심을 배우게 된다. 그 나눔은 이웃으로 이어진다. 아빠가 장대로 빵을 따고, 다희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웃들에게 빵을 나눠준다. 다희는 빵을 받고 기뻐하는 동네 사람들을 보며 나눔이 얼마나 많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 작가 소개
글 :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노루궁뎅이 창작교실은 동화작가, 소설가, 시인 등이 꾸려가는 창작교실입니다. 노루궁뎅이 창작교실에서 활동하는 이종은의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초등 1~2학년군 통합교과 『가을·1』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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