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계문학전집’, ‘현대 사상의 모험’ 등 문학과 인문학 분야의 양서 출간을 위해 노력해온 민음사가 처음으로 한국사 교양서를 펴낸다. 총 16권으로 완간될 ‘민음 한국사’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집필한 한국사 통사다.
‘민음 한국사’는 그동안 축적돼온 학계의 성과를 반영해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한편, 한 세기를 단위로 서술함으로써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또한 동아시아, 세계와의 교류와 만남을 강조해 한국사를 더 넓은 맥락에서 읽고자 했다. 각종 인포그래픽과 비주얼한 읽기 자료, 지도와 도표 등을 적극 활용해 글로는 알기 어려웠던 정보 연관성을 최대한 강화했다.
단순한 지식을 넘어서 과거를 성찰하고 오늘의 세계를 통찰할 수 있는 힘, ‘민음 한국사’는 새로운 ‘역사 보기’ 경험을 통해 한국사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민음사가 처음으로 펴내는, 믿을 수 있는 한국사
한국사 수능 필수, 역사 교과서 수정을 둘러싼 논란, 한·중·일 역사 전쟁 등 올해까지 ‘역사’라는 화두는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역사가 단지 지식이나 학문 이상의 것임을, 즉 공동체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주요 가치에 대해 합의하는 토대임을 말해 준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고 역사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무엇보다 소중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현실은 크게 다르다. ‘역사’만큼 당위와 현실이 다른 분야도 많지 않을 것이다. 당장 서점에만 나가 봐도 믿고 읽을 만한 한국사 교양서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초등학생용 만화책, 학계에서 사용되는 학술서, 그리고 한두 권짜리 초심자용 입문서가 전부다. 미국인들이 남북전쟁에 대해, 영국인들이 왕가의 암투에 대해, 일본인들이 센고쿠(戰國) 시대에 대해 즐겨 읽고 이야기하는 것만큼의 역사 교양이 과연 우리에게 있는가? 한글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위화도 회군은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극마저 팩션 판타지가 되어가는 지금, 정말 우리는 한국사를 둘러싼 논쟁의 열기만큼 우리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여기, 민음사가 3년간의 준비 끝에 ‘민음 한국사’ 시리즈를 내놓는다.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나간 일로부터 지혜를 구하며 지금의 눈으로 과거를 새롭게 쓰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역사에 대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지식이며 거기에 뿌리를 박고서야 미래를 그려 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한 이제는 한국사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성과가 충분히 축적되어, 객관적인 합의 위에서 균형 잡힌 서술이 가능하다는 자신감 때문이기도 하다.
‘민음 한국사’는 원시시대부터 현 정권까지, 이 땅에서 일어났던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16권에 담아낼 예정이다. 그 1차분으로 조선의 건국을 다룬 『15세기, 조선의 때 이른 절정』과 조선 초기를 다룬 『16세기, 성리학 유토피아』를 선보인다.
역사학자들과 각계 전문가가 집필한 객관적인 한국사
‘민음 한국사’의 첫 번째 특징은 그 필진에 있다.
그동안 축적된 국사학계의 연구 때문에 이제 한 개인이 한국사 전체를 집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민음 한국사’는 특정 이데올로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서술을 위해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전공에 따라 분담하여 집필하되, 기획 단계에서부터 서술의 방향과 톤을 고르게 맞추었다. 덕분에 매끄러우면서도 균형 잡힌 서술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학계의 최신 연구 방향과 합의점을 객관적으로 담아내려 했다.
또한 역사학계뿐 아니라 비역사학계의 학자들까지 참여해 한국사를 더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지리, 과학, 문학, 미술, 음학, 건축에 이르기까지 각계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해 해당 분야를 깊이 있게 서술했다. 사대부의 이상향인 닭실마을의 집들이 피보나치 수열로 이루어지는 등각나선형으로 배치됐음을 밝힌 것이나, 한글과 함께 당시 세계 문자들의 흥망성쇠를 도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낸 것 등은 이런 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점에서 ‘민음 한국사’는 우리 역사와 관련된 현재 학계의 역량을 최대한 담아낸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한국사라 할 수 있다.
세기별로 나누어 보는, 새로운 한국사
‘민음 한국사’의 두 번째 특징은 ‘세기(世紀)’라는 독특한 서술 단위에 있다.
그동안 한국사는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로 이루어지는 틀에 갇혀 있었다. 고려-조선 등의 왕조 중심 단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조선 시대가 중세와 근세, 근대로 나누어지는 등 일반 독자들에게는 구체적인 상으로 와닿지 않는 시대 구분이었다.
‘민음 한국사’는 과감하게 모든 시대를 약 100년간의 ‘세기’로 구분함으로써 새로운 역사 서술을 시도했다. 이는 모든 시대가 지닌 각자만의 특징에 더 주목하려는 것인 동시에, 동시대 다른 세계와의 비교를 가능케 한다. 일례로 흔히 조선 전기로 뭉뚱그려졌던 15~16세기를 각각 나누어 서술함으로써 왕권 중심의 건국을 다룬 15세기와 사대부의 성장을 다룬 16세기로 나누어 볼 수 있게 됐다. 각 시대별 주인공을 중심으로 역사를 깊이 있게 서술하게 된 것은 물론, 독자 입장에서도 한국사의 큰 흐름을 굵직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당대의 다른 문명권과 한국사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15세기, 조선의 때 이른 절정』이 대항해시대로 시작해 『표해록』의 여정으로 끝나는 것이나, 『16세기, 성리학 유토피아』가 양명학과 프로테스탄티즘을 ‘주관주의’로 묶어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각 시대를 이후 시대의 원인이나 이전 시대의 결과로 환원해버리는 대신, 각 시대의 현실 그대로를 복원하는 생생한 서술이 ‘민음 한국사’의 두 번째 특징이다.
우리가 바라본 세계, 세계와 만난 우리
‘민음 한국사’의 세 번째 특징은, 세계사를 끌어안은 한국사라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 못지않게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을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부단히 외국과의 교류와 만남을 통해 ‘우리’를 만들어온 역사를 갖고 있다. ‘민음 한국사’는 세계사를 단지 ‘국사’의 배경으로 곁들이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를 우리 역사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바라봄으로써 한국사를 더 넓게 만들고자 했다.
예를 들어 조선 건국의 맥락을 중국의 원-명 교체와 연결 지어 바라본 것이나, 임진왜란을 한·중·일 3국이 각각 어떤 명칭으로 부르는지 짚는 것이 좋은 예다. 뿐만 아니라 15세기의 북경과 한성을 비교한 인포그래픽, 조선과 함께 태어난 ‘신생국 열전’, 조선 사대부 층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동아시아 속의 사(士)’ 등 우리 역사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세기의 초점’ 코너를 각 장마다 마련했다.
화려한 인포그래픽과 비주얼의 향연
끝으로, ‘민음 한국사’는 최고의 비주얼과 인포그래픽을 갖춘 한국사임을 자부한다.
『한국생활사박물관』으로 역사책 편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편집팀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들어낸 최신 인포그래픽과 화려한 비주얼을 만끽할 수 있다. 본문에 이미지를 삽입해 가독성을 떨어뜨려왔던 기존의 방식을 정제된 본문 디자인으로 극복하는 한편, 각 장과 절 말미에 특집 면을 두어 글로는 미처 서술할 수 없었던 사건과 인물, 정보 간의 연관성을 부각하고자 했다.
15세기 동아시아 일대를 표류한 최부의 여행기를 8페이지의 인포그래픽으로 담아낸 ‘『표해록』의 세계’, 16세기 임진왜란을 통해 퍼져나간 도자기 루트와 그 변천을 다룬 ‘동서 도자 교류 역사’, 1미터짜리 선형 그래픽으로 담아낸 ‘세계 문자의 뿌리와 갈래’ 등은 이제까지의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최신 인포그래픽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민음 한국사’는 다큐멘터리 구성을 통해 독자의 읽기 경험을 최대한 살림으로써 차세대 편집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 작가 소개
저 : 김범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고려대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편사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조선 전기의 왕권과 정국 운영 ― 성종ㆍ연산군ㆍ중종대를 중심으로」(박사학위논문),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훈구''의 용례와 그 분석」 등이 있다. 조선시대 정치사와 사회사에 관심을 갖고 계속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15세기』(공저)가 있다.
저 : 문중양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에서는 서양과학사를, 박사과정에서는 한국과학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단 연구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우리역사 과학기행』, 『조선 후기의 수리학과 수리 담론』, 『한국 과학기술 인물 12인』(공저) 『우리의 과학 문화재』(공저) , 『15세기』(공저) 등이 있다.
저 : 한명기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외국어대, 한신대, 국민대, 가톨릭대 강사와 규장각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병자호란1, 2』,『16세기』(공저)등이 있으며, 「광해군대의 대북세력과 정국의 동향」, 「19세기 전반 반봉건 항쟁의 성격과 유형」, 「‘재조지은’과 조선후기 정치사」 등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동아시아사 속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관심이 많은 지은이는 첫 저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로 2000년 제25회 월봉저작상을 받았다.
저 : 정재훈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국민대, 가톨릭대, 한신대, 동덕여대 등 출강했고, 서울대 한국문화연구소·규장각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시대가 주 전공영역이다. 논저로는 『조선전기 유교 정치사상 연구』,『조선시대의 학파와 사상』,『세종의 국가경영』,『동사東史』,『16세기』(공저) 등 다수가 있다.
저 : 송지원
宋芝媛
서울대학교에서 음악사상사와 음악문화사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악의 대중화에 관심이 커서 KBS와 국악방송에서 국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선 시대 국가전례와 음악사상사, 음악문화사, 음악사회사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정조의 음악정책》 《마음은 입을 잊고, 입은 소리를 잊고 ― 옛 음악인 이야기》와 공저로 《종묘제례악》 《다양한 문화로 본 국가와 국왕》 《한국의 예술지원사》, 《15세기》 등, 공역으로 《다산의 경학세계》와 《시경강의역주》(1~5) 등이 있다.
저 : 한필원
韓弼元
1961년생으로, 대학원 시절인 1980년대 중반부터 일관되게 전통주택(한옥)과 마을, 역사도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건축사로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성림 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간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설계 실무를 했다. 1991년 건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중국의 칭화대학(淸華大學) 건축학원에서 연구했으며,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의 뉴욕주립대학(버펄로)에서 방문교수로 있었다. 1996년부터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아시아건축연구실(ATA)을 이끌고 있다.
저서(공저)로 《주거의 문화적 의미》, 《지식의 최전선》, 《한국의 전통생태학 1ㆍ2》, 《신지식의 최전선》,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2》,《16세기》(공저), 번역서로 《공간의 유형학》 등이 있다. 1985년부터 한국의 전통마을을 조사 연구해왔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한국의 전통마을을 찾아서》이다.
1995년부터 연구의 대상을 동아시아로 넓혀 중국의 전통마을과 역사도시를 현지 답사 및 조사해오고 있다.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건축가가 문화기획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으며, 지역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통 공간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토대로 지역 문화와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공간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실천적 작업을 연구공동체인 ATA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으로는 〈통영 한산도 문어포 문화ㆍ역사마을 가꾸기 사업〉, 〈한옥 기술개발 연구〉 등이 있다. 자본주의적 욕망을 표출하는 데 봉사해온 20세기의 건축을 넘어 사람들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건축을 지향하며, 그러한 새로운 시대의 건축에 자신의 연구가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 : 강문식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조선 초기 학자 권근의 유학 경전 이해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규장각에서 조교로 일했으며, 서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에서 강의했다. 현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로 있다. 저서로 ≪권근의 경학사상 연구≫ ≪종묘와 사직≫(공저)《15세기》(공저)가 있다.
박진호
현재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상학
현재는 제주대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염정섭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림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조선시대 일기류 자료의 성격과 분류」, 「조선후기 한성부 준천의 시행」, 「숙종 후반 양전론의 추이와 경자양전의 성격」, 「18세기말 正祖의 〈農書大全〉 편찬 추진과 의의」 등이 있다.
장지연
현재는 대전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권소현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사. 국내 유일의 백자 전공자이다.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사학과에서 「조선 15세기 상감백자의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계룡산 분청사기≫ 등이 있다.
저자 : 송웅섭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소 연구원이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사편찬위원회 편수관으로 재직 중이다. 「광해군대의 대북세력과 정국의 동향」, 「19세기 전반 반봉건 항쟁의 성격과 유형」, 「‘재조지은’과 조선후기 정치사」 등 60여 편의 논문이 있고, 저서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5세기의 서
15세기의 세계
01. 왕국의 탄생
1. 조선 건국의 국제 정치학
[15세기의 초점] 15세기 신생국 열전
2. 조선이 본 세계
[15세기의 초점]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세계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3. 왕의 왕에 의한 왕을 위한 조선
[15세기의 초점] “권력은 형제도 나눌 수 없다”
[15세기의 창] 15세기 조선의 중심을 가다 - 경도(京都)와 궁성(宮城)
02. 때이른 절정
1. 무위(武威)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여진과 조선 공동의 고향, 백두산
2. 농업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중국과 일본의 토지제도
3. 천문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경복궁에 설치한 조선의 왕립 천문대
4. 예악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조선의 악기들
5.문자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훈민정음의 보급 과정
03. 조선의 길
1. 꿈꾸는 잠룡들
[15세기의 초점] 계유정난과 조의제문
2. 상처 입은 용
[15세기의 초점] 훈구와 사림은 정치 세력이었나
3. 조선적 체제의 완성
[15세기의 초점] 조선의 대간, 중국의 대간
[15세기의 창] 15세기 조선의 오디세이아 - 『표해록』의 세계
부록
15세기에 활약한 국가들
15세기를 이끌고 간 인물들
15세기에 처음 나온 물건들
찾아보기
참고 문헌
도움을 준 분들
민음 한국사 시리즈를 내놓으며
[15세기의 창] 세계 문자의 뿌리와 갈래
‘세계문학전집’, ‘현대 사상의 모험’ 등 문학과 인문학 분야의 양서 출간을 위해 노력해온 민음사가 처음으로 한국사 교양서를 펴낸다. 총 16권으로 완간될 ‘민음 한국사’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집필한 한국사 통사다.
‘민음 한국사’는 그동안 축적돼온 학계의 성과를 반영해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한편, 한 세기를 단위로 서술함으로써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또한 동아시아, 세계와의 교류와 만남을 강조해 한국사를 더 넓은 맥락에서 읽고자 했다. 각종 인포그래픽과 비주얼한 읽기 자료, 지도와 도표 등을 적극 활용해 글로는 알기 어려웠던 정보 연관성을 최대한 강화했다.
단순한 지식을 넘어서 과거를 성찰하고 오늘의 세계를 통찰할 수 있는 힘, ‘민음 한국사’는 새로운 ‘역사 보기’ 경험을 통해 한국사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민음사가 처음으로 펴내는, 믿을 수 있는 한국사
한국사 수능 필수, 역사 교과서 수정을 둘러싼 논란, 한·중·일 역사 전쟁 등 올해까지 ‘역사’라는 화두는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역사가 단지 지식이나 학문 이상의 것임을, 즉 공동체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주요 가치에 대해 합의하는 토대임을 말해 준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고 역사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무엇보다 소중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현실은 크게 다르다. ‘역사’만큼 당위와 현실이 다른 분야도 많지 않을 것이다. 당장 서점에만 나가 봐도 믿고 읽을 만한 한국사 교양서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초등학생용 만화책, 학계에서 사용되는 학술서, 그리고 한두 권짜리 초심자용 입문서가 전부다. 미국인들이 남북전쟁에 대해, 영국인들이 왕가의 암투에 대해, 일본인들이 센고쿠(戰國) 시대에 대해 즐겨 읽고 이야기하는 것만큼의 역사 교양이 과연 우리에게 있는가? 한글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위화도 회군은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극마저 팩션 판타지가 되어가는 지금, 정말 우리는 한국사를 둘러싼 논쟁의 열기만큼 우리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여기, 민음사가 3년간의 준비 끝에 ‘민음 한국사’ 시리즈를 내놓는다.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나간 일로부터 지혜를 구하며 지금의 눈으로 과거를 새롭게 쓰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역사에 대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지식이며 거기에 뿌리를 박고서야 미래를 그려 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한 이제는 한국사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성과가 충분히 축적되어, 객관적인 합의 위에서 균형 잡힌 서술이 가능하다는 자신감 때문이기도 하다.
‘민음 한국사’는 원시시대부터 현 정권까지, 이 땅에서 일어났던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16권에 담아낼 예정이다. 그 1차분으로 조선의 건국을 다룬 『15세기, 조선의 때 이른 절정』과 조선 초기를 다룬 『16세기, 성리학 유토피아』를 선보인다.
역사학자들과 각계 전문가가 집필한 객관적인 한국사
‘민음 한국사’의 첫 번째 특징은 그 필진에 있다.
그동안 축적된 국사학계의 연구 때문에 이제 한 개인이 한국사 전체를 집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민음 한국사’는 특정 이데올로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서술을 위해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전공에 따라 분담하여 집필하되, 기획 단계에서부터 서술의 방향과 톤을 고르게 맞추었다. 덕분에 매끄러우면서도 균형 잡힌 서술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학계의 최신 연구 방향과 합의점을 객관적으로 담아내려 했다.
또한 역사학계뿐 아니라 비역사학계의 학자들까지 참여해 한국사를 더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지리, 과학, 문학, 미술, 음학, 건축에 이르기까지 각계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해 해당 분야를 깊이 있게 서술했다. 사대부의 이상향인 닭실마을의 집들이 피보나치 수열로 이루어지는 등각나선형으로 배치됐음을 밝힌 것이나, 한글과 함께 당시 세계 문자들의 흥망성쇠를 도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낸 것 등은 이런 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점에서 ‘민음 한국사’는 우리 역사와 관련된 현재 학계의 역량을 최대한 담아낸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한국사라 할 수 있다.
세기별로 나누어 보는, 새로운 한국사
‘민음 한국사’의 두 번째 특징은 ‘세기(世紀)’라는 독특한 서술 단위에 있다.
그동안 한국사는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로 이루어지는 틀에 갇혀 있었다. 고려-조선 등의 왕조 중심 단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조선 시대가 중세와 근세, 근대로 나누어지는 등 일반 독자들에게는 구체적인 상으로 와닿지 않는 시대 구분이었다.
‘민음 한국사’는 과감하게 모든 시대를 약 100년간의 ‘세기’로 구분함으로써 새로운 역사 서술을 시도했다. 이는 모든 시대가 지닌 각자만의 특징에 더 주목하려는 것인 동시에, 동시대 다른 세계와의 비교를 가능케 한다. 일례로 흔히 조선 전기로 뭉뚱그려졌던 15~16세기를 각각 나누어 서술함으로써 왕권 중심의 건국을 다룬 15세기와 사대부의 성장을 다룬 16세기로 나누어 볼 수 있게 됐다. 각 시대별 주인공을 중심으로 역사를 깊이 있게 서술하게 된 것은 물론, 독자 입장에서도 한국사의 큰 흐름을 굵직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당대의 다른 문명권과 한국사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15세기, 조선의 때 이른 절정』이 대항해시대로 시작해 『표해록』의 여정으로 끝나는 것이나, 『16세기, 성리학 유토피아』가 양명학과 프로테스탄티즘을 ‘주관주의’로 묶어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각 시대를 이후 시대의 원인이나 이전 시대의 결과로 환원해버리는 대신, 각 시대의 현실 그대로를 복원하는 생생한 서술이 ‘민음 한국사’의 두 번째 특징이다.
우리가 바라본 세계, 세계와 만난 우리
‘민음 한국사’의 세 번째 특징은, 세계사를 끌어안은 한국사라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 못지않게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을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부단히 외국과의 교류와 만남을 통해 ‘우리’를 만들어온 역사를 갖고 있다. ‘민음 한국사’는 세계사를 단지 ‘국사’의 배경으로 곁들이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를 우리 역사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바라봄으로써 한국사를 더 넓게 만들고자 했다.
예를 들어 조선 건국의 맥락을 중국의 원-명 교체와 연결 지어 바라본 것이나, 임진왜란을 한·중·일 3국이 각각 어떤 명칭으로 부르는지 짚는 것이 좋은 예다. 뿐만 아니라 15세기의 북경과 한성을 비교한 인포그래픽, 조선과 함께 태어난 ‘신생국 열전’, 조선 사대부 층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동아시아 속의 사(士)’ 등 우리 역사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세기의 초점’ 코너를 각 장마다 마련했다.
화려한 인포그래픽과 비주얼의 향연
끝으로, ‘민음 한국사’는 최고의 비주얼과 인포그래픽을 갖춘 한국사임을 자부한다.
『한국생활사박물관』으로 역사책 편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편집팀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들어낸 최신 인포그래픽과 화려한 비주얼을 만끽할 수 있다. 본문에 이미지를 삽입해 가독성을 떨어뜨려왔던 기존의 방식을 정제된 본문 디자인으로 극복하는 한편, 각 장과 절 말미에 특집 면을 두어 글로는 미처 서술할 수 없었던 사건과 인물, 정보 간의 연관성을 부각하고자 했다.
15세기 동아시아 일대를 표류한 최부의 여행기를 8페이지의 인포그래픽으로 담아낸 ‘『표해록』의 세계’, 16세기 임진왜란을 통해 퍼져나간 도자기 루트와 그 변천을 다룬 ‘동서 도자 교류 역사’, 1미터짜리 선형 그래픽으로 담아낸 ‘세계 문자의 뿌리와 갈래’ 등은 이제까지의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최신 인포그래픽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민음 한국사’는 다큐멘터리 구성을 통해 독자의 읽기 경험을 최대한 살림으로써 차세대 편집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 작가 소개
저 : 김범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고려대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편사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조선 전기의 왕권과 정국 운영 ― 성종ㆍ연산군ㆍ중종대를 중심으로」(박사학위논문),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훈구''의 용례와 그 분석」 등이 있다. 조선시대 정치사와 사회사에 관심을 갖고 계속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15세기』(공저)가 있다.
저 : 문중양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에서는 서양과학사를, 박사과정에서는 한국과학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단 연구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우리역사 과학기행』, 『조선 후기의 수리학과 수리 담론』, 『한국 과학기술 인물 12인』(공저) 『우리의 과학 문화재』(공저) , 『15세기』(공저) 등이 있다.
저 : 한명기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외국어대, 한신대, 국민대, 가톨릭대 강사와 규장각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병자호란1, 2』,『16세기』(공저)등이 있으며, 「광해군대의 대북세력과 정국의 동향」, 「19세기 전반 반봉건 항쟁의 성격과 유형」, 「‘재조지은’과 조선후기 정치사」 등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동아시아사 속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관심이 많은 지은이는 첫 저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로 2000년 제25회 월봉저작상을 받았다.
저 : 정재훈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국민대, 가톨릭대, 한신대, 동덕여대 등 출강했고, 서울대 한국문화연구소·규장각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시대가 주 전공영역이다. 논저로는 『조선전기 유교 정치사상 연구』,『조선시대의 학파와 사상』,『세종의 국가경영』,『동사東史』,『16세기』(공저) 등 다수가 있다.
저 : 송지원
宋芝媛
서울대학교에서 음악사상사와 음악문화사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악의 대중화에 관심이 커서 KBS와 국악방송에서 국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선 시대 국가전례와 음악사상사, 음악문화사, 음악사회사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정조의 음악정책》 《마음은 입을 잊고, 입은 소리를 잊고 ― 옛 음악인 이야기》와 공저로 《종묘제례악》 《다양한 문화로 본 국가와 국왕》 《한국의 예술지원사》, 《15세기》 등, 공역으로 《다산의 경학세계》와 《시경강의역주》(1~5) 등이 있다.
저 : 한필원
韓弼元
1961년생으로, 대학원 시절인 1980년대 중반부터 일관되게 전통주택(한옥)과 마을, 역사도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건축사로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성림 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간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설계 실무를 했다. 1991년 건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중국의 칭화대학(淸華大學) 건축학원에서 연구했으며,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의 뉴욕주립대학(버펄로)에서 방문교수로 있었다. 1996년부터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아시아건축연구실(ATA)을 이끌고 있다.
저서(공저)로 《주거의 문화적 의미》, 《지식의 최전선》, 《한국의 전통생태학 1ㆍ2》, 《신지식의 최전선》,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2》,《16세기》(공저), 번역서로 《공간의 유형학》 등이 있다. 1985년부터 한국의 전통마을을 조사 연구해왔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한국의 전통마을을 찾아서》이다.
1995년부터 연구의 대상을 동아시아로 넓혀 중국의 전통마을과 역사도시를 현지 답사 및 조사해오고 있다.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건축가가 문화기획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으며, 지역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통 공간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토대로 지역 문화와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공간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실천적 작업을 연구공동체인 ATA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으로는 〈통영 한산도 문어포 문화ㆍ역사마을 가꾸기 사업〉, 〈한옥 기술개발 연구〉 등이 있다. 자본주의적 욕망을 표출하는 데 봉사해온 20세기의 건축을 넘어 사람들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건축을 지향하며, 그러한 새로운 시대의 건축에 자신의 연구가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 : 강문식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조선 초기 학자 권근의 유학 경전 이해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규장각에서 조교로 일했으며, 서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에서 강의했다. 현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로 있다. 저서로 ≪권근의 경학사상 연구≫ ≪종묘와 사직≫(공저)《15세기》(공저)가 있다.
박진호
현재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상학
현재는 제주대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염정섭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림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조선시대 일기류 자료의 성격과 분류」, 「조선후기 한성부 준천의 시행」, 「숙종 후반 양전론의 추이와 경자양전의 성격」, 「18세기말 正祖의 〈農書大全〉 편찬 추진과 의의」 등이 있다.
장지연
현재는 대전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권소현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사. 국내 유일의 백자 전공자이다.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사학과에서 「조선 15세기 상감백자의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계룡산 분청사기≫ 등이 있다.
저자 : 송웅섭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소 연구원이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사편찬위원회 편수관으로 재직 중이다. 「광해군대의 대북세력과 정국의 동향」, 「19세기 전반 반봉건 항쟁의 성격과 유형」, 「‘재조지은’과 조선후기 정치사」 등 60여 편의 논문이 있고, 저서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5세기의 서
15세기의 세계
01. 왕국의 탄생
1. 조선 건국의 국제 정치학
[15세기의 초점] 15세기 신생국 열전
2. 조선이 본 세계
[15세기의 초점]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세계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3. 왕의 왕에 의한 왕을 위한 조선
[15세기의 초점] “권력은 형제도 나눌 수 없다”
[15세기의 창] 15세기 조선의 중심을 가다 - 경도(京都)와 궁성(宮城)
02. 때이른 절정
1. 무위(武威)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여진과 조선 공동의 고향, 백두산
2. 농업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중국과 일본의 토지제도
3. 천문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경복궁에 설치한 조선의 왕립 천문대
4. 예악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조선의 악기들
5.문자의 왕국
[15세기의 초점] 훈민정음의 보급 과정
03. 조선의 길
1. 꿈꾸는 잠룡들
[15세기의 초점] 계유정난과 조의제문
2. 상처 입은 용
[15세기의 초점] 훈구와 사림은 정치 세력이었나
3. 조선적 체제의 완성
[15세기의 초점] 조선의 대간, 중국의 대간
[15세기의 창] 15세기 조선의 오디세이아 - 『표해록』의 세계
부록
15세기에 활약한 국가들
15세기를 이끌고 간 인물들
15세기에 처음 나온 물건들
찾아보기
참고 문헌
도움을 준 분들
민음 한국사 시리즈를 내놓으며
[15세기의 창] 세계 문자의 뿌리와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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