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투자는 공공이익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가?
재무적 수익과 함께 사회적 수익을 창출하는 임팩트투자에 대한 국내 최초의 입문서
『임팩트투자』누가 읽어야 하는가?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금융전문가
투자에 목마른 사회적 기업가
좀 더 효과적인 사회성과를 원하는 정부부처 관련자
모금을 통한 재원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 책임자
자산을 의미있게 활용하고 싶은 재단 운영자
임팩트투자는?
자본주의 4.0 시대, ‘따뜻한 자본주의’가 각광을 받으며 차갑기만 하던 금융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고의 수익률’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눈을 돌리는 ‘임팩트투자(impact investing)’가 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리는 각국 정부와 소셜 섹터에서는 사회 복지나 정부가 채워주지 못하는 틈새를 임팩트투자를 통한 민간자본으로 메워가고 있다. 투입된 자본이 소진되는 기부가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수익까지 올리는 채권이나 펀드 형태의 금융상품까지 개발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 새로운 시장에는 이미 골드만 삭스, 제이피모건 등 굴지의 주류 투자 플레이어들이 뛰어들고 있다.
이 책에는 임팩트투자의 역사는 물론이고, 미국은 물론 이머징 마켓의 임팩트투자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두 저자가 직접 경험한 임팩트투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100여년을 이어온 만큼 임팩트투자가 일회적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볼 것"을 당부하는 저자 제드 에머슨의 조언을 기억하며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 한국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임팩트투자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리뷰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무상보육의 재원마련을 위해서 지방소비세를 올리는 문제에 대해 열띤 찬반토론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금년도 분 재원부담을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오랜 갈등 끝에 서울시가 지방채를 발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취학 전 무상교육을 민간투자로 제공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취학 전에 무상교육을 하면 학교 들어간 후에 보충교육을 할 필요가 없어져, 여기에서 절감된 비용으로 투자자의 원금과 이자를 갚아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학원 폭력 방지, 알코올 중독자 및 노숙자들 삶의 개선을 위한 서비스,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재가 서비스 등 기부금이나 정부보조금으로만 지원된다고 생각하였던 비영리단체의 사회서비스제공도 민간투자로 재원조달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정부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모든 사회문제를 다룰 수가 없습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정부는 사회 안전망 확충에 대한 지출만을 고민하고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데는 예산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나 사회적 기업들은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희망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바로 재무적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투자입니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사회적 서비스를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효율적 사업 시스템을 통해 폭넓게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문제를 미연에 방지하여 공공지출을 줄이며, 이러한 개선된 방식을 통해 절감된 부분으로 더 많은 사회서비스제공이 가능해집니다. 임팩트투자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경제양극화를 해결하고 소외계층을 사회로 재통합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많은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기부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투자를 받아 지속가능한 경제조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방향도 제시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임팩트투자가 발전으로 이루는 데에는 많은 도전과제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투자자들이 어디에 어떠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직면하는 도전을 극복하기 위하여 투자자들과 중간기관들이 어떻게 협력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안토니 레빈은 제가 2009년에 준비했던 사회적 기업 국제컨퍼런스에 연사로 초청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임팩트투자’라는 말의 창시자이자 국제임팩트투자네트워크(Global Impact Investment Network)를 구축하였고, 필란트로피(Philanthropy)의 원조 격인 미국 록펠러재단에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투자자의 전문성과 자본을 사회적 섹터로 연결할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다른 한 명의 저자인 제드 에머슨은 미국 최초의 벤처자선펀드 가운데 하나인 REDF(Roberts En-terprise Development Fund)의 설립이사로서 1996년에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 조직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측정하는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를 개발하였습니다. 이렇게 임팩트투자의 대가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 그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정성껏 담아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착한 비즈니스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임팩트를 창출하기 원하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운 비영리 단체들과 사회적 기업들, 한정된 자원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예산에 대해 고민하는 정책 집행자들뿐만 아니라 임팩트 투자를 유치하고 연결하는 데에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개인 모두에게 이 책은 매우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이 우리 사회의 임팩트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많은 채인지 메이커(Change maker)를 양산하여 정감(empathy)이 넘치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선진국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듯이, 우리 나라도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자본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임팩트투자』는 우리에게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아이디어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끌고 있는 MYSC는 사회문제와 사회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섹터, 다양한 산업 부문과 협업하여 임팩트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임팩트투자를 실행하는 임팩트투자컨설팅 중간지원조직입니다. 지금까지 총 4개의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에 임팩트투자를 했으며, 앞으로도 MYSC의 임팩트투자 규모와 범위는 계속 확장될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시작된 임팩트투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임팩트투자컨설팅 MYSC 대표이사, KDI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심상달
▣ 작가 소개
저자 : 제드 에머슨
임팩트 에셋 부사장, 하이델베르크대학 사회적 투자센터 선임연구원. 임팩트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되며, 혼합가치 개념의 창안자로서 기업가와 투자자가 재무적 측면과 더불어 사회, 환경적 측면에서 어떻게 가치와 성과를 극대화할 것인지를 십년 넘게 연구해왔다. (혼합가치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웹사이트, www.blendedvalue.org를 참고하라.) 그는 임팩트에셋(ImpactAssets)의 부사장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Heidelberg University) 사회적 투자센터의 선임연구원이며, 홍콩 스털링그룹(Sterling Group)의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에는 REDF(역자: 미국 최초의 벤처자산펀드 중 하나)의 설립이사였으며, 퍼시픽 커뮤니티 벤처(Pacific Community Venture)의 설립위원회 의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라킨 스트리트 서비스(Larkin Street Services)의 설립이사로 활동하였다. 제너레이션 투자관리(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와 윌리엄 플로라 휴렛 재단(William and Flora Hewlett Foundation)의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한바 있고, 하버드, 스탠포드, 옥스포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직책을 맡고 있다. 제드 에머슨은 세 권의 책을 공동편집... 했고, 사회적 자본시장과 단일한 투자전략, 지속가능한 헤지펀드투자와 같은 주제에 대해 논문과 보고서 등을 써왔다. 또한 세계경제포럼과 스콜세계포럼(Skoll World Forum)을 비롯해 세계 여러 곳에서 자신의 활동을 발표해왔다. 현재 아내와 뉴욕에서 살고 있지만, 콜로라도와 노르웨이에 거주할 때도 있다.
저자 : 안토니 레빈
국제임팩트투자네트워크 GIIN의장,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 부교수. 글로벌 임팩트투자 산업에서 대표적인 인사로 인정된다. 록펠러 재단에서 임팩트투자 이니셔티브를 설계하고 이끌었으며, 프로그램연계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그는 2007년 투자자 그룹과의 모임에서 처음으로 ‘임팩트투자’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으며, 국제임팩트투자네트워크 (GIIN) 설립위원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에는 케냐와 우간다에서 비정부기구인 테크노 서브(TechnoServe)를 운영하며, 지역 빈곤을 해결하는데 비즈니스적 해결책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비정부기구에서 일하기 전에는 맥킨지의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금융서비스와 의료 섹터에서 포춘 100대 기업들이 사회적 역동성을 기업 전략에 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도록 도왔다. 남아공에서 태어난 그는 1990년대 후반 남아공 인권위원회에서 공보담당 이사로 활동하였으며, 1999년에는 아프리카민족회의(African National Congress)의 선거 캠페인에서 연설과 미디어 전략가로 활동하였다. 현재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내인 아하디(Ahadi)와 뉴저지에서 살고 있다.
역 자 소 개
대표번역자
강신일: 고려대에서 경제학 전공. 증권회사와 책임투자컨설팅 회사를 거쳐,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근무하면서 지속가능성과 그에 맞는 투자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권영진: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기업’을 찾아내고 만드는데 관심이 있으며, 필요한 역량을 쌓는 중이다. 현재 임팩트투자컨설팅MYSC의 컨설턴트/에디터로 근무하고 있다.
김수희: 학부에서 생명과학, 대학원에서 국제통상을 공부한 잡종(Hybrid)이다. 사회책임투자 전략 컨설팅을 해왔으며, 로테르담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전략과 기업가정신을 공부하고 있다.
김은택: 한동대에서 경제학/국제지역학을 전공. NGO에서 일하다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가능성을 깨닫고 현재 소셜벤쳐를 창업하여 운영 중이다.
공동번역자
김정희: 고려대에서 경제학, 호주 퀸즐랜드대학에서 회계학 석사 공부했으며, 지속가능한 경제와 임팩트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박정호: 학부에서 생명과학/경영학, 대학원에서 환경사회학 전공. 지속가능경영원에 근무하며, ‘eeoot’의 공동대표이자 ‘기업과 사회’ 블로그의 공동운영... 자다.
안정권: 학부에서 경영학, 대학원에서 환경사회학 전공 후, CSR?기업과 인권
등 분야의 연구자 및 Social Auditor로서 역량을 쌓고 있다.
양은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졸업 후, 사회학과에 진학해 경제사회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한겨레경제연구소에 근무 중이다.
유종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은 이들을 돕는 일에 소명이 있으며, 필요한 경험과 역량을 쌓고 있다. SK건설 전략기획실에 근무 중이다.
이홍구: 연세대에서 경영학 전공. 사회적 가치?이윤을 함께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금융?법적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최진희: 나름 디자이너다. 예술과 과학을 재료로 인간미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픈 당찬 꿈이 있다. 임팩트투자컨설팅MYSC 컨설턴트로 뛰었다.
황진솔: 한동대 경제학/국제지역학 전공, 텍사스 주립대 환경/에너지 정책학 석사. 개도국 기업가들을 양성?지원하는 ''더 브릿지(The Bridge)'' 대표이다.
대표기획자
김정태: 헐트국제경영대학원에서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공부했고 현재는 임팩트투자컨설팅 MYSC 이사다. 사회혁신을 위한 인클루시브비즈니스, 적정기술, 디자인씽킹 등의 융합에 관심이 많다.
▣ 주요 목차
추천사│한국어판 해제│서문
1장 임팩트투자의 현재와 미래
Chapter 1. 위대한 물결
Chapter 2. 국제개발과 임팩트투자
Chapter 3. 마이크로 파이낸스
Chapter 4. 사회적 기업과 임팩트투자
Chapter 5. 임팩트투자의 미래
2장 임팩트투자의 도전 과제
Chapter 6. 어떻게 임팩트투자를 규제할 것인가?
Chapter 7. 어떻게 변혁적인 리더십을 양성할 것인가?
Chapter 8. 어떻게 혼합가치를 측정할 것인가?
Chapter 9. 어떻게 자선적 자본을 활용할 것인가?
Chapter 10. 어떻게 사람들의 돈을 움직일 것인가?
Chapter 11. 어떻게 숲과 나무를 함께 조망할 것인가?
참고 문헌│저자 소개│맺음말
투자는 공공이익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가?
재무적 수익과 함께 사회적 수익을 창출하는 임팩트투자에 대한 국내 최초의 입문서
『임팩트투자』누가 읽어야 하는가?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금융전문가
투자에 목마른 사회적 기업가
좀 더 효과적인 사회성과를 원하는 정부부처 관련자
모금을 통한 재원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 책임자
자산을 의미있게 활용하고 싶은 재단 운영자
임팩트투자는?
자본주의 4.0 시대, ‘따뜻한 자본주의’가 각광을 받으며 차갑기만 하던 금융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고의 수익률’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눈을 돌리는 ‘임팩트투자(impact investing)’가 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리는 각국 정부와 소셜 섹터에서는 사회 복지나 정부가 채워주지 못하는 틈새를 임팩트투자를 통한 민간자본으로 메워가고 있다. 투입된 자본이 소진되는 기부가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수익까지 올리는 채권이나 펀드 형태의 금융상품까지 개발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 새로운 시장에는 이미 골드만 삭스, 제이피모건 등 굴지의 주류 투자 플레이어들이 뛰어들고 있다.
이 책에는 임팩트투자의 역사는 물론이고, 미국은 물론 이머징 마켓의 임팩트투자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두 저자가 직접 경험한 임팩트투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100여년을 이어온 만큼 임팩트투자가 일회적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볼 것"을 당부하는 저자 제드 에머슨의 조언을 기억하며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 한국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임팩트투자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리뷰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무상보육의 재원마련을 위해서 지방소비세를 올리는 문제에 대해 열띤 찬반토론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금년도 분 재원부담을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오랜 갈등 끝에 서울시가 지방채를 발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취학 전 무상교육을 민간투자로 제공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취학 전에 무상교육을 하면 학교 들어간 후에 보충교육을 할 필요가 없어져, 여기에서 절감된 비용으로 투자자의 원금과 이자를 갚아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학원 폭력 방지, 알코올 중독자 및 노숙자들 삶의 개선을 위한 서비스,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재가 서비스 등 기부금이나 정부보조금으로만 지원된다고 생각하였던 비영리단체의 사회서비스제공도 민간투자로 재원조달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정부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모든 사회문제를 다룰 수가 없습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정부는 사회 안전망 확충에 대한 지출만을 고민하고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데는 예산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나 사회적 기업들은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희망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바로 재무적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투자입니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사회적 서비스를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효율적 사업 시스템을 통해 폭넓게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문제를 미연에 방지하여 공공지출을 줄이며, 이러한 개선된 방식을 통해 절감된 부분으로 더 많은 사회서비스제공이 가능해집니다. 임팩트투자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경제양극화를 해결하고 소외계층을 사회로 재통합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많은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기부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투자를 받아 지속가능한 경제조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방향도 제시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임팩트투자가 발전으로 이루는 데에는 많은 도전과제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투자자들이 어디에 어떠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직면하는 도전을 극복하기 위하여 투자자들과 중간기관들이 어떻게 협력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안토니 레빈은 제가 2009년에 준비했던 사회적 기업 국제컨퍼런스에 연사로 초청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임팩트투자’라는 말의 창시자이자 국제임팩트투자네트워크(Global Impact Investment Network)를 구축하였고, 필란트로피(Philanthropy)의 원조 격인 미국 록펠러재단에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투자자의 전문성과 자본을 사회적 섹터로 연결할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다른 한 명의 저자인 제드 에머슨은 미국 최초의 벤처자선펀드 가운데 하나인 REDF(Roberts En-terprise Development Fund)의 설립이사로서 1996년에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 조직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측정하는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를 개발하였습니다. 이렇게 임팩트투자의 대가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 그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정성껏 담아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착한 비즈니스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임팩트를 창출하기 원하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운 비영리 단체들과 사회적 기업들, 한정된 자원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예산에 대해 고민하는 정책 집행자들뿐만 아니라 임팩트 투자를 유치하고 연결하는 데에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개인 모두에게 이 책은 매우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이 우리 사회의 임팩트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많은 채인지 메이커(Change maker)를 양산하여 정감(empathy)이 넘치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선진국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듯이, 우리 나라도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자본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임팩트투자』는 우리에게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아이디어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끌고 있는 MYSC는 사회문제와 사회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섹터, 다양한 산업 부문과 협업하여 임팩트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임팩트투자를 실행하는 임팩트투자컨설팅 중간지원조직입니다. 지금까지 총 4개의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에 임팩트투자를 했으며, 앞으로도 MYSC의 임팩트투자 규모와 범위는 계속 확장될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시작된 임팩트투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임팩트투자컨설팅 MYSC 대표이사, KDI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심상달
▣ 작가 소개
저자 : 제드 에머슨
임팩트 에셋 부사장, 하이델베르크대학 사회적 투자센터 선임연구원. 임팩트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되며, 혼합가치 개념의 창안자로서 기업가와 투자자가 재무적 측면과 더불어 사회, 환경적 측면에서 어떻게 가치와 성과를 극대화할 것인지를 십년 넘게 연구해왔다. (혼합가치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웹사이트, www.blendedvalue.org를 참고하라.) 그는 임팩트에셋(ImpactAssets)의 부사장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Heidelberg University) 사회적 투자센터의 선임연구원이며, 홍콩 스털링그룹(Sterling Group)의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에는 REDF(역자: 미국 최초의 벤처자산펀드 중 하나)의 설립이사였으며, 퍼시픽 커뮤니티 벤처(Pacific Community Venture)의 설립위원회 의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라킨 스트리트 서비스(Larkin Street Services)의 설립이사로 활동하였다. 제너레이션 투자관리(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와 윌리엄 플로라 휴렛 재단(William and Flora Hewlett Foundation)의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한바 있고, 하버드, 스탠포드, 옥스포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직책을 맡고 있다. 제드 에머슨은 세 권의 책을 공동편집... 했고, 사회적 자본시장과 단일한 투자전략, 지속가능한 헤지펀드투자와 같은 주제에 대해 논문과 보고서 등을 써왔다. 또한 세계경제포럼과 스콜세계포럼(Skoll World Forum)을 비롯해 세계 여러 곳에서 자신의 활동을 발표해왔다. 현재 아내와 뉴욕에서 살고 있지만, 콜로라도와 노르웨이에 거주할 때도 있다.
저자 : 안토니 레빈
국제임팩트투자네트워크 GIIN의장,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 부교수. 글로벌 임팩트투자 산업에서 대표적인 인사로 인정된다. 록펠러 재단에서 임팩트투자 이니셔티브를 설계하고 이끌었으며, 프로그램연계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그는 2007년 투자자 그룹과의 모임에서 처음으로 ‘임팩트투자’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으며, 국제임팩트투자네트워크 (GIIN) 설립위원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에는 케냐와 우간다에서 비정부기구인 테크노 서브(TechnoServe)를 운영하며, 지역 빈곤을 해결하는데 비즈니스적 해결책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비정부기구에서 일하기 전에는 맥킨지의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금융서비스와 의료 섹터에서 포춘 100대 기업들이 사회적 역동성을 기업 전략에 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도록 도왔다. 남아공에서 태어난 그는 1990년대 후반 남아공 인권위원회에서 공보담당 이사로 활동하였으며, 1999년에는 아프리카민족회의(African National Congress)의 선거 캠페인에서 연설과 미디어 전략가로 활동하였다. 현재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내인 아하디(Ahadi)와 뉴저지에서 살고 있다.
역 자 소 개
대표번역자
강신일: 고려대에서 경제학 전공. 증권회사와 책임투자컨설팅 회사를 거쳐,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근무하면서 지속가능성과 그에 맞는 투자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권영진: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기업’을 찾아내고 만드는데 관심이 있으며, 필요한 역량을 쌓는 중이다. 현재 임팩트투자컨설팅MYSC의 컨설턴트/에디터로 근무하고 있다.
김수희: 학부에서 생명과학, 대학원에서 국제통상을 공부한 잡종(Hybrid)이다. 사회책임투자 전략 컨설팅을 해왔으며, 로테르담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전략과 기업가정신을 공부하고 있다.
김은택: 한동대에서 경제학/국제지역학을 전공. NGO에서 일하다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가능성을 깨닫고 현재 소셜벤쳐를 창업하여 운영 중이다.
공동번역자
김정희: 고려대에서 경제학, 호주 퀸즐랜드대학에서 회계학 석사 공부했으며, 지속가능한 경제와 임팩트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박정호: 학부에서 생명과학/경영학, 대학원에서 환경사회학 전공. 지속가능경영원에 근무하며, ‘eeoot’의 공동대표이자 ‘기업과 사회’ 블로그의 공동운영... 자다.
안정권: 학부에서 경영학, 대학원에서 환경사회학 전공 후, CSR?기업과 인권
등 분야의 연구자 및 Social Auditor로서 역량을 쌓고 있다.
양은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졸업 후, 사회학과에 진학해 경제사회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한겨레경제연구소에 근무 중이다.
유종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은 이들을 돕는 일에 소명이 있으며, 필요한 경험과 역량을 쌓고 있다. SK건설 전략기획실에 근무 중이다.
이홍구: 연세대에서 경영학 전공. 사회적 가치?이윤을 함께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금융?법적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최진희: 나름 디자이너다. 예술과 과학을 재료로 인간미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픈 당찬 꿈이 있다. 임팩트투자컨설팅MYSC 컨설턴트로 뛰었다.
황진솔: 한동대 경제학/국제지역학 전공, 텍사스 주립대 환경/에너지 정책학 석사. 개도국 기업가들을 양성?지원하는 ''더 브릿지(The Bridge)'' 대표이다.
대표기획자
김정태: 헐트국제경영대학원에서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공부했고 현재는 임팩트투자컨설팅 MYSC 이사다. 사회혁신을 위한 인클루시브비즈니스, 적정기술, 디자인씽킹 등의 융합에 관심이 많다.
▣ 주요 목차
추천사│한국어판 해제│서문
1장 임팩트투자의 현재와 미래
Chapter 1. 위대한 물결
Chapter 2. 국제개발과 임팩트투자
Chapter 3. 마이크로 파이낸스
Chapter 4. 사회적 기업과 임팩트투자
Chapter 5. 임팩트투자의 미래
2장 임팩트투자의 도전 과제
Chapter 6. 어떻게 임팩트투자를 규제할 것인가?
Chapter 7. 어떻게 변혁적인 리더십을 양성할 것인가?
Chapter 8. 어떻게 혼합가치를 측정할 것인가?
Chapter 9. 어떻게 자선적 자본을 활용할 것인가?
Chapter 10. 어떻게 사람들의 돈을 움직일 것인가?
Chapter 11. 어떻게 숲과 나무를 함께 조망할 것인가?
참고 문헌│저자 소개│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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