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진심 어린 용서를 통해 우정을 회복하는
가슴 뭉클한 판타지 동화!
《내 친구 쫄바지 코끼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된 주인공이 우연히 코끼리를 친구로 사귀면서 서먹해진 우정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친구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지구를 반 바퀴나 돌아가는 코끼리와, 친구를 용서하기 힘든 열 살 소녀 나탈리에의 상반된 감정을 섬세하고 따뜻한 필체로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친구와 다퉜거나 사이가 나빠졌을 때 무엇보다 필요한 화해의 기술은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임을 깨닫게 합니다.
나탈리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단짝 친구 안나가 밀레하고만 놀면서 외톨이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손에 이끌려 백화점에 간 나탈리에는 작은 바지를 낑낑대며 입고 있는 코끼리와 마주칩니다. 비행기가 불시착해서 일주일 동안 갈 데가 없다며 딱한 사정을 털어놓는 코끼리를 나탈리에는 집으로 데려와 함께 지냅니다.
덩치에 걸맞지 않게 수줍음이 많고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는 예의 바른 코끼리는 생과자를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연못에 발이 빠져 감기에 걸리는 등 나탈리에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나탈리에는 코끼리에게 점점 정이 듭니다. 자신에게도 새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오랜만에 기분이 들뜨기도 하지요. 그러나 코끼리와 헤어질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은 더욱더 커져만 갑니다. 게다가 그동안 안나와 밀레 때문에 속상했던 마음까지 더해지면서 나탈리에는 급기야 코끼리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지요.
“코끼리 씨가 나를 버리고 다른 애한테 가 버리면 어떻게 해요?”
“친구를 배신하는 건 딱 한 번뿐이에요. 앞으로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예요.”
같은 아픔을 가진 두 친구가 서로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순간, 읽는 이의 마음에는 손난로처럼 따뜻한 기운이 한가득 퍼져 나갑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코끼리는 동물이지만 아주 천연덕스럽게 사람들의 세계에 끼어듭니다. 나탈리에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사람처럼 백화점에서 바지를 입어 봅니다. 그런데 코끼리뿐 아니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인공 나탈리에는 물론이고 엄마 아빠, 선생님, 이웃들까지도 코끼리가 동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한편으로는 사람처럼 말을 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독자들은 “어?”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더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동화 속 인물들처럼 코끼리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어느덧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지요. 그것이 《내 친구 쫄바지 코끼리》가 지닌 크나큰 매력입니다.
《내 친구 쫄바지 코끼리》는 웃음과 감동을 훌륭하게 배합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머릿속에 맴돌 정도로 진한 여운이 남지요. 거기에 용서와 화해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근한 동물 캐릭터와 따스한 유머에 실어 어린이가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녹여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탈리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코끼리가 찾아왔듯이 《내 친구 쫄바지 코끼리》도 어린이 독자들에게 행운을 전해 줄 뜻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아네테 헤어초크
1960년 독일 루드비히스펠데에서 태어났습니다. 영어·덴마크 어 통역가로 활동했으며, WHO 유럽 환경청에서 일했습니다. 2000년부터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독일과 덴마크에서 많은 어린이 책을 펴냈습니다. 작품이 라디오 극으로 각색되기도 했으며 2009년에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로 덴마크 북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클라라가 원하는 것》 《가장 느리고 빠른 비니》 《밤씨의 새로운 희망》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 《생쥐 가족의 크리스마스》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실비오 노이엔도르프
1960년 독일 루드비히스펠데에서 태어났습니다. 영어·덴마크 어 통역가로 활동했으며, WHO 유럽 환경청에서 일했습니다. 2000년부터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독일과 덴마크에서 많은 어린이 책을 펴냈습니다. 작품이 라디오 극으로 각색되기도 했으며 2009년에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로 덴마크 북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클라라가 원하는 것》 《가장 느리고 빠른 비니》 《밤씨의 새로운 희망》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 《생쥐 가족의 크리스마스》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1985년부터 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을 많이 번역했습니다. 사고의 틀을 넓혀 주는 책을 번역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옮긴 책으로는 《우체국 도둑 놈! 놈! 놈!》 《월요일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토비아스와 수호천사》 《마법의 설탕 두 조 각》 《오이대왕》 《깡통 소년》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백화점에서 만난 코끼리
2. 코끼리는 무엇을 먹을까?
3. 추운 겨울, 코끼리 씨를 위한 선물
4. 회색 새끼 고양이
5. 차고에서 펑펑 운 사연
6. 고집불통 홀자움 선생님
7. 내 친구 꼬끼리 씨, 안녕!
진심 어린 용서를 통해 우정을 회복하는
가슴 뭉클한 판타지 동화!
《내 친구 쫄바지 코끼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된 주인공이 우연히 코끼리를 친구로 사귀면서 서먹해진 우정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친구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지구를 반 바퀴나 돌아가는 코끼리와, 친구를 용서하기 힘든 열 살 소녀 나탈리에의 상반된 감정을 섬세하고 따뜻한 필체로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친구와 다퉜거나 사이가 나빠졌을 때 무엇보다 필요한 화해의 기술은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임을 깨닫게 합니다.
나탈리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단짝 친구 안나가 밀레하고만 놀면서 외톨이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손에 이끌려 백화점에 간 나탈리에는 작은 바지를 낑낑대며 입고 있는 코끼리와 마주칩니다. 비행기가 불시착해서 일주일 동안 갈 데가 없다며 딱한 사정을 털어놓는 코끼리를 나탈리에는 집으로 데려와 함께 지냅니다.
덩치에 걸맞지 않게 수줍음이 많고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는 예의 바른 코끼리는 생과자를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연못에 발이 빠져 감기에 걸리는 등 나탈리에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나탈리에는 코끼리에게 점점 정이 듭니다. 자신에게도 새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오랜만에 기분이 들뜨기도 하지요. 그러나 코끼리와 헤어질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은 더욱더 커져만 갑니다. 게다가 그동안 안나와 밀레 때문에 속상했던 마음까지 더해지면서 나탈리에는 급기야 코끼리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지요.
“코끼리 씨가 나를 버리고 다른 애한테 가 버리면 어떻게 해요?”
“친구를 배신하는 건 딱 한 번뿐이에요. 앞으로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예요.”
같은 아픔을 가진 두 친구가 서로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순간, 읽는 이의 마음에는 손난로처럼 따뜻한 기운이 한가득 퍼져 나갑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코끼리는 동물이지만 아주 천연덕스럽게 사람들의 세계에 끼어듭니다. 나탈리에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사람처럼 백화점에서 바지를 입어 봅니다. 그런데 코끼리뿐 아니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인공 나탈리에는 물론이고 엄마 아빠, 선생님, 이웃들까지도 코끼리가 동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한편으로는 사람처럼 말을 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독자들은 “어?”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더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동화 속 인물들처럼 코끼리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어느덧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지요. 그것이 《내 친구 쫄바지 코끼리》가 지닌 크나큰 매력입니다.
《내 친구 쫄바지 코끼리》는 웃음과 감동을 훌륭하게 배합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머릿속에 맴돌 정도로 진한 여운이 남지요. 거기에 용서와 화해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근한 동물 캐릭터와 따스한 유머에 실어 어린이가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녹여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탈리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코끼리가 찾아왔듯이 《내 친구 쫄바지 코끼리》도 어린이 독자들에게 행운을 전해 줄 뜻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아네테 헤어초크
1960년 독일 루드비히스펠데에서 태어났습니다. 영어·덴마크 어 통역가로 활동했으며, WHO 유럽 환경청에서 일했습니다. 2000년부터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독일과 덴마크에서 많은 어린이 책을 펴냈습니다. 작품이 라디오 극으로 각색되기도 했으며 2009년에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로 덴마크 북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클라라가 원하는 것》 《가장 느리고 빠른 비니》 《밤씨의 새로운 희망》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 《생쥐 가족의 크리스마스》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실비오 노이엔도르프
1960년 독일 루드비히스펠데에서 태어났습니다. 영어·덴마크 어 통역가로 활동했으며, WHO 유럽 환경청에서 일했습니다. 2000년부터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독일과 덴마크에서 많은 어린이 책을 펴냈습니다. 작품이 라디오 극으로 각색되기도 했으며 2009년에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로 덴마크 북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클라라가 원하는 것》 《가장 느리고 빠른 비니》 《밤씨의 새로운 희망》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 《생쥐 가족의 크리스마스》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1985년부터 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을 많이 번역했습니다. 사고의 틀을 넓혀 주는 책을 번역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옮긴 책으로는 《우체국 도둑 놈! 놈! 놈!》 《월요일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토비아스와 수호천사》 《마법의 설탕 두 조 각》 《오이대왕》 《깡통 소년》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백화점에서 만난 코끼리
2. 코끼리는 무엇을 먹을까?
3. 추운 겨울, 코끼리 씨를 위한 선물
4. 회색 새끼 고양이
5. 차고에서 펑펑 운 사연
6. 고집불통 홀자움 선생님
7. 내 친구 꼬끼리 씨,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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