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커갈수록 키우기 힘들어지는 딸,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어릴 땐 마냥 귀엽고 애교 많던,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유리처럼 날카롭고 예민해져 아들보다도 더 멀어지는 것이 사춘기 시기 딸들의 특징이다. 부모의 입장에선 “우리 딸이 왜 이렇게 된 걸까요?”라며 울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사내 녀석들이야 친구와 치고받기라도 해서 불만을 터뜨리지만 딸들은 조용히 안으로만 쌓아간다. 특히 이 시기의 딸들과 잘 지내려면 고도의 심리전에서 평정심과 인내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데, 간섭할 수도 두고 볼 수도 없는 이 딜레마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역시도 하루 종일 휴대폰을 붙들고, 외모에만 신경 쓰는 딸아이의 행동이 못마땅했다. 급기야 성적이 뚝 떨어지고, 책가방에서 화장품이 나오고,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호출을 받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초등학교는 시험에서 어쩌다 한두 개 틀려도 속상해하던 딸아이. 저자는 방관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아이의 조언자가 되기로 했다. 야단을 치기보다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는 딸이 가장 어려워하던 영어를 직접 가르쳐주기로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 자신도 아이와 함께 공부를 했다는 점이다. 아이에게는 공부하라면서 정작 자신은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고, 늦게까지 술 마시고 들어오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부분이다. 또한 그는 많은 수입과 안정적인 자리를 보장하는 직업만을 장래희망으로 말하는 요즘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기며, 딸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물었다. 건축과 패션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서 가로수길과 정동교회 등에 같이 가주어 막연했던 아이의 꿈이 생생한 것이 되도록 이끌어주었다. 또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려워하는 딸에게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전학생이어서 놀림 받고 텃세를 당했던 기억을 늘어놓으면서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삶 속에서의 고통과 좌절을 현실적으로 극복할 방법을 알려주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이 “공부해라.”, “옷 좀 단정하게 입고 다녀라.”, “다 해주는데 네가 무슨 고민이 있어?”란 잔소리뿐이라고 생각했던 부모들에게 저자는 “당신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일들이 이렇게도 많다.”고 알려주고 있다.
아빠와 딸, 한 번 멀어지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에…
통계청이 2013년 5월에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십대의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는 대상으로 ‘친구’라고 답한 비율이 46.6퍼센트나 된다고 한다. 이를 뒤이어 ‘스스로 해결한다.’는 응답은 22퍼센트였고, 부모는 그다음인 21퍼센트에 머물렀다. 그나마 그중에서도 ‘엄마’라고 답한 비율은 18.5퍼센트였던 것에 반해 ‘아빠’라고 답한 비율은 3.2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인생과 사회를 먼저 겪어본 선배로서 현실적이고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존재가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많은 아빠들이 직무유기 중이란 사실에 《어느 날, 딸이 달라졌다》의 저자가 발 벗고 나섰다.
그가 말하는 아빠들이 달라져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또 있다. 아빠와 딸은 한 번 멀어지면 결코 예전처럼 돈독한 관계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아빠의 응원과 지혜가 필요한 순간은 너무나도 많다. 그것은 친구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빠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의 편이 돼주고, 아이가 잘못된 길을 택할 때는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며,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는 먼저 가본 사람으로서 조언을 하면서 아이의 장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바로 그런 존재여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자꾸 멀어지려고 하는 예전의 귀염둥이 딸을 아름답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이 세상 모든 아빠들의 염원을 담아, 그 방법을 찾아가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경수
고등학생과 중학생인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 처음 아빠가 되었을 때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하였으나, 부모는 결코 아이들의 친구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부모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로 마음을 돌렸다. 지금은 두 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기자로 일했다. 이후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를 해왔다. 나이 마흔 즈음해서는 남성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마흔의 심리학》을 썼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1장. 공부: 곧잘 하던 아이가 무너질 때
똑같이 공부해도 늘 1등과 꼴등은 있다
아이의 집중도를 높이는 법
부모는 최고의 조력자이다
아이 공부를 돕다가 다시 영어책을 들추다
아빠의 공부 비밀, 큰 그림 그리기
두뇌는 본디 게으르기에…
두뇌를 부지런하게 만드는 법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2장. 직업: 알 수 없는 미래에 힘겨워하는 내 아이야
직업이란 옷을 갈아입는 일이다
결코 놓치면 안 될 한 가지, 나의 진짜 꿈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말고 무엇을 ‘하려고’ 하라
세상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많다
‘직업’이 아닌 ‘일’에 아이가 관심을 갖기를
3장. 외모: 십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딸의 가방에서 마스카라가 나왔다
화장을 시작하는 딸에게 들려주고픈 말들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
다이어트하지 않아도 괜찮아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너
4장. 행복: 아이들에게는 어른이 모르는 고민들이 있다
부모가 다 해주는데 무슨 고민?
이 또한 지나가리라…
행복은 스스로 정복하는 것
행복이 가진 것에 비례할까?
근거 없는 희망이 때론 좌절을
행복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5장. 독서: 그곳에 네 가능성이 숨 쉬고 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유럽에서의 64일, 길을 찾다
책은 참 맛있는 여행
책에서 만난 사람들
헌책방에서 과거의 나를 만나다
책은 이곳저곳으로 데려가주는 티켓
책의 무게를 놓아라
십대들의 책 읽기는…
6장. 스마트폰: 가까워지고 싶어서 오히려 멀어지는 시대
나는 시를 좋아하던 여자를 사랑했다
스마트폰, 아이와의 전쟁
미디어가 때로는 메시지를 지배한다
기억과 관계를 잃어가다
그렇다고 거스를 수는 없지 않은가?
7장. 명품: 스스로 소비 결정자가 되기 전에
선진국은 모두 서양식 옷을 입었다?
옷에 담긴 정치학
소비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진정한 스마트컨슈머가 되는 법
8장. 도전: 너의 삶이 잊을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길
너의 삶의 주인이 네 자신이 되도록
안정적인 삶의 함정
아이에게 일탈을 선물하다
캠핑장 찾아 달리고, 달리고
오싹했던 유령 캠핑장
관광지에선 얻을 수 없는 경험들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저축하라
삶의 가능성에 목줄을 매달지 마라
9장. 인간관계: 누구나, 언제나 사람과의 갈등은 있다
나의 학창시절도 다르지 않았다
내 별명은 ‘곁가지’
그해 오대산의 늦겨울
그때가 지나면 웃음 가득한 기억만 남지
인간관계,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길 때
에필로그
커갈수록 키우기 힘들어지는 딸,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어릴 땐 마냥 귀엽고 애교 많던,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유리처럼 날카롭고 예민해져 아들보다도 더 멀어지는 것이 사춘기 시기 딸들의 특징이다. 부모의 입장에선 “우리 딸이 왜 이렇게 된 걸까요?”라며 울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사내 녀석들이야 친구와 치고받기라도 해서 불만을 터뜨리지만 딸들은 조용히 안으로만 쌓아간다. 특히 이 시기의 딸들과 잘 지내려면 고도의 심리전에서 평정심과 인내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데, 간섭할 수도 두고 볼 수도 없는 이 딜레마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역시도 하루 종일 휴대폰을 붙들고, 외모에만 신경 쓰는 딸아이의 행동이 못마땅했다. 급기야 성적이 뚝 떨어지고, 책가방에서 화장품이 나오고,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호출을 받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초등학교는 시험에서 어쩌다 한두 개 틀려도 속상해하던 딸아이. 저자는 방관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아이의 조언자가 되기로 했다. 야단을 치기보다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는 딸이 가장 어려워하던 영어를 직접 가르쳐주기로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 자신도 아이와 함께 공부를 했다는 점이다. 아이에게는 공부하라면서 정작 자신은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고, 늦게까지 술 마시고 들어오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부분이다. 또한 그는 많은 수입과 안정적인 자리를 보장하는 직업만을 장래희망으로 말하는 요즘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기며, 딸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물었다. 건축과 패션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서 가로수길과 정동교회 등에 같이 가주어 막연했던 아이의 꿈이 생생한 것이 되도록 이끌어주었다. 또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려워하는 딸에게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전학생이어서 놀림 받고 텃세를 당했던 기억을 늘어놓으면서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삶 속에서의 고통과 좌절을 현실적으로 극복할 방법을 알려주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이 “공부해라.”, “옷 좀 단정하게 입고 다녀라.”, “다 해주는데 네가 무슨 고민이 있어?”란 잔소리뿐이라고 생각했던 부모들에게 저자는 “당신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일들이 이렇게도 많다.”고 알려주고 있다.
아빠와 딸, 한 번 멀어지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에…
통계청이 2013년 5월에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십대의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는 대상으로 ‘친구’라고 답한 비율이 46.6퍼센트나 된다고 한다. 이를 뒤이어 ‘스스로 해결한다.’는 응답은 22퍼센트였고, 부모는 그다음인 21퍼센트에 머물렀다. 그나마 그중에서도 ‘엄마’라고 답한 비율은 18.5퍼센트였던 것에 반해 ‘아빠’라고 답한 비율은 3.2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인생과 사회를 먼저 겪어본 선배로서 현실적이고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존재가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많은 아빠들이 직무유기 중이란 사실에 《어느 날, 딸이 달라졌다》의 저자가 발 벗고 나섰다.
그가 말하는 아빠들이 달라져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또 있다. 아빠와 딸은 한 번 멀어지면 결코 예전처럼 돈독한 관계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아빠의 응원과 지혜가 필요한 순간은 너무나도 많다. 그것은 친구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빠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의 편이 돼주고, 아이가 잘못된 길을 택할 때는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며,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는 먼저 가본 사람으로서 조언을 하면서 아이의 장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바로 그런 존재여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자꾸 멀어지려고 하는 예전의 귀염둥이 딸을 아름답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이 세상 모든 아빠들의 염원을 담아, 그 방법을 찾아가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경수
고등학생과 중학생인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 처음 아빠가 되었을 때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하였으나, 부모는 결코 아이들의 친구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부모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로 마음을 돌렸다. 지금은 두 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기자로 일했다. 이후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를 해왔다. 나이 마흔 즈음해서는 남성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마흔의 심리학》을 썼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1장. 공부: 곧잘 하던 아이가 무너질 때
똑같이 공부해도 늘 1등과 꼴등은 있다
아이의 집중도를 높이는 법
부모는 최고의 조력자이다
아이 공부를 돕다가 다시 영어책을 들추다
아빠의 공부 비밀, 큰 그림 그리기
두뇌는 본디 게으르기에…
두뇌를 부지런하게 만드는 법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2장. 직업: 알 수 없는 미래에 힘겨워하는 내 아이야
직업이란 옷을 갈아입는 일이다
결코 놓치면 안 될 한 가지, 나의 진짜 꿈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말고 무엇을 ‘하려고’ 하라
세상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많다
‘직업’이 아닌 ‘일’에 아이가 관심을 갖기를
3장. 외모: 십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딸의 가방에서 마스카라가 나왔다
화장을 시작하는 딸에게 들려주고픈 말들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
다이어트하지 않아도 괜찮아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너
4장. 행복: 아이들에게는 어른이 모르는 고민들이 있다
부모가 다 해주는데 무슨 고민?
이 또한 지나가리라…
행복은 스스로 정복하는 것
행복이 가진 것에 비례할까?
근거 없는 희망이 때론 좌절을
행복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5장. 독서: 그곳에 네 가능성이 숨 쉬고 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유럽에서의 64일, 길을 찾다
책은 참 맛있는 여행
책에서 만난 사람들
헌책방에서 과거의 나를 만나다
책은 이곳저곳으로 데려가주는 티켓
책의 무게를 놓아라
십대들의 책 읽기는…
6장. 스마트폰: 가까워지고 싶어서 오히려 멀어지는 시대
나는 시를 좋아하던 여자를 사랑했다
스마트폰, 아이와의 전쟁
미디어가 때로는 메시지를 지배한다
기억과 관계를 잃어가다
그렇다고 거스를 수는 없지 않은가?
7장. 명품: 스스로 소비 결정자가 되기 전에
선진국은 모두 서양식 옷을 입었다?
옷에 담긴 정치학
소비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진정한 스마트컨슈머가 되는 법
8장. 도전: 너의 삶이 잊을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길
너의 삶의 주인이 네 자신이 되도록
안정적인 삶의 함정
아이에게 일탈을 선물하다
캠핑장 찾아 달리고, 달리고
오싹했던 유령 캠핑장
관광지에선 얻을 수 없는 경험들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저축하라
삶의 가능성에 목줄을 매달지 마라
9장. 인간관계: 누구나, 언제나 사람과의 갈등은 있다
나의 학창시절도 다르지 않았다
내 별명은 ‘곁가지’
그해 오대산의 늦겨울
그때가 지나면 웃음 가득한 기억만 남지
인간관계,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길 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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