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사는 세상

고객평점
저자로잘린드 와이즈먼
출판사항중앙M&B, 발행일:2014/02/17
형태사항p.311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456194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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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이제 ‘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할 때 - 미국 최고의 청소년 전문가, 소년을 만나다

대체 아들은 왜 점점 말을 하지 않는 걸까? 어떻게 그토록 착하던 아이의 입에서 ‘욕설’이 등장하고 ‘거짓말’이 늘어날 수 있을까? ‘중2병’에서 ‘빵셔틀’까지 십대 사회를 장식하는 엄청난 어휘들의 등장에 부모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철렁거리기 일쑤다. 십대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한다고 평가받는 미국 최고의 청소년 전문가 로잘린드 와이즈먼은 그러한 질문들의 해답을 “사춘기와 호르몬이 아닌 ‘아들이 사는 세상’에서 찾으라”고 권한다.
소년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길들어졌다는 것을 아는가? 소년들의 사회에는 그들조차 인정하길 꺼리는 불문율과 계급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모 세대가 십대였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가혹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은? 이런 고달픈 사정을 모르고서 과연 부모는 아들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줄 수 있을까? 이미 《여왕벌과 추종자들(Queen Bees and Wannabes)》을 통해 소녀들의 세계를 리얼하게 풀어낸 바 있는, 오바마 행정부의 청소년 문제 자문 담당을 맡고 있는 저자 로잘린드 와이즈먼이 신간 《아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그 해답을 내놓았다.
《아들이 사는 세상》은 20년 간 청소년 전문가로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은 물론 본인 역시 십대 두 아들을 둔 엄마로서 겪은 고충을 녹여 풀어낸 책이다. 그녀는 160명의 소년들과의 인터뷰와 토론을 진행, 부모가 직접 듣지 못하는 십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았으며, 이들로부터 부모를 위한 조언의 ‘검증’을 거쳤다.

*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 ‘불문율’과 ‘서열’로 움직이는 가혹한 소년들의 세계

저자는 부모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체가 소년들에게 ‘남자라면 ~~해야 한다’라는 유무언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주입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단적으로 ‘남자가 울면 쓰나’ ‘여자아이처럼 징징대지마’와 같은 표현이 소년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암묵적으로 강요하고 있으며, 일곱 살만 되어도 아들들은 ‘식스팩’이 뭔지 알게 된다는 지적이다.
그들의 세계에는 그들조차 인정하길 꺼려하는 불문율과 계급이 존재한다. 세상이 주입한 남자다움의 가치를 가장 많이 갖춘 아이가 1인자가 되고 나머지는 부하가 된다. 그 결과 어떤 아들은 ‘우두머리’가 되어 친구들 위에 군림하고, 어떤 아들은 ‘개그맨’이 되어 광대 노릇을 해야만 무리에 낄 수 있으며, 어떤 아들은 모범적인 이미지로 무리의 방패 역할을 하는 등 부모가 이제야 눈치 챌 은밀한 ‘계급 문화’가 형성된다.
저자는 묻는다. 이 같은 냉혹한 현실을 모르는 부모가 ‘학교생활은 어때?’와 같은 질문을 던질 때, 과연 아들은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라는 말 뒤로 숨는 것 외에 무슨 수가 있겠는가? 아들의 입을 막고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임을 알아야 한다. 이에 책은 아들들이 소년 사회의 장막을 걷어내고 부모와 고민을 나눌 수 있게 할,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SEAL)을 제안한다.

* ‘현실적인 처방전이 필요한 순간’ - 계급 관계에서부터 게임, 대화 단절, 여자 문제까지

이 책은 소년들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의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왜 아들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와 계속 어울리는 것일까? 인터넷과 게임사용 습관은 고칠 수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이성 교제를 하게끔 이끌 수 있을까?’ 등이 바로 그것이다. 게임을 하지 않고, 친구들과 이리저리 몰려다니지 않는 소년은 없다. 문제는 부모가 그 시간을 통제하느라 아들과 입씨름하는 사이, 아들의 자존감을 망치고 위험에 빠트리는 진짜 문제 요소들을 놓친다는 것이다. 넘어져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 우리가 그랬듯, 소년들도 그렇다.
여기서 저자는 오늘날 소년들이 처한 환경이 전에 없이 복잡하고 노골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 들어 당혹스런 사진을 찍거나 험한 거짓말을 전교에 퍼트리는 방식의 왕따가 늘고 있다. 이것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일명 섹스팅, 즉 철없는 소녀가 소년의 환심을 사려고 나체 사진을 찍어 보냈다가 전교생에게 ‘창녀’로 불리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불특정인에게 음담패설을 듣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저자는 오늘날 대부분의 부모들이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훈육하고 있는 문제들이 실제적으로는 ‘시간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처럼 책은 끊임없이 건강한 자아 성장을 방해받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들들을 둔 부모들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과 양육법을 담았다.

* ‘어떻게 하면 좋은 남자로 키울 수 있을까’ - 아들의 성장을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책

내 아들이 어떤 남자로 성장하길 바라는가?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저자는 소년 사회의 문화가 아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남자로 성장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이들의 불문율이 ‘쿨하고 멋진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이에 따라 서열이 형성된다는 것은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 ‘계집애’, ‘게이’, ‘장애인’을 욕 대신 쓰고, 숙제를 베끼면서도 숙제를 열심히 하는 아이를 비웃는 소년 사회의 특성은 그렇게 탄생한다.
따라서 저자는 이런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아들의 고층을 알아주는 것에서 넘어, 부모가 먼저 그런 문화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 자신의 삶을 괴롭혀온 성차별주의자들과는 다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일,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는 알되 그들과 공존하려는 자세를 갖게 하는 일, 나아가 아들 스스로 어떤 남자로 성장하고자 하는지 자문하고 노력하게 하는 일은 모두 부모가 해주어야 할 몫임을 강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로잘린드 와이즈먼

Rosalind Wiseman
십대 세계의 리얼리티를 가장 잘 이해한다고 평가받는 미국 최고의 청소년 전문가. 소녀들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 실제 그들의 세계가 얼마나 다른지 보여준 책 《여왕벌과 추종자들(국내 미출간)》이 미국에서만 50만 부 이상 팔려나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이 책이 양육서로는 이례적으로 영화로 각색되고, 그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이 소녀들의 열광적인 공감에 힘입어 크게 흥행하면서, 십대 문제를 다루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그녀를 찾게 되었다. 미국 보건사회복지부 자문을 맡고 있으며, 2011년 백악관에서 열린 학교 폭력 문제 회담에서 연설자로 서기도 했다.
십대 타깃의 케이블 채널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에서 진행하는 ‘왕따 금지 캠페인(Stop Bullying Campaign)’과 미국 보건사회복지부(the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자문을 맡고 있으며, 2011년 백악관에서 열린 학교 폭력 문제 회담에서 연설자로 서기도 했다. 그 밖에도 [뉴욕타임스], [LA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의 매체와 [앤터슨 쿠퍼 360], [투데이 쇼], [굿모닝 아메리카] 등 뉴스 토크쇼가 십대 문제를 다룰 때면 그녀의 입을 빌리고 있다.

역 : 이주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로 된 문학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데 관심이 많아 아동 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 전속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역서로 『왜요, 엄마?』, 『레이븐 블랙』, 『지금 행복하라』, 『거인나라의 콩나무』, 『고대 이집트의 비밀은 아무도 몰라!』 , 『카즈딘 교육법』, 『놀이의 힘』, 『하루 종일 투덜대면 어떡해! : 매사에 부정적인 어린이가 행복해지는 법』, 『블러드 프롬이즈』 등이 있고, 저서로는『반쪽이』, 『콩중이 팥중이』, 『세계명작 시리즈 - 백조왕자』, 『세계명작 시리즈 - 톰팃톳』, 『전래동화 시리즈』(1-5), 『양육 쇼크』,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아이의 신호등』, 『프랑스 아이처럼』,『세상에서 가장 쉬운 그림영어사전』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아들이 사는 세상을 엿보다

1부. 소년의 세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1. ‘남자다움’에 갇힌 아이들
우리는 왜 아들의 신호를 놓칠까? | 배트맨은 웃지 않는다 | 양심은 멀고 친구는 가깝다 | 소년을 가두는 ‘남자 규칙 상자’ | “계집애처럼 굴지마”의 함정 | 아들을 상자 밖으로 꺼내는 방법
2. 그들만의 서열, 그들만의 역할
은밀하고도 강력한 계층 구조 | 우두머리와 부하들 | 아들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인정해야 할 것들
3. 식스팩이 필요해
소년의 드레스코드가 말해주는 것 | 조숙하거나 늦되거나

2부. 아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4. 소년들은 왜 입을 다물까
우리가 하지 말았어야 했던 말들 | 아들에게 묻고 싶은 네 가지 질문 | 아들은 오늘 뭘 했을까 |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안 좋은 일이 있는 건 아닐까 | 아들이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닐까
5. 거짓말과의 전쟁
진실게임이 어려워지는 이유 | 아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우리가 당하는 거짓말, 가르치는 거짓말 | 거짓말이 발각됐다면 | 문제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순간
6. 제대로 화내는 법을 가르쳐라
아들과의 감정싸움이 어려운 진짜 이유 | 버려야 할 분노의 규칙 | SEAL: 효과적인 감정 소통법

3부. 앞으로 부딪쳐야 할 네 가지 문제

7. 내 아들의 온라인 생활
기본 규칙 세우기 | 휴대전화를 둘러싼 이슈들 | 아이의 온라인 생활을 통제할 수 있을까 | 떠오르는 새로운 문제, ‘섹스팅’ | 포르노에 대해 우리가 말해줄 수 있는 것들
8. 게임, 소년 세계의 절대적 키워드
게임 기본 상식 | 욕설과 비방은 게임의 일부가 아니다 | 부모가 모르는 진짜 폭력성 | 얼마만큼 타협해야 할까 | 게임이 아들에 대해 말해주는 것들
9.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있을까
왜 괴롭히는 친구와 같이 놀까 | SEAL 전략으로 맞서기 | 혹시 내 아들이 예민한 건 아닐까 | 소년들을 괴롭히는 방관자의 딜레마 | 사과할수록 무책임해진다? | 내 아들이 못된 아이라면 | 학교폭력에 대해 부모가 알고 있어야 할 것들
10. “아드님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소년들이 빠지기 쉬운 ‘회색 지대’ | 문제가 발각된 날의 대화 | 훈육이 필요한 순간

4부. 당신의 아들에서 세상에 필요한 남자로

11. 조금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법
누가 정말 문제를 일으켰는가 | 사회적 장애의 개괄적 특징 | ASD 아이에게 학교생활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 | 차이는 알되 편견은 모르는 | 내 아이에게 의존한다면 | 내 아이가 따돌림에 나선다면
12. 옷장 안에 갇힌 소년들
13. 소녀들과 공존하기
소녀에게 가해지는 메시지 | 소녀들에 대해 소년들에게 가해지는 메시지 | 왜 여자애들은 자꾸 화를 내는 걸까 | 아들이 ‘마초’처럼 말을 한다면 | 성차별주의자를 만났을 때
14. 아들의 여자 문제
아들이 초등학생이라면 | 중학생이라면 | 고등학생이라면 | 데이트 폭력 | 최악의 시나리오

마지막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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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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