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고객평점
저자카를로 콜로디
출판사항피노키오뮤지엄, 발행일:2014/01/20
형태사항p.431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5542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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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 그것은 빙산의 일각!
완역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머와 풍자

일반적으로 알려진 피노키오 줄거리와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피노키오의 모험〉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피노키오의 재료가 된 나무토막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제페토가 아니라 제페토의 친구인 버찌이다. 이 나무토막은 사람의 말소리를 내며 버찌를 놀래고, 제 스스로 날아가 제페토의 정강이를 때리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인다. 제페토가 나무토막을 깎아 목각 인형을 만드는 와중에도 그것은 혀를 내밀고 제페토의 가발을 벗기는 등 끊임없이 장난을 친다. 피노키오는 나무토막 때부터 말썽을 피워 왔다. 아니, 피노키오의 존재 이전에 말썽이 먼저 있었던 셈이다.

명작은 매체에 따라 다양하게 각색된다. 피노키오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월트디즈니사의 만화영화에서는 기적의 밭과 복면강도단, 거대한 뱀, 포도밭 농부, 꿀벌들의 섬, 바닷가 싸움, 거인 어부, 당나귀 서커스단 등 원작의 굵직한 에피소드들이 대거 탈락되고, 인형극단과 장난감 나라, 상어(고래)의 배 속 에피소드만으로 구성되었다. 유아용 그림책으로 구성될 때에는 더욱 많은 분량이 생략되곤 한다. 하지만 피노키오의 본래 여정은 굵직굵직한 에피소드 외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사건과 캐릭터 들로 채워져 있다. 원작의 뉘앙스로만 맛볼 수 있는 디테일과 유머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교황이 피노키오에게 쓴 아련한 글귀
‘나도 어릴 때는 피노키오 너와 꼭 같았단다’

1978년, 단 34일 동안 재위했던 교황이 있다. 263대 교황 요한 바오로 1세이다. 그는 교황 최초로 대관식을 거부하고, 교황이 머리에 쓰는 삼중관을 경매로 팔아 가난한 국민을 돕는 등 진보적이며 온화한 성품으로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교황으로 선출된 지 34일 만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그는 살아 있을 때 피노키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적이 있다. 그 편지엔 ‘나도 어릴 때는 피노키오 너와 꼭 같았단다.’란 글귀가 있다. 세계인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는 교황에게 피노키오처럼 악동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은 마음 한켠을 아련하게 적신다. 어른들에게 어린 시절이란 마치 모든 이와 나눈 경험처럼 공통감으로 떠오르는 표상인지도 모른다. 즉흥적이고 무질서하며 관념과 사상으로부터 자유롭던, 그래서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던 무지와 비합리의 시절. 어른들에게 피노키오는 유년기에 대한 향수이며, 아이들에게 피노키오는 자신들을 가리키는 또 다른 이름이다.

피노키오의 여정에서는 선악의 관념과 권선징악 코드, 정직과 거짓말, 선행과 도둑질, 배움과 유희, 노동과 게으름 등 여러 가지 가치문제가 시종일관 피노키오를 고민에 빠뜨리고 독자의 판단을 유도한다. 책을 덮고서 아이에게 질문해 보자. 착한 아이가 된 피노키오는 과연 제페토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을까?


피노키오 뮤지엄 개관에 이은 피노키오 완역본 출간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어린 시절 우린 누구나 피노키오와 함께 보낸다. 그림책이나 노래, 만화영화 등을 통해 피노키오의 모험 이야기를 듣고 자라며, 그 시절의 우리 자체가 피노키오이다. 유년기 아이들의 분신이자 친구, 말썽꾸러기의 세계 대표라 할 수 있는 피노키오의 모험 이야기가 피노키오 뮤지엄에서 완역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번역된 글과 함께 피노키오 최초의 컬러판 삽화인 아틸리오 무씨노의 그림을 실어 원작 재현의 의미를 더했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1881년 이탈리아의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어린이 잡지에 연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에 관한 도덕관념과 함께 배움과 노동, 정직과 근면성실, 관계와 책임 등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한 교훈을 담고 있다. 사람처럼 말을 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신기한 인형 피노키오는 때때로 거짓말을 하거나 유혹에도 쉽게 넘어가는 변덕쟁이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년기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다.

완역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머와 풍자

일반적으로 알려진 피노키오 줄거리와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피노키오의 모험〉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피노키오의 재료가 된 나무토막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제페토가 아니라 제페토의 친구인 버찌이다. 이 나무토막은 사람의 말소리를 내며 버찌를 놀래고, 제 스스로 날아가 제페토의 정강이를 때리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인다. 제페토가 나무토막을 깎아 목각 인형을 만드는 와중에도 그것은 혀를 내밀고 제페토의 가발을 벗기는 등 끊임없이 장난을 친다.
명작은 매체에 따라 다양하게 각색된다. 피노키오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월트디즈니사의 만화영화에서는 기적의 밭과 복면강도단, 거대한 뱀, 포도밭 농부, 꿀벌들의 섬, 바닷가 싸움, 거인 어부, 당나귀 서커스단 등 원작의 굵직한 에피소드들이 대거 탈락되고, 인형극단과 장난감 나라, 상어(고래)의 배 속 에피소드만으로 구성되었다. 유아용 그림책으로 구성될 때에는 더욱 많은 분량이 생략되곤 한다. 하지만 피노키오의 본래 여정은 굵직굵직한 에피소드 외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사건과 캐릭터 들로 채워져 있다. 원작의 뉘앙스로만 맛볼 수 있는 디테일과 유머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읽기책의 매력에 빠지는 시기, 풍부한 그림과 함께 만날 피노키오의 모험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작가 소개

글 : 카를로 콜로디

Carlo Lorenzini,카를로 로렌치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 『피노키오』의 작가다. 본명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이며 카를로 콜로디는 필명이다. 1826년 피렌체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콜로디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후 신학교에 다녔다. 1849년 동생 파올로와 함께 지원병으로 입대하여 쿠스토자 전투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전선에서 피아티 도서관 광장에게 많은 편지를 보냈는데, 이 때 저널리스트로의 자질을 보였다. 연극 신문사를 소유하면서 여러 정기 간행문을 공동제작했고, 희곡을 썼으며 두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1857년 두 번째 독립전쟁에 참가했고, 피렌체에서 새로 생긴 일간지에 처음으로 콜로디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페로와 오누아 부인의 우화를 번역하면서 어린이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1881년에 발표된 『눈과 코』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로마의 어린이 신문 편집장이 부탁한 소설로 쓴 『피노키오』를 1883년까지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 『쟌네티노의 이탈리아 여행』, 『유쾌한 이야기』, 『붉은 털 아기 원숭이 피피』 등이 있다. 1890년 타계했다.

그림 : 아틸리오 무씨노(Attilio Mussino)
1878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났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신문에 풍자 삽화를 기고하곤 했던 그는 1911년 최초로 《피노키오의 모험》의 컬러판 삽화를 그렸습니다. 안데르센과 그림 형제의 동화, 《톰소여의 모험》 《걸리버 여행기》 등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이재영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철학의 탄생》 《빌헬름 텔》 《이민자들》 《토성의 고리》 《빛이 사라지는 시간》등이 있으며, 2001년 〈상실의 세계와 세계의 상실-신경숙론〉으로 제8회 창비신인평론상을 받았습니다.

▣ 주요 목차

제1장 목수 버찌 할아버지는 어쩌다 아이처럼 울고 웃는 나무토막을 발견하게 되었을까?
제2장 버찌 할아버지는 나무토막을 친구 제페토에게 선물한다. 제페토는 나무토막을 가지고 가서 춤도 추고, 칼싸움도 하고, 재주넘기도 하는 놀라운 나무 인형을 만들기로 한다.
제3장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나무 인형을 만들기 시작한 제페토는 나무 인형에게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그리고 피노키오의 말썽이 시작된다.
제4장 피노키오와 말하는 귀뚜라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쁜 아이들은 자기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에게 배우는 걸 아주 싫어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제5장 배가 고파진 피노키오는 달걀을 찾아 팬케이크를 해 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달걀이 창밖으로 날아가 버리고 만다.
제6장 피노키오는 화로 위에 발을 올린 채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 피노키오가 깨어났을 때는 발이 다 타 버린 뒤이다.
제7장 집으로 돌아온 불쌍한 제페토는 자기가 먹으려고 가져온 아침 식사를 피노키오에게 모두 준다.
제8장 제페토는 피노키오에게 새 발을 만들어 주고, 글자 공부 책을 사기 위해 한 벌뿐인 외투를 판다.
제9장 피노키오는 인형극을 보려고 글자 공부 책을 팔아 버린다.
제10장 인형들은 형제 피노키오를 알아보고 큰 환영회를 열어 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인형 조종사가 나타나, 피노키오는 끔찍한 최후를 맞을 위험에 빠진다.
제11장 ‘불 먹는 사람’은 재채기를 하고 피노키오를 용서한다. 피노키오는 친구 아를레키노를 죽음에서 구해 낸다.
제12장 불 먹는 사람은 피노키오에게 금화 다섯 개를 선물하며 아빠 제페토에게 갖다 주라고 한다. 하지만 피노키오는 여우와 고양이에게 속아 그들을 따라 길을 떠나게 된다.
제13장 ‘빨간 가재’ 여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제14장 피노키오는 귀뚜라미의 충고를 듣지 않아 강도를 만나게 된다.
제15장 강도들은 피노키오를 뒤쫓은 끝에 결국 피노키오를 붙잡아, 커다란 떡갈나무 가지에 매단다.
제16장 파란 머리의 예쁜 소녀가 피노키오의 올가미를 풀어 주고, 피노키오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의사를 부른다.
제17장 피노키오는 설탕만 삼키고 약은 먹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무덤 파는 토끼들이 자기를 데려가려는 걸 보고 비로소 약을 먹는다. 그 후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벌을 받는다.
제18장 피노키오는 여우와 고양이를 다시 만난다. 그리고 금화 네 개를 기적의 밭에 심으려고 그들을 따라간다.
제19장 피노키오는 금화를 도둑맞고 넉 달 동안 감옥에 갇히는 벌을 받는다.
제20장 감옥에서 풀려난 피노키오는 요정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떠난다. 하지만 길에서 거대한 뱀을 만난 뒤 덫에 걸리고 만다.
제21장 피노키오는 어떤 농부에게 붙잡힌다. 그는 피노키오에게 닭장을 지키는 개 역할을 하도록 시킨다.
제22장 피노키오는 도둑을 잡아내고는 집 지키는 일을 잘한 대가로 풀려난다.
제23장 파란 머리의 예쁜 소녀가 죽자 피노키오는 슬픔에 빠진다. 피노키오는 비둘기를 만나 바닷가로 가는데, 그곳에서 아빠 제페토를 돕기 위해 바다로 뛰어내린다.
제24장 피노키오는 ‘부지런한 꿀벌들의 섬’에 도착해 다시 요정을 만난다.
제25장 피노키오는 요정에게, 착하게 행동하고 공부도 잘하겠다고 약속한다. 피노키오는 더 이상 인형이 아닌 진짜 소년이 되고 싶다.
제26장 피노키오는 무시무시한 상어를 보려고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로 간다.
제27장 피노키오와 친구들이 큰 싸움을 벌이던 중 친구 에우제니오가 다쳐서 쓰러지고, 피노키오는 두 명의 경찰관에게 끌려간다.
제28장 피노키오는 생선처럼 프라이팬에 튀겨질 위험에 빠진다.
제29장 피노키오는 요정의 집으로 돌아온다.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내일이면 진짜 아이가 될 거라고 약속한다. 이 멋진 일을 축하하기 위해 커피 우유를 곁들인 성대한 파티가 준비된다.
제30장 피노키오는 진짜 아이가 되는 대신 친구 ‘램프 심지’와 함께 장난감 나라로 떠난다.
제31장 피노키오는 장난감 나라로 가며 여러 가지 일을 겪는다. 장난감 나라에 도착하자 너무 즐거워한다.
제32장 피노키오에게 당나귀 귀가 자라난다. 시간이 지나 완전히 당나귀가 된 피노키오는 당나귀처럼 소리 내기 시작한다.
제33장 작은 당나귀가 된 피노키오는 서커스단 단장에게 팔린다. 단장은 피노키오에게 춤을 추고 굴렁쇠를 뛰어넘는 묘기를 가르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피노키오는 발을 다치는 바람에 다시 다른 사람에게 팔리고, 그는 피노키오의 가죽으로 북을 만들려고 한다.
제34장 바다에 던져진 당나귀 피노키오는 물고기들에게 잡아먹히고 다시 예전처럼 나무 인형이 된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헤엄치던 피노키오는 거대한 상어에게 잡아먹힌다.
제35장 피노키오는 상어의 배 속에서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 과연 그게 누구일까? 계속 읽다 보면 알게 될 거야!
제36장 피노키오는 드디어 인형에서 벗어나 진짜 사람이 된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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