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당신의 기업에서 피비린내(PIBILLN)를 지워라”
30년 묵은 사업 경험을 젊은이와 공유해 그들을 도와야 하지 않을까. 나이 든 기업가의 책무 같은 걸 느꼈다. 60년, 100년 가는 회사를 만들려면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를 글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자랑이나 변명이 아니다. 패기에 찬 젊은 기업가에게 내미는 사업 성공의 작은 실마리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차현배 제이씨현시스템 회장이 이 책을 쓴 이유다. 제이씨현시스템 30년의 사이사이에 끼워 둔 ‘보람’으로부터 100년 가는 기업을 위한 경영 밑돌을 함께 찾자는 것. 후배 경영인을 위한, 궁극적으로 사회를 위한 선배 기업가의 책임 의식이라 하겠다.
책임 의식은 제이씨현시스템이 전개한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내보이는 것으로 이어졌고, 알토란같은 고언으로 분출했다.
“필라(PILLAR)로 경영하라.”
열정과 통찰력으로 기업의 기둥(필라)을 세우라는 얘기다. ‘필라’로 30년, 60년 넘어 100년을 버틸 대들보를 지탱하라는 것. 열정과 통찰력에 더할 ‘필라’가 이 책에 오롯하다.
“피비린내(PBILLN)를 지워라.”
돈과 눈먼 기술에 매이지 말라는 얘기다. ‘피비린내’를 경계하라는 것.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돈과 눈먼 기술뿐만 아니다. ‘피비린내’를 제대로 감지할 때 이 책의 모자람이 없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마케팅이 강한 회사다. PC 부품과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통합 배선, 정보 보안 솔루션으로 잔뼈가 굵었다. 기술 발전 속도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체득했다. 체력을 다진 뒤로 자동차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모니터 같은 새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몸집을 키웠다.
연간 매출 10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제이씨현시스템은 창립 30주년(2014년 2월 14일)을 맞아 새 출발을 꾀했다. 이 책은 제이씨현시스템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밑돌로 쓰일 터다. 차현배 회장과 제이씨현시스템 임직원의 결의가 단단한 만큼 뭇 기업가의 귀감이 될 만하다.
* 제이씨현시스템
1984년 2월 14일 세상에 등장했다. 차현배 회장을 포함한 여섯 명이 컴퓨터 주변기기 유통과 기업 전산화 사업에 뜻을 모아 간판을 내걸었다. 1995년 인터넷 사업본부(엘림넷)을 만든 뒤 1997년 11월 코스닥에 기업을 공개(등록)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며 30년을 살아냈다. 늘 ‘고객에게 기쁨’을 주고 ‘함께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주주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고자 했다. 특히 마케팅이 강한 회사였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지사와 물류센터를 두고 고객을 찾아갔다. 무엇보다 전문 인력이 온·오프 라인을 가리지 않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경쟁력으로 삼았다. 이 체계 위에 컴퓨터 사운드 카드, 전자사전, 넷북, 내비게이션 등을 올렸다. 한두 개 기술과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 반짝 성공한 뒤 부동산 따위에 눈을 돌리거나 단명하기 일쑤였던 기업들과 달랐다. 땀은 연 매출 1063억 원(2012년)으로 여물었다. 열매는 새로운 가치관과 신조를 거름으로 삼아 더욱 단단해질 태세다.
▣ 작가 소개
저자 : 차현배
차현배는 1947년 섣달 19일 저녁과 20일 새벽 사이에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님 슬하를 떠나 서울에서 유학했다. 중학교 친구와 교직원 아들의 가정 교사였을 정도로 공부를 곧잘 했지만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 집안의 장남이었기에 덕수상업고등학교로 갔다. 고교를 졸업하고 은행에 취직해 얼마간 돈을 번 뒤 대학에 가면 되리라 여겼다. 스스로 그리 결정했으되 직장에 매몰돼 영원히 대학에 가지 못할 것 같아 생각을 바꿨다. 어렵게 준비한 끝에 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를 선택했다. 베트남 전쟁 때문에 베트남어 수요가 있겠다고 생각한 결과였다. 그 전쟁에서 미국 군수물자를 수송하며 사업을 크게 일으킨 ‘한진’을 떠올리며 기업가의 꿈을 키웠다. 해병대 하사관학교에 지원한 이유 가운데 하나도 베트남 전쟁에 닿아 있었고 그곳에서 ‘끝까지 인내하는 정신’을 체득했다. 나름대로 애를 썼지만 참전할 기회는 오지 않았다. 대학을 마친 뒤 농협중앙회에 들어가 일터를 처음 겪었다. 그때 쌓은 무역업 경험을 살려 1978년 ‘선경’으로 일터를 옮겼고 삼보컴퓨터 피시(PC)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눈을 떴다. 개안(開眼... )이 창업으로 이어져 1984년 제이씨현시스템의 전신인 ‘현컴퓨터’를 세웠다. 이후 30년 동안 살아남았고, 이제 100년을 향한 밑돌을 찾는다.
▣ 주요 목차
01 그대, 사업을 하려는가
1. 30년 넘어 100년을 향해 뛰자
2. 기술 발전과 세상 흐름을 읽어라
3. 변화의 명수가 되자
4. 내가 전문가면 더할 나위 없다
5. 첫 실패는 도약대, 마케팅에 주목하라
6. 겪어 본 것에서 찾자
7. 성공 사업 주변을 살피되 버릴 땐 과감히
8. 해외 기술에 더듬이 세우라
9. USP로 시장을 장악하라
10. 대기업 텃밭엔 발 들이지 말라
11. 틈새를 보자
12. 진입 장벽 낮으면 먹을거리도 적다
13. 부실채권과 부실재고는 혈전이다
14. 겉치레에 현혹되지 말자
15. 유리한 고지가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16. 특허 있다고 섣불리 투자하지 말라
17. 기술 트렌드를 놓치면 살아남을 수 없다
18. 가치를 만들지 못하는 사업은 수렁이다
19. 사업 다각화는 기존 사업 연장선에서
20. 독자 브랜드를 키우자
21. 중국산은 신중히
22. 경험 많은 기술자와 전문 영업자부터 확보하라
02 그대, 한 우물 파려는가
1. 구매자와 사용자 편익을 고루 헤아려야 한다
2. 시장을 꿰뚫는 리더를 찾아라
3. 적시에 안정된 제품을 내놓자
4. 시장 흐름과 품질 놓치면 손실만 기다릴 뿐
5. 수요처가 만족할 해결책을 끝없이 제시하라
6. 때로는 끈기 있게 버텨야 한다
7. 성장기 사업이라면 끝까지
8. 때로는 우직하게 걷자
9. 시행착오는 성공의 밑거름이다
10. 거짓이나 꾸밈없이 바르고 곧게
11. 실제로 일해 본 사람에게 맡기라
12. 서투른 숙수 집안 망친다
13. 모르는 사업은 인수하지 말자
14. 사회적 기업과 장학사업
15. 제품이, 당신의 기업이 얼마나 살아 있을지부터 살피자
16. 전략적 의사 결정 구조를 갖추라
17. 사업? 지속 성장? 가치 창출에 정답 있다
18. 사업 다각화로 새 시장 열자
19. 매력적인 시장에 핵심 역량 들고 진출하라
20. ‘필라(PILLAR)’로 경영하라
21. ‘피비린내(PIBILLN)’ 나면 망한다
22. 정도 경영으로 내실을 기하라
23. 기업의 가치관을 실천하자
“당신의 기업에서 피비린내(PIBILLN)를 지워라”
30년 묵은 사업 경험을 젊은이와 공유해 그들을 도와야 하지 않을까. 나이 든 기업가의 책무 같은 걸 느꼈다. 60년, 100년 가는 회사를 만들려면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를 글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자랑이나 변명이 아니다. 패기에 찬 젊은 기업가에게 내미는 사업 성공의 작은 실마리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차현배 제이씨현시스템 회장이 이 책을 쓴 이유다. 제이씨현시스템 30년의 사이사이에 끼워 둔 ‘보람’으로부터 100년 가는 기업을 위한 경영 밑돌을 함께 찾자는 것. 후배 경영인을 위한, 궁극적으로 사회를 위한 선배 기업가의 책임 의식이라 하겠다.
책임 의식은 제이씨현시스템이 전개한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내보이는 것으로 이어졌고, 알토란같은 고언으로 분출했다.
“필라(PILLAR)로 경영하라.”
열정과 통찰력으로 기업의 기둥(필라)을 세우라는 얘기다. ‘필라’로 30년, 60년 넘어 100년을 버틸 대들보를 지탱하라는 것. 열정과 통찰력에 더할 ‘필라’가 이 책에 오롯하다.
“피비린내(PBILLN)를 지워라.”
돈과 눈먼 기술에 매이지 말라는 얘기다. ‘피비린내’를 경계하라는 것.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돈과 눈먼 기술뿐만 아니다. ‘피비린내’를 제대로 감지할 때 이 책의 모자람이 없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마케팅이 강한 회사다. PC 부품과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통합 배선, 정보 보안 솔루션으로 잔뼈가 굵었다. 기술 발전 속도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체득했다. 체력을 다진 뒤로 자동차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모니터 같은 새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몸집을 키웠다.
연간 매출 10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제이씨현시스템은 창립 30주년(2014년 2월 14일)을 맞아 새 출발을 꾀했다. 이 책은 제이씨현시스템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밑돌로 쓰일 터다. 차현배 회장과 제이씨현시스템 임직원의 결의가 단단한 만큼 뭇 기업가의 귀감이 될 만하다.
* 제이씨현시스템
1984년 2월 14일 세상에 등장했다. 차현배 회장을 포함한 여섯 명이 컴퓨터 주변기기 유통과 기업 전산화 사업에 뜻을 모아 간판을 내걸었다. 1995년 인터넷 사업본부(엘림넷)을 만든 뒤 1997년 11월 코스닥에 기업을 공개(등록)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며 30년을 살아냈다. 늘 ‘고객에게 기쁨’을 주고 ‘함께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주주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고자 했다. 특히 마케팅이 강한 회사였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지사와 물류센터를 두고 고객을 찾아갔다. 무엇보다 전문 인력이 온·오프 라인을 가리지 않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경쟁력으로 삼았다. 이 체계 위에 컴퓨터 사운드 카드, 전자사전, 넷북, 내비게이션 등을 올렸다. 한두 개 기술과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 반짝 성공한 뒤 부동산 따위에 눈을 돌리거나 단명하기 일쑤였던 기업들과 달랐다. 땀은 연 매출 1063억 원(2012년)으로 여물었다. 열매는 새로운 가치관과 신조를 거름으로 삼아 더욱 단단해질 태세다.
▣ 작가 소개
저자 : 차현배
차현배는 1947년 섣달 19일 저녁과 20일 새벽 사이에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님 슬하를 떠나 서울에서 유학했다. 중학교 친구와 교직원 아들의 가정 교사였을 정도로 공부를 곧잘 했지만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 집안의 장남이었기에 덕수상업고등학교로 갔다. 고교를 졸업하고 은행에 취직해 얼마간 돈을 번 뒤 대학에 가면 되리라 여겼다. 스스로 그리 결정했으되 직장에 매몰돼 영원히 대학에 가지 못할 것 같아 생각을 바꿨다. 어렵게 준비한 끝에 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를 선택했다. 베트남 전쟁 때문에 베트남어 수요가 있겠다고 생각한 결과였다. 그 전쟁에서 미국 군수물자를 수송하며 사업을 크게 일으킨 ‘한진’을 떠올리며 기업가의 꿈을 키웠다. 해병대 하사관학교에 지원한 이유 가운데 하나도 베트남 전쟁에 닿아 있었고 그곳에서 ‘끝까지 인내하는 정신’을 체득했다. 나름대로 애를 썼지만 참전할 기회는 오지 않았다. 대학을 마친 뒤 농협중앙회에 들어가 일터를 처음 겪었다. 그때 쌓은 무역업 경험을 살려 1978년 ‘선경’으로 일터를 옮겼고 삼보컴퓨터 피시(PC)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눈을 떴다. 개안(開眼... )이 창업으로 이어져 1984년 제이씨현시스템의 전신인 ‘현컴퓨터’를 세웠다. 이후 30년 동안 살아남았고, 이제 100년을 향한 밑돌을 찾는다.
▣ 주요 목차
01 그대, 사업을 하려는가
1. 30년 넘어 100년을 향해 뛰자
2. 기술 발전과 세상 흐름을 읽어라
3. 변화의 명수가 되자
4. 내가 전문가면 더할 나위 없다
5. 첫 실패는 도약대, 마케팅에 주목하라
6. 겪어 본 것에서 찾자
7. 성공 사업 주변을 살피되 버릴 땐 과감히
8. 해외 기술에 더듬이 세우라
9. USP로 시장을 장악하라
10. 대기업 텃밭엔 발 들이지 말라
11. 틈새를 보자
12. 진입 장벽 낮으면 먹을거리도 적다
13. 부실채권과 부실재고는 혈전이다
14. 겉치레에 현혹되지 말자
15. 유리한 고지가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16. 특허 있다고 섣불리 투자하지 말라
17. 기술 트렌드를 놓치면 살아남을 수 없다
18. 가치를 만들지 못하는 사업은 수렁이다
19. 사업 다각화는 기존 사업 연장선에서
20. 독자 브랜드를 키우자
21. 중국산은 신중히
22. 경험 많은 기술자와 전문 영업자부터 확보하라
02 그대, 한 우물 파려는가
1. 구매자와 사용자 편익을 고루 헤아려야 한다
2. 시장을 꿰뚫는 리더를 찾아라
3. 적시에 안정된 제품을 내놓자
4. 시장 흐름과 품질 놓치면 손실만 기다릴 뿐
5. 수요처가 만족할 해결책을 끝없이 제시하라
6. 때로는 끈기 있게 버텨야 한다
7. 성장기 사업이라면 끝까지
8. 때로는 우직하게 걷자
9. 시행착오는 성공의 밑거름이다
10. 거짓이나 꾸밈없이 바르고 곧게
11. 실제로 일해 본 사람에게 맡기라
12. 서투른 숙수 집안 망친다
13. 모르는 사업은 인수하지 말자
14. 사회적 기업과 장학사업
15. 제품이, 당신의 기업이 얼마나 살아 있을지부터 살피자
16. 전략적 의사 결정 구조를 갖추라
17. 사업? 지속 성장? 가치 창출에 정답 있다
18. 사업 다각화로 새 시장 열자
19. 매력적인 시장에 핵심 역량 들고 진출하라
20. ‘필라(PILLAR)’로 경영하라
21. ‘피비린내(PIBILLN)’ 나면 망한다
22. 정도 경영으로 내실을 기하라
23. 기업의 가치관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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