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 팝니다! 나쁜 말 팝니다!
못된 친구들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나쁜 말,
부모님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는 나쁜 말,
형이나 언니보다 어른인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나쁜 말,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나쁜 말은 덤으로 드립니다.
아이들은 왜 아무렇지도 않게 욕을 할까?
“그냥요, 다들 욕을 하잖아요. 욕을 하면 다른 사람보다 세 보이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끼리 나누는 대화를 듣다 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입이 상상 이상으로 거칠기 때문이다. 살짝 과장하면, 욕이 빠지면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은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듯하다. 과거에는 속칭 ‘문제아’라고 불리는 몇몇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겼지만 요즘은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도 위험 수위를 넘어선 욕설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우리 아이들의 언어 습관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욕설이 습관이고 생활 그 자체일 정도였다. 고등학교 교실에서는 불과 20여 분 동안 100여 번이 넘는 욕설이 등장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초등학생들의 대화도 갈수록 욕설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교총의 설문조사 결과, 초?중?고교생의 65%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욕설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아이들은 왜 욕설을 하는 것일까? 아이들은 대부분 습관적으로 욕설을 하거나 또래와 동질감을 나타내기 위해서, 상대방보다 자신을 강하게 보이고 싶어서 욕설을 한다고 답했다.
나쁜 말의 효과에 눈뜬 아만다, 세계 최초로 나쁜 말 가게를 열다!
에스파냐 최고 아동문학상, 제3회 말라가 아동문학 수상작!
책콩 어린이 28권인 『나쁜 말 팔아요』는 나쁜 말이 상대방에게 자신을 강하게 보이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아만다가 나쁜 말 가게를 열어 친구들에게 나쁜 말을 팔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매우 흥미롭고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에스파냐의 최고 아동문학상인 ‘말라가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재미와 교훈을 적절하게 배치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쁜 말의 부작용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아만다는 아홉 번째 생일날, 장난감 회사의 실수로 나쁜 말이 녹음된, 말하는 인형을 선물로 받는다. 그리고 인형을 통해 알게 된 ‘아홉 글자의 나쁜 말’을 자신을 괴롭히는 빌리 쿠퍼에게 우연히 사용하게 되고, 나쁜 말의 마법적인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아만다는 어른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고, 누구든지 듣기만 하면 자신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나쁜 말을 학교 친구들에게 팔아야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고, 세계 최초로 나쁜 말 가게를 연다.
작가는 이 책의 핵심 단어인 ‘아홉 글자의 나쁜 말’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는 나쁜 말들을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유머스럽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뿐 아니라 이 책을 사 주는 어른들도 한 번쯤은 꼭 우리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인격을 보여주는 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좋을 듯하다.
[리뷰]
*작품 전반에 흐르는 유머와 단어들을 다루는 뛰어나고 유연한 재능, 그리고 세련된 문학적 스타일과 더불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살아 있는 인물들의 묘사와 구성이 뛰어나다. -말라가 아동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수상 경력]
-제3회 말라가 아동문학상 수상작
▣ 작가 소개
글 :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Pedro Manas Romero
1981년 에스파냐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영어언어학을 전공했다. 2004년 대학교 문학경연대회에서 「내 물고기, 내 상상 속 물고기와 나」로 첫 번째 단편 문학상을 받았다. 2006년 대학 때부터 함께한 연극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흐트러진 침대’라는 극단을 만들어 배우 및 극작가로 활동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나쁜 말 팔아요』는 2012년 에스파냐 최고 아동문학상인 제3회 말라가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림 : 히메나 마이에르Ximena Maier
1975년 에스파냐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1999년부터 각종 신문, 잡지, 광고, 사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밖에도 아동문학 작품, 여행가이드, 요리책에 그림을 그렸다. 책을 읽고, 먹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나쁜 말 팔아요』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역자 : 유아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에서 에스파냐 어를 전공했다. 에스파냐와 중남미의 좋은 작품들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에스파냐 어로 번역한 우리나라의 작품들을 멕시코와 에스파냐에서 출판하기도 했다. 그동안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얘가 먼저 그랬어요!』,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내 사촌 다운』, 『세상의 모든 병을 고치는 꼬마의사』, 『나쁜 말 팔아요』 등이 있고, 에스파냐 어로 옮긴 책으로는 『조그만 발명가』, 『두 사람』, 『지하정원』, 『과학자가 되는 과학적인 비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나쁜 말의 탄생
아홉 번째 생일 선물
치마를 두른 녹음기
목요일 밤의 손님들
나쁜 말의 신비한 효과
곰돌이 젤리와 나쁜 말
나쁜 말 목록
세계 최초 나쁜 말 가게
교실에 휘몰아친 폭풍
과도하게 화가 난 사람들
위험 행동 학생들 관리반
인형에 정신 나간 소녀
넌 바보도, 나쁜 아이도 아니야
진실이 밝혀지다
기묘하고 신랄하며 과도하기까지 한 책
대모를 만나다
옮긴이의 말
자, 팝니다! 나쁜 말 팝니다!
못된 친구들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나쁜 말,
부모님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는 나쁜 말,
형이나 언니보다 어른인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나쁜 말,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나쁜 말은 덤으로 드립니다.
아이들은 왜 아무렇지도 않게 욕을 할까?
“그냥요, 다들 욕을 하잖아요. 욕을 하면 다른 사람보다 세 보이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끼리 나누는 대화를 듣다 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입이 상상 이상으로 거칠기 때문이다. 살짝 과장하면, 욕이 빠지면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은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듯하다. 과거에는 속칭 ‘문제아’라고 불리는 몇몇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겼지만 요즘은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도 위험 수위를 넘어선 욕설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우리 아이들의 언어 습관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욕설이 습관이고 생활 그 자체일 정도였다. 고등학교 교실에서는 불과 20여 분 동안 100여 번이 넘는 욕설이 등장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초등학생들의 대화도 갈수록 욕설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교총의 설문조사 결과, 초?중?고교생의 65%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욕설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아이들은 왜 욕설을 하는 것일까? 아이들은 대부분 습관적으로 욕설을 하거나 또래와 동질감을 나타내기 위해서, 상대방보다 자신을 강하게 보이고 싶어서 욕설을 한다고 답했다.
나쁜 말의 효과에 눈뜬 아만다, 세계 최초로 나쁜 말 가게를 열다!
에스파냐 최고 아동문학상, 제3회 말라가 아동문학 수상작!
책콩 어린이 28권인 『나쁜 말 팔아요』는 나쁜 말이 상대방에게 자신을 강하게 보이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아만다가 나쁜 말 가게를 열어 친구들에게 나쁜 말을 팔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매우 흥미롭고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에스파냐의 최고 아동문학상인 ‘말라가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재미와 교훈을 적절하게 배치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쁜 말의 부작용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아만다는 아홉 번째 생일날, 장난감 회사의 실수로 나쁜 말이 녹음된, 말하는 인형을 선물로 받는다. 그리고 인형을 통해 알게 된 ‘아홉 글자의 나쁜 말’을 자신을 괴롭히는 빌리 쿠퍼에게 우연히 사용하게 되고, 나쁜 말의 마법적인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아만다는 어른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고, 누구든지 듣기만 하면 자신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나쁜 말을 학교 친구들에게 팔아야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고, 세계 최초로 나쁜 말 가게를 연다.
작가는 이 책의 핵심 단어인 ‘아홉 글자의 나쁜 말’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는 나쁜 말들을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유머스럽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뿐 아니라 이 책을 사 주는 어른들도 한 번쯤은 꼭 우리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인격을 보여주는 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좋을 듯하다.
[리뷰]
*작품 전반에 흐르는 유머와 단어들을 다루는 뛰어나고 유연한 재능, 그리고 세련된 문학적 스타일과 더불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살아 있는 인물들의 묘사와 구성이 뛰어나다. -말라가 아동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수상 경력]
-제3회 말라가 아동문학상 수상작
▣ 작가 소개
글 :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Pedro Manas Romero
1981년 에스파냐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영어언어학을 전공했다. 2004년 대학교 문학경연대회에서 「내 물고기, 내 상상 속 물고기와 나」로 첫 번째 단편 문학상을 받았다. 2006년 대학 때부터 함께한 연극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흐트러진 침대’라는 극단을 만들어 배우 및 극작가로 활동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나쁜 말 팔아요』는 2012년 에스파냐 최고 아동문학상인 제3회 말라가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림 : 히메나 마이에르Ximena Maier
1975년 에스파냐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1999년부터 각종 신문, 잡지, 광고, 사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밖에도 아동문학 작품, 여행가이드, 요리책에 그림을 그렸다. 책을 읽고, 먹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나쁜 말 팔아요』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역자 : 유아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에서 에스파냐 어를 전공했다. 에스파냐와 중남미의 좋은 작품들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에스파냐 어로 번역한 우리나라의 작품들을 멕시코와 에스파냐에서 출판하기도 했다. 그동안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얘가 먼저 그랬어요!』,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내 사촌 다운』, 『세상의 모든 병을 고치는 꼬마의사』, 『나쁜 말 팔아요』 등이 있고, 에스파냐 어로 옮긴 책으로는 『조그만 발명가』, 『두 사람』, 『지하정원』, 『과학자가 되는 과학적인 비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나쁜 말의 탄생
아홉 번째 생일 선물
치마를 두른 녹음기
목요일 밤의 손님들
나쁜 말의 신비한 효과
곰돌이 젤리와 나쁜 말
나쁜 말 목록
세계 최초 나쁜 말 가게
교실에 휘몰아친 폭풍
과도하게 화가 난 사람들
위험 행동 학생들 관리반
인형에 정신 나간 소녀
넌 바보도, 나쁜 아이도 아니야
진실이 밝혀지다
기묘하고 신랄하며 과도하기까지 한 책
대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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