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정약용, 절망 속에서 희망의 학문을 완성한 위대한 학자
정약용은 정치가, 과학자, 철학자, 문학가 등 무척 다양한 면모를 가진 위인으로, 정약용만큼 후대의 평가가 가지각색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약용의 삶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정약용이 학문의 경지를 이루고 뛰어난 저술을 완성한 것이 유배 생활을 할 때였다는 것이다. [정약용 이야기]는 유배지에서 절망을 딛고 후학을 양성하고, 백성의 앞날에 도움이 될 저술을 남기는 일에 남은 생을 바쳤던 정약용의 후반생을 세밀하게 그려 낸다. 정약용이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책을 남긴 사람’이 되고, 그 자신이 ‘다산학’이라는 학문으로 불리는 경지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절망을 이겨 내고 끊임없이 희망을 찾아 나갔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정약용의 학문은 희망을 잃지 않았기에 태어난 ‘희망의 학문’인 것이다.
하지만 유배지에서 희망의 학문을 완성하기까지 정약용에게 아무런 고통이나 고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정약용은 두 번째 유배지 강진에서 절망에 몸을 떨며 자포자기해 버리고, 동네 사람들의 야박한 태도에 상처를 받은 채 방 안에 틀어박히기도 한다. 나중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희망을 키워가지만, 저술에 몰두하다가도 혹시나 아무도 자신의 글을 알아주지 않을까 봐 괴로워하기도 한다. [정약용 이야기]는 이렇게 끊임없이 절망 앞에 흔들리는 인간적인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 줌으로써 정약용이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임을 깨닫게 한다. 이렇게 평범한 사람임에도 자신을 버린 세상을 미워하지 않고 그 세상을 위해 희망의 학문을 완성해 나갔기에 정약용의 삶이 주는 울림은 더욱 크다. 아이들은 정약용에게서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절망과 마주했을 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오르락내리락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굴곡진 삶이 주는 감동
정약용은 누구보다 굴곡진 삶을 살았다. 마흔 살까지의 삶은 오르막이었다. 스물여덟 살에 과거에 급제한 뒤로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조정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반면 마흔 살이 넘은 뒤의 삶은 내리막이었다. 정조가 죽은 뒤 정약용은 두 번이나 유배를 가게 된다. 그리고 노년에 유배에서 풀려난 뒤에는 그동안 지은 저술들을 인정받아 다시 오르막으로 접어들며 생을 마감한다. 이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되풀이되는 굴곡진 삶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하게 한다. [정약용 이야기]는 드라마처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약용의 삶을 두 부로 나누어 보여준다. 마흔 살까지 오르막을 걸었던 시절을 1부로, 마흔 살이 넘어 내리막을 걸었던 시절을 2부로 나눈 구성은 극적인 긴장감을 주며 이야기에 흡입력을 더한다. 그리고 각 부가 시작하기 전 정약용의 삶을 구불구불한 길로 표현한 그림 연보를 넣어 굴곡진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그림과 함께 정약용의 삶을 더듬어 가며 텔레비전 드라마를 볼 때보다 더 큰 감동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홍영분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수료하였다. 다년간 출판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아동물을 기획, 집필 및 번역을 주로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붉은 스카프』, 『지도를 만든 사람들』, 『우리 집은 아프리카에 있어요』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다산 정약용』 등이 있다.
그림 : 윤봉선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 그림책을 오랫동안 꾸준히 그려 왔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태극 1장》, 《잡아 보아요》가 있으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달팽이가 꿈틀》, 《숲 속 동물들이 사라졌어요》, 《나야, 제비야》, 《야생초 학교》, 《치카치카 하나 둘》, 《뻥쟁이 왕털이》, 《콩쥐 짝꿍, 팥쥐 짝꿍》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공부하는 까닭
정약용이 살아온 길_유배 이전
세상을 향한 날갯짓
임금의 사랑을 받는 과학자
백성의 삶 속으로
정약용이 살아온 길_유배된 후
끝없는 추락
새로운 출발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 학문
지은이의 말
정약용의 흔적을 따라
정약용, 절망 속에서 희망의 학문을 완성한 위대한 학자
정약용은 정치가, 과학자, 철학자, 문학가 등 무척 다양한 면모를 가진 위인으로, 정약용만큼 후대의 평가가 가지각색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약용의 삶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정약용이 학문의 경지를 이루고 뛰어난 저술을 완성한 것이 유배 생활을 할 때였다는 것이다. [정약용 이야기]는 유배지에서 절망을 딛고 후학을 양성하고, 백성의 앞날에 도움이 될 저술을 남기는 일에 남은 생을 바쳤던 정약용의 후반생을 세밀하게 그려 낸다. 정약용이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책을 남긴 사람’이 되고, 그 자신이 ‘다산학’이라는 학문으로 불리는 경지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절망을 이겨 내고 끊임없이 희망을 찾아 나갔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정약용의 학문은 희망을 잃지 않았기에 태어난 ‘희망의 학문’인 것이다.
하지만 유배지에서 희망의 학문을 완성하기까지 정약용에게 아무런 고통이나 고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정약용은 두 번째 유배지 강진에서 절망에 몸을 떨며 자포자기해 버리고, 동네 사람들의 야박한 태도에 상처를 받은 채 방 안에 틀어박히기도 한다. 나중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희망을 키워가지만, 저술에 몰두하다가도 혹시나 아무도 자신의 글을 알아주지 않을까 봐 괴로워하기도 한다. [정약용 이야기]는 이렇게 끊임없이 절망 앞에 흔들리는 인간적인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 줌으로써 정약용이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임을 깨닫게 한다. 이렇게 평범한 사람임에도 자신을 버린 세상을 미워하지 않고 그 세상을 위해 희망의 학문을 완성해 나갔기에 정약용의 삶이 주는 울림은 더욱 크다. 아이들은 정약용에게서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절망과 마주했을 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오르락내리락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굴곡진 삶이 주는 감동
정약용은 누구보다 굴곡진 삶을 살았다. 마흔 살까지의 삶은 오르막이었다. 스물여덟 살에 과거에 급제한 뒤로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조정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반면 마흔 살이 넘은 뒤의 삶은 내리막이었다. 정조가 죽은 뒤 정약용은 두 번이나 유배를 가게 된다. 그리고 노년에 유배에서 풀려난 뒤에는 그동안 지은 저술들을 인정받아 다시 오르막으로 접어들며 생을 마감한다. 이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되풀이되는 굴곡진 삶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하게 한다. [정약용 이야기]는 드라마처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약용의 삶을 두 부로 나누어 보여준다. 마흔 살까지 오르막을 걸었던 시절을 1부로, 마흔 살이 넘어 내리막을 걸었던 시절을 2부로 나눈 구성은 극적인 긴장감을 주며 이야기에 흡입력을 더한다. 그리고 각 부가 시작하기 전 정약용의 삶을 구불구불한 길로 표현한 그림 연보를 넣어 굴곡진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그림과 함께 정약용의 삶을 더듬어 가며 텔레비전 드라마를 볼 때보다 더 큰 감동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홍영분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수료하였다. 다년간 출판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아동물을 기획, 집필 및 번역을 주로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붉은 스카프』, 『지도를 만든 사람들』, 『우리 집은 아프리카에 있어요』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다산 정약용』 등이 있다.
그림 : 윤봉선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 그림책을 오랫동안 꾸준히 그려 왔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태극 1장》, 《잡아 보아요》가 있으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달팽이가 꿈틀》, 《숲 속 동물들이 사라졌어요》, 《나야, 제비야》, 《야생초 학교》, 《치카치카 하나 둘》, 《뻥쟁이 왕털이》, 《콩쥐 짝꿍, 팥쥐 짝꿍》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공부하는 까닭
정약용이 살아온 길_유배 이전
세상을 향한 날갯짓
임금의 사랑을 받는 과학자
백성의 삶 속으로
정약용이 살아온 길_유배된 후
끝없는 추락
새로운 출발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 학문
지은이의 말
정약용의 흔적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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