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현직 기자인 전문 저자의 산지식이 담긴 고급 콘텐츠
저자는 20년이 넘게 농민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며 우리 산과 들에서 나는 나물을 취재하고 연구해 온 나물 전문가이다. 동시에 어디에서나 쑥쑥 자라는 나물의 생명력과 아름다움과 맛에 반해 지금도 틈 날 때마다 나물 탐방을 다니는 나물 마니아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산과 들 곳곳의 나물을 직접 찾아다니고 캐고 맛보고 사진 찍고, 나물꾼과 농부들을 취재하면서 얻은 저자만의 독특한 경험과 지식은 여느 백과사전과 도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귀한 자료이다.
나아가 나물 탐방 기록을 에세이로 정리한 글이라 자연스레 우리나라 곳곳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저질의 먹을거리에 오염되는 요즘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나물의 제 모습을 알고, 제 맛을 느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곳곳에 배어 있다.
오랜 기간의 발품으로 축적해 온 생생한 사진
책에 쓰인 모든 사진은 여러 해에 걸쳐 나물을 관찰하고 탐방하면서 저자가 직접 찍은 것이다.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울릉도 등 전국 방방곡곡에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나물을 찾아다니며 찍은 수많은 사진 중에 나물의 특징과 한살이가 잘 드러난 사진을 엄선하여 실었다. 이파리에 맺힌 아침 이슬까지 생생하게 보여 주는 접사 사진 등 사진만으로도 한해살이 혹은 여러해살이 나물의 생태와 생애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덧붙인 사진 설명으로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순의 모습에서부터 나물로 먹기 좋은 시기를 거쳐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핀 후 씨방이 맺혀 씨앗이 날아갈 때의 모습까지, 손에 잡힐 듯 생생해서 지금 바로 산과 들에 나 있는 나물을 보더라도 한눈에 어떤 나물인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정보 구성
어떤 식물일까는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식물로서의 특징을 도감처럼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하였다.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시기의 나물 사진을 실고, 잎, 뿌리, 줄기, 꽃, 씨방, 열매 등 나물의 세부 부위를 정확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어떤 나물일까에는 나물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았다. 나물로서의 효능,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 어떤 영양 성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 주는 공부
살다 보면 예기치 않는 위기 상황에 부딪칠 수 있다. 산에 오르다가 길을 잃거나 하는 경우처럼 말이다. 이때 먹을 수 있는 나물의 종류를 알고 있으면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길을 잃고 탈진했을 때 참나물을 발견했다면 가까이에 계곡이 있음을 알고 물을 구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나물과 비슷한 독초를 소개하기도 하고, 나물의 특성을 활용해 난감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주기도 한다. 다소 극단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저자의 다음 말이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 그런 때에 가장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공부가 바로 나물 공부가 아닐까.
“만약 이상 기후로 흉년이 들어 과자 원료인 옥수수나 밀, 감자 등이 크게 부족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배가 고프거나 군것질을 하고 싶으면 산에 가서 잔대 뿌리를 캐거나 나무 열매를 따 먹을 수밖에 없을지도 몰라요.”
무엇보다도 이 모든 내용을 귀여운 아이와 아저씨 캐릭터가 적절한 상황 묘사를 하며 아기자기하게 들려주어 이야기를 더 정겹게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더불어 꼼꼼히 뜯어보는 재미를 주며 몰입과 이해를 도와 나물, 나아가 식물 공부에 쏙 빠져들게 한다.
“바귀 바귀 씀바귀 매끈 매끈 기름나무~”
배낭에 이 책을 넣고 나물노래를 흥얼거리며 바구니 하나 옆에 끼고 산으로 들로 나물 캐러 나가는 건 어떨까. 이 책 한 권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의 풍요로움을 실컷 누리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주기에 충분하다.
▣ 작가 소개
글사진 : 오현석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경기대학교 행정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여 년 동안 농민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며 이 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데 힘써 왔다. 또 외래 식물과 병해충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나물의 맛과 매력에 흠뻑 빠져 시간이 날 때마다 산과 들로 나물 탐방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써 우리 나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애쓴다. 월간 [어린이동산]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어린이와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몸에 좋은 우리 나물을 어린이들이 제대로 알고 맛있게 먹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이 있다.
그림 : 박은지
경기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과 길가의 풀 한 포기 같은 주변의 작은 것들에 대하여 상상하기를 즐기며, 그 상상을 어린이와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무심히 지나친 풀들이 이 책에 소개된 나물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어린이들이 나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하나하나 알아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 투명한 느낌의 수채화에 펜으로 세부 묘사를 하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정성을 기울였다.
현직 기자인 전문 저자의 산지식이 담긴 고급 콘텐츠
저자는 20년이 넘게 농민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며 우리 산과 들에서 나는 나물을 취재하고 연구해 온 나물 전문가이다. 동시에 어디에서나 쑥쑥 자라는 나물의 생명력과 아름다움과 맛에 반해 지금도 틈 날 때마다 나물 탐방을 다니는 나물 마니아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산과 들 곳곳의 나물을 직접 찾아다니고 캐고 맛보고 사진 찍고, 나물꾼과 농부들을 취재하면서 얻은 저자만의 독특한 경험과 지식은 여느 백과사전과 도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귀한 자료이다.
나아가 나물 탐방 기록을 에세이로 정리한 글이라 자연스레 우리나라 곳곳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저질의 먹을거리에 오염되는 요즘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나물의 제 모습을 알고, 제 맛을 느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곳곳에 배어 있다.
오랜 기간의 발품으로 축적해 온 생생한 사진
책에 쓰인 모든 사진은 여러 해에 걸쳐 나물을 관찰하고 탐방하면서 저자가 직접 찍은 것이다.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울릉도 등 전국 방방곡곡에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나물을 찾아다니며 찍은 수많은 사진 중에 나물의 특징과 한살이가 잘 드러난 사진을 엄선하여 실었다. 이파리에 맺힌 아침 이슬까지 생생하게 보여 주는 접사 사진 등 사진만으로도 한해살이 혹은 여러해살이 나물의 생태와 생애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덧붙인 사진 설명으로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순의 모습에서부터 나물로 먹기 좋은 시기를 거쳐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핀 후 씨방이 맺혀 씨앗이 날아갈 때의 모습까지, 손에 잡힐 듯 생생해서 지금 바로 산과 들에 나 있는 나물을 보더라도 한눈에 어떤 나물인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정보 구성
어떤 식물일까는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식물로서의 특징을 도감처럼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하였다.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시기의 나물 사진을 실고, 잎, 뿌리, 줄기, 꽃, 씨방, 열매 등 나물의 세부 부위를 정확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어떤 나물일까에는 나물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았다. 나물로서의 효능,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 어떤 영양 성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 주는 공부
살다 보면 예기치 않는 위기 상황에 부딪칠 수 있다. 산에 오르다가 길을 잃거나 하는 경우처럼 말이다. 이때 먹을 수 있는 나물의 종류를 알고 있으면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길을 잃고 탈진했을 때 참나물을 발견했다면 가까이에 계곡이 있음을 알고 물을 구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나물과 비슷한 독초를 소개하기도 하고, 나물의 특성을 활용해 난감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주기도 한다. 다소 극단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저자의 다음 말이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 그런 때에 가장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공부가 바로 나물 공부가 아닐까.
“만약 이상 기후로 흉년이 들어 과자 원료인 옥수수나 밀, 감자 등이 크게 부족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배가 고프거나 군것질을 하고 싶으면 산에 가서 잔대 뿌리를 캐거나 나무 열매를 따 먹을 수밖에 없을지도 몰라요.”
무엇보다도 이 모든 내용을 귀여운 아이와 아저씨 캐릭터가 적절한 상황 묘사를 하며 아기자기하게 들려주어 이야기를 더 정겹게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더불어 꼼꼼히 뜯어보는 재미를 주며 몰입과 이해를 도와 나물, 나아가 식물 공부에 쏙 빠져들게 한다.
“바귀 바귀 씀바귀 매끈 매끈 기름나무~”
배낭에 이 책을 넣고 나물노래를 흥얼거리며 바구니 하나 옆에 끼고 산으로 들로 나물 캐러 나가는 건 어떨까. 이 책 한 권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의 풍요로움을 실컷 누리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주기에 충분하다.
▣ 작가 소개
글사진 : 오현석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경기대학교 행정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여 년 동안 농민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며 이 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데 힘써 왔다. 또 외래 식물과 병해충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나물의 맛과 매력에 흠뻑 빠져 시간이 날 때마다 산과 들로 나물 탐방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써 우리 나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애쓴다. 월간 [어린이동산]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어린이와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몸에 좋은 우리 나물을 어린이들이 제대로 알고 맛있게 먹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이 있다.
그림 : 박은지
경기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과 길가의 풀 한 포기 같은 주변의 작은 것들에 대하여 상상하기를 즐기며, 그 상상을 어린이와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무심히 지나친 풀들이 이 책에 소개된 나물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어린이들이 나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하나하나 알아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 투명한 느낌의 수채화에 펜으로 세부 묘사를 하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정성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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