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초등학교 교과서 1학년군 가을(1)에 수록된 동화 『가을을 파는 마법사』를 출간한 노루궁뎅이 출판사에서 열두 번째 동화『멋지다! 얀별 가족』을 내놓았다.
문학동네 아동문학상과 MBC 창작대상을 수상하고『가을을 파는 마법사』를 쓴 이종은 작가의 신작이다.
다문화 가정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자녀수도 증가 추세다. 지금은 전체 초중고교 학생의 비율 중 비록 1%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학생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들이 전체의 85%에 육박할 정도로 그 추세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부에서도 출산율 저조 해결책을 다문화 가정의 높은 출산율에 희망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단지 대인관계 및 문화소통의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수가 전체 중 32%를 차지한다. 엄연히 이 나라에서 태어나고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성장할 아이들이 이해관계 부족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꿈을 못다 피우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도 우리 어린이들은 살구색 크레파스를 살색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피부색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멋지다! 얀별 가족』은 코끼리가 사는 나라에서 온 새엄마와 얼마 후에 태어날 동생 때문에 고민하는 주인공의 얀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얀별은 새엄마를 처음 봤을 때는 좋아하던 초콜릿도 끊을 정도로 낯설었다. 하지만 친절하고 다정한 새엄마와 할머니 아빠 도움으로 새엄마와 잘 지내고 있다.
그러나 태어날 동생의 피부색은 친구들한테 큰 놀림이 될 거라고 여긴다.
“까만 엄마는 까만 아기 낳는대.”
이 말은 친구가 한 말이다. 얀별은 그 말에 몹시 충격을 받는다.
새엄마를 받아들이면서 겪어야 했던 마음의 갈등을 동생 때문에 또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도 다니기 싫을 만큼 큰 걱정에 휩싸인 얀별의 모습은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모든 어린이의 갈등이기도 할 것이다.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받아들일 줄 아는 세계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동화!
다문화 가정의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우리 아이들이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극복하도록 돕는 일이다. 즉 다문화 교육은 동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세계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얀별이 피부색이 다른 동생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던 데는 가족의 도움이 컸다.
자신이 할머니, 아빠, 새엄마한테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것처럼, 태어날 동생도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랄 권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멋지다! 얀별 가족』은 주인공인 하얀별이 제 스스로 피부색이 다른 동생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까매도 괜찮아. 너는 내 동생이니까.”
하얀별은 서서히 까만 피부색의 동생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끝낸다.
그리고 처음으로 살구색이 아닌 밤색으로 얼굴을 색칠한다. 그것은 새엄마와 동생의 다름을 진정으로 인정하며 받아들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까만 피부색의 엄마와 동생 옆에 선 모습을 그릴 자신까지는 없다. 그런 하얀별을 도와준 사람은 아빠였다. 아빠는 활짝 웃는 하얀별의 모습을 새엄마와 동생 옆에 그려주었다.
그것은 하얀별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는 가족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아빠는 그림 속에서 활짝 웃는 얀별의 모습을 그리면서 가족이란 한 사람만 슬퍼도 가족 전부가 슬픈 거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얀별도 그림 속의 가족이 한 명도 슬퍼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이 나라의 다문화 가정의 모든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다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는 우리 어린이들이, 혹은 어른들이 이 동화를 통해 좀 더 코스모폴리탄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작가 소개
글 : 이종은
이종은 작가는 문학동네 아동문학상과 MBC 창작대상을 수상했다.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 ‘아빠 아빠 아빠’, ‘초콜릿이 맛없던 날’, ‘세 마녀 밥’ 등 많은 동화를 썼다. 동화 중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가을(1)에 실렸다.
초등학교 교과서 1학년군 가을(1)에 수록된 동화 『가을을 파는 마법사』를 출간한 노루궁뎅이 출판사에서 열두 번째 동화『멋지다! 얀별 가족』을 내놓았다.
문학동네 아동문학상과 MBC 창작대상을 수상하고『가을을 파는 마법사』를 쓴 이종은 작가의 신작이다.
다문화 가정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자녀수도 증가 추세다. 지금은 전체 초중고교 학생의 비율 중 비록 1%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학생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들이 전체의 85%에 육박할 정도로 그 추세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부에서도 출산율 저조 해결책을 다문화 가정의 높은 출산율에 희망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단지 대인관계 및 문화소통의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수가 전체 중 32%를 차지한다. 엄연히 이 나라에서 태어나고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성장할 아이들이 이해관계 부족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꿈을 못다 피우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도 우리 어린이들은 살구색 크레파스를 살색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피부색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멋지다! 얀별 가족』은 코끼리가 사는 나라에서 온 새엄마와 얼마 후에 태어날 동생 때문에 고민하는 주인공의 얀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얀별은 새엄마를 처음 봤을 때는 좋아하던 초콜릿도 끊을 정도로 낯설었다. 하지만 친절하고 다정한 새엄마와 할머니 아빠 도움으로 새엄마와 잘 지내고 있다.
그러나 태어날 동생의 피부색은 친구들한테 큰 놀림이 될 거라고 여긴다.
“까만 엄마는 까만 아기 낳는대.”
이 말은 친구가 한 말이다. 얀별은 그 말에 몹시 충격을 받는다.
새엄마를 받아들이면서 겪어야 했던 마음의 갈등을 동생 때문에 또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도 다니기 싫을 만큼 큰 걱정에 휩싸인 얀별의 모습은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모든 어린이의 갈등이기도 할 것이다.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받아들일 줄 아는 세계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동화!
다문화 가정의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우리 아이들이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극복하도록 돕는 일이다. 즉 다문화 교육은 동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세계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얀별이 피부색이 다른 동생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던 데는 가족의 도움이 컸다.
자신이 할머니, 아빠, 새엄마한테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것처럼, 태어날 동생도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랄 권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멋지다! 얀별 가족』은 주인공인 하얀별이 제 스스로 피부색이 다른 동생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까매도 괜찮아. 너는 내 동생이니까.”
하얀별은 서서히 까만 피부색의 동생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끝낸다.
그리고 처음으로 살구색이 아닌 밤색으로 얼굴을 색칠한다. 그것은 새엄마와 동생의 다름을 진정으로 인정하며 받아들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까만 피부색의 엄마와 동생 옆에 선 모습을 그릴 자신까지는 없다. 그런 하얀별을 도와준 사람은 아빠였다. 아빠는 활짝 웃는 하얀별의 모습을 새엄마와 동생 옆에 그려주었다.
그것은 하얀별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는 가족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아빠는 그림 속에서 활짝 웃는 얀별의 모습을 그리면서 가족이란 한 사람만 슬퍼도 가족 전부가 슬픈 거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얀별도 그림 속의 가족이 한 명도 슬퍼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이 나라의 다문화 가정의 모든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다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는 우리 어린이들이, 혹은 어른들이 이 동화를 통해 좀 더 코스모폴리탄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작가 소개
글 : 이종은
이종은 작가는 문학동네 아동문학상과 MBC 창작대상을 수상했다.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 ‘아빠 아빠 아빠’, ‘초콜릿이 맛없던 날’, ‘세 마녀 밥’ 등 많은 동화를 썼다. 동화 중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가을(1)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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