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날마다 새로운 사계절 자연을
배우고 맛보고 놀이해요!
우리 집 마당에서 시작되는 생태 놀이 학습!
초등통합교과에 맞춘 사계절 자연 관찰탐구 책!
자연이 최고의 선생님이다!
감수성과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생태 학습!
자연은 그 자체로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연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면서 생명의 놀라움과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일찍이 페스탈로치(Johann Heinrich Pestalozzi)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야 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을 자연으로 내보내라. 언덕 위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라. 그곳에서 아이들은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것이고 그때 가진 자유의 느낌은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를 가르치거나 양육할 때 어떤 교육관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일갈하는 말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생명이 움트고 자라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의 즐거움을 알려 주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기술의 발달과 도시화로 사람들이 자연을 떠나 살게 되면서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점차 무감각해지고, 안정된 정서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팔트로 된 공간에 갇혀 스마트폰 속에 빠져 사는 동안 세상의 아름다움이나 자연의 풍요로움도 점점 잊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내는 효재 이모와 함께,
사계절 뜰에서 자연을 배우고 맛보고 놀이해요!
한복디자이너이자 살림하는 예술가로 불리는 이효재는 소박하고 예쁜 꽃 한 그루만으로도 그것을 돌보고 어루만지면서 생명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만든다. 자연주의에 근간을 둔 정갈한 살림살이와 디자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할 뿐 아니라 그 독특한 예술성은 일상의 영역까지 빛을 발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길가의 풀밭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효재와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채인선이 마음을 모아 만든 ‘아름다운 우리 생활문화’ 시리즈 2권,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어떻게 관찰하고 그 속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알려 주며, 신 나게 노는 동안 하루가 얼마나 풍요로워지는지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자연을 찾느라 굳이 시골이나 산을 찾아 몇 시간씩 차를 타고 떠날 필요도 없다. 우리 학교 잔디밭, 우리 집 앞마당, 아파트단지 내 꽃밭이 곧 자연이다. 그 작은 풀밭에서도 충분히 생태에 대해 배우고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곳도 ‘효재 이모의 뜰’이 전부다.
초등 통합 교과서와 연계한 사계절 자연탐구 책!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고 배워요!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의 주인공은 ‘보조개’다. 정원사를 꿈꾸는 보조개는 우연히 효재 이모의 뜰에 들어서게 되고, 그날 이후 효재 이모와 함께 뜰 안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엄마 아빠 어릴 적에 하던 놀이부터 김장까지 여러 가지 자연 체험을 한다. 작은 뜰이지만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아서, 봄엔 텃밭에서 자란 딸기를 보며 딸기의 번식 모습과 한 살이 과정을 공부하고 직접 딸기잼을 만들어 본다. 여름에는 분꽃으로 분 바르고 봉숭아 물들이고 아까시 파마도 한다. 가을이 되면 효재 이모와 김장을 담그고 발효 음식에 대해서 배우며, 겨울이 되면 따뜻한 화롯불가에 둘러앉아 가래떡을 구워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동화작가 중 한 명인 채인선은 요즘 아이들은 잊고 살아가는 자연놀이를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문체로 소개하는 동시에, 초등학교 교과 과정(『봄』『여름』『가을』『겨울』 1?2학년군 및 『사회』『과학』)과 연계하여 자연스럽게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깊이 있는 정보와 체계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고급 교양서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효재 이모와 귀여운 아이가 오손도손 주고받는 이야기는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또한 생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은 아이들이 꼼꼼히 살펴보는 동안 몰입하게 만들어 어느새 자연 학습에 빠져들게 만든다.
지금 아파트 화단이나 길가 화단에 나가 풀잎들을 관찰하고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껴 보자. 이 책으로 아이들은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하루하루를 더 만족스럽고 풍족한 날로 채워갈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채인선
蔡仁善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녔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서울로 올라왔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을유 문화사와 한국브리태니커회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10여 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해빈이와 해수,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면서, 퇴근하고 돌아와 집안일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가 없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이다. 이후 1995년 샘터사가 주관한 ''엄마가 쓴 동화상'' 공모에 『우리집 안경곰 아저씨』가 당선되었고, 1996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주관한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전봇대 아저씨』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전봇대 아저씨』는 표제의 동화 외에 ''할아바지의 조끼'', ''학교에 간 할머니'', ''식탁 밑 이야기'', ''파랑가방 이야기'' 등 11편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다. 표제작 ''전봇대 아저씨''는 아이들의 고자질이나 하소연, 비밀, 고민 등 무슨 이야기든 다 들어주는 전봇대 아저씨의 이야기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특징은 채인선 특유의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그려낸다는 것이다. 소설가 박완서는 <채인선의 동화를 반기며>라는 추천사에서, "채인선 동화의 가장 큰 미덕은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라고 극찬했다. 그녀의 상상력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력이 아닌,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상상력이다. 이러한 특징이 그녀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콩알 뻐꾸기의 일요일』,『오빠는 사춘기』,『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빨간 줄무늬 바지』, 『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원숭이 오누이』, 『아빠 고르기』『민지와 다람쥐』『안전을 책임지는 책』등이 있다.
그림 : 김은정
경원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2004년 한국출판미술대전 입상, 현재 동화책을 비롯해 잡지, 사보, 광고, 포스터, 싸이월드 등 여러 대중 매체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을』『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동백꽃 누님』『한국생활사박물관』등의 책에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렸다.
콘텐츠 : 이효재
성북동 길상사 앞에 위치한 한복숍 「효재(效齋)」의 한복 디자이너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손길만 닿으면 헌 것도 명품이 되는 살림 감각으로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인정 받고 있다. 어머니가 하던 일을 물려받아 20년째 한복 지으면서도 입는 거, 먹는 거, 집 꾸미기까지 살림에 재미를 더하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한복집이지만 마당 가득 자연을 들여놓고 오가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가 하면, 1년 내내 지리산이며 해인사, 거창, 문경 등을 다니며 구해온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눠가며 친환경적 삶을 살고 있다.
「여성중앙」,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을 비롯한 생활 잡지에 자연 닯은 살림법을 연재하는 그녀는 2007년 2월 국악피아니스트인 남편과 함께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소소한 일상과 독특한 살림 아이디어를 공개했고, 2008년 6월 KBS 수요기획에서는 7년간의 삼청동 한옥 생활을 마치고 성북동으로 이사 가는 과정을 담아내 그만의 특별한 살림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왕... 의 여자」(2004), 「영웅시대」(2005), 「헤어화」(2007) 등에서 의상을 제작하였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 배우 배용준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는 그과 함께 한국의 의, 식, 주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보자기 아트로 문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는 환경재단 주최로 폭스바겐을 보자기로 싸는 문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의 2009년 신상품 런칭 쇼에서 화장품을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다. 또, 2009년 12월에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와 함께한 작업으로 패션 전시를 열어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자연으로 상 차리고, 살림하고 효재처럼』, 『마음을 얻는 지혜,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이 있고, 수필집 『효재처럼 살아요』,『효재처럼 풀꽃처럼』, 동화책 『나는 치마저고리가 좋아』가 있다.
▣ 주요 목차
둥굴레가 있는 비밀의 화원
딸기 한 바구니
여름 손님 초대
연꽃차와 연밥
분 바르고 꽃반지 끼고
효재 이모의 가을 걷이
김장을 하고 나면
겨울은 쉬는 때
반가운 봄소식 제비꽃 한 무더기
날마다 새로운 사계절 자연을
배우고 맛보고 놀이해요!
우리 집 마당에서 시작되는 생태 놀이 학습!
초등통합교과에 맞춘 사계절 자연 관찰탐구 책!
자연이 최고의 선생님이다!
감수성과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생태 학습!
자연은 그 자체로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연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면서 생명의 놀라움과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일찍이 페스탈로치(Johann Heinrich Pestalozzi)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야 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을 자연으로 내보내라. 언덕 위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라. 그곳에서 아이들은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것이고 그때 가진 자유의 느낌은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를 가르치거나 양육할 때 어떤 교육관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일갈하는 말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생명이 움트고 자라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의 즐거움을 알려 주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기술의 발달과 도시화로 사람들이 자연을 떠나 살게 되면서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점차 무감각해지고, 안정된 정서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팔트로 된 공간에 갇혀 스마트폰 속에 빠져 사는 동안 세상의 아름다움이나 자연의 풍요로움도 점점 잊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내는 효재 이모와 함께,
사계절 뜰에서 자연을 배우고 맛보고 놀이해요!
한복디자이너이자 살림하는 예술가로 불리는 이효재는 소박하고 예쁜 꽃 한 그루만으로도 그것을 돌보고 어루만지면서 생명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만든다. 자연주의에 근간을 둔 정갈한 살림살이와 디자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할 뿐 아니라 그 독특한 예술성은 일상의 영역까지 빛을 발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길가의 풀밭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효재와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채인선이 마음을 모아 만든 ‘아름다운 우리 생활문화’ 시리즈 2권,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어떻게 관찰하고 그 속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알려 주며, 신 나게 노는 동안 하루가 얼마나 풍요로워지는지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자연을 찾느라 굳이 시골이나 산을 찾아 몇 시간씩 차를 타고 떠날 필요도 없다. 우리 학교 잔디밭, 우리 집 앞마당, 아파트단지 내 꽃밭이 곧 자연이다. 그 작은 풀밭에서도 충분히 생태에 대해 배우고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곳도 ‘효재 이모의 뜰’이 전부다.
초등 통합 교과서와 연계한 사계절 자연탐구 책!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고 배워요!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의 주인공은 ‘보조개’다. 정원사를 꿈꾸는 보조개는 우연히 효재 이모의 뜰에 들어서게 되고, 그날 이후 효재 이모와 함께 뜰 안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엄마 아빠 어릴 적에 하던 놀이부터 김장까지 여러 가지 자연 체험을 한다. 작은 뜰이지만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아서, 봄엔 텃밭에서 자란 딸기를 보며 딸기의 번식 모습과 한 살이 과정을 공부하고 직접 딸기잼을 만들어 본다. 여름에는 분꽃으로 분 바르고 봉숭아 물들이고 아까시 파마도 한다. 가을이 되면 효재 이모와 김장을 담그고 발효 음식에 대해서 배우며, 겨울이 되면 따뜻한 화롯불가에 둘러앉아 가래떡을 구워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동화작가 중 한 명인 채인선은 요즘 아이들은 잊고 살아가는 자연놀이를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문체로 소개하는 동시에, 초등학교 교과 과정(『봄』『여름』『가을』『겨울』 1?2학년군 및 『사회』『과학』)과 연계하여 자연스럽게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깊이 있는 정보와 체계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고급 교양서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효재 이모와 귀여운 아이가 오손도손 주고받는 이야기는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또한 생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은 아이들이 꼼꼼히 살펴보는 동안 몰입하게 만들어 어느새 자연 학습에 빠져들게 만든다.
지금 아파트 화단이나 길가 화단에 나가 풀잎들을 관찰하고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껴 보자. 이 책으로 아이들은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하루하루를 더 만족스럽고 풍족한 날로 채워갈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채인선
蔡仁善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녔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서울로 올라왔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을유 문화사와 한국브리태니커회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10여 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해빈이와 해수,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면서, 퇴근하고 돌아와 집안일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가 없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이다. 이후 1995년 샘터사가 주관한 ''엄마가 쓴 동화상'' 공모에 『우리집 안경곰 아저씨』가 당선되었고, 1996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주관한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전봇대 아저씨』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전봇대 아저씨』는 표제의 동화 외에 ''할아바지의 조끼'', ''학교에 간 할머니'', ''식탁 밑 이야기'', ''파랑가방 이야기'' 등 11편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다. 표제작 ''전봇대 아저씨''는 아이들의 고자질이나 하소연, 비밀, 고민 등 무슨 이야기든 다 들어주는 전봇대 아저씨의 이야기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특징은 채인선 특유의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그려낸다는 것이다. 소설가 박완서는 <채인선의 동화를 반기며>라는 추천사에서, "채인선 동화의 가장 큰 미덕은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라고 극찬했다. 그녀의 상상력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력이 아닌,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상상력이다. 이러한 특징이 그녀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콩알 뻐꾸기의 일요일』,『오빠는 사춘기』,『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빨간 줄무늬 바지』, 『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원숭이 오누이』, 『아빠 고르기』『민지와 다람쥐』『안전을 책임지는 책』등이 있다.
그림 : 김은정
경원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2004년 한국출판미술대전 입상, 현재 동화책을 비롯해 잡지, 사보, 광고, 포스터, 싸이월드 등 여러 대중 매체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을』『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동백꽃 누님』『한국생활사박물관』등의 책에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렸다.
콘텐츠 : 이효재
성북동 길상사 앞에 위치한 한복숍 「효재(效齋)」의 한복 디자이너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손길만 닿으면 헌 것도 명품이 되는 살림 감각으로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인정 받고 있다. 어머니가 하던 일을 물려받아 20년째 한복 지으면서도 입는 거, 먹는 거, 집 꾸미기까지 살림에 재미를 더하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한복집이지만 마당 가득 자연을 들여놓고 오가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가 하면, 1년 내내 지리산이며 해인사, 거창, 문경 등을 다니며 구해온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눠가며 친환경적 삶을 살고 있다.
「여성중앙」,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을 비롯한 생활 잡지에 자연 닯은 살림법을 연재하는 그녀는 2007년 2월 국악피아니스트인 남편과 함께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소소한 일상과 독특한 살림 아이디어를 공개했고, 2008년 6월 KBS 수요기획에서는 7년간의 삼청동 한옥 생활을 마치고 성북동으로 이사 가는 과정을 담아내 그만의 특별한 살림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왕... 의 여자」(2004), 「영웅시대」(2005), 「헤어화」(2007) 등에서 의상을 제작하였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 배우 배용준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는 그과 함께 한국의 의, 식, 주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보자기 아트로 문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는 환경재단 주최로 폭스바겐을 보자기로 싸는 문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의 2009년 신상품 런칭 쇼에서 화장품을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다. 또, 2009년 12월에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와 함께한 작업으로 패션 전시를 열어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자연으로 상 차리고, 살림하고 효재처럼』, 『마음을 얻는 지혜,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이 있고, 수필집 『효재처럼 살아요』,『효재처럼 풀꽃처럼』, 동화책 『나는 치마저고리가 좋아』가 있다.
▣ 주요 목차
둥굴레가 있는 비밀의 화원
딸기 한 바구니
여름 손님 초대
연꽃차와 연밥
분 바르고 꽃반지 끼고
효재 이모의 가을 걷이
김장을 하고 나면
겨울은 쉬는 때
반가운 봄소식 제비꽃 한 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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