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대기람-개성상인의 홍삼로드 개척기-

고객평점
저자공성구
출판사항태학사, 발행일:2014/04/30
형태사항p.187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666423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향대기람』, 개성상인들의 42일간 홍삼 판매 개척기

1928년에는 4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개성의 대표적인 실업가 손봉상과 관료이자 기업인이었던 공성학, 그의 사촌 동생인 공성구, 미쓰이사의 직원 아마노 유노스케가 홍삼 판로를 시찰을 위해 홍콩과 대만으로 여행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은 부차적으로 주요 명승지도 관광하며 기록하였다. 이때의 이야기가 바로 『향대기람(香臺紀覽)』이다. 그들의 행로와 기록을 따라가다보면 위태롭던 근대 동아시아를 만날 수 있다.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의 생생한 기록
1928년, 개성상인들은 홍삼을 판매하기 위해 배에 올랐다. 그들은 삼업조합의 조합원들로 조합장 손봉상과 부조합장 공성학, 공성구 등이다. 조합원들은 일본의 미쓰이사와 함께 홍삼 시찰 길을 떠났는데, 삼업조합과 미쓰이사의 끈끈한 협력 관계가 일기 곳곳에 드러난다. 삼업조합과 미쓰이사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홍삼 판로를 개척하여 실행에 옮겼고, 공성구를 비롯한 삼업조합의 조합원들이 미쓰이사의 지원 아래 동아시아 곳곳에 퍼져 있는 미쓰이 지사를 방문하며 시장조사를 한다. 미쓰이사 직원들 또한 일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들을 극진히 대접하며 여행길을 점검한다.

개성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부산과 시모노세키, 대만, 홍콩, 마카오, 상해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그들이 곳곳에서 마주한 근대 동아시아는 혼란스러웠다. 중국 각지에 배일 감정이 격화되어 엔화도 받지 않는 지경으로까지 치닫게 되는 등 그들의 여정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개성의 큰 상인이었던 그들의 관심사는 신문물과 현대 문명이었다. 그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감명을 받는다. 특히 5월 4일부터 14일까지 대만에서의 일정은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대만의 원주민 번인의 안타까운 역사보다는 번인이 어떻게 개화되어 문명화되고 있는지에 집중한다.
또한 대만의 신목(神木) 홍회목(紅會木)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원시림의 거대한 목재를 운송하는 철도 시설이나 각판산의 ‘대차’라는 이동수단에 주목하고, 오고갈 때 타던 배의 정보와 묘사 또한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처럼 그들은 조선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운송 및 교통수단이나 기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주요 도시의 인구와 주요 산업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기록하며 홍삼 판매량을 계산하기도 하는 철저한 상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관심사는 정치나 역사보다 경제와 시장이었다.


『향대기람』, 근대 한문학의 마지막 자취
1928년에 쓴 『향대기람』은 한문으로 기록되어 한문학의 마지막 종착점에 이르렀다. 그렇기 때문에 문헌사적, 역사적 사료로서도 손색이 없다. 원문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그들의 여행기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홍콩과 대만을 여행한 기록도 드물다. 몇 편의 기행문이 있지만, 이처럼 일기 형식으로 상세히 묘사하고 기록한 문헌은 찾기 쉽지 않다.
20세기 식민지 조선에서 발행한 『향대기람』은 조선과 대만과의 무역에 첫 포문을 열었고, 문화적 교류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동욱 교수가 선별한 사진과 그림들은 그들의 생생한 여정의 묘미를 더해주며, 공성구의 설명과 곁들이면 대만과 홍콩을 여행할 현대인에게도 든든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공성구
그에 대한 자세한 행적은 확인할 수 없으나, 1920년대 개성 삼업조합에 근무했다. 『향대기람』은 그가 개성 홍삼의 판로를 뚫기 위해 대만과 홍콩으로 시찰 갔다가 일본을 경유해 오면서 쓴 여행 일기이다. 이 노정에 동행한 사람들 중 하나인 사촌 형 공성학(孔聖學, 1879~1957)이 관장하는 고려인삼 주식회사 등 여러 사업을 돕기도 했다. 1929년 개성 고려청년회 이사장을 지냈다.

역자 : 박동욱
한양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양대학교 기초융합교육원 조교수이다. 2001년 『라쁠륨』 가을 호에 현대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옮긴 책으로 『승사록』과 『동국산수기』가 있다. 그 밖에 함께 옮긴 책으로 『혜환 이용휴 시전집』, 『혜환 이용휴 산문전집』, 『이가환 시전집』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살아 있는 한자 교과서』와 『아버지의 편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손봉상 서문
저자 서문

4월
30일 아마노 씨와 만나서 부산으로 출발하다

5월
1일 시모노세키에 도착하다
2일 요시노마루를 타고 대만으로 출발하다
3일 선장의 안내로 배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4일 대북역에 도착하다
5일 대북의 여러 명소를 두루 다니다
6일 각판산에 가다
7일 번인을 직접 만나보다
8일 아리산 풍경
9일 구니노미야의 소식을 듣다
10일 항춘과 아란비를 구경하다
11일 고웅과 대남역 일대를 구경하다
12일 마조를 기리는 행렬을 구경하다
13일 대만의 이모저모를 기록하다
14일 중국 각지에 배일 감정이 팽배해지다
15일 하문대학교와 남보타사를 구경하다
16일 안전상의 이유로 배에서 머물다
17일 홍콩에 도착하다
18일 기녀가 부족해서 추첨을 하다
19일 남당주루에 오르다
20일 마카오에 도착하다
21일 비 내리는 시내를 구경하다
22일 섬을 두루 구경하다
23일 손문의 유적을 방문하다
24일 더위에 고생하다
25일 구룡시에 가다
26일 연회에 초대받다
27일 아편을 피우다
28일 귀국에 앞서 직원들에게 술을 사다
29일 타이요마루에 승선하다
30일 배 안에서 무료하게 지내다
31일 배 안의 운동기구를 사용하다

6월
1일 상해에서 사람들과 만나다
2일 귀국 선편을 알아보다
3일 4명의 중국인과 만나다
4일 미쓰이사 지점장 집에 초대받다
5일 여러 사람과 작별을 고하다
6일 아마노 씨를 남겨놓고 먼저 떠나다
7일 일본에 도착하다
9일 일본 여기저기를 두루 구경하다
10일 드디어 경성에 도착하다

옮긴이 해제
[향대기람] 원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