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실제 아이가 쓴 듯, 아이의 마음을 잘 아는, 아이 같은 작품!
송미경 작가는 아이 같다. 송미경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했다.
“어린이 친구들은 골목에서 놀다가 나를 보거든 좀 끼워 주세요. 웅크리고 앉아 흙을 파헤치며 비밀 이야기를 나누거나, 저녁밥도 거르고 달이 뜨는 모습을 기다리며 돌 쌓기 놀이를 해도 좋아요. 소꿉놀이라면 언제든 자신 있고요.”
이처럼 아이들과 눈높이가 딱 맞는 작가가 또 있을까. 저녁밥을 안 먹으면 큰일이라도 난 듯, 아이를 찾아 헤매는 어른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송미경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웅크리고 앉아 흙을 파헤치며 비밀 이야기를 나누고, 어두운 밤에 떠오르는 달을 보며 소꿉놀이하기를 고대한다. 그래서인지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에는 실제 아이가 오늘 있었던 일을 적은 일기처럼 아이들의 마음이 잘 녹아 있다.
어른들은 늘 겉으로 드러나는 아이들의 행동에 주목한다. 이런 어른의 눈으로 보면 아이들은 이불 위에서 먼지나 일으키고, 병균이 득실거리는 새끼 생쥐를 키운다고 떼쓰고, 예고도 없이 동네 사람들을 초대해 당황스럽게 만드는 말썽꾸러기일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에 주목했다. 이불을 타고 세계 일주를 하며 상상의 놀이를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 새끼 생쥐를 동생으로 삼으려 했던 은율이가 얼마나 외로운지, 묻지 마 파티를 열 만큼 일만 하는 부모님이 아이에게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를 보여 준다.
이렇듯 송미경 작가의 작품은 때로는 아이의 놀이를 응원하고, 때로는 아이의 슬픔에 함께 공감하며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이것이 송미경 작가의 작품이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이유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심심해할 시간을 권하는 작품!
“어린이들을 억지로 학원에 몰아넣지 말고 평범한 하루를 자신들만의 놀이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어린이들은 더 많이 심심해할 시간이 필요해요. 그러면 스스로 즐거운 놀이를 만들어 낼 거예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심심해할 시간은 작가의 말에서처럼 즐거운 놀이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한 시간이기도 하다.
작품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삼 남매, 은율이, 예인이는 주체적인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은 주어진 평범한 하루를 스스로의 힘으로 눈부시게 바꾸는 놀라운 힘을 보여 준다. 삼 남매는 자기들만의 놀이를 만들어 엄마가 없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가 하면, 은율이는 생쥐를 친동생으로 삼아 외로운 하루를 달래고, 예인이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묻지 마 파티를 열어 가족의 주말을 변화시킨다. 하지만 현실 속 아이들은 정반대다. 실제로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아이들은 심심하기보다는 오히려 바쁘다. 공부할 시간도 일분일초가 모자른데, 심심해할 겨를이 어디 있을까.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도 공부라는 틀에 아이들을 가두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일하느라 노는 법을 까맣게 잊은 예인이 부모님의 모습과 비슷하다.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공부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인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평범한 하루를 눈부시게 바꾸었듯, 행복 또한 아이들의 손으로만 움켜쥘 수 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글 : 송미경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고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에는 어른들 몰래 집에서 새끼 쥐를 키우고, 학교에 강아지와 병아리를 데리고 가던 아이였다. 지금은 그 아이의 마음을 되살려, 아이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일기 먹는 일기장> <복수의 여신> <어떤 아이가> 들이 있다.
그림 : 윤진현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다운 엉뚱한 상상이야말로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을 즐겁게 해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내 마음을 보여 줄까?] [고릴라 할머니] [내가 왕이야]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안전을 책임지는 책] [신기한 바다 치과] [보람이의 무지개떡] 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세계 일주 삼 남매
2. 내 동생 토순이
3.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실제 아이가 쓴 듯, 아이의 마음을 잘 아는, 아이 같은 작품!
송미경 작가는 아이 같다. 송미경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했다.
“어린이 친구들은 골목에서 놀다가 나를 보거든 좀 끼워 주세요. 웅크리고 앉아 흙을 파헤치며 비밀 이야기를 나누거나, 저녁밥도 거르고 달이 뜨는 모습을 기다리며 돌 쌓기 놀이를 해도 좋아요. 소꿉놀이라면 언제든 자신 있고요.”
이처럼 아이들과 눈높이가 딱 맞는 작가가 또 있을까. 저녁밥을 안 먹으면 큰일이라도 난 듯, 아이를 찾아 헤매는 어른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송미경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웅크리고 앉아 흙을 파헤치며 비밀 이야기를 나누고, 어두운 밤에 떠오르는 달을 보며 소꿉놀이하기를 고대한다. 그래서인지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에는 실제 아이가 오늘 있었던 일을 적은 일기처럼 아이들의 마음이 잘 녹아 있다.
어른들은 늘 겉으로 드러나는 아이들의 행동에 주목한다. 이런 어른의 눈으로 보면 아이들은 이불 위에서 먼지나 일으키고, 병균이 득실거리는 새끼 생쥐를 키운다고 떼쓰고, 예고도 없이 동네 사람들을 초대해 당황스럽게 만드는 말썽꾸러기일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에 주목했다. 이불을 타고 세계 일주를 하며 상상의 놀이를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 새끼 생쥐를 동생으로 삼으려 했던 은율이가 얼마나 외로운지, 묻지 마 파티를 열 만큼 일만 하는 부모님이 아이에게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를 보여 준다.
이렇듯 송미경 작가의 작품은 때로는 아이의 놀이를 응원하고, 때로는 아이의 슬픔에 함께 공감하며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이것이 송미경 작가의 작품이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이유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심심해할 시간을 권하는 작품!
“어린이들을 억지로 학원에 몰아넣지 말고 평범한 하루를 자신들만의 놀이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어린이들은 더 많이 심심해할 시간이 필요해요. 그러면 스스로 즐거운 놀이를 만들어 낼 거예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심심해할 시간은 작가의 말에서처럼 즐거운 놀이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한 시간이기도 하다.
작품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삼 남매, 은율이, 예인이는 주체적인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은 주어진 평범한 하루를 스스로의 힘으로 눈부시게 바꾸는 놀라운 힘을 보여 준다. 삼 남매는 자기들만의 놀이를 만들어 엄마가 없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가 하면, 은율이는 생쥐를 친동생으로 삼아 외로운 하루를 달래고, 예인이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묻지 마 파티를 열어 가족의 주말을 변화시킨다. 하지만 현실 속 아이들은 정반대다. 실제로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아이들은 심심하기보다는 오히려 바쁘다. 공부할 시간도 일분일초가 모자른데, 심심해할 겨를이 어디 있을까.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도 공부라는 틀에 아이들을 가두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일하느라 노는 법을 까맣게 잊은 예인이 부모님의 모습과 비슷하다.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공부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인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평범한 하루를 눈부시게 바꾸었듯, 행복 또한 아이들의 손으로만 움켜쥘 수 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글 : 송미경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고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에는 어른들 몰래 집에서 새끼 쥐를 키우고, 학교에 강아지와 병아리를 데리고 가던 아이였다. 지금은 그 아이의 마음을 되살려, 아이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일기 먹는 일기장> <복수의 여신> <어떤 아이가> 들이 있다.
그림 : 윤진현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다운 엉뚱한 상상이야말로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을 즐겁게 해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내 마음을 보여 줄까?] [고릴라 할머니] [내가 왕이야]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안전을 책임지는 책] [신기한 바다 치과] [보람이의 무지개떡] 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세계 일주 삼 남매
2. 내 동생 토순이
3.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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