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옷 속에 사람의 역사가 숨어 있대요!
옛날 기록들을 살펴보면 옷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은근히 많이 나와요. 쓰개를 달라고 조른 왕실의 종친, 나날이 사치스러워지는 백성들 옷 때문에 속상해한 왕들, 변방의 군사들에게 종이옷을 보낸 왕, 배꼽까지 대롱대롱 늘어진 구슬갓끈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는 왕과 신하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옷의 지혜로움을 찾아낸 외국인들의 시선까지, 옷에 관련된 이야기가 역사 속에 그득하지요.
이렇게 옷 이야기가 많은 것은 사람과 옷이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랍니다. 옷을 살펴본다는 것은 사람의 역사를 다른 각도로 살펴보는 일이기도 해요. 그래서 옷에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보면 역사책 너머로 숨어 있는 옛사람들의 생생한 삶과 생각들을 만나 볼 수 있지요. 과연 옷에 관련된 이야기 속에는 어떤 역사가 숨어 있는지 같이 한번 풀어보기로 해요.
[출판사 리뷰]
‘우리 고전 생각 수업’ 시리즈는 우리 고전을 통해 오늘의 나를 들여다보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지식 교양 시리즈입니다. 옛날 생각이 고루하고 낡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가장 새로운 생각이기도 합니다. 옛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1권 『나를 갈고 닦는 예절 동자례 - 조선 시대 어린이 예절 책』, 2권『이순신 장군과 고기 국수 - 옛사람과 함께하는 음식 이야기』 3권 『심심남매, 우리 그림에 빠지다-생각 담은 옛 그림 이야기』에 이어 4권 『조선 시대 옷장을 열다-옛사람들의 옷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역사책에 없는 조선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옷을 통해 만나요
사람은 일 년 내내 옷을 입고 삽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속옷에서 겉옷까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장소와 때에 따라서 다양한 옷들을 다양한 필요에 맞춰 입고 있지요. 그래서 옷은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기능적인 역할도 하지만 동시에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사회적 지표이기도 하고, 자신의 감각과 개성을 뽐내고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요. 이렇듯 옷은 사람 그 자체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옷을 잘 살펴보면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답니다. 어떻게 옷을 통해 과거를 알 수 있냐고요?
옛 기록물들을 보면 옷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선 시대라고 하면 위엄과 체면을 중요하게 여긴 시대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멋진 쓰개를 욕심내서 쓰개를 달라고 조른 왕실의 종친이 있었어요. 사대부들도 신분이 높으니 점잖고 유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만큼 검소하고 신중하게 행동할 것 같지만, 보석으로 엮은 갓끈을 욕심내서 왕이 법으로 금지하는 데도 분에 넘치는 차림새를 꾸미는 데 열중한 사대부들이 있었어요. 백성들이 사치스러운 차림새를 하는 것이 못마땅한 왕도 있었는데, 요즘처럼 신분의 격차가 없는 시대에서 나고 자란 여러분은 왜 왕이 개인의 행동까지 규제하려고 했는지 의아할 거예요. 그런데 자세히 알고 보면 나라를 지키고 제도를 지키기 위해서 왕이 고민한 결과가 옷차림을 제한하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옷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살펴보면 막연히 엄격한 도덕과 예절을 지키던 조선 시대가 생각보다 유행을 따라 치장하기를 즐기는 요즘 사람들과 별로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 유난히 검소한 삶을 강조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도 알 수 있고, 우리 스스로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 옷에 깃든 지혜로움도 외국 사람의 시선을 통해 알아볼 수 있지요.
어때요, 역사책에 쓰여 있지 않은 조선 시대 모습이 궁금하지 않나요? 옷을 통해 보는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들을 우리 같이 살펴보아요.
▣ 작가 소개
글 : 조희진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역사를 우리 옷과 의생활을 통해 살펴보는 데 관심이 많은 젊은 학자입니다. 국립 안동대학교 의류학과와 같은 대학원 민속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박물관에서 어린이 교육 기획 및 강의를 하고 있으며,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지은 어린이 책으로는 『갓 쓰고 도포 입고 에헴』, 『댕기 드리고 꽃신 신고 사뿐사뿐』이 있습니다.
그림 : 오연
전통 기법인 수묵으로 우리 역사를 그리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역사 지도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학과, 명지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명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지도교수로 재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옛 그림 속 옛 이야기』, 『이스트아시아판타지』, 『그림 속에 있는 집』, 『유한라산기』, 『내기』, 『효심을 다해 지은 왕의 무덤 조선 왕릉』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옷장 속에 역사가 숨어 있어요
제1장 신분과 질서를 담은 옷
양녕 대군의 손자, 쓰개를 달라고 조르다
성종, 조선을 위험에 빠뜨린 초피 저고리를 금하다
연산군이 구슬갓끈을 싫어한 이유
선조, 선비의 귀고리를 금하다
제2장 배려와 축복을 담은 옷
군사들에게 종이옷을 보낸 인조
신하에게 갖옷을 벗어 준 세종
더위를 날리는 여름 선물, 단오 부채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겨울 선물, 동지 버선
제3장 외국인도 놀란 우리 옷의 지혜
이제껏 보지 못한 독특한 빨래법
신기하구나, 우산 달린 모자라니!
단추가 아니라 옷고름을 단 이유
신하들의 등급을 한눈에 보여 주는 장치, 흉배
제4장 마음과 예절을 담은 옷
가장 훌륭한 옷은 검소한 옷
옷에 담긴 선비의 가장 작은 예절
의복 공부 생각 수업 | 옛사람들이 옷에 담은 의미와 생각 들
찾아보기 | 자료 제공 및 출처
옷 속에 사람의 역사가 숨어 있대요!
옛날 기록들을 살펴보면 옷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은근히 많이 나와요. 쓰개를 달라고 조른 왕실의 종친, 나날이 사치스러워지는 백성들 옷 때문에 속상해한 왕들, 변방의 군사들에게 종이옷을 보낸 왕, 배꼽까지 대롱대롱 늘어진 구슬갓끈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는 왕과 신하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옷의 지혜로움을 찾아낸 외국인들의 시선까지, 옷에 관련된 이야기가 역사 속에 그득하지요.
이렇게 옷 이야기가 많은 것은 사람과 옷이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랍니다. 옷을 살펴본다는 것은 사람의 역사를 다른 각도로 살펴보는 일이기도 해요. 그래서 옷에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보면 역사책 너머로 숨어 있는 옛사람들의 생생한 삶과 생각들을 만나 볼 수 있지요. 과연 옷에 관련된 이야기 속에는 어떤 역사가 숨어 있는지 같이 한번 풀어보기로 해요.
[출판사 리뷰]
‘우리 고전 생각 수업’ 시리즈는 우리 고전을 통해 오늘의 나를 들여다보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지식 교양 시리즈입니다. 옛날 생각이 고루하고 낡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가장 새로운 생각이기도 합니다. 옛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1권 『나를 갈고 닦는 예절 동자례 - 조선 시대 어린이 예절 책』, 2권『이순신 장군과 고기 국수 - 옛사람과 함께하는 음식 이야기』 3권 『심심남매, 우리 그림에 빠지다-생각 담은 옛 그림 이야기』에 이어 4권 『조선 시대 옷장을 열다-옛사람들의 옷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역사책에 없는 조선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옷을 통해 만나요
사람은 일 년 내내 옷을 입고 삽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속옷에서 겉옷까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장소와 때에 따라서 다양한 옷들을 다양한 필요에 맞춰 입고 있지요. 그래서 옷은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기능적인 역할도 하지만 동시에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사회적 지표이기도 하고, 자신의 감각과 개성을 뽐내고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요. 이렇듯 옷은 사람 그 자체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옷을 잘 살펴보면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답니다. 어떻게 옷을 통해 과거를 알 수 있냐고요?
옛 기록물들을 보면 옷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선 시대라고 하면 위엄과 체면을 중요하게 여긴 시대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멋진 쓰개를 욕심내서 쓰개를 달라고 조른 왕실의 종친이 있었어요. 사대부들도 신분이 높으니 점잖고 유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만큼 검소하고 신중하게 행동할 것 같지만, 보석으로 엮은 갓끈을 욕심내서 왕이 법으로 금지하는 데도 분에 넘치는 차림새를 꾸미는 데 열중한 사대부들이 있었어요. 백성들이 사치스러운 차림새를 하는 것이 못마땅한 왕도 있었는데, 요즘처럼 신분의 격차가 없는 시대에서 나고 자란 여러분은 왜 왕이 개인의 행동까지 규제하려고 했는지 의아할 거예요. 그런데 자세히 알고 보면 나라를 지키고 제도를 지키기 위해서 왕이 고민한 결과가 옷차림을 제한하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옷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살펴보면 막연히 엄격한 도덕과 예절을 지키던 조선 시대가 생각보다 유행을 따라 치장하기를 즐기는 요즘 사람들과 별로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 유난히 검소한 삶을 강조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도 알 수 있고, 우리 스스로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 옷에 깃든 지혜로움도 외국 사람의 시선을 통해 알아볼 수 있지요.
어때요, 역사책에 쓰여 있지 않은 조선 시대 모습이 궁금하지 않나요? 옷을 통해 보는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들을 우리 같이 살펴보아요.
▣ 작가 소개
글 : 조희진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역사를 우리 옷과 의생활을 통해 살펴보는 데 관심이 많은 젊은 학자입니다. 국립 안동대학교 의류학과와 같은 대학원 민속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박물관에서 어린이 교육 기획 및 강의를 하고 있으며,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지은 어린이 책으로는 『갓 쓰고 도포 입고 에헴』, 『댕기 드리고 꽃신 신고 사뿐사뿐』이 있습니다.
그림 : 오연
전통 기법인 수묵으로 우리 역사를 그리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역사 지도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학과, 명지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명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지도교수로 재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옛 그림 속 옛 이야기』, 『이스트아시아판타지』, 『그림 속에 있는 집』, 『유한라산기』, 『내기』, 『효심을 다해 지은 왕의 무덤 조선 왕릉』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옷장 속에 역사가 숨어 있어요
제1장 신분과 질서를 담은 옷
양녕 대군의 손자, 쓰개를 달라고 조르다
성종, 조선을 위험에 빠뜨린 초피 저고리를 금하다
연산군이 구슬갓끈을 싫어한 이유
선조, 선비의 귀고리를 금하다
제2장 배려와 축복을 담은 옷
군사들에게 종이옷을 보낸 인조
신하에게 갖옷을 벗어 준 세종
더위를 날리는 여름 선물, 단오 부채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겨울 선물, 동지 버선
제3장 외국인도 놀란 우리 옷의 지혜
이제껏 보지 못한 독특한 빨래법
신기하구나, 우산 달린 모자라니!
단추가 아니라 옷고름을 단 이유
신하들의 등급을 한눈에 보여 주는 장치, 흉배
제4장 마음과 예절을 담은 옷
가장 훌륭한 옷은 검소한 옷
옷에 담긴 선비의 가장 작은 예절
의복 공부 생각 수업 | 옛사람들이 옷에 담은 의미와 생각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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