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통방통한 금방울의 대활약!
“딸랑딸랑!”
어디선가 방울 소리가 들리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신비한 금빛 방울 하나. 언제든 내 곁에서 날 지켜 주는 수호천사처럼 해룡에게 금방울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금방울은 해룡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려는 위기의 순간 호랑이의 눈두덩을 내리치고, 해룡이 오랑캐들이 판 함정에 빠져 불길에 휩싸였을 때 거센 바람을 일으켜 불길의 방향을 바꾼다. 금방울의 신비한 능력은 신선들에게서 받은 네 가지 물건에서 비롯된다. 몸을 뜨겁게도 하고 차갑게도 하는 신비한 오색 비단, 하루에 천 리 길도 바람처럼 달릴 수 있는 파란 부채, 바람을 마음껏 부리는 빨간 부채, 불을 원하는 대로 다루는 까만 깃발. 마치 요즘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게임 속 희귀 아이템처럼 신선에게 받은 네 물건들은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금방울의 활약에 힘을 실어 준다. 특히 순간 이동이나 바람과 불의 원소를 마음대로 다루는 마법 같은 능력은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어린이들의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사실 금방울전은 해룡과 금방울이 전생에서 이루지 못한 부부의 인연을 이어 가는 이야기가 주요한 모티프이지만, 신선에게 받은 네 물건을 사용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해룡을 돕는 금방울의 눈부신 활약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지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현대의 화법으로 과감하게 다시 쓰다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는 ‘100년 전 이야기 방식과 똑같아야 고전다운 것’이라는 틀을 깨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했다.
아이들이 책을 펴고 읽기 시작하는 처음 부분은 상투적인 도입부를 과감하게 뛰어넘어 바로 사건이 전개되고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진행시켰다.
또, 길고 장황하게 이어지는 묘사글이나 서술글에서 불필요한 문장은 생략하고, 긴 대화는 두 사람이 짧은 대화로 주고받는 것으로 바꾸어서 전체적으로 글의 호흡을 짧게 다듬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쉽고 속도감 있게 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선정에서 집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다
독서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어린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들로 가득한 고전, 또는 경험하기 어려운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은 작품 선정에서 제외하였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 또는 수능에 출제된 필독 고전이라 해도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는 구운몽이나 이팔청춘이 나누는 뜨거운 사랑 이야기인 춘향전 같은 작품은 사실 고전 중에서도 필독서로 꼽히기는 하지만 과감히 제외시켰다. 하지만 서사 구조가 뚜렷하고 문학성이 뛰어나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시켜 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은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김원전, 적성의전 같은 작품들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작품을 선정한 뒤 아이들의 눈높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동화의 형식과 화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동화 작가들이 작품을 집필하였다. 이들은 작품을 자신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개성을 불어넣어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을 만들어 내는 데 힘을 보탰다.
재미 쏙쏙! 지식 쑥쑥! 더 알아볼까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에는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고전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딱딱한 작가의 말이나 작품 해설이 실려 있지 않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들, 또는 고전에 담긴 의미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부모들을 위해 고전 작품 해설을 삽지 형식으로 넣었다. 한국고소설학회 회원이자 대학에서 고전을 가르치는 감수 위원들이 직접 해설을 쓰고 더 생각해 볼만한 점들을 짚어 주어 원하는 독자들이 깊이 있는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전 문학이 가진 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이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 작가 소개
글 : 송언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소설 쓰는 일은 접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화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멋지다 썩은 떡』『김 구천구백이』『바리 왕자』『사라진 세 악동』『슬픈 종소리』, 『돈 잔치 소동』 등의 동화와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등의 옛이야기와 『고구려』 『아, 발해』 등의 역사이야기를 집필했다.
그림 : 오정택
OH,JHUNG-TAEK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과 공예디자인을 공부하였다. 스튜디오 gon에서 디자인 실장으로 2004년까지 근무하였다. 늘 열정을 쏟은 그림으로 아이들을 만나기를 바라며 동화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 『너는 커서 뭐 할래?』, 『코끼리가 최고야』,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믹에게 웃으면서 안녕』, 『까만 얼굴의 루비』,『어이없는 놈』 들에 그림을 그렸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었더 2009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소개되기도 한 그는 지금도 꾸준히 동화 일러스트 및 개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주요 목차
1부 해룡이 태어나다
- 늦둥이 아들을 잃다
2부 금방울이 태어나다
- 금방울의 탄생
- 신통방통 금방울
- 금방울이 은혜를 갚다
3부 금방울과 해룡의 만남
- 해룡과 금방울
- 수호천사 금방울
4부 해룡을 살린 금방울
- 해룡, 금선 공주를 구하다
- 오랑캐를 물리치다
5부 금방울, 해룡과 혼인하다
- 금방울의 변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통방통한 금방울의 대활약!
“딸랑딸랑!”
어디선가 방울 소리가 들리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신비한 금빛 방울 하나. 언제든 내 곁에서 날 지켜 주는 수호천사처럼 해룡에게 금방울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금방울은 해룡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려는 위기의 순간 호랑이의 눈두덩을 내리치고, 해룡이 오랑캐들이 판 함정에 빠져 불길에 휩싸였을 때 거센 바람을 일으켜 불길의 방향을 바꾼다. 금방울의 신비한 능력은 신선들에게서 받은 네 가지 물건에서 비롯된다. 몸을 뜨겁게도 하고 차갑게도 하는 신비한 오색 비단, 하루에 천 리 길도 바람처럼 달릴 수 있는 파란 부채, 바람을 마음껏 부리는 빨간 부채, 불을 원하는 대로 다루는 까만 깃발. 마치 요즘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게임 속 희귀 아이템처럼 신선에게 받은 네 물건들은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금방울의 활약에 힘을 실어 준다. 특히 순간 이동이나 바람과 불의 원소를 마음대로 다루는 마법 같은 능력은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어린이들의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사실 금방울전은 해룡과 금방울이 전생에서 이루지 못한 부부의 인연을 이어 가는 이야기가 주요한 모티프이지만, 신선에게 받은 네 물건을 사용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해룡을 돕는 금방울의 눈부신 활약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지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현대의 화법으로 과감하게 다시 쓰다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는 ‘100년 전 이야기 방식과 똑같아야 고전다운 것’이라는 틀을 깨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했다.
아이들이 책을 펴고 읽기 시작하는 처음 부분은 상투적인 도입부를 과감하게 뛰어넘어 바로 사건이 전개되고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진행시켰다.
또, 길고 장황하게 이어지는 묘사글이나 서술글에서 불필요한 문장은 생략하고, 긴 대화는 두 사람이 짧은 대화로 주고받는 것으로 바꾸어서 전체적으로 글의 호흡을 짧게 다듬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쉽고 속도감 있게 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선정에서 집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다
독서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어린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들로 가득한 고전, 또는 경험하기 어려운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은 작품 선정에서 제외하였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 또는 수능에 출제된 필독 고전이라 해도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는 구운몽이나 이팔청춘이 나누는 뜨거운 사랑 이야기인 춘향전 같은 작품은 사실 고전 중에서도 필독서로 꼽히기는 하지만 과감히 제외시켰다. 하지만 서사 구조가 뚜렷하고 문학성이 뛰어나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시켜 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은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김원전, 적성의전 같은 작품들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작품을 선정한 뒤 아이들의 눈높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동화의 형식과 화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동화 작가들이 작품을 집필하였다. 이들은 작품을 자신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개성을 불어넣어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을 만들어 내는 데 힘을 보탰다.
재미 쏙쏙! 지식 쑥쑥! 더 알아볼까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에는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고전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딱딱한 작가의 말이나 작품 해설이 실려 있지 않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들, 또는 고전에 담긴 의미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부모들을 위해 고전 작품 해설을 삽지 형식으로 넣었다. 한국고소설학회 회원이자 대학에서 고전을 가르치는 감수 위원들이 직접 해설을 쓰고 더 생각해 볼만한 점들을 짚어 주어 원하는 독자들이 깊이 있는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전 문학이 가진 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이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 작가 소개
글 : 송언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소설 쓰는 일은 접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화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멋지다 썩은 떡』『김 구천구백이』『바리 왕자』『사라진 세 악동』『슬픈 종소리』, 『돈 잔치 소동』 등의 동화와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등의 옛이야기와 『고구려』 『아, 발해』 등의 역사이야기를 집필했다.
그림 : 오정택
OH,JHUNG-TAEK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과 공예디자인을 공부하였다. 스튜디오 gon에서 디자인 실장으로 2004년까지 근무하였다. 늘 열정을 쏟은 그림으로 아이들을 만나기를 바라며 동화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 『너는 커서 뭐 할래?』, 『코끼리가 최고야』,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믹에게 웃으면서 안녕』, 『까만 얼굴의 루비』,『어이없는 놈』 들에 그림을 그렸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었더 2009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소개되기도 한 그는 지금도 꾸준히 동화 일러스트 및 개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주요 목차
1부 해룡이 태어나다
- 늦둥이 아들을 잃다
2부 금방울이 태어나다
- 금방울의 탄생
- 신통방통 금방울
- 금방울이 은혜를 갚다
3부 금방울과 해룡의 만남
- 해룡과 금방울
- 수호천사 금방울
4부 해룡을 살린 금방울
- 해룡, 금선 공주를 구하다
- 오랑캐를 물리치다
5부 금방울, 해룡과 혼인하다
- 금방울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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