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처음으로 두발 자전거에 올라탔던 일을 기억하나요
남이는 늘 커다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칠성이가 부럽다. 남이보다 나이도 많고 덩치도 훨씬 큰 칠성이는 가게에서 심부름을 하는 아이다. 그러니 물건을 배달하느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인데, 어린 남이의 눈에는 커다란 자전거를 쌩쌩 몰고 다니는 칠성이가 그저 부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봄날, 칠성이가 남이를 자전거에 태워 주겠다고 한다. 볼 때마다 자전거를 태워 달라고 조르는 남이가 안쓰럽기도 했고, 자신이 안전하게 데리고 타면 괜찮겠거니 생각한 것이다. 여태껏 세발 자전거만 타던 남이는 처음으로 어른들이 타는 자전거에 올라탄다. 바람을 타고 미끄러지듯 달리는 칠성이의 자전거 위에서 남이는 하늘이라도 나는 듯한 기분이다. 엄마가 사다 준 게으름뱅이 세발 자전거와는 비교할 수 없이 신이 난다. 그런데 슬슬 장난기가 솟은 남이가 자꾸만 자전거 바퀴에 발을 대려고 하지 않는가. 칠성이는 남이가 다칠까 봐 조심 또 조심하며 주의를 주지만, 방심한 순간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
담백한 색으로 되살아난 아름다운 시절
남이가 그렇게 부러워하던 칠성이의 자전거는 사실 무겁고 낡아빠진 짐 자전거다. 오늘날 아이들이 보기에 날렵하고 예쁜 요즘 자전거와 비교도 안 될뿐더러, 자전거 타는 일 말고도 아이들을 유혹하는 장난감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어른들의 세계를 동경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그러한 마음을 살펴 가며 한 발 한 발 성장해 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 안전한 세발 자전거를 버리고, 위태위태한 두발 자전거에 몸을 싣는 일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낡은 자전거를 둘러싼 수십 년 전 아이들의 이야기가 지금도 감동을 주는 것이다.
자전거 속에는 따뜻한 봄날 자전거를 타는 아이의 가슴 설레는 경험과 더불어 지난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수묵화를 주로 그려 온 화가는 가느다란 붓끝으로 옛 풍경을 꼼꼼하게 되살렸다. 물건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낡고 듬직한 자전거, 왁자지껄한 시장 풍경, �떤��날리는 봄의 풍경이 담백하면서 정겹다.
▣ 작가 소개
글 : 피천득
皮千得. 호 : 금아琴兒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유의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 2007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감동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이다. 상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191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발표하면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시는 자연과 동심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는 평을 얻었고,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그려진 그의 수필은 남녀노소에게 고른 사랑을 받아 대표작 ‘인연’을 비롯하여 ‘수필’ ‘플루트 플레이어’ 등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금아 피천득의 수필은 백 마디 천 마디로 표현해야 할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적은 수표의 언어 안에 함축시키는 절제가 돋보인다. 그리움을 넘어서 슬픔과 애닯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피천득의 미문美文은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작품으로 『꿈』『편지』등의 시와 『여성의 미』『모시』등의 수필 외 다수가 있고, 시문집으로 『산호와 진주』『생명』이 있다.
유명 작가의 길을 걸었으되, 장식품 하나 없는 작은 아파트에서 소탈하면서도 충일한 삶을 살았던 그는 ‘앵두와 어린 딸기 같은’ 오월에 태어나 오월에 떠난 ‘영원한 오월의 소년’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다.
그림 : 권세혁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뒤, 한성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화가이자 캘리그라퍼로 활동하며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여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습니다. KT&G, 청정원, LG 등의 기업 광고 일러스트에도 참여했으며, 작품으로는 수묵 애니메이션 ''꽃'', ''필묵''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두발 자전거에 올라탔던 일을 기억하나요
남이는 늘 커다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칠성이가 부럽다. 남이보다 나이도 많고 덩치도 훨씬 큰 칠성이는 가게에서 심부름을 하는 아이다. 그러니 물건을 배달하느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인데, 어린 남이의 눈에는 커다란 자전거를 쌩쌩 몰고 다니는 칠성이가 그저 부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봄날, 칠성이가 남이를 자전거에 태워 주겠다고 한다. 볼 때마다 자전거를 태워 달라고 조르는 남이가 안쓰럽기도 했고, 자신이 안전하게 데리고 타면 괜찮겠거니 생각한 것이다. 여태껏 세발 자전거만 타던 남이는 처음으로 어른들이 타는 자전거에 올라탄다. 바람을 타고 미끄러지듯 달리는 칠성이의 자전거 위에서 남이는 하늘이라도 나는 듯한 기분이다. 엄마가 사다 준 게으름뱅이 세발 자전거와는 비교할 수 없이 신이 난다. 그런데 슬슬 장난기가 솟은 남이가 자꾸만 자전거 바퀴에 발을 대려고 하지 않는가. 칠성이는 남이가 다칠까 봐 조심 또 조심하며 주의를 주지만, 방심한 순간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
담백한 색으로 되살아난 아름다운 시절
남이가 그렇게 부러워하던 칠성이의 자전거는 사실 무겁고 낡아빠진 짐 자전거다. 오늘날 아이들이 보기에 날렵하고 예쁜 요즘 자전거와 비교도 안 될뿐더러, 자전거 타는 일 말고도 아이들을 유혹하는 장난감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어른들의 세계를 동경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그러한 마음을 살펴 가며 한 발 한 발 성장해 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 안전한 세발 자전거를 버리고, 위태위태한 두발 자전거에 몸을 싣는 일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낡은 자전거를 둘러싼 수십 년 전 아이들의 이야기가 지금도 감동을 주는 것이다.
자전거 속에는 따뜻한 봄날 자전거를 타는 아이의 가슴 설레는 경험과 더불어 지난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수묵화를 주로 그려 온 화가는 가느다란 붓끝으로 옛 풍경을 꼼꼼하게 되살렸다. 물건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낡고 듬직한 자전거, 왁자지껄한 시장 풍경, �떤��날리는 봄의 풍경이 담백하면서 정겹다.
▣ 작가 소개
글 : 피천득
皮千得. 호 : 금아琴兒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유의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 2007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감동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이다. 상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191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발표하면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시는 자연과 동심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는 평을 얻었고,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그려진 그의 수필은 남녀노소에게 고른 사랑을 받아 대표작 ‘인연’을 비롯하여 ‘수필’ ‘플루트 플레이어’ 등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금아 피천득의 수필은 백 마디 천 마디로 표현해야 할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적은 수표의 언어 안에 함축시키는 절제가 돋보인다. 그리움을 넘어서 슬픔과 애닯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피천득의 미문美文은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작품으로 『꿈』『편지』등의 시와 『여성의 미』『모시』등의 수필 외 다수가 있고, 시문집으로 『산호와 진주』『생명』이 있다.
유명 작가의 길을 걸었으되, 장식품 하나 없는 작은 아파트에서 소탈하면서도 충일한 삶을 살았던 그는 ‘앵두와 어린 딸기 같은’ 오월에 태어나 오월에 떠난 ‘영원한 오월의 소년’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다.
그림 : 권세혁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뒤, 한성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화가이자 캘리그라퍼로 활동하며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여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습니다. KT&G, 청정원, LG 등의 기업 광고 일러스트에도 참여했으며, 작품으로는 수묵 애니메이션 ''꽃'', ''필묵''이 있습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