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두드리는 소년

고객평점
저자엘리자베스 포어먼 루이스
출판사항개암나무, 발행일:2014/05/20
형태사항p.327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830039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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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이야기의 배경은 1920년대 격변기의 중국 대륙입니다. 1911년 마지막 황제 푸이가 퇴위한 이후 군벌 세력들이 각자 군대를 이끌고 서로 전쟁을 벌이던 어지러운 시기였지요. 군인들은 농작물을 수탈하거나 사소한 일로도 무고한 사람을 죽였으며, 곳곳에 도적과 사기꾼이 들끓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샤오푸의 가족 역시 이런 혼란한 시대의 피해자였지요. 평화로운 시기였다면 겪지 않아도 될 어려움들이 끊임없이 찾아오지만 샤오푸는 굴하지 않습니다. 특히 거짓으로 모면할 수 있는 상황에도 정직함을 잃지 않고 당당히 맞서지요.
작가는 선교 활동을 위해 1917년 중국으로 가서 상하이, 충칭 등에서 10여 년간 교사로 지내며 몸소 보고 겪었던 중국의 근대사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군벌간의 다툼과 혼란스러운 정치상, 다양한 인간 군상의 면모 등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해 냈습니다. 그러한 작품의 깊이와 탄탄한 문학성을 인정받아 굴지의 문학상을 거머쥐었고, 펄 벅으로부터 ‘중국 근대사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기심 많고 실수투성이였던 소년이 당당히 제 몫을 해 내는 어른으로 성장해 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세상을 두드리는 소년》은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자 하는 어린이 독자들과 깊이 있게 교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상 및 추천사

★★★ 1933 뉴베리 상 수상작

이 작품에는 서 태후가 죽은 이후 중국의 혼란기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런 와중에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샤오푸와 그가 살았던 어렵고 위험한 시대상이 충실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거대하고 복잡한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중국이 어떤 과거를 거쳤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세상을 두드리는 소년》은 중국 근대사의 서막을 여는 작품입니다.
펄 벅(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대지》의 저자)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함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1933년에 《세상을 두드리는 소년》이 뉴베리 상 수상작이 된 것도 뛰어난 사실 묘사보다는 시대를 초월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입니다.
캐서린 패터슨(《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의 저자)

▣ 작가 소개

글 : 엘리자베스 루이스 포어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습니다. 장난감 집 디자이너, 철도 회사 직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했으며, 종교 교육과 영문학 교육을 받고 1917년 여성 감리회를 통해 중국에 파견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어와 역사를 공부했으며, 상하이와 충칭, 난징에서 교사로 일했습니다. 1921년 난징에서 학교 교장으로 있던 존 루이스와 결혼하고 6년 후 미국에 돌아와 첫 작품인 《세상을 두드리는 소년》을 썼으며, 이 책으로 1933년 뉴베리 상을 수상했습니다.

역자 : 조세형
이화여자대학교 불문과와 같은 대학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어와 불어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제인 에어》, 《담요와 나》, 《날씨가 맑다가》, 《나 여기 있어》, 《아름다운 동행 강》, 《아홉 뮤즈와 떠나는 창조여행》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제1장 언덕 위의 도시
제2장 처음에는 뭐든지 어려운 법
제3장 소총의 위협 앞에서
제4장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제5장 용의 숨결 사세요
제6장 불의 용과의 싸움
제7장 병마
제8장 도적의 발밑에서
제9장 성난 강에서
제10장 누구의 소유인가
제11장 호랑이 등에 올라타면 내려올 수 없는 법
제12장 사람은 사귀어봐야 아는 법
제13장 동료의 누명을 벗기다
제14장 평원을 보려면 먼저 산에 올라야 하는 법
해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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