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얘들아, 귀 기울여라!
그리고 따라 노래 부르고, 마음껏 춤을 추거라.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의 저자 우종영 선생은 나무 의사로 유명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까운 산부터 먼 산까지 오르며 산속의 나무들을 챙기며 생활하지요. 나무와 숲에 관한 강연과 숲해설가 양성에 힘쓰고, 유치원생들과 숲을 다니며 나무와 숲을 알려 주는 활동에도 열심입니다.
오감이 성숙해지고, 동물?식물의 이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며, 놀이와 일상을 통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기인 5-6세 아이들에게는 자연, 숲만큼 좋은 학습장도 없습니다. 숲은 끊임없이 바뀌며 저마다의 소리를 냅니다. 봄이면 바람 소리와 새소리로 숲을 깨우고, 여름이면 빗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가을이면 열매 떨어지는 소리가 가득하지요. 겨울이면 모두 눈에 덮여 조용하지만 땅속에서는 엄마의 배 속에서 동생을 키우듯 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그 소리들을 가만히 귀 기울여 들으면 장단이 있고, 소리 들리는 대로 가사를 붙여 부르면 노래가 된단다. 그런 노랫소리를 들으면 너희들은 콩콩 뛰고 구르고, 친구들의 손을 잡고 돌며, 춤을 추겠지. 마치 갓 태어난 망아지처럼 흥겹게 뛰어놀다 보면 어느덧 몸에는 근육이 붙고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단다. 귀 기울여라. 그리고 따라 노래 부르고 마음껏 춤을 추거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감각적 창작그림책
우종영 선생이 어린아이들을 위한 숲소리 그림책의 마지막 소리 《여름 숲 모뽀리 소리》를 꺼내 놓았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절정을 상징하는 매미 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의 생명력 넘치는 소리들이 어우러져 여름 숲은 마치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우렁차게, 때로는 청량하고 시원한 합창을 들려주는 듯합니다. 여기에 여름 하면 떠올리는 장마! 비 오는 날의 여름 숲 정경을 숲에 놀러왔던 아이들이 우왕좌왕하며 비를 피하는 모습과 개미들이 나란히나란히 줄지어 알을 피신시키는 모습, 아기 새들이 둥지에서 오돌오돌 떠는 모습 등으로 보여주어 여름철 지겨운 장마가 아니라 비 또한 자연의 하나이고, 그것을 대하는 다양한 생물과 자연에 눈을 돌리게 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숲소리 그림책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소리를 내는 숲의 소리를 아름다운 우리말과 자연 그대로를 살린 생동감 넘치고 온기를 품은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 귀 기울이면 찾을 수 있는 숲의 소리에 초점을 맞춘 이 책에는 아마추어 청소년 작곡가 최지은 양이 자연의 소리와 글의 운율에 맞춰 작곡한 창작동요를 실어 QR코드와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듣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 여름 편 《여름 숲 모뽀리 소리》로 숲의 정경을 감상하고, 뜨거운 여름이 느껴지는 동요 〈비 오는 여름 숲〉을 흥얼거리며 숲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희망합니다.
더위를 날려 버리는 시원한 여름 숲 합창 소리
무더운 여름 어린 동생들과 함께 시원한 숲으로 소풍을 떠나요. 꿀을 찾아 꽃밭을 헤매는 꿀벌들의 분주한 소리, 알을 낳은 나뭇가지를 쓱싹쓱싹 갈아서 떨어뜨리는 도토리거위벌레, 짝을 찾기 위해 1년을 기다려온 매미의 애절한 소리, 배고픈 애벌레가 나뭇잎 먹는 소리, 집을 짓기 위해 나무에 구멍을 뚫는 오색딱따구리의 소리가 숲 전체를 시끌벅적하게 만들지요. 그래도 아이들은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 그늘에서 새근새근 낮잠을 잡니다. 그러다 변덕이라도 부리듯 순식간에 몰려온 먹구름은 빗줄기를 뿌려 대고, 숲 속은 갑자기 아수라장이 됩니다. 안전한 곳으로 알을 옮기려는 개미의 긴 행렬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풀숲으로 비를 피하면서도 뭐가 그리 좋은지 물장난을 치네요. 빗방울이 굵어지자 둥지 속 아기 새들은 무서움에 떨지요. 어느새 소나기가 지나가고 빼꼼 해님이 고개를 내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여름 숲의 우렁찬 합창 소리가 다시 시작됩니다. 붕붕붕 사각사각 맴맴맴 치르르르, 딱따구르 따르르르르 쓱~싹 쓱~싹. 뜨거운 햇살 아래 함께 놀자 손짓하는 여름 숲 모뽀리 소리와 함께 생명력 가득하고 초록이 무성한 여름 숲으로 여름휴가 떠나 보세요.
즐거운 책 읽기, 흥겨운 노랫소리
계절마다 다양한 소리를 내는 숲 속을 담아낸 ??숲소리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리와 숲 속 친구들에게 시선과 귀를 돌리게 만듭니다.
운율을 최대한 살려 기운찬 생명력을 담은 다양한 소리를 글로 담아내고, 여름의 뜨거움보다는 숲의 시원함과 빗물의 투명함을 표현해 낸 함명곤 작가의 그림이 글을 싱그럽게 받쳐 줍니다. 단순하면서도 놀이하듯 박수도 치고, 여름 소리도 흉내 내며 따라 부를 수 있는 최지은 양의 동요는 한 번만 들어도 누구나 하루 종일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숲 유치원 선생님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숲으로 이끌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계절별로 달리 들리는 숲 소리를 연상케 하는 동요를 듣고 따라 부르며 즐겁게 볼 수 있는 놀이 그림책, ??숲소리 그림책??은 숲과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 숲에서 흥겹게 노래 부르고 뛰어노는 아이들,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하나 되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숲의 따뜻한 목소리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우종영
나무의사. 색약이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 유일한 꿈이었던 천문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를 쌓다가, 20대 때 중동에서 힘들여 번 돈으로 농사를 시작했지만 3년 만에 폭삭 망했다. ‘서른 살이 되도록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구나. 차라리 죽어버리자’ 하고 북한산에 올라 자살을 결심했을 때 나무의 소리를 들었다.‘나도 사는데, 너는 왜 아까운 생명을 포기하려고 하니?’ 한번 뿌리를 내리면 평생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지만 결코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는 나무. 그는 나무를 위해 평생을 살아가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그의 소망은 밥줄이 끊어질지라도 나무가 더 이상 아프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10여 년 전부터 ‘게으른 산행’을 하며 우리나라 곳곳에 살고 있는 나무들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 위도 37도 이하의 숲들을 만나는 『게으른 산행 2』는 그 두 번째 보고서다. 게으른 산행을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자칭타칭 ‘먼 발’로 통하는데 ‘멀리 발을 옮기며 날마다 소풍 중’이라는 뜻이다. 지은 책으로 『게으른 산행』,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풀코스 나무여행』, 『나무야, 나무야 왜 슬프니?』,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등이 있다.
그림 : 함명곤
홍익대학교 게임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그림이 하나의 정갈한 언어가 되길 바라며 글과 그림을 엮는 데 머리를 굴리고 붓을 놀리고 있다. 《여름 숲 모뽀리 소리》는 첫 그림책이다.
얘들아, 귀 기울여라!
그리고 따라 노래 부르고, 마음껏 춤을 추거라.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의 저자 우종영 선생은 나무 의사로 유명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까운 산부터 먼 산까지 오르며 산속의 나무들을 챙기며 생활하지요. 나무와 숲에 관한 강연과 숲해설가 양성에 힘쓰고, 유치원생들과 숲을 다니며 나무와 숲을 알려 주는 활동에도 열심입니다.
오감이 성숙해지고, 동물?식물의 이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며, 놀이와 일상을 통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기인 5-6세 아이들에게는 자연, 숲만큼 좋은 학습장도 없습니다. 숲은 끊임없이 바뀌며 저마다의 소리를 냅니다. 봄이면 바람 소리와 새소리로 숲을 깨우고, 여름이면 빗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가을이면 열매 떨어지는 소리가 가득하지요. 겨울이면 모두 눈에 덮여 조용하지만 땅속에서는 엄마의 배 속에서 동생을 키우듯 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그 소리들을 가만히 귀 기울여 들으면 장단이 있고, 소리 들리는 대로 가사를 붙여 부르면 노래가 된단다. 그런 노랫소리를 들으면 너희들은 콩콩 뛰고 구르고, 친구들의 손을 잡고 돌며, 춤을 추겠지. 마치 갓 태어난 망아지처럼 흥겹게 뛰어놀다 보면 어느덧 몸에는 근육이 붙고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단다. 귀 기울여라. 그리고 따라 노래 부르고 마음껏 춤을 추거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감각적 창작그림책
우종영 선생이 어린아이들을 위한 숲소리 그림책의 마지막 소리 《여름 숲 모뽀리 소리》를 꺼내 놓았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절정을 상징하는 매미 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의 생명력 넘치는 소리들이 어우러져 여름 숲은 마치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우렁차게, 때로는 청량하고 시원한 합창을 들려주는 듯합니다. 여기에 여름 하면 떠올리는 장마! 비 오는 날의 여름 숲 정경을 숲에 놀러왔던 아이들이 우왕좌왕하며 비를 피하는 모습과 개미들이 나란히나란히 줄지어 알을 피신시키는 모습, 아기 새들이 둥지에서 오돌오돌 떠는 모습 등으로 보여주어 여름철 지겨운 장마가 아니라 비 또한 자연의 하나이고, 그것을 대하는 다양한 생물과 자연에 눈을 돌리게 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숲소리 그림책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소리를 내는 숲의 소리를 아름다운 우리말과 자연 그대로를 살린 생동감 넘치고 온기를 품은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 귀 기울이면 찾을 수 있는 숲의 소리에 초점을 맞춘 이 책에는 아마추어 청소년 작곡가 최지은 양이 자연의 소리와 글의 운율에 맞춰 작곡한 창작동요를 실어 QR코드와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듣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 여름 편 《여름 숲 모뽀리 소리》로 숲의 정경을 감상하고, 뜨거운 여름이 느껴지는 동요 〈비 오는 여름 숲〉을 흥얼거리며 숲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희망합니다.
더위를 날려 버리는 시원한 여름 숲 합창 소리
무더운 여름 어린 동생들과 함께 시원한 숲으로 소풍을 떠나요. 꿀을 찾아 꽃밭을 헤매는 꿀벌들의 분주한 소리, 알을 낳은 나뭇가지를 쓱싹쓱싹 갈아서 떨어뜨리는 도토리거위벌레, 짝을 찾기 위해 1년을 기다려온 매미의 애절한 소리, 배고픈 애벌레가 나뭇잎 먹는 소리, 집을 짓기 위해 나무에 구멍을 뚫는 오색딱따구리의 소리가 숲 전체를 시끌벅적하게 만들지요. 그래도 아이들은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 그늘에서 새근새근 낮잠을 잡니다. 그러다 변덕이라도 부리듯 순식간에 몰려온 먹구름은 빗줄기를 뿌려 대고, 숲 속은 갑자기 아수라장이 됩니다. 안전한 곳으로 알을 옮기려는 개미의 긴 행렬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풀숲으로 비를 피하면서도 뭐가 그리 좋은지 물장난을 치네요. 빗방울이 굵어지자 둥지 속 아기 새들은 무서움에 떨지요. 어느새 소나기가 지나가고 빼꼼 해님이 고개를 내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여름 숲의 우렁찬 합창 소리가 다시 시작됩니다. 붕붕붕 사각사각 맴맴맴 치르르르, 딱따구르 따르르르르 쓱~싹 쓱~싹. 뜨거운 햇살 아래 함께 놀자 손짓하는 여름 숲 모뽀리 소리와 함께 생명력 가득하고 초록이 무성한 여름 숲으로 여름휴가 떠나 보세요.
즐거운 책 읽기, 흥겨운 노랫소리
계절마다 다양한 소리를 내는 숲 속을 담아낸 ??숲소리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리와 숲 속 친구들에게 시선과 귀를 돌리게 만듭니다.
운율을 최대한 살려 기운찬 생명력을 담은 다양한 소리를 글로 담아내고, 여름의 뜨거움보다는 숲의 시원함과 빗물의 투명함을 표현해 낸 함명곤 작가의 그림이 글을 싱그럽게 받쳐 줍니다. 단순하면서도 놀이하듯 박수도 치고, 여름 소리도 흉내 내며 따라 부를 수 있는 최지은 양의 동요는 한 번만 들어도 누구나 하루 종일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숲 유치원 선생님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숲으로 이끌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계절별로 달리 들리는 숲 소리를 연상케 하는 동요를 듣고 따라 부르며 즐겁게 볼 수 있는 놀이 그림책, ??숲소리 그림책??은 숲과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 숲에서 흥겹게 노래 부르고 뛰어노는 아이들,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하나 되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숲의 따뜻한 목소리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우종영
나무의사. 색약이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 유일한 꿈이었던 천문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를 쌓다가, 20대 때 중동에서 힘들여 번 돈으로 농사를 시작했지만 3년 만에 폭삭 망했다. ‘서른 살이 되도록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구나. 차라리 죽어버리자’ 하고 북한산에 올라 자살을 결심했을 때 나무의 소리를 들었다.‘나도 사는데, 너는 왜 아까운 생명을 포기하려고 하니?’ 한번 뿌리를 내리면 평생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지만 결코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는 나무. 그는 나무를 위해 평생을 살아가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그의 소망은 밥줄이 끊어질지라도 나무가 더 이상 아프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10여 년 전부터 ‘게으른 산행’을 하며 우리나라 곳곳에 살고 있는 나무들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 위도 37도 이하의 숲들을 만나는 『게으른 산행 2』는 그 두 번째 보고서다. 게으른 산행을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자칭타칭 ‘먼 발’로 통하는데 ‘멀리 발을 옮기며 날마다 소풍 중’이라는 뜻이다. 지은 책으로 『게으른 산행』,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풀코스 나무여행』, 『나무야, 나무야 왜 슬프니?』,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등이 있다.
그림 : 함명곤
홍익대학교 게임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그림이 하나의 정갈한 언어가 되길 바라며 글과 그림을 엮는 데 머리를 굴리고 붓을 놀리고 있다. 《여름 숲 모뽀리 소리》는 첫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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