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스트 -밥상을 바꿔 기적을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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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다리야 피노 로즈
출판사항시공사, 발행일:2014/06/30
형태사항p.365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716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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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화제의 렌틸 콩, 퀴노아, 케일 먹는 법부터
친근한 커피, 소금, 계란의 놀라운 효능까지
나와 내 가족의 평생 건강을 책임질 지상 최고의 밥상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드높다. 관련 TV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슈퍼 푸드로 소개된 렌틸 콩이나 퀴노아, 케일, 콜리플라워 등이 마트에서 순식간에 품절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특정한 식재료 한두 가지만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는 없다. 건강이란 이 좋은 식재료들로 무슨 음식을 어떻게 해먹고, 어떤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갖춰야 하는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신간 《푸디스트: 밥상을 바꿔 기적을 만난 사람들》의 저자인 신경학 박사 다리야 피노 로즈는 이를 일컬어 ‘헬스 스타일’이라는 용어를 쓴다. 그녀에 따르면 “헬스 스타일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부터 운동을 하는 빈도, 생활하는 장소, 어울리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누적된 온갖 습관을 반영한다.” 이는 곧 “우리의 건강이 생활양식이나 성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사람에 따라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단 한 가지만 실행하면 되는 건강법이란 애초 있을 수 없으며, 건강이란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일종의 습관을 통해 지켜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푸디스트》는 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지독한 다이어트에 매달리던 저자가 끝없는 요요와 영양 불균형을 경험한 끝에 깨닫게 된 일종의 자기 고백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과학자답게 관련 문헌과 실험 자료를 뒤져 가며 자기 몸에 생긴 이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마침내 음식을 덜 먹는 삶에서 벗어나 ‘진짜 음식’을 먹는 삶에 진입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밥상을 바꾼 이후 그녀는 음식을 거부하고 요요에 시달리는 다이어터에서, 음식과 인생을 사랑하고 평생 건강하게 살아가는 푸디스트로 변모하게 된다.
책에는 이런 극적인 삶의 변화를 만나기 위해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를 어디에서 구매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조리해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담겨 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렌틸 콩, 퀴노아, 케일 등을 맛있게 먹기 위한 조리법부터 시작해 우리에게 소위 ‘좋지 않은 음식’으로 알려진 커피, 소금, 계란 노른자의 놀라운 효능까지 하나하나 짚어준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물론, 가족의 건강한 식단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기적의 밥상을 선사해줄 것이다.


무엇이 사람을 살리는 음식인가?
무엇이 사람을 죽이는 음식인가?
푸디스트로 거듭나는 위대한 첫걸음

아침마다 신선한 식빵에 유기농 잼을 발라 맛있게 먹고 든든하게 출근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좋은 식습관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식품 마케터의 최우선 순위는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거나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많이 먹게 그리고 더 많이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슬라이스 식빵, 즉석 오트밀, 한 회분씩 튜브에 포장된 짜먹는 요구르트”야말로 식품 마케터의 술수에 의해 소비자들이 먹기 쉽게 고안된 식품의 좋은 사례라며, “빵은 작은 조각으로 자르면 금세 딱딱해지기 때문에 식품 회사들은 방부제와 반죽 개량제를 비롯해 빵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다른 화학물질을 첨가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는다.
이처럼 저자는 우리가 편하다는 이유로 흔히 섭취하는 식품들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 그녀는 이 외에도 피해야 할 것으로 설탕, 가공육, 밀가루, 인공 감미료를 지적하면서(물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식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푸디스트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선 자신의 몸을 초기화할 것을 제안한다. 초기화 작업이란 적어도 2주간 다음의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설탕, 밀, 유제품, 알코올

그녀에 따르면 첫 3일간은 무척 힘들지만, 5~6일이 지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한 주가 지나면 만성적인 증상들이 해결되면서 “에너지가 더 많아지고 피부가 깨끗해지며 위장 질환이 신기하게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한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이후 천천히 위의 네 가지 음식 중 한 가지씩을 먹기 시작하면서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을 때 자신의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탐색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자기만의 푸디스트 식단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평생 질병과 비만 걱정 없이
살아가기 위한 기적의 밥상 가이드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저자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식료품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먼저 식품 저장소에 채워야 할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식초, 육수, 일반 콩과 렌틸 콩, 곡물, 토마토, 견과류, 양념 등을 이야기하면서 이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들려준다. 냉장고에 채워야 할 식재료로는 양파와 채소, 마늘, 레몬이나 라임, 파슬리, 신선한 허브, 계란, 플레인 요구르트, 김치를 비롯한 각종 소스 등을 제시한다. 흥미로운 것은 저자가 김치를 필수 식품으로 계속 언급한다는 점인데, 비록 한식과 양식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녀가 고른 식료품은 우리나라 음식에서도 대부분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들이다. 나아가 저자는 이 가운데 우리가 평소 잘 먹기 어려워하는 몇몇 채소에 대해 가장 영양 손실이 적으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레시피를 전해준다.
실제로 저자는 이런 음식들을 바탕으로 식단을 완전히 바꾼 이후 몸매가 살아나고 체력이 붙으면서 더 활력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죽을 날만 기다리며 지병에 시달리던 그녀의 아버지 역시, 가공 식품을 끊고 채소 먹기 시작하면서 불과 몇 주 만에 허리 치수가 36에서 32로 줄어든 것은 물론 지팡이를 버리고 당당히 걸어 다닐 만큼 건강이 호전되는 기적을 만나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녀의 웹사이트에는 그녀가 알려준 건강 및 음식 정보를 토대로 식단을 변화시켜 질병을 고치고 삶을 되찾았다는 증언들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이런 변화가 음식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음식을 먹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고 말하며 ‘마음 챙김 먹기’를 제안한다. 흔히 명상에서 통용되는 개념으로 알려진 ‘마음 챙김’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또렷하게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 개념을 식습관에 도입, 식사를 할 때 자신이 무슨 음식을 먹고 있는지, 이 음식의 맛이 어떤지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럴 경우 자연히 자신이 먹는 양을 인식하게 되고, 음식을 오래 씹게 되어 쉽사리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러한 단계를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운동에도 관심이 생겨난다고 이야기한다. 점점 줄어드는 허리 사이즈를 보면서 운동을 시작한 그녀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터라, 근무 중에도 짬짬이 움직임을 극대화하여 운동 효과를 내는 니트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NEAT를 제안한다.
그녀는 이 외에도 불규칙한 생활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회사생활을 해가며 어떻게 밥상을 바꿀 수 있을지, 편식하는 아이를 둔 엄마가 현명하게 아이 식습관을 고치는 방법은 무엇인지, 가공 음식을 고집하는 가족이나 친구를 둔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지만 누구도 해결해주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서도 속 시원한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시작한 밥상 혁명이 인생 내내 지속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환경과 제도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시작은 다이어트였지만, 결국 해답은 ‘건강’이었다. 저자는 건강을 되찾은 이후에야 비로소 그토록 원하던 탄력 있는 몸매를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변화는 아주 근본적인 곳에서 시작되어야 평생 지속되는 법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근본을, 그것도 아주 쉽고 흥미롭게 접근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이 당신과, 당신 가족의 남은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을지도 모른다!


추 천 사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든다. 로즈는 우리가 먹는 것과 음식에 대한 생각을 간단히 바꾸기만 해도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삶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너무나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다.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 | 요리사

내가 읽어본 그 어떤 책보다도 다이어트 없이 건강한 체중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충고를 담고 있다. 로즈는 최선을 음식을 선택해 진짜 음식을 맛있게 먹고, 먹는 즐거움을 억제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앤드류 웨일Andrew Weil | 하버드대 의대 박사

로즈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유형의 과학자다. 그녀는 복잡함 속에서 단순함을, 혼돈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만약 우리가 음식을 사랑하고 재발견하도록 만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분명 로즈다. 티모시 페리스Timothy Ferriss | 《4시간The 4-Hour Workweek》, 《포 아워 셰프The 4-Hour Chef》의 저자

로즈는 건강한 식습관도 즐겁게 실천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하면 장기적인 체중 조절이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영리하고 합리적이며 재미있는 이 책은 음식과 건강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바꿔놓을 것이다. 데이비드 A. 케슬러David A. Kessler | 《과식의 종말The End of Overeating》의 저자

이 책은 모든 종류의 다이어트 책을 쓸모없게 만들어버린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 심지어 의지력도 필요 없다. 이 책만 있으면 된다. 모니카 레이나겔Monica Reinagel | 전문 영양사

드디어 로즈의 안내서를 내 손에 쥐게 되다니, 뛸 듯이 기쁘다. 이 책에서 배운 훌륭한 비법 몇 가지를 앞으로도 내 곁에 가까이 두고 살펴봐야겠다. 나도 예전엔 부엌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이제 난리 법석이 날 것 같다. 솔레일 문 프라이어Soleil Moon Frye | 영화배우

▣ 작가 소개

저자 : 다리야 피노 로즈Dayra Pino Rose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분자 및 세포 생물학 학사학위를,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에서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여성 과학자이다. 그녀는 여느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음식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런 저런 다이어트법을 모두 시도해보아도 결국 건강을 해치고 요요가 오자, 관련 분야의 논문과 실험을 찾아보면서 이러한 방법들이 모두 근본적으로 효과가 없음을 명확히 깨닫게 되었다. 이후 그녀의 식탁은 채소 위주의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지고 건강이 좋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그녀는 음식을, 나아가 인생을 이전보다 훨씬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놀라운 경험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웹사이트 서머토마토www.summertomato.com를 만들었는데, 이 사이트는 <타임Time> 선정 ‘최고의 웹사이트 5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역자 : 신예경
성균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셰익스피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 영문과에서 르네상스/초기 모던 문학을 전공하며 박사과정을 수학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번역에 매혹되어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3초간》, 《클릭 모먼트≫, 《중년의 철학》, 《세계의 회화》, 《고전으로 읽는 폭력의 기원》, 《이노센트》, 《비트겐슈타인처럼 사고하고 버지니아 울프처럼 표현하라》, 《우정이라는 이름의 가면》, 《우리 아이도 음악 천재로 키울 수 있다》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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