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일본은 1930년대 초부터 1945년 8월까지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일본군은 민간인을 학살하고 여성들을 강간했습니다. 전쟁이 점차 확대되자 일제는 폭행과 성병 확산을 막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에 일본군은 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군위안소 제도를 확대했습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당시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일본은 주장하지만, 위안부들은 처참하게 인권을 침해당했습니다. 군인의 계급에 따라 낮에는 사병, 저녁에는 하사관, 밤에는 장교를 상대하며 종일 폭행을 당한 여성들의 몸과 마음은 망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수은이 든 약을 먹기도 했습니다. 군인의 요구를 거절하는 경우에는 폭력을 당하거나 학살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아직도 그때의 상처로 인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치장에 가두지 않았을 뿐이지 징역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였어요.”
“위안소에 있는 25명 중 5명만 살아남았어요. 나머지는 일본군이 몽둥이로
때리고, 칼로 찌르고, 개를 풀어놓아 물어뜯게 하면서 잔인하게 죽였죠.”
“한 마디라도 사과의 말을, 진실한 사과의 말을 들어보는 게 소원이에요.”
1990년, 윤정옥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사회적 여론으로 이끌어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고(故) 김학순 할머니를 시작으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들의 공개 증언의 목소리는 점차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매년 8월 14일을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세계 위안부의 날’(가칭)로 정했습니다.
다큐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 그림책으로 제작!
[소녀 이야기]의 주인공 고(故) 정서운 할머니 역시 위안부 피해자로 이 책은 할머니가 열다섯 살 때, 위안소로 끌려가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소녀는 자카르타에 있는 위안소에서 일본군을 상대하며 결국 아편 중독까지 걸리게 됩니다.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갈 때만 일본군이 아닌, 다른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부색이 다른 민족이었지만 그저 다른 사람을 본다는 것만으로 반갑고,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8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가까스로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소녀에게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정서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 살아계시지 않지만, 피해 증언 당시 녹음된 육성으로 김준기 감독은 먼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생존], [인생] 등의 작품으로 이미 수많은 상을 받은 김준기 감독은 [소녀 이야기] 작품으로 또 한 번 세상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흔히 다루지 않았던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김준기 감독은 나라가 힘이 없어 상처를 입은 할머니들에게 자손으로서 죄송한 마음에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 그림책으로 다듬어진 [소녀 이야기]는 애니메이션 영상의 효과로 마치 할머니가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듯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당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자 역사적 사실 자료들도 함께 담았습니다.
올바른 역사관으로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깨닫다!
오늘날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은 ‘위안부’, ‘위안소’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테고, 그 배경 또한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팔십 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이 문제가 왜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매주 수요시위를 벌이는 이유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말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과거 역사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살아계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재의 문제입니다. 잘못된 과거의 역사를 바로잡아야 미래에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소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김준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공주대 만화예술과를 졸업하였다. 1995년 [생존]으로 제1회 SICAF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2001년 [등대지기]로 동아 LG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RESFEST KOREA 관객상, 2003년 [인생]으로 SICAF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미쟝센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독일 STUTTGART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에는 [소녀 이야기]로 이탈리아 Cartoons On The Bay Educational and Social Issues File 부문,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콘텐츠진흥원상을 수상하였으며, 브라질 Animamundi, 싱가포르 SIGGRAPH ASIA 2012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정되었다.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일본은 1930년대 초부터 1945년 8월까지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일본군은 민간인을 학살하고 여성들을 강간했습니다. 전쟁이 점차 확대되자 일제는 폭행과 성병 확산을 막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에 일본군은 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군위안소 제도를 확대했습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당시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일본은 주장하지만, 위안부들은 처참하게 인권을 침해당했습니다. 군인의 계급에 따라 낮에는 사병, 저녁에는 하사관, 밤에는 장교를 상대하며 종일 폭행을 당한 여성들의 몸과 마음은 망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수은이 든 약을 먹기도 했습니다. 군인의 요구를 거절하는 경우에는 폭력을 당하거나 학살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아직도 그때의 상처로 인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치장에 가두지 않았을 뿐이지 징역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였어요.”
“위안소에 있는 25명 중 5명만 살아남았어요. 나머지는 일본군이 몽둥이로
때리고, 칼로 찌르고, 개를 풀어놓아 물어뜯게 하면서 잔인하게 죽였죠.”
“한 마디라도 사과의 말을, 진실한 사과의 말을 들어보는 게 소원이에요.”
1990년, 윤정옥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사회적 여론으로 이끌어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고(故) 김학순 할머니를 시작으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들의 공개 증언의 목소리는 점차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매년 8월 14일을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세계 위안부의 날’(가칭)로 정했습니다.
다큐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 그림책으로 제작!
[소녀 이야기]의 주인공 고(故) 정서운 할머니 역시 위안부 피해자로 이 책은 할머니가 열다섯 살 때, 위안소로 끌려가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소녀는 자카르타에 있는 위안소에서 일본군을 상대하며 결국 아편 중독까지 걸리게 됩니다.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갈 때만 일본군이 아닌, 다른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부색이 다른 민족이었지만 그저 다른 사람을 본다는 것만으로 반갑고,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8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가까스로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소녀에게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정서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 살아계시지 않지만, 피해 증언 당시 녹음된 육성으로 김준기 감독은 먼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생존], [인생] 등의 작품으로 이미 수많은 상을 받은 김준기 감독은 [소녀 이야기] 작품으로 또 한 번 세상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흔히 다루지 않았던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김준기 감독은 나라가 힘이 없어 상처를 입은 할머니들에게 자손으로서 죄송한 마음에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 그림책으로 다듬어진 [소녀 이야기]는 애니메이션 영상의 효과로 마치 할머니가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듯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당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자 역사적 사실 자료들도 함께 담았습니다.
올바른 역사관으로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깨닫다!
오늘날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은 ‘위안부’, ‘위안소’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테고, 그 배경 또한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팔십 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이 문제가 왜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매주 수요시위를 벌이는 이유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말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과거 역사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살아계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재의 문제입니다. 잘못된 과거의 역사를 바로잡아야 미래에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소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김준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공주대 만화예술과를 졸업하였다. 1995년 [생존]으로 제1회 SICAF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2001년 [등대지기]로 동아 LG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RESFEST KOREA 관객상, 2003년 [인생]으로 SICAF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미쟝센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독일 STUTTGART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에는 [소녀 이야기]로 이탈리아 Cartoons On The Bay Educational and Social Issues File 부문,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콘텐츠진흥원상을 수상하였으며, 브라질 Animamundi, 싱가포르 SIGGRAPH ASIA 2012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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