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 부족해!

고객평점
저자이마무라 아시코
출판사항산수야, 발행일:2013/02/01
형태사항p.111 A5판:21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097259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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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슴 찡한 이야기

지난여름, 나는 할머니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다.
아빠, 엄마에게는 비밀로 하고 말이다.

우리의 삶에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 지금처럼 평화롭게 이어질 수 있을까?
축구공이 잘못 튕겨져 나간 어느 여름날.
우리 가족의 미래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가족을 잃는 슬픔은 얼마나 큰 고통일까?
가족 중 누군가가 나를 구하려다 사고를 당해 하늘나라로 갔다면 과연 온전한 정신으로 그 상황을 견뎌낼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너무 끔찍해서 가슴이 오그라든다. 내가 슈토의 자리에 있었다면 하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해지고 호흡이 가빠져 온다.
가족들이 아무리 위로하고 감싸주어도 어쩌면 슈토는 평생 마음의 짐을 덜어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누나를 잃었다는 슬픔과 자책감을 가슴 한 편에 묻어둔 채 그것들이 고개를 쳐들 때마다 한숨짓고 가슴치고 속으로 울부짖으며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갈 것이다.

서로 감사해야 할 일이 가장 많은 집단이면서도 ‘고마워요, 감사해요’라는 말에는 가장 인색한 것이 바로 가족이 아닐까? 마음은 있지만 말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그냥 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아는 아이만이 타인에 대한 고마움도, 사회에 대한 고마움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만이 타인과 큰 문제없이 소통할 수 있다.
오늘날 소통에 문제를 겪는 사람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 무엇보다 감사하는 마음의 결여로 빚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수학 공부나 영어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잊지 말자.

▣ 작가 소개

글 : 이마무라 아시코
구마모토 현에서 태어났어요. 그림책, 동화책, 소설 등 다양한 작품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어요. [두 집의 치에코]로 쓰보다문학상과 문부대신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작품과 [요시오와 가나코], [신천옹]으로 로보우노이시 유소년문학상, [너도밤나무 숲의 키키]로 일본그림책 대상, [가가리짱]으로 노마아동문학상을 수상했어요. 그밖에 [아기 여우 카페] 시리즈와 [하늘을 난 쥐 Q], [가시도령], [안아주는 것을 좋아해요], [자장노래], [밤의 노래], [포이포이새가 우는 날] 등 많은 작품이 있어요.

역자 : 정은지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외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를 수료했어요. 지금은 마음에 남는 책을 독자들에게 전해 주기 위해 출판기획과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큰 쓰레기통을 사라], [아주 특별한 별나라 여행], [세계명작동화 24가지], [달님과 함께], [구름이야기], [마음이 예뻐요], [색깔 놀이], [외로운 곰 인형], [나무가 너무 아까워], [물이 너무 아까워], [2대 마녀 자렛의 허브티], [101마리 올챙이], [흙을 가꾸는 생물들], [뇌 탐험 지도]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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