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위협받고 있는 우리 역사, 발해를 마주해 보아요!
동북공정이라는 말이 우리들의 안이한 역사 인식에 경종을 울린 지 어언 10년. 중국은 ‘만리장성 늘리기’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노골적으로 발해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만들려 하고 있고,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 측 입장만을 반영한 의회 보고서를 발간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학술계의 위기의식에도 불구하고 그 대응은 쉽지 않다. 중국, 러시아 등 이젠 타국의 영토가 되어버린 땅 위에서 전개된 역사이기 때문에 유적과 유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발해의 이야기가 담긴 역사책도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어린이박물관 발해』는 동북아역사재단을 거쳐 현재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고대사를 연구하고 가르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파하고 있는 윤재운 선생님께서 어린이들에게 발해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발해의 역사가 왜 우리의 역사인지 보다 생생하게 알려주기 위해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써 내려간 책이다.
이 책은 발해가 고구려 멸망 후 황량한 만주 벌판에서 어떻게 ‘해동성국’이 되었는지, 척박한 땅 위에서 어떤 문화를 일궈 냈는지, 어떤 역사적 사건 속에서 멸망하게 되었는지 등 지금껏 누구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은 발해에 관한 이야기들을 친절하게 들려준다.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있는 부분들은 제외하고 검증된 확실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발해의 역사를 약 70여 개의 관련 유물?유적 사진과 함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그뿐만 아니라『어린이박물관 발해』에는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발해의 숨은 이야기와 발해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발해’ 하면 어렴풋하게 대조영을 생각하거나, 뜻조차 낯선 ‘해동성국’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박물관 발해』와의 만남은 우리 뿌리와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소중한 장이 될 것이다.
책상 위에서 떠나는 발해 박물관 여행
『어린이박물관 발해』는 발해의 이야기를 역사, 교류, 문화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어린 독자들이 발해의 다양한 얼굴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역사 속 재미있는 일화와 다양한 유적?유물 사진 그리고 역사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을 보다 보면 마치 발해 박물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새로운 역사의 시작, 발해에서는 발해 역사의 큰 흐름을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
1장 만주 벌판에 피어난 꿈에서는 고구려가 멸망한 뒤 세워진 나라 발해의 옛 이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발해의 여러 왕들은 어떤 정책을 바탕으로 발해를 발전시켜 나갔는지,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 건국부터 전성기까지 발해의 성장 과정을 차근차근 살펴본다.
2장 해동성국이 된 나라에서는 북쪽으로는 당나라, 남쪽으로는 신라, 동쪽으로는 일본과 닿아 있었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각 나라와 활발하게 문물과 문화를 주고받은 발해의 교류 이야기를 살펴본다. 각 나라에 무엇을 수출하고 무엇을 수입하였는지, 그로 인해 발해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동북아시아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발해는 어떤 나라로 평가 받았는지 등 지금껏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일화들을 가득 만날 수 있다.
3장 척박한 땅에서 일궈 낸 열린 문화에서는 춥고 메마른 땅 위에서 발해만의 비옥한 문화를 만들어 낸 발해 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과 화려하고 웅장한 생활을 즐겼던 발해 귀족들의 삶의 모습까지 두루 만날 수 있다. 발해 사람들은 어떤 집을 짓고 어떤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었는지, 발해의 특산물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종교를 믿고 무엇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냈는지 등 발해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에필로그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 발해에서는 발해가 허망하게 멸망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그 후 한민족의 터전이었던 만주 벌판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고 잊혀진 발해의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등 발해를 향한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눈이 즐거워지는 역사책, 『어린이박물관 발해』
‘어린이박물관’ 시리즈는 읽는 역사책에서 벗어나 보는 즐거움도 함께 지향해 온 시리즈이다. 박물관에 놓여 있는 오래된 토기와 도자기, 장신구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만들어졌고, 어떻게 쓰였으며, 또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게 해 주어 생명이 없는 유물과 유적에 이야기를 입히고 역사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어린이박물관 발해』또한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사진으로 소개할 수 없는 부분들은 꼼꼼한 감수와 방대한 자료 조사 및 연구를 거쳐 현대적인 일러스트로 재현해 냈다. 『어린이박물관 발해』는 읽는 재미에 보는 즐거움을 더하여 어린이들이 보다 발해를 친근하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윤재운
고려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한국사연구실, BK21한국학 교육연구단 국제화팀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며,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연구소에서 고대사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있으며, 한국 고대사 연구에 힘쓰고 있다. 그 동안 쓴 책으로 『한국 고대무역사 연구』가 있고,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쓴 책으로 『천년을 여는 미래인 해상 장보고』『새롭게 본 발해사』『고구려 문명기행』『발해의 역사와 문화』등이 있다.
그림 : 김숙경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API(Advanced Programme in Illustration)를 수료했다. 200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문명과 역사를 만든 소금 이야기』, 『길모퉁이 행운돼지』, 『마음대로봇 1, 2』, 『캡틴 샬럿』 등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초대의 글
새로운 역사의 시작, 발해
만주 벌판에 피어난 꿈
해동성국이 된 나라
척박한 땅에서 일궈 낸 열린 문화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 발해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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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받고 있는 우리 역사, 발해를 마주해 보아요!
동북공정이라는 말이 우리들의 안이한 역사 인식에 경종을 울린 지 어언 10년. 중국은 ‘만리장성 늘리기’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노골적으로 발해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만들려 하고 있고,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 측 입장만을 반영한 의회 보고서를 발간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학술계의 위기의식에도 불구하고 그 대응은 쉽지 않다. 중국, 러시아 등 이젠 타국의 영토가 되어버린 땅 위에서 전개된 역사이기 때문에 유적과 유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발해의 이야기가 담긴 역사책도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어린이박물관 발해』는 동북아역사재단을 거쳐 현재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고대사를 연구하고 가르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파하고 있는 윤재운 선생님께서 어린이들에게 발해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발해의 역사가 왜 우리의 역사인지 보다 생생하게 알려주기 위해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써 내려간 책이다.
이 책은 발해가 고구려 멸망 후 황량한 만주 벌판에서 어떻게 ‘해동성국’이 되었는지, 척박한 땅 위에서 어떤 문화를 일궈 냈는지, 어떤 역사적 사건 속에서 멸망하게 되었는지 등 지금껏 누구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은 발해에 관한 이야기들을 친절하게 들려준다.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있는 부분들은 제외하고 검증된 확실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발해의 역사를 약 70여 개의 관련 유물?유적 사진과 함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그뿐만 아니라『어린이박물관 발해』에는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발해의 숨은 이야기와 발해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발해’ 하면 어렴풋하게 대조영을 생각하거나, 뜻조차 낯선 ‘해동성국’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박물관 발해』와의 만남은 우리 뿌리와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소중한 장이 될 것이다.
책상 위에서 떠나는 발해 박물관 여행
『어린이박물관 발해』는 발해의 이야기를 역사, 교류, 문화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어린 독자들이 발해의 다양한 얼굴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역사 속 재미있는 일화와 다양한 유적?유물 사진 그리고 역사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을 보다 보면 마치 발해 박물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새로운 역사의 시작, 발해에서는 발해 역사의 큰 흐름을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
1장 만주 벌판에 피어난 꿈에서는 고구려가 멸망한 뒤 세워진 나라 발해의 옛 이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발해의 여러 왕들은 어떤 정책을 바탕으로 발해를 발전시켜 나갔는지,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 건국부터 전성기까지 발해의 성장 과정을 차근차근 살펴본다.
2장 해동성국이 된 나라에서는 북쪽으로는 당나라, 남쪽으로는 신라, 동쪽으로는 일본과 닿아 있었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각 나라와 활발하게 문물과 문화를 주고받은 발해의 교류 이야기를 살펴본다. 각 나라에 무엇을 수출하고 무엇을 수입하였는지, 그로 인해 발해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동북아시아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발해는 어떤 나라로 평가 받았는지 등 지금껏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일화들을 가득 만날 수 있다.
3장 척박한 땅에서 일궈 낸 열린 문화에서는 춥고 메마른 땅 위에서 발해만의 비옥한 문화를 만들어 낸 발해 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과 화려하고 웅장한 생활을 즐겼던 발해 귀족들의 삶의 모습까지 두루 만날 수 있다. 발해 사람들은 어떤 집을 짓고 어떤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었는지, 발해의 특산물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종교를 믿고 무엇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냈는지 등 발해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에필로그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 발해에서는 발해가 허망하게 멸망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그 후 한민족의 터전이었던 만주 벌판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고 잊혀진 발해의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등 발해를 향한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눈이 즐거워지는 역사책, 『어린이박물관 발해』
‘어린이박물관’ 시리즈는 읽는 역사책에서 벗어나 보는 즐거움도 함께 지향해 온 시리즈이다. 박물관에 놓여 있는 오래된 토기와 도자기, 장신구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만들어졌고, 어떻게 쓰였으며, 또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게 해 주어 생명이 없는 유물과 유적에 이야기를 입히고 역사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어린이박물관 발해』또한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사진으로 소개할 수 없는 부분들은 꼼꼼한 감수와 방대한 자료 조사 및 연구를 거쳐 현대적인 일러스트로 재현해 냈다. 『어린이박물관 발해』는 읽는 재미에 보는 즐거움을 더하여 어린이들이 보다 발해를 친근하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윤재운
고려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한국사연구실, BK21한국학 교육연구단 국제화팀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며,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연구소에서 고대사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있으며, 한국 고대사 연구에 힘쓰고 있다. 그 동안 쓴 책으로 『한국 고대무역사 연구』가 있고,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쓴 책으로 『천년을 여는 미래인 해상 장보고』『새롭게 본 발해사』『고구려 문명기행』『발해의 역사와 문화』등이 있다.
그림 : 김숙경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API(Advanced Programme in Illustration)를 수료했다. 200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문명과 역사를 만든 소금 이야기』, 『길모퉁이 행운돼지』, 『마음대로봇 1, 2』, 『캡틴 샬럿』 등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초대의 글
새로운 역사의 시작, 발해
만주 벌판에 피어난 꿈
해동성국이 된 나라
척박한 땅에서 일궈 낸 열린 문화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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