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경제, 우리가 아는 모든 세계를 움직이는 힘
1849년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s)은 경제학을 일컬어 “따분하고, 삭막하고, 실로 매우 천하며 고통스러운, 그것은 무엇이라고 부르건 간에 ‘우울한 학문(dismal science)’이다”라고 평론했다. 그의 통찰처럼, 경제학은 세상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알아차렸을 때에만 주목받는 분야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거나, 물가가 너무 오르거나 내렸을 때와 같이, 경제가 위기에 직면해야 사람들의 관심이 몰린다. 특히 경제학이 인간이 맞닥뜨린 시련과 한계를 강조하면서, 인간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는 없고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설명할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경제학이 단지 수치와 통계, 이론에 대한 연구였다면 ‘우울한 학문’이라는 평가는 아마 더 많은 근거를 확보할 것이다. 하지만 경제학은 핵심적으로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인류가 세대를 거치면서 과거보다 더 번영하고 건강해졌는지 연구한다. 아울러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행동하는지, 난관에 봉착했을 때 혹은 성공을 거뒀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관찰한다. 뿐만 아니라 제한적인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지, 그리고 상반된 것들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 조사하기도 한다. 경제학은 역사학, 정치학, 심리학을 망라하는 고차 방정식이다. 우리가 과거에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역사가의 일이라면,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다음번에는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해낼 수 있는지를 풀어내는 것이 경제학자의 몫이다.
“수요공급법칙부터 암시장 메커니즘까지,
일상과 밀착된 경제학의 핵심개념들을 통해
세상이 실제로 돌아가는 방법을 이해한다.”
이 책이 집필된 시점은 세계가 수십 년간 누적된 부채 때문에 국제시장이 뒤흔들리면서 역사상 가장 큰 재정위기에 처했을 때다.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던 은행과 유통업체, 제조업체들이 도산했다. 그 위기는 복잡한 금융상품 등 새로운 측면들과,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지구촌 초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지위에 의문을 던지게 되는 등의 새로운 경제 관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그 위기는 실제로 과거에 발생했던 많은 위기 국면들과 매우 흡사하다. 우리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후회하게 된다면 도대체 경제학의 목적과 존재의의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수세기 동안 우리가 의존해온 최상의 경제관리 지식 덕분에 우리는 선조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풍족하고, 더 건강해지고, 더 오래 살 수 있게 됐다. 이것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사하라 사막 남부 아프리카나 일부 아시아 지역을 보면 유럽의 중세시대가 떠오르고, 인류의 번영이 결코 보장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실은 매우 취약한 확신인데도 우리는 그 성공을 당연시하는 반면, 경제학은 늘 그렇듯 우울한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많은 경제학 서적들이 ‘환상’을 깨려고 시도한다.
이 책은 그보다 더 단순하고 직접적이다.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제학의 다소 치사한 비밀은, 그것이 전혀 난해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학은 인간성에 관한 학문이고, 그 사상들은 상식이나 마찬가지인 것들이다. 이 책에 담긴 50가지 경제사상들을 모두 읽고 나면, 우리는 마치 경제학자처럼 명확하게 사고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과 행동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고, 관습적인 지식을 거부하고, 아무리 단순한 것일지라도 눈에 보이는 것 이면에는 다른 측면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에드먼드 콘웨이
저자 에드먼드 콘웨이 Edmund Conway는《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와 《선데이 텔레그래프(Sunday Telegraph)》의 경제에디터다. 그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미디어 리더로 참석했으며, 세계경제에 대한 뉴스를 보도해왔다. 펨브룩대학,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역자 : 오승훈
역자 오승훈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문화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쳤으며 현재 AM7부를 맡고 있다. 2003년 미국 페어리디킨슨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의 입장에서 바라본 국제뉴스 왜곡’을 주제로 연구했다. 저서로는 『아버지라는 이름의 아버지』가 있으며, 역서로는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1000가지 사건』, 『판매의 심리학』, 『위대한 사상 : 반드시 알아야 할 50』, 『의미를 향한 소리 없는 절규』, 『인권, 그 위선의 역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01 보이지 않는 손 : 자기이익은 사회에 좋은 것이다
02 공급과 수요 : ‘공급=수요’는 완전한 가격
03 맬서스의 함정 : 끊임없는 인구 증가를 경계하라
04 기회비용 : 시간은 돈이다
05 인센티브 :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따라 반응한다
06 노동분업 : 당신의 전문성에 집중하라
07 비교우위 : ‘전문화+자유무역’은 모두에게 이롭다
08 자본주의 : 경제를 관리하는 가장 덜 최악인 방법
09 케인스주의 : 정부는 심각한 불황을 막기 위해 돈을 써야 한다
10 통화주의 : 통화량 증가를 관리하라
11 공산주의 : 평등주의이자 완전한 국영사회
12 개인주의 : 인간의 개인적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13 공급중시 경제학 : 높은 세금은 저성장을 의미한다
14 한계혁명 : 합리적인 사람들은 한계적으로 사고한다
15 화폐 : 화폐는 신용의 상징이다
16 거시와 미시 : 미시경제학은 사업체를, 거시경제학은 국가를 위한 것
17 국내총생산 : 국가 경제실적의 핵심 척도
18 중앙은행과 금리 : 벼락경기와 불경기의 탈출구, 중앙은행
19 인플레이션 : 물가가 천천히 오르게 관리하라
20 부채와 디플레이션 : 물가하락은 경제를 불구로 만들 수 있다
21 세금 : 죽음처럼 피할 수 없는 것
22 실업 : 실업률 0퍼센트는 불가능하다
23 통화와 환율 : 한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24 국제수지 : 한 국가의 국제경제관계를 보여주는 거래원장
25 신용과 법 : 대체할 수 없는 사회의 기초
26 에너지와 원유 : 혁신을 통해 원유 부족에 대응하라
27 채권시장 : 채권은 기본적인 정부 자금조달수단이다
28 은행 : 은행들은 차용자와 대출자를 연결한다
29 증권과 주식 : 증권시장은 자본주의의 중심에 놓여 있다
30 위험한 비즈니스 : 더 가지려면 위험을 감수하라
31 호황과 불황 : 호황과 불황은 불가피하다
32 연금과 복지국가 : 당신이 낼 수 없는, 약속된 돈을 조심하라
33 단기금융시장 : 금융세계가 돌아가게 하는 힘
34 버블 형성 : 인간은 버블에 중독돼 있다
35 신용경색 : 신용이 고갈되면, 경제는 고장난다
36 창조적 파괴 : 기업은 적응하지 못하면 망한다
37 주택소유와 주택가격 : 집값은 오른 만큼 떨어진다
38 재정적자 : 정부는 빚에 중독돼 있다
39 불평등 : 빈부격차는 나라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40 세계화 : 세계화는 자본주의의 흥분제다
41 다자주의 : 국가는 함께 일하면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다
42 보호무역주의 : 세계 평화와 번영의 가장 큰 위협
43 기술혁명 : 기술은 경제의 연료다
44 개발경제 : 최하위 10억 명의 가난 구출이 목표
45 환경경제학 : 끔찍한 환경비용을 피하려면 지금 행동하라
46 행동경제학 : 사람들은 예상대로 비합리적이다
47 게임이론 : 사람들은 게임에서 각자 다르게 행동한다
48 범죄경제학 : 경제학은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다
49 행복경제학 : 경제학이 모두 돈에 대한 것은 아니다
50 21세기 경제학 : 비합리적인 인간에 대한 개입
경제, 우리가 아는 모든 세계를 움직이는 힘
1849년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s)은 경제학을 일컬어 “따분하고, 삭막하고, 실로 매우 천하며 고통스러운, 그것은 무엇이라고 부르건 간에 ‘우울한 학문(dismal science)’이다”라고 평론했다. 그의 통찰처럼, 경제학은 세상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알아차렸을 때에만 주목받는 분야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거나, 물가가 너무 오르거나 내렸을 때와 같이, 경제가 위기에 직면해야 사람들의 관심이 몰린다. 특히 경제학이 인간이 맞닥뜨린 시련과 한계를 강조하면서, 인간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는 없고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설명할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경제학이 단지 수치와 통계, 이론에 대한 연구였다면 ‘우울한 학문’이라는 평가는 아마 더 많은 근거를 확보할 것이다. 하지만 경제학은 핵심적으로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인류가 세대를 거치면서 과거보다 더 번영하고 건강해졌는지 연구한다. 아울러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행동하는지, 난관에 봉착했을 때 혹은 성공을 거뒀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관찰한다. 뿐만 아니라 제한적인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지, 그리고 상반된 것들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 조사하기도 한다. 경제학은 역사학, 정치학, 심리학을 망라하는 고차 방정식이다. 우리가 과거에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역사가의 일이라면,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다음번에는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해낼 수 있는지를 풀어내는 것이 경제학자의 몫이다.
“수요공급법칙부터 암시장 메커니즘까지,
일상과 밀착된 경제학의 핵심개념들을 통해
세상이 실제로 돌아가는 방법을 이해한다.”
이 책이 집필된 시점은 세계가 수십 년간 누적된 부채 때문에 국제시장이 뒤흔들리면서 역사상 가장 큰 재정위기에 처했을 때다.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던 은행과 유통업체, 제조업체들이 도산했다. 그 위기는 복잡한 금융상품 등 새로운 측면들과,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지구촌 초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지위에 의문을 던지게 되는 등의 새로운 경제 관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그 위기는 실제로 과거에 발생했던 많은 위기 국면들과 매우 흡사하다. 우리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후회하게 된다면 도대체 경제학의 목적과 존재의의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수세기 동안 우리가 의존해온 최상의 경제관리 지식 덕분에 우리는 선조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풍족하고, 더 건강해지고, 더 오래 살 수 있게 됐다. 이것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사하라 사막 남부 아프리카나 일부 아시아 지역을 보면 유럽의 중세시대가 떠오르고, 인류의 번영이 결코 보장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실은 매우 취약한 확신인데도 우리는 그 성공을 당연시하는 반면, 경제학은 늘 그렇듯 우울한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많은 경제학 서적들이 ‘환상’을 깨려고 시도한다.
이 책은 그보다 더 단순하고 직접적이다.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제학의 다소 치사한 비밀은, 그것이 전혀 난해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학은 인간성에 관한 학문이고, 그 사상들은 상식이나 마찬가지인 것들이다. 이 책에 담긴 50가지 경제사상들을 모두 읽고 나면, 우리는 마치 경제학자처럼 명확하게 사고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과 행동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고, 관습적인 지식을 거부하고, 아무리 단순한 것일지라도 눈에 보이는 것 이면에는 다른 측면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에드먼드 콘웨이
저자 에드먼드 콘웨이 Edmund Conway는《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와 《선데이 텔레그래프(Sunday Telegraph)》의 경제에디터다. 그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미디어 리더로 참석했으며, 세계경제에 대한 뉴스를 보도해왔다. 펨브룩대학,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역자 : 오승훈
역자 오승훈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문화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쳤으며 현재 AM7부를 맡고 있다. 2003년 미국 페어리디킨슨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의 입장에서 바라본 국제뉴스 왜곡’을 주제로 연구했다. 저서로는 『아버지라는 이름의 아버지』가 있으며, 역서로는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1000가지 사건』, 『판매의 심리학』, 『위대한 사상 : 반드시 알아야 할 50』, 『의미를 향한 소리 없는 절규』, 『인권, 그 위선의 역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01 보이지 않는 손 : 자기이익은 사회에 좋은 것이다
02 공급과 수요 : ‘공급=수요’는 완전한 가격
03 맬서스의 함정 : 끊임없는 인구 증가를 경계하라
04 기회비용 : 시간은 돈이다
05 인센티브 :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따라 반응한다
06 노동분업 : 당신의 전문성에 집중하라
07 비교우위 : ‘전문화+자유무역’은 모두에게 이롭다
08 자본주의 : 경제를 관리하는 가장 덜 최악인 방법
09 케인스주의 : 정부는 심각한 불황을 막기 위해 돈을 써야 한다
10 통화주의 : 통화량 증가를 관리하라
11 공산주의 : 평등주의이자 완전한 국영사회
12 개인주의 : 인간의 개인적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13 공급중시 경제학 : 높은 세금은 저성장을 의미한다
14 한계혁명 : 합리적인 사람들은 한계적으로 사고한다
15 화폐 : 화폐는 신용의 상징이다
16 거시와 미시 : 미시경제학은 사업체를, 거시경제학은 국가를 위한 것
17 국내총생산 : 국가 경제실적의 핵심 척도
18 중앙은행과 금리 : 벼락경기와 불경기의 탈출구, 중앙은행
19 인플레이션 : 물가가 천천히 오르게 관리하라
20 부채와 디플레이션 : 물가하락은 경제를 불구로 만들 수 있다
21 세금 : 죽음처럼 피할 수 없는 것
22 실업 : 실업률 0퍼센트는 불가능하다
23 통화와 환율 : 한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24 국제수지 : 한 국가의 국제경제관계를 보여주는 거래원장
25 신용과 법 : 대체할 수 없는 사회의 기초
26 에너지와 원유 : 혁신을 통해 원유 부족에 대응하라
27 채권시장 : 채권은 기본적인 정부 자금조달수단이다
28 은행 : 은행들은 차용자와 대출자를 연결한다
29 증권과 주식 : 증권시장은 자본주의의 중심에 놓여 있다
30 위험한 비즈니스 : 더 가지려면 위험을 감수하라
31 호황과 불황 : 호황과 불황은 불가피하다
32 연금과 복지국가 : 당신이 낼 수 없는, 약속된 돈을 조심하라
33 단기금융시장 : 금융세계가 돌아가게 하는 힘
34 버블 형성 : 인간은 버블에 중독돼 있다
35 신용경색 : 신용이 고갈되면, 경제는 고장난다
36 창조적 파괴 : 기업은 적응하지 못하면 망한다
37 주택소유와 주택가격 : 집값은 오른 만큼 떨어진다
38 재정적자 : 정부는 빚에 중독돼 있다
39 불평등 : 빈부격차는 나라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40 세계화 : 세계화는 자본주의의 흥분제다
41 다자주의 : 국가는 함께 일하면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다
42 보호무역주의 : 세계 평화와 번영의 가장 큰 위협
43 기술혁명 : 기술은 경제의 연료다
44 개발경제 : 최하위 10억 명의 가난 구출이 목표
45 환경경제학 : 끔찍한 환경비용을 피하려면 지금 행동하라
46 행동경제학 : 사람들은 예상대로 비합리적이다
47 게임이론 : 사람들은 게임에서 각자 다르게 행동한다
48 범죄경제학 : 경제학은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다
49 행복경제학 : 경제학이 모두 돈에 대한 것은 아니다
50 21세기 경제학 : 비합리적인 인간에 대한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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