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돈의 한계가 보인다! 엉터리 자본주의를 향한 거침없는 주장과 증명!
금융위기로 망한 나라는 없다!
하지만 화폐의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경제적 대안은 국민이 아니라 국가다.
정부여! 당신의 힘을 보여줘!
밖으로는 글로벌 경제위기! 안으로는 가계부채 1,000조 원의 시대! 알면 알수록 맘 놓고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 또한 살아내야 하는 것이 우리가 닥친 현실이다. 좋을 거 하나 없어 보이지만 《신용천국의 몰락》의 저자 리처드 던컨은 현재와 같은 지속 불가능한 경제적 패러다임 속에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의 경제 환경을 배경으로 집필했으나 그가 토해내는 대안들은 대한민국에도 실현해 봄 직하다. 먼저 그가 처음 집필한 《달러의 위기(김석중 역, 2003)》에서는 다가오는 버블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최저임금을 올려 노동 피라미드 바닥에 있는 노동자들의 구매력을 올려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수요 붕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을 했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누적되어 왔던 가계부채, 부동산 거품, 내수 침체, 고용불안이 심각한 상황에 다가오는 고령화 문제까지 우리의 미래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우리에게 저자가 알려준 대안은 매우 상식적이며 시의적절하다.
현재의 경제 시스템은 화폐, 즉 돈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신용(Credit)으로 움직인다. 화폐 또한 신용을 바탕으로 생성된다. 작금의 상황에서 경제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신용 확대가 요구된다. 그러나 가계와 개인 부분은 추가적인 부채를 감당할 수 없으나 정부는 가능하다. 재정 만능 오류에 빠지지 않고 재정 건전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선제적으로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 소비성 지출이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되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수익을 낼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2%의 이자로 부채를 발생시켜 3%의 수익을 발생시키는 식으로 현재 넘쳐나는 ‘과잉신용’을 활용해야 한다. 신용과 부채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 사람의 부채는, 곧 다른 사람의 자산이다. 신용이 과잉되었다는 것을 다르게 본다면 투자할 ‘총알’이 많다는 것이다.
화폐의 시대는 끝났다
먼저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경제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화폐를 활용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의 경우 모든 화폐는 금(Gold)을 바탕으로 가치가 판단되었다. 그러나 1968년 이후로는 ‘미국의 생산성 높은 경제’를 바탕으로 화폐가 발행되었다. 즉 신용(Credit)이 금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물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던 금과는 달리 신용은 한계가 없었다. 미국 내 총신용 규모 1964년 최초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43년 동안 총신용의 규모는 50배 증가하여, 2007년에는 50조 달러(한화로 약 500경 원)의 규모가 되었다. 이 같은 신용 폭발은 전 세계를 바꾸어놓았다.
이러한 신용을 바탕으로 한 경제 구조는 국가 간 금융 부문에서도 발생했다. 최근 들어 자주 보이는 ‘환율 전쟁’이 그것이다. 중국의 경우를 보자면 2007년 중국 기업들은 2,590억 달러의 흑자를 자국으로 자져갔다. 많은 중국 기업들은 그들이 번 달러를 위안화로 환전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 회사들이 외환시장에서 2,590억 달러에 상응하는 위안화를 샀다고 하면 정부 개입 없이도 위안화는 급격하게 평가 절상되었을 것이다. 통화 가치의 급등은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중국의 수출과 경제 성장을 둔화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인민은행으로 하여금 위안화를 ‘찍어내(printing)’ 고정 환율을 적용해 매입하도록 지시하여 위안화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막았다. 찍어낸 돈으로 달러도 챙기고 환률 방어도 하니 이는 일거양득이다.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화폐사회가 아니라 신용사회이다. 1968년 이후 돈의 본질은 변했으며 그 변화는 경제를 바꾸어놓았다. 이제 화폐와 신용을 구분하는 것이 점점 어렵게 되었다. 나아가 신용의 규모가 곧 화폐의 규모라고 인식되던 시기에 비해 신용이 화폐보다 훨씬 커졌기 때문에 화폐 자체가 별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 현실 상황 속에서 화폐의 가치는 그 본연의 액면의 가치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 화폐의 가치는 ‘신용’의 가치에 따라 변한다. 만약 지금의 신용이 무너진다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화폐로 가치를 측정하는 자산과 재산은 덩달아 그 가치가 하락하게 될 것이다. 신용 붕괴는 바로 화폐의 몰락, 재산 파괴를 의미한다. 큰 경제의 방향이 바로 개인 재산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제 경제는 재벌가 회장님들과 강남 사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가 된 것이다.
미래의 전망과 선택_만인을 위한 만인의 경제학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늘 죽기보다는 내일 죽기를 택한다. 그런 이유로 많은 정치 입안자들은 세계 경제의 재앙과 같은 붕괴를 용인하기보다는, 2013년과 2014년의 경제 부양을 위해 새로운 재정적 조치를 취하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
또한 향후 몇 년 안에 미국과 같은 거품으로 만들어진 신용시장이 나타날 것이다. 민간 부문은 거품 시기에 번 돈을 금리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정부 채권에 기꺼이 투자할 것이다. 이는 21년 동안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에게서 배운 교훈이기도 하다. 거대한 경제적 버블이 꺼질 때마다 민간 부문은 버블 시기에 벌어둔 돈을 안전하게 투자할 곳이 없다는 것을 일본은 실제로 보여주었다.
달러화는 계속해서 여타 통화에 비해 가치를 잃을 것이고, 특히 상승세를 이어갈 금과 은에 대해 약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 다른 원자재 가격도 더 오를 것이다. 식량 가격의 상승으로 전 세계 빈곤층 30%는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이며, 기아에 자극받은 혁명이 지정학적으로 더 만연할 가능성이 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세계화로 야기된 최소 임금의 붕괴와 주요 산업재의 세계적인 공급 과잉을 감안하면 2014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은 5%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5% 이상이 아니라면 최소한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2015년까지 하루에 4달러 이상 버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리처드 던컨
리처드 던컨은 이미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해 두 권의 책을 낸 바 있다. 《달러의 위기》(2003)는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 국제 통화시스템의 결점 때문에 글로벌 경제 재앙이 불가피한 이유를 설명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자본주의의 부패》(2009)는 위기에 대한 미국의 정책 실수를 설명하고 그 위기를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제시했다.1986년 홍콩에서 주식 애널리스트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저자는 런던의 ABN암로자산운용회사의 투자전략 글로벌 선임 연구원, 세계은행의 금융 부문 전문가, 제임스 카펠 증권사와 방콕의 살로만 브라더스 주식 리서치부문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또한 아시아 경제 위기 기간 중에 태국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컨설턴트로 일하였으며 현재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블랙호스 애셋 매니지먼트(Blackhorse Asset Management)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다. 저자는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에서 경제학과 문학, 그리고 뱁슨대학(Babson College)에서 국제금융을 공부하였다. 그 사이에 1년간 전 세계 배낭여행을 하였다.
역 : 김석중
1957년 충북 음성 출생으로 충북대학교, 캔자스주립대학교(Kansas State University)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일은행, 대우경제연구소, 대우증권, 교보증권, 굿모닝신한증권, 피닉스자산운용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증시 vs. 미국증시》가 있고 《벤처캐피탈 사이클(공역)》, 《달러의 위기》, 《대침체의 교훈》를 번역했다.
역 : 조윤남
1968년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KAIST에서 수학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우리증권,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상무로 재직 중이다. 2008년 헤럴드경제 증권대상, 2009, 2012년 매일경제 증권인상(금상: 투자전략)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주요 언론사 주관 베스트 애널리스트상을 다수 수상하였다.
▣ 주요 목차
서문 새로운 대불황이 다가오고 있다
Chapter 1 고삐 풀린 신용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 달러의 금태환 정지 / 부분 지급준비금제도의 출현 / 부분 지급준비금제도의 마법 / 상업은행의 지급준비금 / 확대된 신용시장: 대출자 증가와 부족한 준비금 / 신용시장의 규제 완화가 초래한 위험 / 신용과 부채는 동전의 양면 / 미국발 신용 재앙은 모두 미국 탓?
Chapter 2 화폐 과잉의 늪에 빠진 세계 경제
금융위기 이전의 미국 경제의 불균형 / 중앙은행 외환 보유고 축적의 숨은 진실 / 전 세계 외환 보유고 중 달러의 비중 / 중앙은행은 달러를 어디에 투자했을까? / 달러 자금의 불량 투자와 과잉 소비 / 전 세계적 과잉 저축 이론의 오류 / 중국은 보유 달러를 처분할 것인가?
Chapter 3 신용천국이 불러온 재앙
누가 그 많은 돈을 빌렸나? / 신용 확대로 인한 경제 충격 / 순자산 규모 / 이익 규모 / 조세수입 규모 / 미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 / 신용 악화에 따른 자본의 질 악화 / 화폐사회에서 신용사회로
Chapter 4 신용수량설, 신용경제 시대의 새로운 이론
화폐수량설: 화폐 수량과 물가 수준의 관계 / 통화주의의 등장과 몰락 / 신용수량설: 신용이 화폐를 대신하다 / 신용과 인플레이션 / 새로운 불황의 시작
Chapter 5 호황 유지를 위한 정책적 대응
신용 사이클의 메커니즘 /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 정부의 자구책 / 통화 만능주의와 그 한계점 /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변화 추이 / 1차 양적 완화 발표 / 1차 양적 완화의 성과 / 2차 양적 완화 발표 / 정부 부채의 화폐화 / 무역수지 적자의 역할 / 양적 완화 효과의 체감 / 전 세계가 돈을 찍어내다
Chapter 6 미국 경제의 현 위치
현재 상황은 얼마나 나쁜가 / 신용 성장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다 / 언제 신용이 다시 확대될까? / 왜 TCMD가 증가하지 못할까? / 은행의 ‘대마불사’ 문제 / 세계적 불균형은 여전히 지속 중이다 /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과 리더십의 부재
Chapter 7 2013/2014년 전망
경기 사이클과 미첼 리스트 / 민간 부문 및 정부 부채의 추이 / 2011년 TCMD 추정 / 2012년 3차 양적 완화(QE3) 예상 / 자산 가격의 추정 / 2013?2014년의 경제 시나리오 / 자산 가격 상승 충격 / 세계 경제 회생은 부정적
Chapter 8 글로벌 대재앙 시나리오
1930년대 대공황 / 대공황을 일으킬 결정적 변수, 금융 붕괴 / 재앙의 기폭제로서의 보호무역주의 / 미국발 경제 붕괴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 현재 경제위기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Chapter 9 우리의 선택
자유방임형 시장경제의 폐해 / 미국 정부의 재정 상태 전망 / 정부의 정책 옵션 / 경제 성장의 돌파구로서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 / 적극적으로 성장 동력을 찾아내라
Chapter 10 불과 얼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불=인플레이션 / 얼음=디플레이션 / 피셔의 부채 디플레이션 이론 / 누가 승자와 패자가 될 것인가? / 얼음 폭풍=극심한 부채 디플레이션 / 불 폭풍=초인플레이션 / 분산을 통한 부의 보존 / 종이화폐 시대, 자산 가격과 관련된 의견들 / 보호무역주의와 인플레이션 / 파생상품 규제의 결과 / 금융위기와 정부 개입
돈의 한계가 보인다! 엉터리 자본주의를 향한 거침없는 주장과 증명!
금융위기로 망한 나라는 없다!
하지만 화폐의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경제적 대안은 국민이 아니라 국가다.
정부여! 당신의 힘을 보여줘!
밖으로는 글로벌 경제위기! 안으로는 가계부채 1,000조 원의 시대! 알면 알수록 맘 놓고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 또한 살아내야 하는 것이 우리가 닥친 현실이다. 좋을 거 하나 없어 보이지만 《신용천국의 몰락》의 저자 리처드 던컨은 현재와 같은 지속 불가능한 경제적 패러다임 속에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의 경제 환경을 배경으로 집필했으나 그가 토해내는 대안들은 대한민국에도 실현해 봄 직하다. 먼저 그가 처음 집필한 《달러의 위기(김석중 역, 2003)》에서는 다가오는 버블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최저임금을 올려 노동 피라미드 바닥에 있는 노동자들의 구매력을 올려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수요 붕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을 했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누적되어 왔던 가계부채, 부동산 거품, 내수 침체, 고용불안이 심각한 상황에 다가오는 고령화 문제까지 우리의 미래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우리에게 저자가 알려준 대안은 매우 상식적이며 시의적절하다.
현재의 경제 시스템은 화폐, 즉 돈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신용(Credit)으로 움직인다. 화폐 또한 신용을 바탕으로 생성된다. 작금의 상황에서 경제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신용 확대가 요구된다. 그러나 가계와 개인 부분은 추가적인 부채를 감당할 수 없으나 정부는 가능하다. 재정 만능 오류에 빠지지 않고 재정 건전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선제적으로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 소비성 지출이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되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수익을 낼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2%의 이자로 부채를 발생시켜 3%의 수익을 발생시키는 식으로 현재 넘쳐나는 ‘과잉신용’을 활용해야 한다. 신용과 부채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 사람의 부채는, 곧 다른 사람의 자산이다. 신용이 과잉되었다는 것을 다르게 본다면 투자할 ‘총알’이 많다는 것이다.
화폐의 시대는 끝났다
먼저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경제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화폐를 활용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의 경우 모든 화폐는 금(Gold)을 바탕으로 가치가 판단되었다. 그러나 1968년 이후로는 ‘미국의 생산성 높은 경제’를 바탕으로 화폐가 발행되었다. 즉 신용(Credit)이 금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물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던 금과는 달리 신용은 한계가 없었다. 미국 내 총신용 규모 1964년 최초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43년 동안 총신용의 규모는 50배 증가하여, 2007년에는 50조 달러(한화로 약 500경 원)의 규모가 되었다. 이 같은 신용 폭발은 전 세계를 바꾸어놓았다.
이러한 신용을 바탕으로 한 경제 구조는 국가 간 금융 부문에서도 발생했다. 최근 들어 자주 보이는 ‘환율 전쟁’이 그것이다. 중국의 경우를 보자면 2007년 중국 기업들은 2,590억 달러의 흑자를 자국으로 자져갔다. 많은 중국 기업들은 그들이 번 달러를 위안화로 환전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 회사들이 외환시장에서 2,590억 달러에 상응하는 위안화를 샀다고 하면 정부 개입 없이도 위안화는 급격하게 평가 절상되었을 것이다. 통화 가치의 급등은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중국의 수출과 경제 성장을 둔화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인민은행으로 하여금 위안화를 ‘찍어내(printing)’ 고정 환율을 적용해 매입하도록 지시하여 위안화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막았다. 찍어낸 돈으로 달러도 챙기고 환률 방어도 하니 이는 일거양득이다.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화폐사회가 아니라 신용사회이다. 1968년 이후 돈의 본질은 변했으며 그 변화는 경제를 바꾸어놓았다. 이제 화폐와 신용을 구분하는 것이 점점 어렵게 되었다. 나아가 신용의 규모가 곧 화폐의 규모라고 인식되던 시기에 비해 신용이 화폐보다 훨씬 커졌기 때문에 화폐 자체가 별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 현실 상황 속에서 화폐의 가치는 그 본연의 액면의 가치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 화폐의 가치는 ‘신용’의 가치에 따라 변한다. 만약 지금의 신용이 무너진다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화폐로 가치를 측정하는 자산과 재산은 덩달아 그 가치가 하락하게 될 것이다. 신용 붕괴는 바로 화폐의 몰락, 재산 파괴를 의미한다. 큰 경제의 방향이 바로 개인 재산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제 경제는 재벌가 회장님들과 강남 사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가 된 것이다.
미래의 전망과 선택_만인을 위한 만인의 경제학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늘 죽기보다는 내일 죽기를 택한다. 그런 이유로 많은 정치 입안자들은 세계 경제의 재앙과 같은 붕괴를 용인하기보다는, 2013년과 2014년의 경제 부양을 위해 새로운 재정적 조치를 취하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
또한 향후 몇 년 안에 미국과 같은 거품으로 만들어진 신용시장이 나타날 것이다. 민간 부문은 거품 시기에 번 돈을 금리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정부 채권에 기꺼이 투자할 것이다. 이는 21년 동안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에게서 배운 교훈이기도 하다. 거대한 경제적 버블이 꺼질 때마다 민간 부문은 버블 시기에 벌어둔 돈을 안전하게 투자할 곳이 없다는 것을 일본은 실제로 보여주었다.
달러화는 계속해서 여타 통화에 비해 가치를 잃을 것이고, 특히 상승세를 이어갈 금과 은에 대해 약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 다른 원자재 가격도 더 오를 것이다. 식량 가격의 상승으로 전 세계 빈곤층 30%는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이며, 기아에 자극받은 혁명이 지정학적으로 더 만연할 가능성이 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세계화로 야기된 최소 임금의 붕괴와 주요 산업재의 세계적인 공급 과잉을 감안하면 2014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은 5%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5% 이상이 아니라면 최소한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2015년까지 하루에 4달러 이상 버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리처드 던컨
리처드 던컨은 이미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해 두 권의 책을 낸 바 있다. 《달러의 위기》(2003)는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 국제 통화시스템의 결점 때문에 글로벌 경제 재앙이 불가피한 이유를 설명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자본주의의 부패》(2009)는 위기에 대한 미국의 정책 실수를 설명하고 그 위기를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제시했다.1986년 홍콩에서 주식 애널리스트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저자는 런던의 ABN암로자산운용회사의 투자전략 글로벌 선임 연구원, 세계은행의 금융 부문 전문가, 제임스 카펠 증권사와 방콕의 살로만 브라더스 주식 리서치부문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또한 아시아 경제 위기 기간 중에 태국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컨설턴트로 일하였으며 현재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블랙호스 애셋 매니지먼트(Blackhorse Asset Management)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다. 저자는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에서 경제학과 문학, 그리고 뱁슨대학(Babson College)에서 국제금융을 공부하였다. 그 사이에 1년간 전 세계 배낭여행을 하였다.
역 : 김석중
1957년 충북 음성 출생으로 충북대학교, 캔자스주립대학교(Kansas State University)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일은행, 대우경제연구소, 대우증권, 교보증권, 굿모닝신한증권, 피닉스자산운용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증시 vs. 미국증시》가 있고 《벤처캐피탈 사이클(공역)》, 《달러의 위기》, 《대침체의 교훈》를 번역했다.
역 : 조윤남
1968년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KAIST에서 수학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우리증권,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상무로 재직 중이다. 2008년 헤럴드경제 증권대상, 2009, 2012년 매일경제 증권인상(금상: 투자전략)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주요 언론사 주관 베스트 애널리스트상을 다수 수상하였다.
▣ 주요 목차
서문 새로운 대불황이 다가오고 있다
Chapter 1 고삐 풀린 신용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 달러의 금태환 정지 / 부분 지급준비금제도의 출현 / 부분 지급준비금제도의 마법 / 상업은행의 지급준비금 / 확대된 신용시장: 대출자 증가와 부족한 준비금 / 신용시장의 규제 완화가 초래한 위험 / 신용과 부채는 동전의 양면 / 미국발 신용 재앙은 모두 미국 탓?
Chapter 2 화폐 과잉의 늪에 빠진 세계 경제
금융위기 이전의 미국 경제의 불균형 / 중앙은행 외환 보유고 축적의 숨은 진실 / 전 세계 외환 보유고 중 달러의 비중 / 중앙은행은 달러를 어디에 투자했을까? / 달러 자금의 불량 투자와 과잉 소비 / 전 세계적 과잉 저축 이론의 오류 / 중국은 보유 달러를 처분할 것인가?
Chapter 3 신용천국이 불러온 재앙
누가 그 많은 돈을 빌렸나? / 신용 확대로 인한 경제 충격 / 순자산 규모 / 이익 규모 / 조세수입 규모 / 미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 / 신용 악화에 따른 자본의 질 악화 / 화폐사회에서 신용사회로
Chapter 4 신용수량설, 신용경제 시대의 새로운 이론
화폐수량설: 화폐 수량과 물가 수준의 관계 / 통화주의의 등장과 몰락 / 신용수량설: 신용이 화폐를 대신하다 / 신용과 인플레이션 / 새로운 불황의 시작
Chapter 5 호황 유지를 위한 정책적 대응
신용 사이클의 메커니즘 /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 정부의 자구책 / 통화 만능주의와 그 한계점 /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변화 추이 / 1차 양적 완화 발표 / 1차 양적 완화의 성과 / 2차 양적 완화 발표 / 정부 부채의 화폐화 / 무역수지 적자의 역할 / 양적 완화 효과의 체감 / 전 세계가 돈을 찍어내다
Chapter 6 미국 경제의 현 위치
현재 상황은 얼마나 나쁜가 / 신용 성장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다 / 언제 신용이 다시 확대될까? / 왜 TCMD가 증가하지 못할까? / 은행의 ‘대마불사’ 문제 / 세계적 불균형은 여전히 지속 중이다 /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과 리더십의 부재
Chapter 7 2013/2014년 전망
경기 사이클과 미첼 리스트 / 민간 부문 및 정부 부채의 추이 / 2011년 TCMD 추정 / 2012년 3차 양적 완화(QE3) 예상 / 자산 가격의 추정 / 2013?2014년의 경제 시나리오 / 자산 가격 상승 충격 / 세계 경제 회생은 부정적
Chapter 8 글로벌 대재앙 시나리오
1930년대 대공황 / 대공황을 일으킬 결정적 변수, 금융 붕괴 / 재앙의 기폭제로서의 보호무역주의 / 미국발 경제 붕괴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 현재 경제위기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Chapter 9 우리의 선택
자유방임형 시장경제의 폐해 / 미국 정부의 재정 상태 전망 / 정부의 정책 옵션 / 경제 성장의 돌파구로서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 / 적극적으로 성장 동력을 찾아내라
Chapter 10 불과 얼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불=인플레이션 / 얼음=디플레이션 / 피셔의 부채 디플레이션 이론 / 누가 승자와 패자가 될 것인가? / 얼음 폭풍=극심한 부채 디플레이션 / 불 폭풍=초인플레이션 / 분산을 통한 부의 보존 / 종이화폐 시대, 자산 가격과 관련된 의견들 / 보호무역주의와 인플레이션 / 파생상품 규제의 결과 / 금융위기와 정부 개입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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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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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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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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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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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