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프랑스 초등학생들이 직접 뽑는 문학상인 크로노상 수상작(2006년)
■ 철학자로 불리는 이웃집 아저씨와 방황하는 소년의 특별한 만남!
“그럼 아빠처럼 태어나자마자 버리지 그랬어!”
열네 살 소년 사샤는 마음속에 꾹꾹 담아 두었던 말을 엄마를 향해 소리칩니다. 그 말이 엄마한테 얼마나 상처가 되는 말인지 알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사샤는 더 이상 담아 둘 수만은 없었습니다. 지독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사샤로서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지 않고서는, 지금 자신의 눈앞에 놓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사춘기 고민을 다룬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스피노자와 나』처럼 현실적이면서도 복합적인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 낸 어린이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이 프랑스에서 초등학생들의 호응을 얻은 것도 바로 이런 현장감을 담아 냈기 때문입니다.
사샤의 엄마는 ‘싱글맘’입니다. 부모의 배경 자체가 사샤에게 부담을 주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금기시하는 집안 분위기를 사샤는 견디기 힘듭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사샤는 자신의 존재까지 부정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성적은 떨어지고, 존재감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학교 불량배들과 어울리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자기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사샤의 인생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 또다시 유급을 당할 처지에 놓이기까지 합니다.
이때 사샤는 ‘스피노자’라고 불리는 이웃집 아저씨를 만나면서 예상치 않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젊은 시절 감옥에 갔다 왔다는 스피노자 아저씨는 몸 곳곳에 문신을 새긴 채로 사샤 집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합니다. 어느 날 불량배들과 어울리는 사샤를 구해 이상한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설거지는 물론 억지로 공부도 시키지요. 도대체 스피노자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고, 사샤에게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피노자 아저씨와 열네 살 소년의 특별한 만남. 그 속에서 사샤는 자신만의 인생 목표와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열네 살 소년 사샤는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다. 싱글맘인 엄마는 회사 일로 너무 바쁘고, 이사를 간 할머니는 전화로 간섭하고 잔소리를 해 댄다. 인생의 목표와 존재 이유를 찾지 못한 사샤는 공부에도 흥미를 잃어 작년에 유급을 했고, 올해도 유급할 위험에 처해 있다. 학교생활에 불성실해지자 불량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고, 결국 그들과 나쁜 일을 함께하려고 한다. 그때 전과자처럼 보이는 이웃집 아저씨에게 들켜서 ‘이상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웃집 아저씨는 왜 전과자가 되었고, 이름 대신 ‘스피노자’라고 불릴까? 사샤는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엄마가 말해 주지 않는 아빠에 대한 비밀도 밝혀낼 수 있을까?
▣ 작가 소개
글 : 실벤느 자우이
튀니지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 근교 고등학교에서 프랑스 어를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좋은 선생님이자, 인쇄업을 하는 할아버지와 서점을 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동화 작가가 되었다. 작품으로는 『동생을 바꾸고 싶어』, 『여동생 클럽』, 『줄리아는 너무 뚱뚱해』, 『누가 누굴 좋아하는 거야?』 등이 있다.
역자 : 김영신
프랑스 Cean 대학 불문과 석사, 동대학 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하였다. 좋은 책을 찾아내어 소개하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마을의 암사자』, 『동생은 필요 없어』, 『신 나는 서커스』, 『고추가 작아요』, 『남동생의 마법 능력을 사라지게 하는 초특급 비밀 작전』 등이 있다.
그림 : 이영림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게으른 게 좋아』,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콜라 마시는 북극곰』, 『신통방통 일기 쓰기』, 『화장실에서 3년』, 『똥배』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엄마, 외할머니 그리고 나
마티아스의 제안
함정에 빠지다
노예가 되다
난 실패자
맞서 싸울 거야
착한 사람이 될 거야
실패와 성공
진실을 위한 진실
행복은 내 손 안에
■ 프랑스 초등학생들이 직접 뽑는 문학상인 크로노상 수상작(2006년)
■ 철학자로 불리는 이웃집 아저씨와 방황하는 소년의 특별한 만남!
“그럼 아빠처럼 태어나자마자 버리지 그랬어!”
열네 살 소년 사샤는 마음속에 꾹꾹 담아 두었던 말을 엄마를 향해 소리칩니다. 그 말이 엄마한테 얼마나 상처가 되는 말인지 알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사샤는 더 이상 담아 둘 수만은 없었습니다. 지독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사샤로서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지 않고서는, 지금 자신의 눈앞에 놓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사춘기 고민을 다룬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스피노자와 나』처럼 현실적이면서도 복합적인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 낸 어린이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이 프랑스에서 초등학생들의 호응을 얻은 것도 바로 이런 현장감을 담아 냈기 때문입니다.
사샤의 엄마는 ‘싱글맘’입니다. 부모의 배경 자체가 사샤에게 부담을 주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금기시하는 집안 분위기를 사샤는 견디기 힘듭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사샤는 자신의 존재까지 부정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성적은 떨어지고, 존재감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학교 불량배들과 어울리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자기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사샤의 인생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 또다시 유급을 당할 처지에 놓이기까지 합니다.
이때 사샤는 ‘스피노자’라고 불리는 이웃집 아저씨를 만나면서 예상치 않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젊은 시절 감옥에 갔다 왔다는 스피노자 아저씨는 몸 곳곳에 문신을 새긴 채로 사샤 집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합니다. 어느 날 불량배들과 어울리는 사샤를 구해 이상한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설거지는 물론 억지로 공부도 시키지요. 도대체 스피노자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고, 사샤에게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피노자 아저씨와 열네 살 소년의 특별한 만남. 그 속에서 사샤는 자신만의 인생 목표와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열네 살 소년 사샤는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다. 싱글맘인 엄마는 회사 일로 너무 바쁘고, 이사를 간 할머니는 전화로 간섭하고 잔소리를 해 댄다. 인생의 목표와 존재 이유를 찾지 못한 사샤는 공부에도 흥미를 잃어 작년에 유급을 했고, 올해도 유급할 위험에 처해 있다. 학교생활에 불성실해지자 불량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고, 결국 그들과 나쁜 일을 함께하려고 한다. 그때 전과자처럼 보이는 이웃집 아저씨에게 들켜서 ‘이상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웃집 아저씨는 왜 전과자가 되었고, 이름 대신 ‘스피노자’라고 불릴까? 사샤는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엄마가 말해 주지 않는 아빠에 대한 비밀도 밝혀낼 수 있을까?
▣ 작가 소개
글 : 실벤느 자우이
튀니지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 근교 고등학교에서 프랑스 어를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좋은 선생님이자, 인쇄업을 하는 할아버지와 서점을 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동화 작가가 되었다. 작품으로는 『동생을 바꾸고 싶어』, 『여동생 클럽』, 『줄리아는 너무 뚱뚱해』, 『누가 누굴 좋아하는 거야?』 등이 있다.
역자 : 김영신
프랑스 Cean 대학 불문과 석사, 동대학 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하였다. 좋은 책을 찾아내어 소개하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마을의 암사자』, 『동생은 필요 없어』, 『신 나는 서커스』, 『고추가 작아요』, 『남동생의 마법 능력을 사라지게 하는 초특급 비밀 작전』 등이 있다.
그림 : 이영림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게으른 게 좋아』,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콜라 마시는 북극곰』, 『신통방통 일기 쓰기』, 『화장실에서 3년』, 『똥배』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엄마, 외할머니 그리고 나
마티아스의 제안
함정에 빠지다
노예가 되다
난 실패자
맞서 싸울 거야
착한 사람이 될 거야
실패와 성공
진실을 위한 진실
행복은 내 손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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